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1일에 사샤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지를 받아보고 구강관련해서는 당연 결과가 안좋을건 예상하고 있었는데 결과지를 보면 치석은 보통, 치주염은 진행된 정도 예전처럼 짱짱하고 건강할때면 심각하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만 하레도 사샤 나이 좀 더 지나고 치주염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입에 붉은침이 흐르고 자고 일어난 자리엔 세탁을 해도 지워지지않는 붉은침자국이 온 집에 다 남아있었죠. 그정도로 치주염이 심하다면 안그래도 노령견인데다 세균이 입으로 항상 들어가는 상황일텐데 얼마나 몸에 안좋았을까 싶더라구요. 사샤는 건강검진 결과 이정도 컨디션이면 마취하고 강아지 스케일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더 고민하다 9월에 예약잡고 진행하기로 했어요. 2년전에 스케일링을 했었어서 치석 자체는 현재 심각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신경쓰이는 사샤의 입꾸릉내 특히나 왼쪽 어금니쪽은 스케일러를 사용해도 절대 떨어지지않는 두꺼운 치석이 심각하게 남아있더라구요. 오른쪽 이빨도 전체적으로 치석이 덮혀있고 사진엔 잘 안나오는데 오른쪽 제일 안쪽 어금니에도 치석이 상당히 두껍게 껴있어요 ㅡ.ㅜ 그리고 강아지 스케일링 하는것도 문제긴한데 가슴쪽에 있는 지방종 계속 조금씩 커지더니 지금은 사진에 보는것처럼 사이즈가 상당해져서 계속 신경이 너무 쓰이더라구요. 거기다 가슴 지방종뿐 아니라 등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병아리콩만한 딱딱한 덩어리를...
벌써 올해로 10살이 된 사샤냥 꺼벙이 표정 붸~~ 입에 구취도 심한데다 가슴에 지방종이 크게 잡히는게 있어 작년 말부터 겸사겸사 서울에서 이사 내려오기 전 강아지 스케일링 싹 하려고 했더랬죠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다 빵 터지고 이사는 갈듯안갈듯 하다1달만에 급 이사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결국 동탄 내려와서 사샤가 새집 적응 하면 하자 싶어 지금까지 밀려 버렸네요 사샤의 강아지 스케일링 전 치아 상태 체크! 7년전에 잇몸 과형성때문에 잇몸 정리 싹했는데 역시나 예삭은 했지만 또 자랐네요 ㅜ.ㅜ 뼈간식은 준적이 없지만 얼음을 그렇게 좋아해서 인지 이빨 저렇게나 깨져버리다니... 그리고 저 치석 어쩔 어금니로 갈수록 상태는 더 심각 칫솔질만으론 상태가 좋아지질 않아서 한번식 집에 있는 스케일러를 쓰긴 했죠 왼쪽보다 더 상태가 좋지않은 오른쪽 아랫 어금니 침은 아니고 염증 때문인지 회색 거품이...ㅠ.ㅠ 볼때마다 미안한 맘 뿐이네요 매일 양치해주는 댕댕이맘님들 존경합니다 ㅜ.ㅜ 그리고 지난번 엑스레이찍어보고 지방종인걸 확인했지만 위치도 안좋은데다 사이즈가 거의 팥죽 새알만해서 나이들면 더 불편하겠다 싶어 제거하기로 결정 ◇ 2020.09.22 ◇ 동물병원 메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 41 코트디부와르대사관저 수술땜에 아침부터 물도 못먹고 왔더니 뭔가 쾡~한 사샤냥입니다ㅋㅋ 하레없이 혼자 차타고 온다고 신났는데 병원 오자마자 수액부터 꽂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