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우기도 힘든 이 방학 시기에 개까지 있으니 정말 숨 쉴 틈이 없다. 일어나면 애들 밥 주고 개도 밥 주고 퍼피 시절에는 그냥 밥을 주는 게 아니라 이때 교육이 같이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애들 밥 먹는 동안 푸비 사료 몇 알씩 주면서 특훈 들어가고 그 사이사이 빨리 밥 먹어라 어린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친아들들 세수 시키고 양치하는 거 보고 개아들 빗질 시키고 난리 치다 보면 점심시간... 점심 차리고 치우고 학원 보내고 청소하고 저녁 준비하다 보면 진짜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 애들도 외출하기 전 항상 머리 빗기고 얼굴 씻겨서 매끈하게 내보내는데 개아들도 꼬질하게 둘 수는 없지. 특히 혀비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 푸비의 털 관리와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피부가 약한 강아지니까 목욕은 2주에 한 번 정도 씻겨준다 해도 털 사이사이 끼어있는 먼지나 죽은 털은 빼줘야지. 지금 시기에 빗질도 매일 해서 둔감화 교육을 시켜야 훗날 미용실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내는 일이 없다고 들어서 매일 죽겠다고 울고불고하는 푸비를 오늘도 강하게 훈육 중이다. 우리 집 강아지 자랑 보면 볼수록 귀여운 우리 푸비 꼬질해도 귀엽다. 하지만 단일모인 말티푸는 빗질을 매일 안 해주면 안에서 털이 계속 자라서 염증을 일으키고 죽은 털이 떨어지지 않아 피부병이 생긴다고... 믿을 수 없겠지만 매일 빗질해주는 거고요 해줘도 금방 꼬질해...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20일이 지난 아기 강아지 푸비 오늘 드디어 3차 접종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제 막 3개월이 지나서 1kg도 안되는 쪼꼬미지만 저번 주 태어난 지 100일을 맞아 혀비의 생일날 함께 가족사진도 찍었다. 어린 강아지 목욕을 씻겨야 하냐 말아야 하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집에 온 지 3주 정도가 지났고 그동안 꼬질꼬질함이 극에 달해 최대한 자극 없는 자연유래성분의 애견샴푸로 깨끗하게 새 단장을 시켜줬다. 3차 접종 맞기 전에 한번 씻겨주고 싶었는데 씻기고 나니까 우리 강아지 딴 강아지가 됐는데요! 매일 빗질도 해주고 응가 싸면 똥꼬도 부지런히 닦아주는데 하루가 다르게 꼬질해지는 푸비 연약한 피부라 2주에 한 번 정도 씻겨주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때가 되었다 푸비야 집안이라 따뜻하긴 하지만 겨울이고 1kg도 안되는 강아지라 첫 목욕은 정말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선택한 푸비의 첫 목욕 애견샴푸추천 퓨어프렌즈 펫 천연샴푸 기존 가지고 있었던 강아지샴푸가 있었는데 향이 좋긴 하지만 사람 기준으로 좋은 향기가 풍기는 거라 아직 모든 게 예민한 강아지에게는 향이 강하지 않고 유해화학물질 없이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전성분을 공개한 EWG올그린 등급 원료만을 사용한 애견샴푸를 사용해 주었다. 모든 게 조심스러운 초보 견주와 건드리기도 미안할 정도로 어린 아기 강아지의 첫 애견샴푸 순한 올인원 강아지 샴푸라 털이 보슬보슬한 말티푸 푸비...
평일이면 오전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얼른 동네 카페 투어 다녀오는 게 내 낙이었는데 방학이 시작된 요즘 주말만 기다리고 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니 내 시간이 너무 부족해! 사실 매일 강제로 1일 1카페를 가고 있는데 애들 학원을 데려다주면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항상 같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커피 맛도 성에 안 차고 일단 감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학원 같은 건물 체인이라 마셔도 마셔도 커피와 브런치에 대한 불만만 쌓여가고 있는데 음주 가무와는 싫어하지만 예쁜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주말 오후 조용한 시간에 맞춰 규와 둘이 짧은 데이트를 다녀왔다. 위례 브런치카페 소피 위례본점 우리 동네 예쁜 감성 카페는 창곡천에 다 몰려 있는듯싶다. 북위례보다 남위례쪽에 예쁜 곳들이 많이 있고 특히 창곡천을 따라 맛 집들이 많이 있다. 커피를 좋아하고 브런치를 좋아해서 베이커리만 있는 곳보다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데 맛있는 프렌치토스트와 나폴리탄파스타, 샌드위치까지 정갈한 메뉴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해 주는 위례 카페 소피 AM: 10:00 ~ PM19: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소피 위례본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9 1층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9 (창곡동) 1층 위례 안에서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모를 수...
방학이라 오전부터 늦잠 자고 아이들과 브런치 먹으러 다니면서 여유 있는 겨울을 보내려는 나의 작년 계획 그러나 요즘 나의 일상은 그냥 청소에 미친 자 강아지 키우는 게 소원이라는 혀비와 뚜비의 몇 년간의 성화에 못 이겨 데려온 아기 강아지 푸비 이게 진짜 고민스러웠던 게 개 키우는 게 절대 쉬운 일도 아니지만 우리 집은 혀비가 개침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 무엇보다 조심스러웠다. 잠깐 이웃분의 페키니즈를 3일간 집에서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크게 문제 되지 않고 무난히 넘어가길래 청소만 잘하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큰맘 먹고 데려온 강아지 일부러 눈을 비비거나 손에 입을 넣지 않는 이상 반응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집안 환경에 따라 면역력이 훅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기와 청소는 필수 집안 곳곳을 열심히 쓸고 닦고 사는 중이다. 원래 부지런한 편이 아니고 누워있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데 내 인생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며 살았던 적이 있었던가...! 지금 푸비는 아직 산책을 나갈 수 있는 강아지가 아니라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지만 이웃 멍멍이 만두가 있던 시절 하루 3번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면 배부터 입까지 나뭇잎과 지푸라기가 붙어있고 땅을 파는 습성이 있는 개라 집에 돌아오면 노답 ㅋ 그래도 훈련을 잘 받은 착한 강아지라 빗질도 얌전히 기다려주고 알아서 씻기라도 집에 오면 바로 욕조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는 똑똑한 개였다. 우리...
매일 보니까 체감은 안되는데 진짜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게 느껴진다. 여전히 너무너무 가볍지만 분명 자라고 있겠지? 지난주 몸무게가 520g 2개월 몸무게가 아직 1kg이 안 나갔는데 다음 주 3차 예방접종 시기에는 몇 그램이나 커졌으려나 먹는 양이 하루 두 번 아빠 수저로 한 숟가락 반이라고 해서 맞춰 줬는데 항상 배고파해서 두 수저로 바꿔주니 첫날은 오히려 변이 안 좋아서 너무 갑자기 많이 줬나 안절부절 했는데 이제 두 수저는 줘도 될 것 같다. 다른 분들은 몸무게 비례해서 그람 수를 맞춰주던데 그렇게까지 섬세하게는 못 챙길 것 같아서 변을 보고 판단하기로... 오늘 역시 건강한 누가 봐도 개똥같이 생긴걸 쌌으니 우리 푸비 장 건강 괜찮은 거지? 하루 세 번으로 나눠줘야 할 텐데 방학이라 개밥 챙기는 중간에 애들 밥도 챙기느라 진짜 미치겠는 하루하루... 애 밥 주고 개밥 주고 집치 우고 개 똥오줌 치우고 애들 학원 보내면 끝나있는 내 하루 ㅠ 헬 방학 나도 이제 할 수 있는 개자랑 ㅋ 푸비 이제 하우스 교육도 해냈다. 하우스라고 말하면 집으로 들어가 앉아있는 중 동굴집을 좋아한다더니 여기 들어가면 병원 가는 것도 모르고 일단 들어가 있는 중 아직 모든 언어를 완벽하게 숙지한 건 아니라 밥 먹고 싶은데 뭐 시키면 집에도 갔다가 엎드렸다가 앉았다가 뒤로 갔다가 사료 세알 더 먹어보겠다고 정신없는 아기 강아지 집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중...
크리스마스 지난 지가 벌써 언제인데 이제서야 올려보는 내돈내산 후기 남의 나라 명절이지만 크리스마스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 좋은 날이다. 뭔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는 싶지만 어디든 사람이 많은 날이라 먼 길 떠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평소처럼 집에서 먹기 싫어서 아웃백에서 배달도 해봤는데 그런 특수한 날에는 배달 시간이 어마어마하다. 그렇게 찾아보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크리스마스 코스요리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되어 2년 연속 우리 가족 크리스마스 저녁식사를 하게 된 곳 처음 가보고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맛있어서 주말에 몇 번을 더 왔다. 파스타가 맛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돈까스도 있고 가게 자체는 그렇게 넓지 않지만 위치와 가격 모든 게 마음에 들어서 종종 우리 가족이 찾게 되는 위례 맛집 95LAB KITCHEN 위례 안에 크리스마스 특별 디너 코스가 나오는 맛집이라니 코스지만 가격이 나쁘지 않고 어른들은 코스 요리를, 아이들은 단품 요리를 시켜주면 돼서 매년 만족하고 있다. 코스 중 하나였던 참나물 카펠리니 정말 맛있었는데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 피바람이 불게 만들었던 문제의 그 메뉴...ㅋ 이거 먹다가 규랑 개싸움 나서 말 한마디도 안 하고 숟가락 놓고 집에 가서 대판 싸웠고요 정확히는 집에 가면서부터 테이블이 많지 않아 우리도 나름 남들 시선을 의식하니까 카톡으로 미친 ...
이제 내일이면 3개월 차 뽀시래기 아기 강아지가 되는 푸비 우리 집에 온 지 일주일이 넘은 시간 동안 분명 자라고 있을 텐데 아직까지는 진짜 너무 작고 가벼워서 와다다 뛰어다니지 않으면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을 지경 강아지들 성장 속도 엄청나다는데 이번 주까지 2개월 차 강아지라 사람 나이로 3세 정도였다면 다음 주 3개월 차부터는 사람 나이로 5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아직 진짜 아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똘똘하고 교육을 시키면 바로 흡수시키는 걸 보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자던 영유아기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생후 6개월까지 성장 속도가 가장 빨라 소형견의 경우 생후 8개월 정도면 성장이 끝난다고 하니까 겨울을 지나 봄, 여름이 되면 푸비도 어엿한 형아 강아지가 될 것 같다. 협뚜비 아기 시절에도 사진이 진짜 많아서 육아일기 쓰면 일주일만 지나도 쓸 말이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초등 어린이 시절이 되니 매일 같은 일상이라 딱히 쓸 말이 없는데 산책 매일 나가는 형아 강아지가 되면 푸비 일상도 우리 어린이들 일상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자세히 기록할 수는 없겠지. 지금은 애들 2살 3살 때 육아하는 딱 그런 기분이다. 아직은 울타리 안에서 자고 놀고먹는 게 하루의 대부분인 일상 요즘 아기 강아지 교육에 대한 유튜브를 하도 봐서 이론만 빠삭한 실전 멍청이인데 5개월 정도 지나면 완전히 다른 개가 돼서 낯선 소음에 마구 짖는...
아들만 둘인 우리 집 물론 아들이라고 해서 운동을 즐긴다던가 잘한다던가 하는 게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꾸준히 운동은 시키고 있다. 그래서 다른 건 모르겠고 기초체력은 좋은 우리 어린이들... 근데 지난주 소아 한의원에 갔더니 기초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근력이 많은 편도 아니고 이게 타고난 체질이라고 아니 우리 애들보다 체력 안돼서 놀러 가도 오래 못 걷고 시름거리는 친구들 많던데 이거보다 약하면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죠!! 여행 가서 하루 2만 보 정도는 기본으로 걸어 다니는 애들인데 이거 더 운동에 힘써야 할 것 같다. 7살 때부터 태권도를 보내긴 했었는데 학원 시간에 치이다 보니 태권도를 그만두고 지금은 주 1회 수영만 겨우 하고 있는 아이들 다회권 끊어두고 배드민턴을 가끔씩이라도 보내고 있었는데 바로 옆 클라이밍을 지나다니면서 한 번쯤 해볼 만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두 번을 다녀왔다. 결론은 요즘처럼 바깥 운동이 쉽지 않은 시기해보면 좋은 운동이고 이게 전신 근육을 다 쓰는 운동이라 집중력과 근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줄 없이 맨몸으로 하는 운동이라 긴장감을 놓지 않고 전신을 다 써보는 게 참 마음에 들었던 클라이밍 키즈반은 초등학생 키 125cm 이상만 가능하고 성인과 함께 즐길 수 있지만 이미 몸뚱이가 너무 늙고 굳어버린 나는 안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 갔을 때의 그립픽글라이밍짐 위례점의 ...
1월 1일부터 우리 집에서 함께 살게 된 푸비 사실 뭐에 홀렸는지 데려와놓고 막상 데리고 오니 20년을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눈앞을 가려 식욕부진으로 3kg이 빠졌다. 10년 동안 본 적 없는 몸무게 최저 몸무게 달성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가 알레르기란 없다가도 생기는데 눈을 수시로 비비는 애가 있는데 강아지를 키우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었구나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 오늘까지 우울했다. 근데 막상 또 5일간 별다른 이상이 없고 금요일 하루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약을 안 먹고도 크게 이상이 없어서 또 안심됨... 설하 면역치료라는 게 있다는데 이게 비염, 개침, 꽃가루에 특히 효과가 크다고 하니 이런 방법도 있고 21년 기사를 보니 일본에서 개침에 반응하는 백신을 개발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게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미 고양이 사료 중에는 사람에게 반응하는 알러겐 항원 자체를 줄이는 사료가 나와있기도 해서 점점 커지는 애견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많이 들리지 않을까 긍정 회로를 돌려본다.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번 어른 수저로 한 스푼 반이 정량이라는 푸비 아직 아기라 많이 먹을 시기라 그런가 엄청 빨리 먹고 또 엄청 배고파한다. 물을 너무 마시길래 이렇게 마셔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꽥 하고 조금 물을 토해버림 ㅠ 응가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아직 너무 작아서 그냥 풀...
몇 년간 고민했었고 사실은 지금도 고민 중이다. 막상 데려왔지만 마냥 기쁘지 않고 살짝 우울하고 예민하기도 하다. 어릴 적부터 강아지를 좋아했고 조르고 졸라서 딱 한 번 강아지를 아빠가 집에 데려온 적이 있는데 아빠 회사 근처에 있는 개가 새끼 낳은걸 그냥 데려온 거라 꽤나 크기가 컸던 깜복이 까맣고 복스럽게 자라라고 깜복이라고 엄마가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때 당시에는 키우는 방법도 몰랐고 우리도 초등생으로 너무 어려서 주 양육자인 엄마가 도저히 감당을 못해 얼마 뒤 외할아버지가 데려가셨다. 듣기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잠을 재우려고 수면제를 먹였는데도 안 자고 있어서 엄청 힘드셨다고... 얼마 뒤 외갓집에 놀러 갔을 때 깜복이는 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커져있었고 그래도 주인이라고 반갑다면서 따라오다가 거름용으로 쌓아둔 소똥에 빠져 소똥 범벅이 돼서 우리를 따라 뛰어왔던 기억이 난다. 아파트에서 키우기엔 크기가 작지 않았고 일단 무턱대고 아빠가 데려왔지만 당시 아빠는 해외에 나가있는 기간이 길어서 엄마가 독박 육아를 했을 시기가 많았었는데 문제는 엄마가 동물을 싫어함... 당연히 개가 짖는 거, 똥오줌 싸는 거 그 무엇도 허용되지 않고 몇 개월 정도 집에서 키우다가 그렇게 할머니 댁으로 보내졌다. 그 기억이 나의 유일한 어린 시절 강아지와 함께 했던 기억이었는데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초등학생 때...
이번 한 해는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시작했다. 몇 년간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지금 결심하지 않으면 계속 고민만 하다 결심이 안 설 것 같아서 정확히 1월 1일 우리 집에 데리고 온 강아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긴 하지만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건 평생 책임져야 할 생명이 늘어나는 거고 장난감이 아닌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지켜야 할 책임감이 늘어나게 되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멸종 위기의 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이라 관련 책도 많이 읽었고 그만큼 배경지식도 상당한 어린이들. 그런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신년선물 동구밭 바다의 친구들 퍼퓸바 세트 아이들과 동물들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디퓨저 향과 디퓨저 사용 후 비누로 사용하게 되면 귀여운 모양이 비누로 손을 더 열심히 씻게 될 수 있다. 꼭 젤리 같은 쫀득 말랑한 질감과 투명하게 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바다의 친구들 퍼퓸바세트 장난감같이 귀여운 크기와 모양이라 아이들 방에 디퓨저를 놔두기 부담스러울 때 귀여운 오브제로 놓아주면 좋은데 이번 멸종 위기 바다동물 퍼퓸바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배러댄서프와 콜라보 한 제품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제품이라 감각적인 스타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싶었던 분들께 신년 선물로 선물하기도 좋다. 지구 환경을 보호한다는 거창한 생각과 마음가짐이 없어도 윤리적인 방법으로 물건을 ...
네이버 놈들이 푼돈으로 포토 덤프라고 아주 나를 초조하게 만들더니 막상 또 강제성이 없어지니까 8월부터 반년간 일상 사진 없음... ㅋ 이렇게 사람은 강제성이라도 있어야 뭐라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스티커 몇 개로 토요일 밤 11시 59분마다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지만 또 그렇게라도 써서 8월까지의 기록을 써놓으니 2024년을 마무리하며 이제 밀린 아이들 육아일기 좀 기록해 볼까 할 때 생각보다 너무 밀리지는 않아서 그래 역시 일은 미리미리 해놔야지 싶다. 애들이 좀 크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길 줄 알았더니 학교 갔다 오는 시간은 너무 이르고 바로 간식 먹고 학원 데려다주고 밥해 먹이고 치우면서 숙제 봐주고 난리 치다가 밤이 되면 뻗는 게 일상이라 오히려 점점 더 블로그와는 멀어지고 있는 나의 하루 꼭 애들 봐주느라 그런 거라기보다는 하루하루 늙어가면서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로 그냥 누워 자게 되는 듯 방학이 끝나기 전 뜰동이와 동네 키즈카페에 다녀왔다. 형들과 함께하면 너무 즐거워하는 뜰동이 이때 자유이용권 10매 사두고 여름방학에 한 번 간 다음에 아직도 못 가고 있음;; 5장 남았는데 겨울방학에 뜰동이 데리고 또 빨리 써야지 근데 언제 가나 인생네컷은 뭘 매번 찍자고 하는지 여하튼 가자고 해서 찍긴 찍었는데 맨날 똑같은 곳이라 배경이 지겹다. 이런 컨셉 있는 곳이 좀 다른데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사진은 맨날 아무 데나 던져놓고 왜...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이제 트리를 슬슬 치워야 하나 고민되는 연말 딱히 뭐 하는 건 없어도 크리스마스의 반짝거리고 화려한 분위기와 낭만이 좋아서 항상 늦가을이 되어 바람이 차가워지면 가장 먼저 트리부터 꺼내 장식하고는 하는데 벌써 올해가 다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 섭섭하기도 하면서 새롭게 다가올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까지 여러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아직도 내 앞가림하기도 버거운 나이지만 아이들의 부모가 되고 한 집을 책임지는 보호자가 되어보니 건강한 일상을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정리와 청소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집에 깨끗하고 대문을 딱 열자마자 들어오는 집안의 공기와 향이 생각보다 긍정적인 일상에 굉장히 큰 힘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사는 공간이 깨끗하고 단정하면 일단 짜증이 덜 나고 모든 일에 집중도 더 잘 된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맑은 공기의 순환을 돕는 환기와 은은하게 좋은 향을 주는 디퓨저나 향초인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강한 향이 아닌 생활 속에서 좋은 향을 만들어주는 비누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향의 퍼퓸바세트 동구밭 포레스트 빌리지 우디 퍼퓸바 세트 작은 나무 오브제 같은 이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이 사실은 비누라는 것 오드뚜알렛급 세 가지 우디향은 디퓨저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고급스러운 향을 머금고 있다. 누구나 사용해야 하는 비누라 실용적이면서 어디에 두어도 한...
혀비의 11번째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만 나이로 변하면서 진짜 만 10살 생일은 다가오는 생일이라 진짜 10대를 맞이하는 거니까 뭔가 이제 막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 매년 아이들이 커가는 걸 기록하기 위해 생일상을 꾸며주고 협뚜비의 성장 사진을 집에서 찍어주고 있는데 가장 가운데 들어가는 소품은 무조건 케이크였다. 본인들이 원하는 컨셉에 맞게 생일상을 차리고 그 분위기에 맞는 케이크를 골라서 항상 꾸며줬었는데 우리 편식쟁이 어린이들 내가 원하는 예쁜 케이크는 안 먹고요... 그저 초코 범벅인 케이크만 좋아하는데 한식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 사실 홀케이크는 진짜 작은 조각만 먹고 거의 남기는 게 다반사였다. 소식좌 규는 진짜 케이크 좋아하지도 않아서 먹지도 않고 촬영을 위해 케이크를 비싼 돈 주고 샀다가 맛만 보고 버려지기 일쑤 ㅠ 나도 케이크 좋아하기는 하지만 혼자 올 케이크를 다 먹을 만큼 좋아하는 건 아니라 우리에게는 맛있는 조각 케이크 두 조각 정도가 딱 좋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 이런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사진 찍을 때 사용하면 딱 좋을 모형 케이크가 있었다니! 클레이로 만들어져 실제 생크림 케이크 같은 비주얼에 오히려 색감은 더 선명해서 예쁜 아썬클레이 생크림 딸기 모형케이크 생크림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 같은 달달한 비주얼 제철 딸기의 싱싱함이 한입 가득 배어 나올 것 같은 ...
무선이라 어디든 가져갈 수 있고 깜찍한 크기지만 가습 기능은 대형급인 미니 휴대용 가습기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오브제 소품 같은 무선 휴대용 미니 가습기 블루필 듀얼젯 요즘 아이들 방, 안방 등 건조한 곳에서 가습이 필요한 곳에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미니 가습기로 사용 중이다. 작은 크기지만 초강력 제트팬으로 넓은 공간까지 골고루 가습해 주는 아주 기특한 미니 가습기 무선이라 전기선으로부터 자유로워 가습기가 필요했지만 공간의 제약이 있었던 곳에서 요즘 아주 열일을 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무드 등 기능도 있어서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놓치지 않는 블루필 가습기라 온 가족 비염으로 코막힘이 심한 요즘 계절 우리 가족의 집안 필수품이 되었다. 블루필 듀얼젯 휴대용 미니 가습기 언박싱 및 구성품 1L 대용량으로 가습효과는 뛰어나지만 무선 가습기라 휴대가 편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미니 가습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도 공간의 오브제로 감성 넘치는 무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블루필 듀얼젯 1L 대용량 휴대용 미니 가습기 네이버 설 선물 대첩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고마운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여름이면 몸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80% 이상으로 습도가 높아지지만 겨울이면 실내 습도 20%가 될 정도로 온몸이 바삭바삭해지는 걸 체감한다 싶을 정도로 건조해지는 극악의 K-실내환경 건조함은 노화의 지름길이라 아주 잔주름이 자...
저녁을 먹이고 설거지를 끝내고 나면 드디어 오늘 하루가 끝났구나 싶은 안정감이 든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편식쟁이들이라 매번 하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데 대부분 볶음과 튀기는 음식들이 많아서 식사시간 후 조리대와 싱크대는 포화상태! 싱크대 정리가 쉽지 않은 건 조리대에 많은 음식재료와 조리도구들이 올라가 있어서 더 정리와 청소가 힘든데 타공을 하지 않고 깔끔하게 공중부양을 시킬 수 있는 주방 선반을 설치했다. 튼튼하게 주방 수납선반 역할을 하고 있는데 304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청소와 관리도 너무 쉬운 선반 정리대 에브리윅 304 스텐 싱크대 보관 선반정리대 주방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주부인 나의 취향과 편의에 맞게 대부분 보관 장소들이 정해져 있다. 지금 이 자리는 홈 카페를 위한 커피 머신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면서 가스레인지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조리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 언제나 짐이 많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는 시간이 되면 온갖 양념과 재료들이 늘어서게 된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싱크대 정리와 청소를 한 번에 빠르게 끝내야 음식 냄새가 집에 퍼지는 걸 막고 항상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데 바닥 면적은 한계가 있다 보니 짐을 줄이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304 스텐 싱크대 보관 선반정리대 자주 사용하는 양념이나 도마를 공중부양시켜 바닥 청소를 쉽게 만들어주...
우리 집은 지금 체스 열풍이 불고 있다. 유독 아직 어린것 같은 연년생 어린이들이라 보드게임을 시작하기도 전 둘이 가위바위보만 해도 진 사람이 울고불고 난리라 게임 자체가 불가능했던 작년의 모습... 확실히 한 해 한 해 커가는 게 보이고 아이들이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 올해 초 새 학기가 다가오기 전 규 대학 동기들 가족모임에 따라가서 누나와 친구들에게 처음 배운 체스 매일 싸우기만 하던 형아와는 다르게 친절한 누나와 형들, 아빠 친구들이 함께 친절하게 체스에 대해 알려주었고 보드게임의 새로운 매력과 재미를 알아버린 뚜비는 그날부터 체스 마니아가 되었다. 운 좋게 새 학기에 들어서자마자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체스를 배우게 되었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선생님께 배우고 나니 아이들의 실력과 관심이 눈에 띄게 늘어 틈만 나면 둘이 체스를 두고 있었는데 현대 문물인 핸드폰이 생기고 나서 잠깐 시들했던 지난가을... 예쁜 걸 좋아하는 협뚜비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유니크한 디자인의 체스를 선물해 주니 다시 체스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라 하루 종일 체스 이야기만 하고 있다.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해도 좋은 영롱함 그 자체 purepeak 퓨어피크 체스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오는 디자인의 체스라 볼 때도 행복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황홀해진다. 아이들 연말 선물 어른들이 사용해도 좋을 보드게임이라 집들이 선물 모든 게 가능한 퓨어피크 체스 미...
12월의 반이 지나가고 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일 년이 또 지나가고 있다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며 올해 아쉬웠던 일들 잘했다 칭찬할 만한 일들을 정리해 보면 그래도 별다른 큰일 없이 잘 넘겼구나 올해도 잘 살았네 안도하게 된다. 매년 가장 처음 적어두는 체중 감량은 올해도 처참하게 실패했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실패는 실패지만 작년과 뭐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는 거 그저 입다이어터 유지어터 ㅎ 연말이 되니 약속들이 생기면서 내년 1월 계획들을 미리 적어둬야 할 일들이 생겼다. 매해 연말이 되면 가장 먼저 준비하게 되는 게 바로 달력과 다이어리 올해는 내 취향 가득 귀여움이 가득한 에브리데이 홀리데이 다이어리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키덜트 취향 가득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2025 에브리 홀리데이 다이어리 2025 에브리 홀리데이 탁상 달력 2025 에브리 홀리데이 미니 캘린더 새로운 시작 귀여움으로 뭉쳐진 다이어리와 탁상달력 미니 캘린더까지 세트 구성으로 선물하면 일 년 내내 매일 생각나는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텐데 누가 나를 일 년간 생각해 줄 그 주인공이 될 텐가! 내가 선택한 디자인은 패턴 디자인으로 카페, 클로버, 폴라로이드, 패턴 총 4가지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취향의 색감이라 패턴 디자인을 선택했는데 실물로 보니까 더 귀엽고 사랑스럽다. 매일 울적한 일들이 있어도 이렇...
'이 제품은 생활공작소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고무장갑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고무장갑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내가 선택하는 기준은 색감이다. 매일 주방에서 써야 하는 제품이고 싱크대에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 주방 필수품인데 고무장갑 특유의 진핑크! 사용하지 않은지 몇 년은 된 것 같다. 일단 나의 주방에 생활감 물씬 나는 그 특유의 색감이 싫고 똑같은 집안일을 하더라도 무조건 내 마음에 들고 예쁜 제품이 있어야 일하는 재미도 생기는 데다가 가장 오랜 시간 노동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주방이 조금 더 예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 마음에 들고 우리 집 주방과 잘 어울리는 감성의 고무장갑을 구입 중인데 아니 뭐라고요 감성적인 여섯 컬러의 천연 라텍스 고무장갑이 있다고요! 생활공작소 천연 라텍스 고무장갑 생활공작소 창고 대방출 최대 61% 할인 라이브가 12월 16일 월요일에 예정되어 있으니 고무장갑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알람 설정해 두세요 포스팅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었답니다!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감성 주방용품 생활공작소 주방 고무장갑 작년 거의 한 몸처럼 사용했던 컬러는 베이지 컬러였는데 올해의 마지막은 부드러운 컬러감의 파스텔핑크, 민트그린, 파스텔블루, 딥그린, 그레이 이렇게 5개의 감성 가득 컬러감을 가진 고무장갑을 사용 중이다. 순한 쌀뜨물 향의 생활공작소 주방 세제와 ...
12월 맥도날드 해피밀 2차가 그저께인 12월 12일 선택이 가능해졌다. 닌텐도로 마리오카트8을 즐겨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다는 핑계를 댔지만 사실은 내가 갖고 싶어서 1차와 2차 모두 구입... ㅎ 우리 동네 맥도날드는 해피밀 재고 소진이 아주 빠른 편이라 목요일 오픈되면 주말에는 거의 품절이 되는 편이라 학교 다녀오면 해피밀을 간식으로 줄 생각으로 오픈 당일 죄다 사 왔다. 아이 두 명에 나까지 세 개를 먹어도 5개를 구입하는 건 어려워서 1차 때는 목요일 토요일 두 번을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 핑크골드피치와 골드마리오는 그닥이라 2차 때는 4개만 가져옴 근본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었다.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은 어떤 달에는 퀄리티가 꽤나 괜찮고 어떤 달은 좀 실망스러울 때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마리오가 나오는 달은 알록달록한 색감이나 디자인이 귀여워서 항상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크기가 작아서 실제로 보면 더 귀엽고 장식 피규어로 전시해놔도 괜찮을 것 같은 이번 해피밀 토이 마리오카트 8좀 하는 어린이들은 골드 마리오카트 좋아할 것 같은데 1차 때 핑크골드피치카트를 보니 이게 진짜 골드가 아니라 대놓고 플라스틱이라 다른 토이들에 비해 좀 허접한 느낌이라 골드 마리오는 패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영화를 봤다면 모으는 재미가 더 큰데 우리 어린이들은 닌텐도 카트를 할 때 각자 선택한 캐릭터 피규어를 꼭 앞에다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