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벤치마킹.> 한국에서의 극장 개봉이 끝끝내 무산되고만 <블루 비틀>은 뒤숭숭한 DC 세계관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만 같아 안타까움이 짙게 묻어나던 작품이었습니다. 마블에 비해 원작 코믹스나 캐릭터를 잘 모르는 입장에서 블루 비틀의 첫 예고편 공개 당시, 느낌은 DC 버전의 '아이언맨'이었는데 실제 영화의 기본적인 외형은 '아이언맨(2008)'을 그대로 가져온 듯싶어 재감상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군수업체 '코드 인더스트리'의 활용이나 교전 중 오가는 대사까지 캐릭터들의 위치 변화만 있을 뿐, 거의 그대로 옮겨온 듯한 영화는 주인공 하이메 레예스에선 '스파이더맨'시리즈의 시작이 연상되기도 하였죠. 마블을 따라잡으려 반강제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개그를 치며 밝아지던 때보다도 더한 이렇게나 대놓고 경쟁사의 대표적인 두 히어로 영화를 벤치마킹하였음에도 블루 비틀은 정작, 파란 등딱지의 낯선 히어로를 소개하는 것에 있어선 두 작품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블루 비틀이 다루는 일련의 과정을 한참 전에 지나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대의를 위해 희생하던 토니 스타크나 자신의 이름을 지우며 친절한 이웃으로 돌아간 피터 파커의 성장을 돌이켜보면 한없이 가볍게 그려지던 블루 비틀의 탄생기는 다른 국적과 문화라 이해하기엔 개성 없이 그저 과할 뿐이라 자신의 이름 넉 자(?) 조차 각인시키지 못하고 맙니다. 더욱이 쌓여가는 수트의 수만큼이나 놀...
새로운 DC 세계관에 첫발을 디디게 될 슈퍼 히어로인 '블루 비틀'의 'IMAX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예고편 상에서 보았던 대기권 밖에서 나아간 블루 비틀의 모습을 담아낸 듯 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영상 소스가 공개될수록 예상 밖의 볼거리로 IMAX 포맷에서 생각 이상의 재미를 전달해 주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플래시'의 참패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자신의 데뷔 무대를 가져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출발점에 선 '블루 비틀'이 특화된 포맷에서 보다 뚜렷하게 자신을 어필해 DC의 짐을 덜어주길 간절히 바라며 IMAX 포스터 올리며 사라집니다. PS: 포스터의 출처는 IMAX의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IMAX 포스터
'플래시'이후, DC 유니버스의 첫 단추를 채워나가게 될 막중한 임무를 맡은 '블루 비틀'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간에 선보인 예고편들이 새파랗게 낯선 히어로를 알리는데 집중했다면 파이널 예고편에선 보다 블루 비틀이 선보일 액션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하이메와 스캐럽의 교류를 바탕으로 빌런과의 대결 등 영화가 담아낼 보다 만화에 가까워진 느낌에 액션을 상당수 선보여 가볍게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플래시로도 오롯이 회복되지 못한 DC에게 있어 '블루 비틀'이 과연, 앞으로 준비된 것들에 대한 희망을 품게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며 파이널 예고편과 '모션 포스터' 2종 올리며 사라집니다. PS: 영상의 출처는 워너 브라더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며 포스터의 출처는 블루 비틀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더 플래시'를 시작으로 '제임스 건'에 의해 새롭게 재편될 DC 세계관에 합류하게 된 '블루 비틀'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작 후에 급작스럽게 폐기처분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배트걸'과 함께 제작 소식만을 알려왔던 블루 비틀은 최근에 알려진 'HBOMAX'의 오리지널 영화에서 한 발 나아가 더 플래시 이후, 세계관 확장의 첫 주역으로 승격되었는데요. 샤잠과 비슷한 가족 영화의 느낌이 존재하긴 하지만 DC 버전의 '아이언맨'을 보는 듯한 볼거리로 하여금 나쁘지 않은 첫인상을 주고 있어 기대를 키워보게 만듭니다. 많은 것이 변할 것을 예고한 DC답게 그간의 세계관에선 볼 수 없던 슈퍼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블루 비틀'이 과연, 변화할 세계관의 첫 단추를 잘 채워줄지 지켜보며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올리며 사라집니다. PS: 영상의 출처는 IMAX와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며 포스터의 출처는 블루 비틀의 공식 페이스북입니다. 티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