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짜도 잊지않는 작년 11월22일 사샤랑 제주여행 8일차 저녁 그날 숙소가 뜯겨나갈듯이 바람이 심한날이어서 멀리가진 않고 숙소 근처 산책만 사부작 다녔었죠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사샤가 왼쪽눈을 잘 뜨지 못하고 계속 긁는것 거기다 누런 눈꼽도 끼길래 우선 제가 쓰는 인공눈물을 계속 넣어줬었죠 그런데 새벽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더니 생전 배변실수 안하던 사샤인데 자기가 쓰는 쿠션에 소변을 봐버린것 하... 커버 벗겨주고 잠깐 잠들고 일어났더니 굳이 저 위에서 또아리틀고 주무시고 계심 그런데 눈 상태가 어젯밤보다 너무 심하더라구요 ㅠㅠ 체리아이가 부어오를것처럼 3안검이 충혈된데다 팅팅 부어서 아예 눈을 못뜨는 상태 이정도로 심한건 애들이랑 함께 하고 첨이라 진짜 식은땀이 줄줄 게다가 제주에서도 숙소가 시골에 있어서 근처에 제대로된 동물병원이 있으려나 하고 찾아봤는데 차로 7분 거리에 후기가 좋은 동물병원을 발견 첫번째 병원 - 도담도담 동물병원 동물병원도담도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723번길 31-11 미리 로드뷰 보고 찾아갔지만 쩌어기 스케치북 만한 꼬마 간판이 전부인 동물병원 도담도담 출동! 아침 이른시간부터 진료를 보시는데다 원장님 1인 동물병원이라 진료부터 청소,결제 등등 모든걸 다 혼자하는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온터라 예약없이 아침부터 갔는데 시크하지만 정말 필요한 진료만 딱딱! 제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