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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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보이(팀 보울러 장편소설)_책리뷰

리버보이 저자 팀 보울러 출판 놀 발매 2007.10.20. #리버보이 #장편소설추천 #책리뷰 #팀보울러 p43 그녀는 침대에 누워서 창에 드리워진 달빛의 춤을 감상했다. 귀로는, 바다로 흐르는 강물 소리를 들었다. 강이 들려주는 자연의 음악을 모른체하기란 불가능했다. 모든 것을 순식간에 자신의 품으로 끌어들이는 그 소리를. p48 “모든 게 변했구나, 제스. 모든 게 변했다. 예전과 같은건 아무것도 없어. 영원한 것 아무것도 없는 거야. 저항해봐야 소용없단다. 우리는 그걸 받아들여야 해.” p136 제스는 안심이 된 듯 혼자 미소 지었다. 할아버지는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읽기 쉬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사랑하기도 쉬운 사람이었다. 리버보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 소설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할아버지와 그의 손녀딸 제니. 수영을 좋아하는 제니가 강에서 수영을 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걸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신비로운 소년 리버보이와 마주치게 되고,, 잔잔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작가의 묘사력에 술술 막힘없이 읽어내려갔다. 고약한 고집쟁이 할아버지 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이 낯설지만 신선하게 느껴졌다. 현실에서도 이런 모습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면서도 그런 가족애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저런 모습이겠다 싶었다. 어른이 읽기도 좋고, 청소년...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