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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우기도 힘든 이 방학 시기에 개까지 있으니 정말 숨 쉴 틈이 없다. 일어나면 애들 밥 주고 개도 밥 주고 퍼피 시절에는 그냥 밥을 주는 게 아니라 이때 교육이 같이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애들 밥 먹는 동안 푸비 사료 몇 알씩 주면서 특훈 들어가고 그 사이사이 빨리 밥 먹어라 어린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친아들들 세수 시키고 양치하는 거 보고 개아들 빗질 시키고 난리 치다 보면 점심시간... 점심 차리고 치우고 학원 보내고 청소하고 저녁 준비하다 보면 진짜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 애들도 외출하기 전 항상 머리 빗기고 얼굴 씻겨서 매끈하게 내보내는데 개아들도 꼬질하게 둘 수는 없지. 특히 혀비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 푸비의 털 관리와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피부가 약한 강아지니까 목욕은 2주에 한 번 정도 씻겨준다 해도 털 사이사이 끼어있는 먼지나 죽은 털은 빼줘야지. 지금 시기에 빗질도 매일 해서 둔감화 교육을 시켜야 훗날 미용실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내는 일이 없다고 들어서 매일 죽겠다고 울고불고하는 푸비를 오늘도 강하게 훈육 중이다. 우리 집 강아지 자랑 보면 볼수록 귀여운 우리 푸비 꼬질해도 귀엽다. 하지만 단일모인 말티푸는 빗질을 매일 안 해주면 안에서 털이 계속 자라서 염증을 일으키고 죽은 털이 떨어지지 않아 피부병이 생긴다고... 믿을 수 없겠지만 매일 빗질해주는 거고요 해줘도 금방 꼬질해...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20일이 지난 아기 강아지 푸비 오늘 드디어 3차 접종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제 막 3개월이 지나서 1kg도 안되는 쪼꼬미지만 저번 주 태어난 지 100일을 맞아 혀비의 생일날 함께 가족사진도 찍었다. 어린 강아지 목욕을 씻겨야 하냐 말아야 하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집에 온 지 3주 정도가 지났고 그동안 꼬질꼬질함이 극에 달해 최대한 자극 없는 자연유래성분의 애견샴푸로 깨끗하게 새 단장을 시켜줬다. 3차 접종 맞기 전에 한번 씻겨주고 싶었는데 씻기고 나니까 우리 강아지 딴 강아지가 됐는데요! 매일 빗질도 해주고 응가 싸면 똥꼬도 부지런히 닦아주는데 하루가 다르게 꼬질해지는 푸비 연약한 피부라 2주에 한 번 정도 씻겨주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때가 되었다 푸비야 집안이라 따뜻하긴 하지만 겨울이고 1kg도 안되는 강아지라 첫 목욕은 정말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선택한 푸비의 첫 목욕 애견샴푸추천 퓨어프렌즈 펫 천연샴푸 기존 가지고 있었던 강아지샴푸가 있었는데 향이 좋긴 하지만 사람 기준으로 좋은 향기가 풍기는 거라 아직 모든 게 예민한 강아지에게는 향이 강하지 않고 유해화학물질 없이 자연 유래 성분으로 전성분을 공개한 EWG올그린 등급 원료만을 사용한 애견샴푸를 사용해 주었다. 모든 게 조심스러운 초보 견주와 건드리기도 미안할 정도로 어린 아기 강아지의 첫 애견샴푸 순한 올인원 강아지 샴푸라 털이 보슬보슬한 말티푸 푸비...
평일이면 오전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얼른 동네 카페 투어 다녀오는 게 내 낙이었는데 방학이 시작된 요즘 주말만 기다리고 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니 내 시간이 너무 부족해! 사실 매일 강제로 1일 1카페를 가고 있는데 애들 학원을 데려다주면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항상 같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커피 맛도 성에 안 차고 일단 감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학원 같은 건물 체인이라 마셔도 마셔도 커피와 브런치에 대한 불만만 쌓여가고 있는데 음주 가무와는 싫어하지만 예쁜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주말 오후 조용한 시간에 맞춰 규와 둘이 짧은 데이트를 다녀왔다. 위례 브런치카페 소피 위례본점 우리 동네 예쁜 감성 카페는 창곡천에 다 몰려 있는듯싶다. 북위례보다 남위례쪽에 예쁜 곳들이 많이 있고 특히 창곡천을 따라 맛 집들이 많이 있다. 커피를 좋아하고 브런치를 좋아해서 베이커리만 있는 곳보다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데 맛있는 프렌치토스트와 나폴리탄파스타, 샌드위치까지 정갈한 메뉴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해 주는 위례 카페 소피 AM: 10:00 ~ PM19: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소피 위례본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9 1층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순환로4길 9 (창곡동) 1층 위례 안에서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모를 수...
방학이라 오전부터 늦잠 자고 아이들과 브런치 먹으러 다니면서 여유 있는 겨울을 보내려는 나의 작년 계획 그러나 요즘 나의 일상은 그냥 청소에 미친 자 강아지 키우는 게 소원이라는 혀비와 뚜비의 몇 년간의 성화에 못 이겨 데려온 아기 강아지 푸비 이게 진짜 고민스러웠던 게 개 키우는 게 절대 쉬운 일도 아니지만 우리 집은 혀비가 개침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 무엇보다 조심스러웠다. 잠깐 이웃분의 페키니즈를 3일간 집에서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크게 문제 되지 않고 무난히 넘어가길래 청소만 잘하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큰맘 먹고 데려온 강아지 일부러 눈을 비비거나 손에 입을 넣지 않는 이상 반응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집안 환경에 따라 면역력이 훅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기와 청소는 필수 집안 곳곳을 열심히 쓸고 닦고 사는 중이다. 원래 부지런한 편이 아니고 누워있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데 내 인생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며 살았던 적이 있었던가...! 지금 푸비는 아직 산책을 나갈 수 있는 강아지가 아니라 집안에서만 지내고 있지만 이웃 멍멍이 만두가 있던 시절 하루 3번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면 배부터 입까지 나뭇잎과 지푸라기가 붙어있고 땅을 파는 습성이 있는 개라 집에 돌아오면 노답 ㅋ 그래도 훈련을 잘 받은 착한 강아지라 빗질도 얌전히 기다려주고 알아서 씻기라도 집에 오면 바로 욕조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는 똑똑한 개였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