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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을 다니면 어린이집, 유치원과 확실히 다른 부분이 많다. 그 중 하나가 학습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푸쉬. 특히 학습식 영유를 다니는 7세 엄마에겐, 집에서 아이의 학습 부분을 더 챙겨달라는 피드백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 원, 담임쌤마다 다르겠지만 2학기부터는 시작되는 듯. 수업을 따라가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에프터 클래스를 듣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 에프터를 그만 하고 싶지만 직접 봐주거나 과외를 해주기는 어려워 계속 보내는 집도 있고. 잘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으니 집에서 리스닝을 더 해주라는 말을 듣는 집도 있고. 단기 기억에 해당하는 스펠링 테스트만 매주 보다가, 얼마 전 여러 영역의 테스트를 봤다. 우리 첫째도 얼마 전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다. "테스트 한 거 보니까 리스닝 쉬운 문제에서 오히려 실수를 했더라구요~ 리스닝 연습 좀 시켜주세요~ (지적&권유) 탱탱이 정도면 정말 리딩도 잘하고 스펠링 잘 알고 문법도 잘 하는데요... (칭찬) 실력에 비해서 롸이팅을 얼마 안 써요. 말을 해도 안 듣네요, 고집이 있는 거 같아요~ (지적&토로) 다른 아이들은 훨씬 길게 잘 쓰거든요~(비교)" 이런 피드백을 받으면 그날 엄마의 마음이 마냥 행복하고 평화로울 수가 없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가 너한테 들이는 돈이 얼만데 이런 소리나 듣게 하고!! 이런 심리가 작동...

엄마표 영어를 해볼까 하는 영유아 엄마들을 위해, 영유에 보내고 있지만 집에서 어떻게 서포트해줄지 막막한 엄마들을 위해~ 탱탱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기 전에 3~6세에 어떻게 영어 노출을 하고 공부를 해왔는지 공유드려요. 많은 분들이, 영어 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연령별 교육을 어떻게 해줘야할지 막막해하시더라구요. 제 블로그에 자녀교육 게시판의 예전 글들 보면 어릴 때 영어 노출/교육 팁과 책육아 팁 등 도움 될만한 글이 많으니 다른 글들도 참고하시구요 :) 게시판 클릭! 제가 나름 Tesol 국제영어교사자격증 있는 엄마잖아요 남편도 교사이고... 그래서 자녀 교육에 진심입니다. ㅎㅎ 이런 집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저희 집 탱탱이는 아래의 영상들 노출해주며 엄마표영어로 사교육 도움 없이 5살에는 어느정도 파닉스를 익혔고 6살 초반부터는 처음보는 영어 문장도 술술 읽고, 영어로 심플한 일상 대화는 가능했어요! 그럼 바로 연령별 추천 영상 알려드릴께요! 3살때는 알파벳 포스터 를 붙여두며 읽어줬어요. 일부러 영어를 가르쳐야지! 는 아니었구요~ 그림&한글이 써진 포스터 붙이는 김에 알파벳 포스터도 붙여보자 였죠. 이미 장난감들에 알파벳이 쓰여있다보니까요~ 그러면서 이건 에이 라고 읽어~ 정도로 기본적인 알파벳 문자를 알려줬구요. 3살때 올린 영어 포스터 활용 팁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 https://m.blog.naver...

설국 열차는 칸의 순번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나뉘죠. 우리나라처럼 줄 세우기 좋아하는 곳에서 만든 영화답다 싶었어요. 실제로 출산을 하면 뭔가 서열이 나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분만이냐, 자연주의 출산이냐, 완모냐에 따라서요. 기억 나시나요? ㅎㅎ 마치 저 조건을 못 채우면 최우수 특 에이쁠 산모가 아닌 거처럼 눈치주는 일부 시댁의 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열불났던 그 때.. ㅎㅎ 사실... 지나고보면 별 부질 없이 느껴지는 건데 말이에요. ㅎㅎ 세월이 흘러~ 내년에 5세~7세를 준비하는 엄마들도 내가 영어유치원에 과연 보낼 수 있을까 걱정되실 수 있어요. 이 영유 열차에 탑승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노심초사 하게되는.. 돈만 내면 보낼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더니, 좀 알아보니 입금전쟁도 치러야 하고 레벨 테스트를 보는 곳도 있고.. 오마이갓 🤦 어린이집 입소 대기가 생각나면서 이러다 못 보내는 거 아니야 싶어지고! gh묵음 빼먹길래 말해줬었는데 또 까먹었구나 ㅋㅋ 괜찮아 이정도면 잘했어!! 그런데 미리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저는 영유 30여군데 전화해보고 ㅋㅋ 다 떨어지면 보낼 플랜B 일반유치원/어린이집까지 찾았던 정보력 끝판왕 ㅋㅋ엄마인데요. 대기번호 길어서 고민하던 엄마들 모두, 여러 군데 넣어보면, 대기가 길어서 그렇지 결국엔 어딘가 자리가 있더라구요. 중복으로 대기를 걸어두는 집들도 많고, 막상 보내려하니 마...

저희 첫째는 롸이팅에 뭐를 써야할지 많이 막막해해요. 얼마 전 저희 탱탱이 원어민 담임쌤의 피드백에 올린 것 처럼요. (여기 클릭) 그럴만하다 싶은 게, 한국어로도 ㅎㅎ "유치원에서 뭐 했어? 재밌는 일 있었어? 친구 ㅇㅇ 랑 뭐 얘기한 거 있어?" 이렇게 대략적으로 물어봐도 자세히 물어봐도 "몰라. 재밌었어. 기억안나" 이 정도로 대답하는 사나이라서 ㅎㅎㅎ (반면에 자기가 관심있는 거엔 재잘재잘 수다쟁이여서 저녁 시간에 계속 엄마 아빠를 부르며 자기 할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얘는 자기가 관심 있는 거만 말하고 관심 없는 건 기억 스위치를 꺼버리고 잊고 있나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완벽주의도 좀 있어서 글쓰기, 그림그리기 등의 작업을 할 때에 자기 마음에 안 들게 되면 버려버리거든요. 한국어도 문장으로 말하는 걸 무진장 늦게 해서 걱정했는데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하고는 유창했어요. 완벽하게 하려는 특성이고 처리 속도가 느린 특성이겠거니 하고 있어요. 부모는 아이 속도에 맞춰 기다려줘야 한다잖아요.) 그런데 왠일.. 유치원에서 롸이팅만 잘 안되니 이틀 연속 알림장으로 롸이팅 얘길 하시네요.. 롸이팅을 내가 좀 더 신경써드려야겠구나 싶어서 이리저리 얘기를 하다보니 수업시간 내용을 들으니, 저희 아이에게 롸이팅이 참 어렵게 느껴졌겠구나 싶더라구요. "원어민 쌤이, paragraph 에 setting이 먼저 들어가야한대. 근데 패러그래프가 ...

영어유치원에서 영어를 알아서 해주겠거니 두면 학습식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구멍이 생길 수 있어요. 바로 문법 영역이더라구요. 왜냐면 영어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히고는 있지만 "이게 왜 이런식으로 되는 걸까?" 에 대한 질문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는 힘들더라구요. 물론 계속 많이 노출되면서 지금은 뭔가 이건 틀렸네 맞았네 감으로 문제를 맞출 수는 있지만 점점 영어 노출이 줄어들며 감도 잃어간다고 하고요. 그러다보니 영유 나온 아이들도 중학생쯤 되면 내신을 위해 문법은 학원에서 따로 보충하곤 하더라구요. 영문법 책 추천해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챙길 거 많으니 따로 안 챙겨도 되긴 하지만! 영유에 보내며 엄마표로 영어 보충을 어떤 걸 해줄까 싶다면 1번은 숙제 잘 해가는 것 2번은 영어 문법 책 한번 가볍게 훑고 가는 것 을 추천드려요~ 영유에서도 문법 시간 있는 걸요 하실텐데 영어로 문법을 설명을 듣는 거에 진도를 빼야하다보니 아이가 100%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를 수업 시간에 매번 물어보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보니까요. 저희 아이도 이제 영어 유치원에 다닌 지 7개월. 저에게 문법 관련해서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엄마 왜 Will be 로 시작하는 것도 있고 Will로만 시작하는 것도 있어요?" 남편이 옆에서 듣더니 고차원적인 질문이라며 ㅎㅎ 이런 식으로 이건 왜 그러냐는 ...

울 영어유치원의 한국인 담임선생님은 종종 연락주시며 소식을 전해주시는 편이고 원어민 선생님은 지금까지 3번, 즉 3개월에 1번 정도 피드백을 써주시더라. 저번에 생애 첫 성적표라며 ㅎㅎ 써준 거가 두번째였고 (여기 클릭) 이번이 3번째. 다행이 저번 성적표에서 써주신 "아쉬운 점"이었던 수업 참여도 (특히 대답하고 질문하는 영역)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말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해놨었는데 이제는 많이 좋아진듯. 사실 나아진 정도가 아니라... 야마하 음악교실 가보니까 쌤이 말하는 거에 엄청 적극적으로 대답하더라는... 근데 사실 영유에서는 이런 문화가 맞는데 한국 초등학교에 가서도 저렇게 적극적으로 대답해도 되는 건가 의문이 들더라.. 나도 학창시절 별명이 질문쟁이 였을만큼 수업시간에 적극적이던 학생이었지만 그런 걸 싫어하는 또래 반 아이들이 있고, 괴롭힐 수도 있다보니 흠흠.. 일단은 영유에선 적극적이게 두고 초등입학하고 적정 수준을 담임 쌤께 여쭤봐야겠다. (뭐 영어 이름인데 굳이 가릴 필요있냐하겠지만 99.9%의 방문객은 좋은 분들이지만 아주 가끔.. 신상 캐내서 욕하고 악플다는 이들도 있기에 나에게 그러는 건 뭐 변호사 지인들께 많이 들어와서 경찰서에서 봐도 되지만 가족에 대한 건 애초부터 피하고싶어서 이름은 블러처리 해두었다....) 각설하고. 울 첫째 기특하게도 늘 clever하다는 말로 알림장 시작 +_+ 나도 집에서 똘똘...

영어유치원에 보내보면 기존 어린이집/유치원에 달리 준비해가야 하는 것들이 생겨요. 물론 뭐 첫 해인데 엄청 시간 많이 들어가고 무서운 건 아니니, 겁 먹지 마시구요~ 특히 영어로 발표하기! 아직 어린 아가들인데 왠 발표야~ 하실텐데, 이런 준비를 통해서 - 발표 자료에 나온 영어 표현은 완전히 내껏!! 으로 만들 수 있고 - 친구들 앞에서 스피치하는 기회를 통해서 말하기 실력도 키울 수 있고 - 부끄러움 많던 아이도 점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쇼앤텔 자료 & 발표 준비는 엄마가 함께 준비해주는 것도 필요하구요! 멘트에 어울리는 그림도 그리고, 주제에 맞춰 눈사람 만들던 어릴 때 사진도 같이 넣었어요.ㅎㅎ 어우 나는 영어도 잘 못하는데 발표할 대본을 어떻게 만들어~ 하실텐데, 다행이도 저희 원의 경우 발표 스크립트 예시를 주셔서 괄호 사이사이, 아이가 원하는 단어를 넣으면 돼요. 물론 엄마가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면, 다른 표현도 넣고 다른 문장으로 바꿔서 아이가 더 다채롭게 발표할 수 있게 도와줘도 좋겠죠! 사실 아이들.. 친구의 발표를 그렇게 집중해서 듣는 건 아니라서 ㅋㅋㅋ 다른 친구들 보기 민망하다든가 그런 생각은 안하셔도 되구요 엄마가 스크립트를 더 신경써서 만들어가면 쌤이 볼때 쇼앤텔 마니 신경써주셨네 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웬만해서는 아이가 만들게끔하고 단어 정도 넣은 뒤에 제가 의견...

정보가 곧 돈인 시대. 특히 입시 정보는 폐쇄성을 강하게 띄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치동 교육 정보는 친한 친구여도 안 알려준다고들 하죠. ㅎㅎ;;; 그런데 이런 정보의 폐쇄성을 바꾸는 인강들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특히 얼마 전에 대치동 빅3, 빅5, 빅7 초등 영어학원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 대치동 빅5 초등영어학원 레벨테스트 대비 인강이 나왔더라구요! 어린 애들인데 인터넷 강의?? 얼마나 효과가 있겠어~ 하실 수 있는데, 그런 거 아니예요~ NONONONO~ 사이트 이름이 엄마인강. 이름대로 엄마들을 위한! 인강이예요. 제가 짐까지 오픈된 강의는 다 들었는데요 우와 이런 걸 다 오픈하다니! 싶어요. 엄마인강 굿굿 7세고시 대치동 초등영어 레테 볼거다? 하시면 고급 정보들 얻느라 다른 데에 시간 허비하지 마시구요, 이 강의로 시간 아끼세요. 학원들 정보부터 레테 대비 교재 이름, 준비 방법까지 다 알려주더라구요. 게다가 이건 각 영상이 5~10분 내외로 짧은 분량이어서 저처럼 애 둘 보느라 바쁜 엄마도 틈틈이 듣기 좋더라구요. 이런 고급 정보를 이렇게 쉽게! 돈만내면 들을 수 있구나 싶어요. 대치동 빅3, 빅3 초등 영어 학원 레벨테스트에 대한 모든~ 정보와 트렌드를 세세하게 얻을 수 있더라구요. 노트북, 휴대폰, 패드 등 스마트기기로 편리하게..ㅎㅎ 전 강의 보면서 놀란 포인트가 많아요.. 예를들어 7세인데 벌써 OMR카드로 답안을 ...

작년 10월에 영어유치원을 고민했었고 그때 영어유치원 7세 2년차로 입학하려면 6줄 정도의 롸이팅은 할줄 알아야된다는 매우 불친절한 한 영유 담당자의 통화 안내에 아래의 글을 썼었다. 이정도면 벌 아닌가 싶어서ㅋㅋㅋ https://m.blog.naver.com/happysong4u/222538792384 도곡동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더니.. 이것은 교육인가 벌인가...ㅠㅠ 초등학교 가기 전에 마지막 1년 정도라도 영어 유치원을 보내볼까 유혹이 없지는 않았다. 파닉스 뗐고 문장... m.blog.naver.com 당시 울 첫째는 글씨 쓰기를 넘 시러해서 abc도 겨우 부탁해야 쓰는 수준이었다보니 ㅋㅋㅋ상상이 안가서... 막 애들 잡는 거 아닌가라는 추측을 했었는데 ㅋㅋㅋ 반성합니다... (그래서 그 불친절한 영유는 상담하러 방문하지도 않았음. ㅌㅌ) 7세 1.5년차 반으로 입학해서 7개월차가 되니 벌써 이런 롸이팅을 한다... 아 이게 학습식 다니면 자연스럽게 가능한 거였구나... (물론 아직 부족한 수준이지만 <<6줄 이상 롸이팅이 가능>>은 한거니 ㅋㅋ) 저 위의 글 썼던 거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ㅋㅋ 근데 누구나 영유 안 보내보면 저렇게 오해할테고 보내보니 다르다는 기록으로 포스팅은 남겨둡니다 ㅋㅋ 탱탱이의 첫번째 롸이팅 숙제 결과물. 일단 첫번째 롸이팅 숙제여서 이건 나랑 첫째랑 같이했다. 일부 문장은 아이가 직접 말...

첫째 6살, 작년엔 어린이집을 다녔고 7살, 올해는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얼집이 매우매우 인기있는 국공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녀보니 차이가 어마무시.. ㅠㅠ 물론 얼집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둘째도 얼집에 보낼 예정이다.ㅎㅎ 다만 특징이 다르니 부모 태도도 달라지고 그게 차이를 만드는 거 같아 참고하시라고 써본다. 아주 기본적인 차이는 어린이집은 보육 유치원은 교육 이라고 하는데 영어 유치원은 사실 정식 유치원은 아니지만 보내보니 그냥 아예 다른 나라인 느낌. 오늘은 얼집vs영유 부모님들에 대해 써보려 한다. 부모님이라니?? 같은 부모님에 기관만 달라진 건데? 너도 얼집도 보내고 영유도 보냈잖아? 할텐데.. 같은 사람도 다른 기관에 가니 달라지더라. 환경이 태도를 바뀌게 하니.. 영유에서 찰칵 1.영유는 모든 아이들이 숙제를 빠짐없이 해온다. 어린이집은 숙제가 거의 365일 중에 360일은 없기에 ㅎㅎ 비교하기도 그렇지만.. 숙제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영유는 숙제 안 해오는 애가 없더라. (우리 반 한정의 이야기이고, 가끔 카페에 보면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숙제 안해간단 부모님 글도 있긴 하지만) 사실 이런 시기에 자녀 숙제는 곧 부모의 숙제인데 그걸 부모들이 다 챙기고 있다는 사실... 2. 영유는 준비물도 빠짐없이 챙겨온다. 고백하건데 어린이집 준비물 빼먹고 안 보낸 적, 있다... 그런데 영유를 보내...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pc 조작하는 게 워낙 능숙하잖아요. 어른들보다 더 빨리 습득하고, 가끔 더 잘 알기도 하고..;;; 자기 폰도 없고, 옆에서 보는 게 다인데도 말예요. 그래서 저희 첫째는 영어유치원에서 영상을 보여주면 그 키워드를 기억했다가 ㅋㅋㅋ 집에 와서 "엄마 유치원에서 보여준 영상, 유튜브에서 찾아 봐도 돼요?" 라고 물어봐요. ㅋㅋ 몇몇 영어 유튜브 채널들 외엔 가능한 아이들나라만 보여줬는데, 뭐 학습에 활용한 영상이라니.. 싶어서 허락했죠. 그래서 찾아서 보더니, 연계 동영상으로 이걸 추천해줬나봐요. 제가 옆에서 보면서 좀 이상한 채널이면 "이건 공식채널이 아니어서, 갑자기 무서운 거나 징그러운 게 나올 수 있어! OOO같은 공식 채널에서만 봐야해!" 라고 얘기해요. 물론 그래도 저 몰래 보다가 혼나기도 하지만 ㅋㅋ (실제로, 유명 채널 따라서 그 영상 불법녹화 + 편집한 채널들도 많다보니 걱정이 되는..) 그래서 유튜브는 가능한 TV 큰화면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확인하고자, 그리고 눈 보호를 위해서요. 그런데 이번 영상.. 영어가 꽤나 빠르게 나오는데 물론 어려운 영어 단어나 복잡한 문장은 많지 않지만 이걸 다 알아듣는다고? 싶더라구요. 오... 과학 내용이라서 학습적으로도 도움될 것 같고 이걸 자막 없이 본다고??? 많이 컸네 이 녀석.. ㅎㅎㅎ 싶어지는. 물론 물어보면 모르는 단어들도 있는데 한국어 공부하...

나의 본업은 직장인. 유연근무가 있긴 해도, 사정이 있는 날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9 to 6는 지켜야 한다. 어린이집은 그에 맞춰 아침 일찍 약 7시반부터 오픈하고 퇴근 후인 6시 이후까지 돌봐주는 곳들이 있다. 대부분은 그 전에 데려가지만... 그런데 영어유치원의 정규 수업 시간은 보통 9시 반부터 2시반~3시 까지. 셔틀 시간 기준으로 픽업 시간이 등원 아침 8시 30분~50분, 하원 오후 3시~3시 30분.. 그러면 출퇴근 시간을 1시간으로 잡으면 아침에 약 1시간 반, 오후에 약 3시간 반이 빈다. 아무리 에프터 (추가 보충 수업)를 한다 해도 7시에 집에 도착하는 수준으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야근하면 7시에 집에 못 오는 워킹맘도 많고... 이래서 주변 워킹맘은 대부분 등하원 시터를 쓰거나 조부모님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등하원 시터는 좋은 분 만나기도 어렵고 요즘 물가가 올라서 시급도 오르다보니 영어유치원 비용 + 시터 비용 하면 꽤 나간다. (물론 영유 비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조부모님 찬스도 근처에 살거나 지원 가능한 소수나 가능하고.. 물론 워킹맘이어도 영유 보내는 집들도 많지만 주변에 보면 1) 영유+시간제 시터 총 비용 부담이 가능하거나 2) 넘 비싸지 않으면서 평이 괜찮은 영유가 근처에 있거나 (+시간제 시터) 3) 등하원 도움 주실 가족이 있는 분 이 조건 중 하나라도 되어야 보내더라. 나...

한국 교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최근 뉴스에 보면 수업 중에 칠판 밑까지 와서 폰 충전하며 촬영이나 해대고.. 뭐 처벌도 안되고 벌점줘도 별 소용 없으니 집에서 새는 바가지들이 밖에서도 샌다고들 하기도 하지만 부모는 학교에서 쌤이 좀 잡아줬으면~ 하는데 그게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죠. 그런데 영어유치원, 국제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님들 얘길 들으면 전혀 다른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원어민 쌤들이 훨씬 strict 한 거 같아요. 물론 요즘 시대에 처벌을 한다는 건 아니구요, 모든 원어민 쌤들이 그렇단 건 아닙니다. 어디 원을 가든 담임쌤이 중요하다고 담임 운은 완전 랜덤, 복불복이라고 다들 말하는데 혼내기만 하는 쌤이었으면 저같아도 정말 싫겠다 싶더라구요. 아이러니한 건 넘 쎈캐이거나 엄한 쌤들이 일반적으로 수업은 잘 하신다는 거예요... ㅎㅎㅎ 본인에게 엄격하니 남에게도 엄격하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도 전 유아때는 잘가르치는 쌤 보단 넘 무섭지 않은 쌤이 더 좋은데... 다들 그러실 것 같구요. 심지어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에 보낸 지인 말로는 거기서는 애들이 쌤 말 안들으면 쌤이 책 집어 던져 날린다고 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 물론 그 아이가 이미 고등학생이라 좀 예전 일이긴 하지만요. 미국은 공교육은 워낙.. 개판이라 돈 좀 있는 집은 사립학교 보내는데 사립학교 쌤들은 더 엄격하다고들 하더라구...

아이를 키우는 데에 돈이 얼마나 드는지 내가 이정도 쓰면 많은 건지 너무 적은 건지 옆집엔 얼마나 쓰는지 궁금하고 하신 분들을 위해 저희 집이랑 주변 학군지 집들은 어느 정도 쓰는지 공유드릴께요. 먼저 주변 아이들을 보면 아래의 케이스가 가장 많아요. 월 비용 기준입니다. (제 주변 평균이니 통계치까진 아니지만요!) 1. 영어유치원 180~220만원대 (+ 에프터 수업에 따라 월 15~50만원 수준 추가) 2. 태권도 or 발레 or 체육 (인라인,스케이트 등) 20만원 이내 3. 사고력 수학 20만원대 4. 학습지(한글,국어) 10만원대 이렇게하면 약 250만원 정도 나옵니다... (저의 옛날옛적 대기업 신입사원 시절 월급이네요..ㅋㅋ 물론 지금은 신입 초봉도 많이 올랐지만... 단순히 보면 신입 사원들 생각엔.. 결혼해서 애낳을 생각하면.. 집값에 교육비에.. 일반적인 외벌이 월급쟁이라면 엄두가 안날만 해요.) 이 외에 5. 체험 과학/수학 수업 16만원 내외 6. 화상영어 (영유 다녀도 스피킹을 위해..) 월 20만원 이내 수준으로 쓰시더라구요. 7. 더불어서 영재원 수업 받으면 더 추가되구요. 과목당 20만원 수준 (2~3과목) 8. 논술 학원 다니는 집들도 있구요. 시간 횟수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대 9. 미술 학원 주 1회 시에 16만원 10. 피아노 학원 10만원대 11. 초등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대비 영어 과외를 받기...

울 첫째 3월부터 영유 다니기 시작해서 8월이니 이제 6개월차. 12개월 중에 절반이 지났다. 생애 첫 성적표도 받아보고 ㅎㅎ (해당 포스팅은 여기 클릭) 1학기 교재를 아직 쓰고 있고 2학기 교재 신청했고. (첫학기 교재비 약 50만원, 2학기 교재비 약 40만원) 1학기 교재 중 하나를 몇일 전 받아봤는데 보고 깜놀... 아니.. 영유 처음 다니기 시작한지 6개월차인데 이걸 한다고??? 이정도면 나때 (80년대) 교육 과정으로 치면 중3 수준 정돈 되는데?? (물론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건 아니어도.. 글밥이 ㅎㅎ) 몇년 다닌 거도 아니고 겨우 6개월 배우고 이걸 소화할 수 있다고??? 깜놀.... (1년차 아니고 1.5년차 반으로 들어간 거여서 파닉스 떼고 간 거긴 하지만 속도가 생각보다 따른..;) 아이에게 읽어보라하니 물론 중간중간 뜻을 모르는 단어가 있고 그래서 배워가는 정도. 이정도 모르는 거 있는 교재여야 배우는 거니 OK. 내가 보내는 영유는 진도가 빠른 곳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ㅋㅋ 와 진짜.. 어린이들은 흡수하는 속도가 완전 다르네. 문제 풀이 중에는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있다. 7살에 배경 지식이라니 ㅋㅋ 난 요즘 울 첫째 탱탱이 숙제, 문제집 해주면서.. 내가 어릴 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진짜달랐을텐데 생각 많이 함 ㅋㅋㅋ 내가 작년에 영유 고민할 때 "엄마가 해줄 거 아니면 영유 보내야지" 라...

울 1호가 다니는 영유에서는 1학기를 마무리하며 8월 중에 성적표(?)가 나온다.ㅋㅋ 얼집밖에 안 다녀본 울 아들의 인생 첫번째 성적표 ㅋㅋㅋ (레테는 봐봤지만 이렇게 몇개월간 다닌 활동에 대한 성적표는 처음이니) (세부 내역은 개인 정보인 거 같아 삭제) 여튼 성적표를 받는다니 궁금했는데 코멘트를 읽어보니 얼마 전 받은 종합심리검사 피드백과 같은 맥락도 있고 ㅎㅎ 얼집에만 보냈다면 몰랐을 아이의 학습적 특징을 미리 알게되어 내년 초등 생활을 예상&대비하기에 도움이 되는 듯 (대전의 한 동네에선 영유 나온 애들 초1 수업태도가 훨 좋다고 그래서 쌤들도 다들 자식은 영유 보낸다더니.. 학습식 영유를 보내보니 이해가 감) 코멘트는 더 길지만 이정도로 오픈 ㅎㅎ 가끔 멍때리는 조용한 범생이 st. 워낙 조용하게 수업 듣는 아이라 (집에선 시끄럽고 수다쟁이지만 ㅋㅋ) 질문하고 대답 하는 거에서 n이 나왔다. 엄만 고딩때 별명이 질문쟁이였는데 ㅋㅋㅋ 울 아들은 아직은 질문하거나 대답하는 게 부끄럽다고. 좀 더 연습하고 편해지면 질문쟁이 되지 않을까 . 가족 등 친한 이들에겐 그 피가 보이다보니..ㅋㅋ 여튼 영유 원비에는 칭찬 비용도 포함이라는 ㅋㅋㅋ 말도 있던데 좋은 말이 많고 담임 쌤도 울 첫째는 수업 태도 워낙 좋다고 잘한다 하셔서 다행. 울 아들에게 쌤들 피드백 읽어주며 칭찬해주니 "네 더 열심히 할게요." 라고 😆 ㅋㅋㅋㅋㅋ 귀여운 ...

강남에선 보통 5세부터 7세까지, 영어유치원을 3년간 보냅니다. 그 전에도 놀이학교에 다니며 영어 노출을 해주고요. 가장 선호도 높고 실력 좋다는 곳이 3~4세 애플트리, 5~7세 게이트, C-gate 학원이라 게이트를 보내기 위한 과외도 많죠. 그러면 영유 다음은 뭐냐! 그 과정도 나름 탑3, 탑5, 탑7이란 게 있더라구요.. 누가 만든 건 진 몰라도 ㅋㅋ 선호도가 높다는 건 뭔가 커리큘럼이 좋을 것 같고 보내고 싶어지니... 보내봤는데 이상해요! 돈 낭비 시간 낭비예요 ! 라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보니 아무래도 이런 탑 학원들에 보내려 하죠. (아이와 잘 맞느냐는 부분은 둘째 치더라도요.) 그래서 대치동 영어학원 탑5는 뭐냐, 에디센 알파 렉스킴 띵킹 아이엔 이렇게 5곳이~ 초1 big 5라 불리는 곳입니다. 대치동에디센 대치동알파 이런 식으로 검색하심 나와요. 빅 7에는 제이프랩, 트윈클이 포함된다~ 라고들 하구요. 물론 이거를 좀 섞어서 5에 다른 학원이 들어간다 이런 말들도 하구요. 피아이도 유명한데 초2부터이고요. 문장도 술술 쓰는 7세들.. 그럼 그 학원들은 어떻게 들어가냐~ 이게 또 레테전쟁의 시작이더라구요? 영유 3년과정을 한 아이들이어도 떨어지는.. 뭐 아무래도 강남 영유는 수십곳인데 탑 5, 탑 7에 한 학년 정원이 그 정도 수준은 안될테니까요. 그래서 영유 3년차 다니면서도 과외 붙이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

영어유치원을 알아보며 고민하는분들께 참고로 말씀드리고자~ 제가 선택할때 참고한 주변 선배맘들의 이야기와 저의 경험담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영어유치원은 1.학습식과 2.놀이식으로 나뉜다고들 해요. 1.학습식은 그야말로 수업처럼 선생님이 가르치고 학생들은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토론 등 같이 논의하는 수업도 있고 체육 음악 등도 있지만 주로 수업을 듣는 학습 형태의 원이구요. (예; 게이트, psa, 파커, kpi,slp 등) 2.놀이식은 함께 어울려서 놀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끔 해주는 곳이라 4~6세 자녀를 처음 영어유치원에 보낼 때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예요.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특강 등의 자연스러운 노출 방식을 가진 부분도있고 수업도 있는 형태인 거죠. (예;에꼴드릴리, 그림숲키즈 등) 3. 그리고 그 둘을 혼합한 절충형 부분도 있구요. 어린 아이를 뭘 책상에 앉혀서 공부하냐는 의견도 있고 그래도 돈 내는 거 제대로 배워야지라는 의견도 있어서 둘 중에 어디가 좋냐! 보다는 우리 아이와 어떤 원이 맞냐! 로 접근하셔야 하는데요. 우리 아이 특징 배제하고 뭐가 더 나아요? 하고 관련 카페에 설문 띄워봤을 때 반응은 이랬어요. 영어유치원, 즉 학습식에 대한 선호가 더 높죠. 대부분의 놀이식 원들도 7세엔 절충형으로 한다고들 해요. 학습 중심의 수업을 늘리는 거죠. 그럼 저 투표에서는 왜 더 많은 이들이 학...

영어 유치원에 간지 이제 거의 반년이 되어 간다. 아이에게 영어 유치원이 좋냐고 물으면 늘 좋다고. 첫 날엔 꿈을 꾼 것만 같아요~ 이랬고 ㅎㅎ 지금까지도 아주 즐겁게, 신나하며 다니고 있다. 영어 실력도 무럭무럭. 이래서 영유에 돈 들여 보내는구나 싶고. 그러다가 7살부터 영어 유치원 갔던 거 어떠냐고, 7살에 가길 잘한 거 같냐고 물어보니 "6살부터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라고 ㅎㅎ 1년 먼저 다녔음 싶다니.. 왜그러냐니 여기가 좋아서 그렇다고. ㅎㅎ 전에는 저번 얼집도 영유도 좋다더니 다닐수록 더 맘에 드나보다. 얼집에선 매운 고기도 나왔는데 여긴 매운 고기는 안나온다며 얼집은 더 어린 애들도 다니는데 너무한 거 아니야?? 라는 말도 하고 ㅋㅋㅋ 내가 둘째를 낳지 않았더라면 맞벌이라서 당연히 보육 시간이 긴 어린이집에 계속 보냈을텐데. 영어유치원은 등원 시간도 늦고 (울 아이 셔틀 시간 기준으로 해도 8시 45분.. 출근하며 보내기엔 늦은 시간) 하원 시간도 빠르고 (울 아이 셔틀 시간 기준 3시.. 그때 바로 태권도 보내도 4시 넘으면 집에 오니..) 사실 맞벌이하며 보내기엔 쉽지 않다. 맞벌이인경우 대부분 등하원 시터를 쓰는데 영유 비용도 비싼데 시터까지 쓰기가 부담되는 건 사실이니..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이의 만족도를 보니, 아이의 성장을 보니, 둘째도 보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에프터 클래스도 해서 워킹맘이 ...

탱탱이는 어린이집을 다니다 말다 ㅋㅋ 알레르기때문에 &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얼집에 다닌 건 6살에 1년이 전부예요. 그러다가 7살이 된 올해! 처음으로 사교육비를 지출하게 됩니다. ㅋㅋ 유치원 스킵하고 바로 영어유치원으로.. (영어유치원은 사실 유치원은 아니고 학원이죠, 정부 지원금 0원ㅠㅠ) 단체생활 자체를 6살에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라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쪼꼼은 있었는데 6살 1년 사이에 정말 폭풍 성장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영어 체험 수업이나 주말 1일 체험 수업들 다녀보면 탱탱이는 보육 중심의 얼집보다는 뭔가 배우고 활동하는 걸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아이 성향 기질 고려해서 원을 정해야 하니까요~ 잘 살펴보세요.) 영유에 대한 고민은 아래 포스팅 등 기존 글에 많이 써두었구요 https://blog.naver.com/happysong4u/222586710117 영어유치원 고민, 결론 내기까지 과정 기록. 엄마표로 3천만원돈 아꼈으니 이제는 영유로?!? 영어유치원 장단점 비용 아웃풋 효과까지. 엄마표영어로 나름 아이 나이 대비 괜찮게 영어 교육을 해오고 있다고 느꼈지만 사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 blog.naver.com 실제로 돈을 내고 영유 다녀보니 어떤지~ 3주간 다녀본 후기 올립니다. 내돈내산 한달에 약 200만원돈... (저 돈 많지 않아요... 심지어 출산휴가 중입니다... 이런 돈을 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