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리뉴얼 되고 맛이 좋아졌다는 평이 많던데.. 몇 달 전 오뚜기 인기 라면인 <진라면>이 리뉴얼 된 제품을 발매했습니다. SNS 등에서 좋은 평가를 하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길래 궁금증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라면이 아니라 따로 구입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니 일정 금액이 넘었다며 번들 하나를 선물로 주더군요. 공짜로 준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리뉴얼 된 진라면 매운맛 저는 공짜로 받았지만 검색을 해 보니 5개가 들어 있는 번들 하나 가격이 대충 3,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신라면에 비해 확실히 저렴한데 그만큼 인기가 덜 하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더 맛있게 매워진!이라는 문구에서 리뉴얼 한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지만 확실한 건 뒤에 나오는 조리법을 봐야 합니다. 국물은 사골과 양지 육수 베이스라고 합니다. 진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면에 있는데 이 브랜드 감자 전분 식감이 저하고는 잘 안 맞습니다. 칼로리는 510kcal, 나트륨 함량은 1,760mg이니 일반 라면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 시중에 풀린 진라면은 거의 리뉴얼 한 제품이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물을 양에 있습니다. 물의 양이 기존 진라면은 550ml, 리뉴얼 한 진라면은 500ml이니 쉽게 구별할 수 있죠. 진라면 구성 구성은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각 면보다는 ...
신사역 전주청국장집/배달로 즐긴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요즘 청국장이라는 음식에 빠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에도 안 대던 음식이니 참 요상한 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요일 저녁에 청국장 한 그릇이 당겨 쿠팡이츠를 통해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배달이 가능한 전주청국장의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와이프도 청국장을 즐기는데 이날이 일요일이 아니었다면 가장 좋아하는 청국장집인 <진주청국장>에 갔을 텐데 쉬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전주청국장>도 나름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오래전에 매장에 방문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곳이라 믿고 앱 주문 버튼을 눌렀습니다. 배달한 음식 오징어볶음 ₩ 18,000 청국장 ₩ 10,000×2 기본 구성 청국장과 오징어볶음 한상입니다. 반찬 겸 비빔밥 용으로 고사리나물, 열무김치, 무생채, 콩나물무침을 제공하더군요. 오징어볶음 오징어볶음은 국물이 흥건한 상태로 배달이 됐는데 다음번 배달 때는 그렇지 않았던 걸 보면 복불복인 듯합니다. 단맛과 매콤한 맛이 과하지 않고 오징어 맛이 잘 살아 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많으니 밥 비벼 먹을 때 도움이 되더군요. 청국장 청국장은 2인분을 주문했는데 배달 음식이란 걸 감안하면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청국장으로 이름이 난 곳답게 맛이 좋은 편이었는데 다음 주문 때는 지나치게 삭혀서 쿰쿰한 맛이 과하더...
보광동 통큰칼국수/면 식감이 좋았던 멸치칼국수 보광동 쪽에 짬뽕밥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보통 오후 2시 경이면 문을 닫는다고 하길래 좀처럼 방문을 못하고 있다가 일이 일찍 끝난 날 부지런히 달려갔는데 매장 불이 꺼져 있더군요. 저 말고도 헛걸음 한 사람이 두 팀 정도 더 있었으니 인기 있는 집은 맞는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네이버에라도 영업시간을 기재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허탈했지만 밥은 먹어야 했기에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손님이 꽤 많이 들어차 있는 칼국숫집이 보이길래 아무런 정보 없이 입장을 해봤습니다. 매장 정보 한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통큰칼국수> 고독한 미식가 한국 편에 등장했던 <종점 숯불갈비>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실내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촬영했는데 매장에 들어갔을 때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입구 좌측에 제면기가 있는 걸 보니 자가 제면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메뉴 구성 일반 칼국수 이외에 들깨칼국수도 취급하고 있었는데 제일 특이했던 건 청양 칼국수라는 메뉴였습니다. 궁금하긴 했지만 보수적인 입맛이라 그냥 무난하게 손칼국수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매장 안에서 멸치 향이 났기에 멸치칼국수 러버로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손칼국수 ₩ 8,000 기본 상차림 주문...
강남역 맛집 초선과여포/맛과 친절함을 겸비한 중식당 직장과 집 근처에 좋아하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마파두부밥, 짜장면, 삼선짬뽕 같은 식사 메뉴만 먹어봤지만 음식 맛 흠잡을 데 없고 특히 혼밥 손님으로 찾아가도 친절하게 응대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때문이데요, 이날은 요리와 함께 술 한잔하러 식구들과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초선과여포> 외관 사진은 옛날 포스팅에서 가져왔는데요, 한 번 들으면 까먹기 힘든 상호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많아 실내 사진은 술자리를 마치고 나오면서 촬영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홀 주변으로 룸이 마련돼 있어 인근에서는 모임 장소로도 인기 많은 중국집입니다. 메뉴 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강남역 맛집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 잘 나와 있길래 촬영 대신 캡처를 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기왕이면 제대로 만든 중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요, 늦은 점심을 먹는 분들은 이 집 꼭 기억해 두는 게 좋습니다. 오후 1시 30분 이후에는 식사류 가격이 500원 할인되는 데다가 곱빼기를 요금 추가 없이 주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한 음식 팔보채 소 ₩ 49,000 탕수육 소 ₩ 27,000 짜장면 ₩ 8,000 삼선짬뽕 ₩ 11,000 유산슬밥 ₩ 16,000 연태고량주1+1 ₩ 42,000 기본 상차림...
구의동 민속손국시/먹을 만했던 손칼국수 시간적 여유가 있던 어느 날. 점심 메뉴를 칼국수로 정하고 식당 리스트가 기록돼 있는 메모장을 펼쳤습니다. 칼국수 중에서도 가장 당기는 건 단연 멸치칼국수였지만 적당한 곳이 보이지 않길래 차선책으로 적당한 거리에 있는 곳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구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민속손국시> 이 동네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매장은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공존하는 형태였고 오후 2시가 넘는 시간에도 드문드문 손님이 방문하는 걸 보니 나름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닌 걸로 보였습니다. 메뉴 구성 상호와 같은 이름의 민속국시 이외에 수제비, 칼제비도 준비돼 있었고 파전, 김치전, 도토리묵, 두부김치와 같은 안주도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가볍게 술 한잔하기에도 적합해 보였습니다. 주문한 음식 민속국시 ₩ 8,000 기본 상차림 칼국숫집에서 기본 찬으로 김치 내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생부추까지 내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민속 국시 손님이 없는 시간대였음에도 음식을 받아보는 데까지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필요했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내는 게 아니라는 증거라 할 수 있으니 바쁘지 않은 객들에게는 나쁠 게 없습니다. 살짝 양념을 한 듯한 소고기 민찌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심플한 스타일이었습니다. 후추 넉넉히 뿌려 준 ...
청량리역 맛집 배꼽집 더 클래식/한우 회식 장소로 적합한 고기집 연말을 맞아 약속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대학 후배와 만남을 가졌는데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기라 그 친구 직장에서 멀지 않은 청량리 쪽에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예전부터 워낙에 고기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메뉴 결정은 쉽게 할 수 있었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구이를 즐길 수 있는 <배꼽집 더 클래식>으로 약속 장소를 정했습니다. 매장 모습 수인분당선 청량리역 5층 커넥트 플레이스에 위치하고 있는 <배꼽집 더 클래식> 역사에 자리를 잡고 있는 데다가 청량리 롯데백화점과도 바로 연결이 돼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고기집입니다. 주차는 롯데마트 청량리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5층에 차를 대면 매장과 직접 연결됩니다. 한우 장인이라 할 수 있는 박규환 마이스터가 운영하는 <배꼽집 더 클래식>은 1++ 한우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정육 식당 콘셉트로 운영하기 때문에 상차림비를 지불해야 하지만 고기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입니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깔끔하게 전시 중인 한우와 돼지고기였습니다. 다양한 등급의 한우 부위가 진열돼 있었는데 따로 고기만 구입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공 포장 상태라 2주간 냉장 보관을 할 수 있다내요. 숙성고에서는 에어 워...
언주역 뼈다구집 정해장/진한 국물의 우거지 해장국 이웃님들을 통해 새로 오픈한 매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곳들은 메모를 해놓았다가 동선이 맞을 때 들러보곤 하는데요, 단골 미용실 인근 식당에 관한 포스트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기록을 했습니다. 날이 상당히 더웠던 날이라 메뉴 특성 때문에 갈지 말지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달리 가고 싶은 곳도, 생각나는 곳도 없길래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언주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뼈다구집정해장> 학동역 인근에서 영업을 하다가 7월 초에 이곳으로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장 건너편 그늘 아래로 두 팀 정도가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점심 피크 시간대가 지난 데다가 폭염이 극심했던 때라 대기를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파워 있는 이웃분들의 포스트가 큰 도움이 됐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간이 브레이크 타임 직전인 1시 50분경이었음에도 꽤나 많은 테이블이 손님들로 차 있었습니다. 혼밥 손님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있는 건 혼밥족인 제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이네요. 메뉴 구성 뼈해장국과 뼈구이가 메인으로 보였는데, 둘 다 그리 즐기는 메뉴가 아니라 무난하게 순살 우거지 해장국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마라 인기가 한풀 꺾인 줄 알았는데 마라 감자탕이 메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 보면 ...
세븐일레븐 편의점 신상 컵라면 이비가짬뽕 세븐일레븐에서 유명 짬뽕 전문점인 <이비가짬뽕>의 짬뽕을 컵라면으로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한 건 지난달의 일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 세븐일레븐인데 워낙에 규모가 작아 신상 같은 건 거의 들이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규모 큰 세븐일레븐 앞을 지나일 생기면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시내에 나갔던 어느 날 세븐일레븐이 보이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신상 컵라면 이비가짬뽕 스펙 12월 1일~12월 31일까지 한 달간 3+1 행사를 진행 중이었고 저도 그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단품 가격이 3,500원이니 하나에 2,625원꼴입니다. 구입한 후 팬트리에 넣어놨었는데 그새 아들이 하나 먹었는지 세 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세븐일레븐 단독으로 출시한 편의점 신상 짬뽕라면입니다. 이비가짬뽕 주인장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적이 있는데 벌써 10년도 넘은 일입니다. 예전에 역삼동에 체인점이 있어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이 폐업한 후로 매장을 방문한 적은 없습니다. 요즘 다시 지점이 많이 생기는 듯한데 어쩌면 어떤 기업에 브랜드를 판매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면, 소스, 건더기 별로 원재료명이 적여 있는데 읽어 보면 어떤 맛일지 상상하는 데 약간의 도움이 되긴 합니다. 나트륨 함량이 1,840mg이었는데 짬뽕이라는 음식 특성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문동 부산어묵/가성비 최고의 떡볶이와 오뎅(포장) 지난 여름. 콩국수를 먹기 위해 용산 쪽에 갔다가 그냥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 포장을 위해 궁금했던 곳을 방문했습니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걸어갔는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기에 전혀 후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매장 모습 효창공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어묵> 포장을 하면 엄청나게 많은 양을 담아주시는 걸로 유명합니다. 포장 부탁을 드리니 높이가 꽤 되는 용기에 오뎅을 넉넉하게 담아주시더군요. 오뎅 포장을 하는데 떡볶이를 빼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떡볶이는 매장 식사가 불가하고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포장한 메뉴 떡볶이 ₩ 4,500 오뎅 ₩ 4,500 떡볶이와 오뎅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는데 한 통 가격 4,500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떡볶이 평소 파스타 먹을 때 사용하는 접시에 덜었는데 간신히 다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했습니다. 3인분은 족히 되고도 남을 양이었습니다. 어딘가에서 보니 쌀떡과 밀떡이 섞여 있다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구분이 안 되더군요. 단맛, 매운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고 고추장 맛이 진한 옛날식 떡볶이였습니다. 저희 식구들 입에는 잘 맞았습니다. 어묵도 튼실한 놈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교대역 부아텅/본토 셰프가 조리하는 태국 음식 전문점 와이프와 소주 한잔할 계획을 잡고 안줏거리를 생각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태국 음식 전문점이 떠올랐습니다. 태국 현지인 셰프가 주방을 담당하고 있고 확실치는 않지만 일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태국 음식점이라 할 수 있는 <툭툭누들타이> 출신이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메모를 해놨던 곳이라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교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부아텅> 교대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리입니다. 이날 매장에 방문한 시간이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였는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직원이 매장 옆에 주저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저희가 입장을 하려고 하니 재빨리 담배꽁초를 버리고 따라 들어오던데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매장 입구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었지만 메인 공간은 반 층 정도 내려간 곳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매장 뒤편으로도 출입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 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메뉴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나와 있는 매장 정보로부터 캡처를 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해야 하는데 위에 보이는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똠얌꿍 ₩ 18,000 면 사리 ₩ 2,000 쏨땀 까이텃 ₩ 18,000 뿌님팟 퐁커리 ₩ 29,000 기본 반찬 기...
강남역 맛집 애호락/유명할 만한 애호박찌개 요즘 직장 근처에서 점심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별로 없고 시간도 잘 안 맞고 그래서인데요, 오랫동안 궁금했던 식당이 있어 간만에 오전 업무를 마치고 역삼역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매장 모습 강남역 12번 출구와 역삼역 4번 출구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애호락 강남직영점> 강남 N타워 지하 1층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에 도착을 했는데 점심 피크 시간 동안 몰려든 손님들이 먹고 간 테이블 정리가 덜 끝난 상태였습니다. 저녁에 한잔하러 오는 객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인기 식당답게 점심에도 한바탕 전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지만 공간이 넓고 층고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메뉴 구성 Previous image Next image 강남역 맛집 메뉴는 네이버 지도에 올라와 있는 매장 정보로부터 캡처를 했습니다. 5가지 점심 특선이 준비돼 있었고 저녁 안줏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습니다. 세트 메뉴와 잔치상 코스도 갖췄는데 언제 주말에 술한잔하러 와봐야겠습니다. 주문한 음식 애호박 찌개 ₩ 10,000 애호박찌개 점심 특선 중 주문 가능한 메뉴는 애호박찌개와 젓갈정식 한상뿐이었습니다. 애초에 애호박찌개를 목표로 방문을 했기에 저에게는 전혀 문제될 게 없었는데요, 점심 손님이 많다는 것과 직장인들은...
꾸역꾸역 어어가고 있는 블로그.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테지만 글쓰고 식당 찾아다니는 게 서서히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블로그 그만둘 때까지 이웃님들 방문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분당 정자동 블루샹하이/흑백요리사 여경래 셰프 중식당 분당에 계신 처갓집 어르신들을 뵈러 갔던 어느 날. 인사드리기 전에 궁금했던 중국집에 들러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존경을 받는다는 흑백요리사 여경래 셰프가 총괄 주방장으로 있다는 곳이었는데 셰프님이 직접 웍을 잡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품고 방문했습니다. 매장 모습 정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블루샹하이> 이곳이 본점이고 동탄에도 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여경래 셰프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죠. 세계 중국요리협회 부회장, 한국 중국요리연맹 회장 등을 맡고 있는 분이고 중식 사대문파 중 하나인 <홍보각> 출신이기도 합니다. 역삼 중식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홍보각/여경래 셰프의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역삼 중식당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홍보각/여경래 셰프의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우리나라 중식 신에 있어... blog.naver.com <홍보각>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내 모습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촬영했는데 토요일 점심 방문이었고 대략 10분 정도 대기를 한 후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 룸도 마련돼 있어 모임 장소로도 괜찮은 공간이었습니다. 메뉴 구성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런치, 디너 코스를 비롯해 전채류,...
마장동 한우 맛집 배꼽축산/최상급 한우만 취급하는 정육점 질 좋은 한우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방문하는 것일 겁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정육점들이 저마다 최고의 한우를 준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근에 사는 와이프 친구에게 전해줄 물건이 있던 날 오랜만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매장 모습 제가 이날 방문한 마장동 정육점은 마장 축산물시장 서문으로 들어가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붕에 덮개가 설치돼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끔 돼 있더군요. 주차는 마장축산물시장 서문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고기 구입 시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니 사전 정산 시 사용하면 됩니다. 서문으로 들어가 걷다 보면 우측 방향에 보이는 <배꼽축산> 한우 1++도 마블링 스코어에 따라 급이 나눠지는데 <배꼽축산>은 그중 최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No.9만 취급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 정육점이라고 합니다. 상호를 보고 익숙하다는 생각이 든 분들도 있을 텐데 한우 맛집으로 이름 높은 <배꼽집>의 박규환 대표가 오픈한 정육점입니다. 일반 손님을 위한 소매뿐만 아니라 도매도 취급하는데 택배, 방문,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배꼽축산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배꼽집 대표 박규환정육마이스터가 직접고른 한우1++ 고기 s...
강남역 진심왕돈까스/양이 많았던 돈까스 오랜만에 맛있는 한국식 돈가스가 생각났던 어느 날. 멀리까지 가기 귀찮아 직장 근처에 궁금했던 집을 찾았습니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을 했고 실제로 맛도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양은 참 많았습니다. 매장 모습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진심왕돈까스 역삼점> 어디서 시작한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을 비롯해 전남 화순에까지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돈가스 전문점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방문을 했는데 점심에 비해 저녁 타임에는 손님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수프, 육수 등을 셀프로 얼마든지 가져올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상추에 싸 먹는 돈가스라고 하는 게 이 집의 특이점. 상추를 포장해 가는 손님이 있나 봅니다. 이런 사람이 아직까지 있다는 게 참 안타깝네요. 메뉴 구성 돈가스 전문점답게 다양한 돈가스가 진을 치고 있었고 멸치칼국수, 우동, 냉면까지 하는 걸 보고 역시 프랜차이즈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진심 돈까스 ₩ 10,900 기본 상차림 주문을 마치고 셀프 바로 향해 이런저런 기본 찬을 가지고 왔습니다. 리필을 하지는 않았지만 셀프 바를 통해 크림 수프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듯한 수프 맛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진심 돈까스 브레이크 타임 후 첫 손님이...
코스트코 면사랑 남해 멸치칼제비 코스트코에 갔던 날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물건 구경하며 다니는데 면사랑에서 출시한 남해 멸치칼제비란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멸치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바로 카트에 담았습니다. 코스트코 면사랑 남해 멸치칼제비 스펙 튼튼해 보이는 박스에 담겨 있던 <면사랑 남해 멸치칼제비> 가격은 11,490원이었습니다. 남해 멸치로 우린 육수일 거란 생각에 기대감이 상당히 컸던 제품입니다. 제대로 만든 멸치 칼제비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요. 면사랑이란 곳이 면에 관해선 일가견이 있는 기업이라 알고 있기에 자연스레 면 식감에 대한 기대도 하게 됐습니다. 실온 보관 가능한 제품이었고요, 원재료가 인스턴트 라면만큼 다양하지 않아 오히려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2,560ml 이면 상당히 높은 편이네요. 칼로리 500kcal도 결코 낮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는 수치였습니다. 코스트코 면사랑 남해 멸치칼제비 조리법 및 구성 조리 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끓인 물 600ml에 칼국수, 수제비, 분말스프, 고명을 넣고 6분간 끓이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6인분 분량이 낱개 포장돼 있어 하나씩 조리 가능한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포장지를 뜯어보니 칼국수 면과 수제비, 분말 스프, 건더기 스프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건더기 스프에는 동결 건조한 대파, 당근, 계란지단...
자동차 수리 때문에 우면동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수리하는 동안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을 했는데 정비소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 우면동까지 걸어야 했습니다. 구글 지도를 참조하니 무난해 보이는 중국집이 있길래 큰 기대 없이 방문을 해봤습니다. 매장 모습 우면 한라아파트 상가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신애성> 지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정돈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구성 메뉴는 여타 동네 중국집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가격이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삼선짬뽕 ₩ 10,000 짜장면 ₩ 7,000 기본 상차림 중국집 기본 찬은 단무지와 양파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선짬뽕 제가 주문한 삼선짬뽕입니다. 올 초에 다녀왔기 때문에 현재 가격은 모르겠습니다만, 10,000원에 삼선짬뽕 먹기 힘들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내용물은 꽤나 알찬 편이었습니다. 면은 가는 스타일이라 제 취향에 잘 부합했어요. 자극적이고 두터운 고기 짬뽕 스타일이 아니라 옛날에 자주 먹던 맛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면이 국물을 잘 머금고 있는 것도 좋았고요. 요즘 대왕오징어가 아닌 선동오징어를 사용한 짬뽕을 만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새끼 갑오징어에서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칵테일 새우도 몇 개 들어 있었습니다. 생양파를 안 내주...
[해물라면] 신상라면 더미식 오징어라면 VS 너구리라면 비교 시식 후기 라면이라는 음식을 좋아해 종종 신상 라면 검색을 하곤 하는데요, 이번에 하림에서 더미식 오징어라면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맛 비교를 위해 해물라면의 최강자라 할 수 있는 농심 너구리도 함께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너구리라면 VS 더미식 오징어라면 스펙 비교 라면계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더미식 라면 시리즈 중 하나인 오징어라면과 전통의 강호 너구리. 두 제품 모두 쿠팡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물론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이 더 비싸긴 했지만 요즘 더미식에서 출시한 라면들 맛이 다 좋아서 망설임 없이 주문 버튼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농심 너구리는 번들 하나에 5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1982년 11월에 출시한 너구리는 농심의 최장수 브랜드 라면으로 유명하죠. 완도산 청정 다시마를 넣은 농심 너구리. 자세한 설명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 중 하나입니다. 너구리라면 용량은 120g, 칼로리는 490kcal로 일반 라면보다 약간 낮은 편입니다. 나트륨 함량은 1,760mg.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크게 다를 것 없습니다. 물 550ml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를 넣고 5분간 끓이면 완성입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입니다. 바로 어제(12월 5일) 출시한 더미식의 신...
양재역 추억의 연탄갈비/맛은 괜찮았지만 가격이.. 가족들과 소주 한잔하기로 했던 어느 날. 가장 만만한 안줏거리인 돼지고기를 메뉴로 정하고 메모장을 열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눈에 들어온 곳은 오래전부터 오가며 점찍어뒀던 연탄갈비 전문점이었는데요,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길래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후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양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추억의 연탄갈비> 오래전 텔레비전 방송 지역 광고를 통해 처음 존재를 알게 된 곳인데 이제야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드럼통 테이블로 이루어진 실내는 올드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름 술 마시기 괜찮은 분위기이기도 했습니다. 메뉴 구성 양고기도 팔고, 소고기도 팔고, 돼지고기도 파는 전천후 고깃집입니다. 매장 소개를 보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고 적어 놓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전혀 그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갈비 같은 경우에는 뼈 무게 포함일 테니까요. 다녀온 지 꽤 오래 지났기에 현재 가격은 더 무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음식 흑돼지 생갈비 ₩ 32,000×2 흑돼지 양념갈비 ₩ 33,000×2 김치찌개 ₩ 18,000 기본 상차림 고추장아찌 내주면 일단 기분이 좋아지는 식성입니다. 김치도 먹음직스럽게 생겼길래 이때는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상추 파무침입니다. 고기에 파무침은 나오는 게 맞는다고 ...
남부터미널 참살이청국장/구수했던 청국장 인생을 살다 보면 절대 안 일어날 것 같은 일이 가끔 현실이 되곤 합니다. 그중 하나로 식성의 변화를 들 수 있겠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릴 적에는 절대로 입에도 안 대던 음식이 가끔 생각나곤 합니다. 한참 먹성이 좋을 나이인 중고등학교 시절, 저는 먹고 싶은 음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학업 스트레스 때문이었지도 모르겠는데요,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안 먹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거의 가리는 음식 없이 마구 먹어대는 사람이 됐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고 느끼실 겁니다. 매장 모습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참살이청국장> 매장은 건물 지하에 자리합니다. 입이 짧았던 저에게 있어 요즘 자주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청국장입니다. 어린 시절 청국장 냄새를 맡고는 기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그 당시에는 앞으로 살면서 이따위 음식에 입을 댈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실내에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식사를 하고 있던데 이런 집들은 기본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확률이 높죠. 메뉴 구성 일반 청국장뿐만 아니라, 청국장에 제육볶음, 보쌈을 추가할 수 있게 해놓은 게 개성 있었습니다. 홍어삼합도 판매 중인데 제대로 된 묵은지라는 전제하에 삼합에 내는 김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