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0일 지난달 사샤가 여행 갔다가 집에 오자마자 먹은 걸 다 토하길래 그냥 속이 안 좋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속이 헛헛할까봐 습식사료 티스푼 줬는데도 그걸 먹고 30분 안에 다 토하고 물도 마신지 10분안에 토하더니 노란 위액까지 나오는 상황 혹시나 하고 최애 간식을 줬는데도 거부하길래 이대로 자고 일어나면 일 치를 것 같아서 저녁 6시쯤 병원에 전화하고 청담 vip로 달려갑니다. 아무래도 입원할 것 같은 느낌이라 24시간 병원을 알아봤는데 집 근처에 믿을 만한곳은 수원까지 가야 하고 퇴근시간이 걸려서 거길가나 청담가나 시간이 크게 차이가 안나겠더라구요. 결국 청담가서 검사를 했는데 걱정했던 췌장수치는 걱정할만큼 높지 않은데 염증이랑 간수치가 역대급으로 높게 나와버린것 여행가서 딱히 이상한거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우선 이틀 동안 입원치료하면서 염증이랑 간수치 그리고 계속 토하는 걸 관찰했는데 입원장에 들어갔는데도 병원에서 제일 밝은 표정ㅋ 염증은 많이 잡혀서 퇴원은 하긴 했지만 하레가 떠나고 나서부터 조금씩 사샤가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었는데 유의미한 증상까진 아니지만 음수량도 좀 는것같고 기분탓인지 소변양도 좀 더 맑고 양이 많아진느낌 그리고 제일 눈에 띄는건 헥헥거리는 상황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강아지 쿠싱증후군 전형적인 증상인 대칭형 탈모, 배가 빵빵해지는 것 같은 증상은 없어서 살짝 애매... 쿠싱 검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