낭만식객입니다. 백반기행 태안 밥상 두번째 이어 봅니다. 이어서 안면도 황도로 향했는데요. 황도는 지금 바지락이 한창입니다. 펄이 좋아 튼실하게 자란다는 황도 바지락은 꽤 오랫동안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진 고마운 산물! 이맘때가 되면 황도 주민들 100여 명이 우르르 몰려 나가 바지락을 캔답니다. 황도 바지락 (유어체험장)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64-32 ☎ : 010-4723-4356 (어촌계 사무장) * 방송에 나온 장소는 허가한 어촌 계원만 출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체험을 위한 갯벌 장소가 인근에 인접해 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 체험은 물때에 따라 시간 및 가능 여부에 변동이 있으니, 물 때 확인 및 사무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백반기행 황금 어장 서해 산지직송! 안면도 특급 만찬 바지락칼국수 황도 어촌계장님이 소개해 준 안면도 찐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황도 바지락으로 만든 바지락 손칼국수와 보쌈 중자를 주문합니다. 바지락이라는 게 한식 국물에 흔히 쓰는 재료지만, 산지에서 맛보니 차원이 다르더군요. 황도 갯벌에서 직송한 바지락에 직접 기른 채소, 자가 제면 칼국수를 넣고 끓인 바지락칼국수를 맛봤는데요.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어찌나 진한지, 해장 생각이 절로 나는 맛! 갯벌에서 도심까지 멀리 오느라 비쩍 마른 바지락이 아니라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갯벌에서 살아 숨 쉰, 산지 직송 바지락의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