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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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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25日 • 그 어려운 길이, 우리에게 더 어울립니다

    일요일임에도 생각보다 눈이 빨리 떠진 ㄴㅏ (이때가 7시가 됐었을라나...) 아직도 꿈나라인 우리집 동물들을 구경한다. 옆에서 사부작사부작거리니깐 삼베도 깨서 창 밖 세상을 구경! 오늘 저녁에 시댁(?) 가족 모임 식사가 있어서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야채와 과일을 먹었다. 중간에 용철씨가 떡볶이랑 김밥 먹고 싶다고 주문해서- 그 옆에서 또 먹긴 했지만. 다들 자고 있을 때, 나는 청소 day ~ * ~ 🧺🧹 거실과 방 바닥을 닦고 주방 가스렌지 주변도 닦았다. 너무 오래 묵은 때들이라 잘 닦이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 연해진 느낌?! 😋 내 귀 옆으로 계속 말거는 삼베에서 츄르 ,, 를 대령했다. 이렇게 자꾸 울 때마다 간식을 주면 안되는데 허허 털이 뽀슬뽀슬 한 것이 솜털 같다. 집에서 한참을 ,, ~ 정말 한참을 더 쉬다가 공생에 나왔다. 오늘 용철씨와 해내야할 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던 우리는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카메라 배터리는 배터리대로 쓰고- 영상을 뽑지 못했다. 편집하면 될까나 ··· 가능성이 희박하다.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도조 사장님께서 연락이 왔다 ... ⋆ 커피 한 잔하고 들어가자고 ・ڡ・ 마침 두통이 엄청 심했어서, 늦긴 했지만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파생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짧게나마 커피와 수다를 즐겼다. 낮에 공생 불을 켜두고 와서 잠깐 들렀는데, 블베가 밖에서 밥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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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41
    8月 24日 • 나중에 커피가 식는다

    삼베씨 。 집사는 아침부터 네 화장실을 치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그냥 실신이세요 ... 그니깐 새벽에 누가 자지 말래 ? ... 🐑 ... 🦙 .... 다들 자고 있을 때 눈이 말똥해진 나는, 화장실에 락스를 뿌려두고 독서타임을 가졌다. 근데 책상 아래가 너무도 신경쓰이는........... 한참 읽고 있으니 옆에서 사부작 사부작거리는 소리에 깼는지, 냐~ 하다가 책상 위로 점프해서 올라왔다. 나의 독서 방해꾼 ... (평생 해 줘🩵) 영선 씨가 미묘라고 했는데 ,, 맞아요. 삼베는 미묘이긴 해. 싸가지를 곁들인 ,,,,,,,,,,,, 나가기 전에 간단하게 챙겨 먹은 아점! 오늘도 저녁에 맛난 식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집에서 두부면과 야채들로, 두부면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었다. 🥗 완전 맛있어! 성격 급해서 늘 말이 앞서는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던 오늘의 #롱블랙 。 침묵의 습관을 갖지 못한 것이 문제일수도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침묵은 스스로 의식해서 만들어야 한다!... ⓒ 롱블랙 학원 가기 전에 들린 #코스모파치 ,, ❤︎ ,, 사장님네 시간 있으면 대화 나누고~ 아님 학원 수업 복습해야지 ! 싶었는데 •• 마침 이슬 사장님이랑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아싸) 오랜만에 이런저런 안부를 나눴다. 더 대화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수업 시간 맞춰 학원을 갔다. 전치사의 세계 ,,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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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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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23日 • 당신이라는 존재는 역사의 한 표현이다

    대박 귀여운 나의 고양이 •• ❤︎ •• 벌써 삼베 두고 여행 갈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친구들이 삼베를 무척 예뻐해줄 것 같아서 지내는 건 걱정 없다만 ,, 혼자 밤에 잘 있을 수 있는거니 ... ⓒ 롱블랙_최정원 뮤지컬 배우 #최정원 님의 인터뷰로 채운 오늘의 #롱블랙 。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그 시도도 박수 받을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당당함과 자신감 ,, 넘 멋지다! 거기에 다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니 ••••• 계속해서 자기를 발전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빛이 난다. 도조 사장님이 왕 싫어하는 ,, 오이 🥒 (오이만 보면 떠오르는 그 💭) 저녁에 맛난 거 먹으러 가니깐 아침 점심은 가볍게 먹도록 해. 요즘 운동•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5년 전 쯤에 제주에 그린스무디 배달점에서 시켜먹던 스무디가 생각나서 ,, 찾아보다가 (그 가게는 없어졌더라 ㅠ.ㅠ) 카페901에서도 스무디 팔고 있는 것을 발견!!! 주문했다 •• 각종 야채 쏙쏙 ,, 🥦🍅🍠🫐🥑 먹기 쉽고 간편해서 좋다. (대충 샐러드 만들기 귀찮다는 뜻 ••) 조만간 밖에서 꼭 보자고 약속했던 소영씨 🎐 ⁎ ˚ 𓂃 𓂂𓏸 드뎌 쉬는 날이 맞에서 낮에 카페를 오게 됐다. 함께 #키에키커피스탠드 를 가자고 했던 약속 지키기 ! ~ 그리고 그녀에게 수줍게 건넨 청첩장 •• 💌 •• 제주에서의 삶, 인간 관계, 경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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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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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22日 • 두려움은 행동으로는 극복할 수 있다

    출근 준비하면서 #나는솔로 보기 。。 돌아온 돌싱특집 ! 지난번 첫 화에서 넘 재미없어서 잔뜩 실망했는데 이번 화는 재밌네 ^^ .... 근데 패널들이 더 웃김. 데프곤의 고추팅 발언 ,, 송해나처럼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했어요 。。 그,, 웨딩스냅 포스팅 이후에 얼굴 사진 많이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참으로 난감했던 게..... 제 얼굴 사진 보면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진 않은데 .. (제 자신도 그렇게 좋진 않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것은 뽀샵이온데......... 하지만 피드백을 즐기는 편 v ,, 썬크림만 발랐으니 잡티는 양해 부탁해요 - ⓒ 롱블랙_이나피스퀘어 말차말이 가져왔는데 언니가 너무 달지도 않고 아주 알맞게 달아 맛있다고 해주셨다. 냠냠. 내가 만든 빵을 맛있게 먹는 걸 바로 앞에서 보니 넘 뿌듯하잖아 - ✳️🐠🔋🥦🪴 원래 점심 먹으러 다른 식당 가려고 했는데 ,, 갑자기 휴무여서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을 왔다. 친구들이랑 몇 번 왔던 곳이라 이미 맛은 자부하고 •• 거기에 처음 시켜보는 해물버섯전 !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어 ,, 🍄‍🟫 밥 먹고 근처 카페 #흘 #heul 이라는 제주 찻집이다 •• 차 말고도 커피도 있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건물과 실내 인테리어가 예뻤다 ! 고요한 분위기 ,, ~ 🪵 ~ ☕️ ~ 나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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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12
    [2024년 읽은 책 타래] 정서경 외, 『돌봄과 작업』 (돌고래, 2022)

    #독서 #독서기록 #책추천 。。。。 '돌봄'이라는 말은 이제 넓은 맥락에서 쓰이지만 다양한 용례를 관통하는 것은, 성취 지향적이고 경쟁적인 시스템을 보완해 서로 의존하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인간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취약성을 수용하고 서로 의존하고 보살피며 살아가자는 태도는 능력주의와는 정 반대편에 놓인 것이고, 다양한 존재들이 외부의 잣대에 상처받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모양으로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p. 17-18 그때 아버지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아마도 내 딸은 좋은 엄마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런 느낌이었다. 그 이후로 부모님 앞에서 우는 일을 그만두었지만 혼자 남은 순간에는 계속 울었다. p. 39 아이를 낳은 뒤 나는 줄곧 어떤 방향의 생각 쪽으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것은 대부분 후회와 관련된 것이었고 들여다보면 검게 출렁였다. 시간이 많았다면 소설을 더 잘 쓰지 않았을까, 돌아보는 게 대표적이었는데 그 생각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텼던 건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 걸 내가 더 잘 알았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가 없던 시절에도 나는 게으르고 집중력이 부족했다. 그때 인생은 다른 방식으로 버겁고 복잡했고 나는 얄팍했다. 삶의 이력이 길어질수록 인생의 고통은 다양하고 인간의 삶은 복잡한 방식으로 불행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손톱 끝을 물어뜯게 만들던 문제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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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20
    8月 21日 • 우리가 친구가 된다면 저는 저를 덜 싫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제 저녁에 냉동고에 있는 두부스틱과 단호박을 냉장고에 옮겨뒀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에 에어프라이어에 바싹하게 구워 통에 담아 ··· 오늘의 점심 도시락도 준비 완료! 앞으로 튀김 적게 먹으려고 하는데 ,, 냉동고에 있는 두부스틱이 눈에 밟혀서 얼른 해치워야겠다. 흐흐. 출근 。 오늘도 계단 이용했어요 케케 ,,, 🚶🏻‍♀️ 참 웃긴 게, 옛날엔 당연한 일이었는데- 한 번 몸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니깐 계단을 이용하는 일도 노력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습관이란 게, 생각이란 게 무섭다. 내가 당연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당연한 일을 안 하는 것처럼 보여서 싫기도 했는데 ,, 지금의 내 꼴이란... 우습다... ◜‧*・ "누구보다 저 자신을 싫어하는 주제에 누군가가 맞아 맞아 정말 싫지 맞장구라도 친다면 반드시 상처받을 거라는 게요. 십대 때 저는 더 나은 이십대를 꿈꿨습니다 .삼십대가 가까워오는 지금 저는 여전히 형편없어 보입니다. 쏟아지는 장대비 같은 맹렬함도 없고요. 우산이 없는 날에는 무력하게 비를 맞는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비를 다 맞은 후에는 샤워를 하고 머리카락을 말립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요. 저한테 미안해지지 않게요." (이부분 너무 슬픈데....) ⓒ 우시사 사무실에서 혼자 챙겨온 도시락을 먹었다. 여기에 무화과 빵도 있었는데 ,, 헤헤헤헤 귀여운 것만 찍기 📸 사진만 보는 분들은 내가 얼마 안 먹는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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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19
    8月 20日 • 오늘 내가 이만큼 다져두었으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더 사용하기 。 (실천 중인 모습입니다) 오전에 진짜 정신없었다. 급한 일도 생기고 중요한 일도 생기고 ,, 오후에 조퇴하려고 했는데 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생길 정도였다. 바쁜 와중에 상사와 점심 식사 약속이 잡혀 있어서 메뉴 고민도 (근데 드시고 싶으신 걸로 먹었다ㅎ 답이 정해져있는 느낌이었달까 ,,) 밥은 어떻게 먹고 ,, 눈 떠보니 오후 🙄 오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해서 조금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태풍이었는지, 제주는 스윽- 하고 비만 좀 오고 말았다. 자동차 엔진오일과 미등 교체를 해야하고 ,, 몇 주 전에 고장난 조수석 손잡이도 수리해야해서 흑흑 (텅장되는 소리...) 오후엔 공업사에 갔었다. 블루핸즈 갔다가 오늘은 대기가 많아서 수리할 수 없다고 해서 ,, 헬스장 근처의 공업사를 가서 맡겼다.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해야 될 것 같다고 하셔서 ,, 그것 포함 총 18-19만원 견적을 받았다. 다시 또 시간내기가 어려우니깐 그냥 맡기는 걸로.................... 차 수리 맡긴 동안에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 ,, ~ 오늘따라 몸이 무거워서 운동할 기력이 전혀 나지 않았다. 오늘 일정이 정신없기도 했고 바쁘기도 했어서 좀 지친 것 같았다. 겨우 40분 했나 ,, ? 몸이 넘 무거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거기에 운동 끝나고 공업사를 가서 ,, 수리기사님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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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25
    8月 19日 • 무엇이든 지름길은 없다

    출근하려고 나오니 거실에서 굉장히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삼베씨 。 참 태평한 고양이야 ,,, 오후 4시만 되면 헛헛한 나 ,, 그쯤 꼭 간식을 찾아 헤맸는데 어쩌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수면 부족일 수도 있다는 것이 조금 충격적이었다.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기. 잡곡밥, 기름은 올리브유로, 치즈와 붉은 고기는 자제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사하기! 이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운동하는 시간으로 바꾸기. "저는 죽음을 상시 생각합니다. 때론 끝이 있다는 게 고맙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뭐랄까,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고 싶어져요." "무엇이든 지름길은 없다:" 최근 #정희원 선생님을 구독하고 어제 마침 '저속노화 식단을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자' 생각했는데, #롱블랙 에 월요일 아침에 딱! 정희원 선생님 인터뷰가 등장했다. 요즘 자꾸만 보이는 정희원 선생님, 저속노화 식단 때문에 먹는 거, 움직이는 거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 (그러나 저녁에 튀김을 먹고야 마는데...) 다음주면 벌써 개강이다! ,, 미친 거 아닌가. 방학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거지? 2학기 진짜 바쁠 것 같아서(거기에 결혼도 있고) 넘 막막하다...✛ 점심으로는 집 냉동고에 꽁꽁 얼려있던 통밀빵과 키위를 먹었다. 키위가 상태가 안 좋아서 얼른 해치웠고, 다시 재 주문을 해뒀다. 냉장고에 키위 ,, 필수 ! 🥝 일찍 식사를 마치고 #프로파간다 에 갔다. 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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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28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제주도 디앤디에 있는 탑동 카페 '메쉬커피제주'

    #제주카페 #탑동카페 #메쉬커피 #메쉬커피제주 메쉬커피제주 · 가게주소: 제주시 탑동로 14 1층 · 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 ~ 오후 19시 · 기타정보: 매일 영업 메쉬커피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로 14 1층 [제주시버스터미널]에서 461번 버스를 타고 [제주해변공연장]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정류장에서 도보로 2분정도 소요됩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소요됩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몇 달 전에 서울숲 쪽에 있는 유명 카페 #메쉬커피 가 제주에도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탑동에 자리하고 있는 디앤디 건물들의 사이에 카페가 있었는데 그 공간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에 탑동을 들려 방문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정면으로 길게 바가 있고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홀 좌석이 있습니다. 엄청 넓은 공간은 아닌데, 공용 테이블도 있고 좌석도 제법 있었어요! 디앤디 쪽 공간들은 보면 ,,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공통적인 분위기가 있달까! 메쉬커피도 뭔가 디앤디스럽더라고요. 빈티지 가구들이며 작은 식물들까지 - 🌴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공용 테이블이 있어서 가족단위, 단체로 여행오신분들도 편하게 머물 수 있어요. 그리고 안쪽에 #아라리오뮤지엄 들어가는 길로 뚫여 있어서 뮤지엄 이용하는 관람객분들이 이용하기에 좋은 공간일 것 같았어요. 판매하고 있던 메쉬커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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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45
    8月 18日 • 실패해도 괜찮을 거라는 믿음

    삼베 씨의 공허한 눈동자 ,, 조금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요 。 오늘은 오랜만에 #일조클럽 모이는 날 ̖́- 늦잠잘 새도 없이 일어나서 청소하고 씻고 챙겨 나왔다. 이틀째 보는 도하 。반갑게 인사하고 (아직 가게 오픈 전이라)내가 도로에 쭈구려 앉아 있으니 그 옆에 똑같이 앉아 나에게 말을 건다. 키키.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다. #라이터스블럭 넘 오랜만이라 기대돼... 도하가 먹기 싫다고 했던 키즈음료인 베이비치노! 막상 마시멜로우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아주 야무지게 먹은 도하다. 다섯개 시키자, 네개 시키자, 고민하다가 일단 4개 ! ... 라이터스블럭에서 늘 헬시볼만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오니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궁금했었던 라자냐 ,, 진짜 맛있더라 ~~~ 사장님께서 도하 있어서 바나나 브레드도 주셨다! 정작 도하보다 어른들이 더 맛있게 먹었다. 헤헤. 🥞 브런치 먹고 온 카페 ,, ~ ☕ #마핑고 귀여운 책도 발견했다. 도하는 내가 찾아온 괴물 사전에 꽂혔다. 아침에 급 스트레스 받았던 나는 ,, 아까부터 달달한 게 땡기더니 티라미수를 시켰다. 헤. 맛나군 ~ 도하네랑 헤어지고, 오늘은 정말 무계획이었던 우리 커플은 갑자기 유니클로에 와서 돈을 쓰게 됐다. 허허. 나가는 길에 미경 님 마주쳤는데 넘 반가움 ,, 🤍 좀 더 우리가 고르는데에 고민했다가 매장 안에서 만날 뻔했다. 키키. 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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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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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17日 • 각자의 우주

    벌써 토요일 ••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매트 위에 누워서라곤 스트레칭이 아닌 삼베 궁디팡팡 ,, @ ,, 용철씨가 아침 일찍 약속에 다녀오는 동안, 제습기와 에어컨, 거실 등을 청소했다. 오늘은 조금 더 꼼꼼하게 청소를 해본다. 최상위 목표'를 향해 강렬하게 집착하며 나아가는 태도 /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씩 개선시킨 부분들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숙달된 눈부신 기량이 나온다. 자신의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타인에게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 좌절과 실망, 고군분투, 희생,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목적 개념의 핵심은 우리가 하는 일이 자신 외의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 롱블랙 오늘의 롱블랙 。 이제까지 롱블랙을 꽤 읽으면서 느낀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보통 비슷한 점을 강조한다. < 1. 꾸준히 할 것(실패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 할 것) 2. 타인을 위한 목표 3.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일 > 이렇개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회에서 2번과 3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약속 시간 전에 공생에 나와서 어제 만든 말차말이 상태를 체크했다. 난 꽁다리만 맛보고. 너무 달지 않고 씁쓸한 말차맛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 괜찮군! 일년만에 ,, 만나는 혬이 🩵🩵🩵 원래 청첩장 택배를 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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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20
    8月 16日 • 나는 이제 그 말을 이해한다 그런 나이가 되었다

    출근했ㅇㅓ요 。 오늘은 친목 워크샵? 단합 행사? 있는 날이라서- 오전 근무만 하고 점심 식사 시간부터 나가서 행사에 참여한답니다. 점심 먹으러 온 식당 정원에서 발견한 여름의 예쁨 •• 샤브샤브를 먹었다. 닭죽도 나와서 든든하게 먹었다. 점심 시간이 시끌벅적한 건 오랜만이라 즐겁기도 했당 •• 오후에 사무실 밖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일지도 흐 ~ 🤣 밥 먹고 근처에 위치한 #하리보해피월드 로 단체 관람 •• 건물 앞에 있는 고양이가 정말정말 귀여웠다. 사람 손을 많이 탔는지 아무리 만져도 잠에서 깨질 않음 ㅋㅋㅋㅋㅋ 진짜 별난 고양이네 ,,, 뭐랄까 ,,, ‘나 왜 여기에 있지?’ 싶은 생각이 든달까. 성인끼리보다는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 좋을 것 같다. 어플을 이용한 게임과 각 존마다 있는 작은 미니 게임들이 나에겐 별로 흥미롭지 않았다. 귀여운 맛 ••• 하리보 관람을 마치고서는 영화관에 갔다. 다같이 <행복의 나라> 관람 ,, 용철씨랑 둘이 영화볼 땐 팝콘 절대 안 사먹는데 사준다고 하시니 냉큼 받아서 먹는다. 오랜만에 먹는 팝콘 。 정말 맛있었어 ! 행사 끝나 퇴근하고 헬스장에 왔다 •• 저녁 회식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운동과 베이킹을 오늘은 해야 될 것 같아서 ! 공생 마감 전에 베이킹을 해야 되기 때문에 운동도 오래는 못하고 30-40분 정도 짧게 하고 나왔다. 문득 이렇게 짧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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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57
    ⑅・・ [ 나의 제주 웨딩스냅 ] ミ✲

    드디어 남겨보는 나의 웨딩스냅 사진들 ,,, * 원본과 보정본이 섞여 있습니다. 무난하고 깔끔하게 나온 사진이라서 모바일 청첩장에도 사용했다. 스튜디오 촬영 사진들은 조금 아쉽긴 하다. 내가 약간 부하게 나온 것 같아서(원래 그렇긴 한데)... 나의 뚱 팔뚝과 드레스 스타일상 어쩔 수 없나 보다. 스냅 촬영할 때 베일 활용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베일 활용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머리도 부시시하게 되고. 그래도 귀여운 사진을 얻었다요! 나의 최애 사진 중에 하나인 사진!... 손이 참 예쁘게 나왔다. 여러모로 잘 활용하고있는 사진이다. 내가 억지로 웃는 느낌이긴 한데 ,, 난 마음에 듬! ༊* · ˚ 베스트 컷 ,,,,,,,,,,,,,,,,,,,,,,,,,,,,,,,,,,,, 알라뷰 베이지봉봉 그날의 현장 ,, 원혁씨랑 우리 。 (내가 눈 감고 있는 게 웃기긴 하지만) 여기서 찍은 사진은 다 예뻤다. 특히 멀리서 찍힌 사진들이 귀염뽀짝하게 나왔음! 마음에 든다. 원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사진들이었다. 작가님들께 처음부터 말씀드렸던 부분은, 우리 커플은 밝고 활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좋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살려주셨다. 제주도 웨딩 스냅, 천미천 못 잃어........ 천미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천미천만한 곳도 없는 것 같고 막 그래. 나무들의 형태와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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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이미지 수23
    8月 15日 • 경험의 한계를 넓히려는 시도

    어제 올린 티셔츠 귀엽다고 칭찬 많이 듣었는데 ,, 제가 만든 거랍니다 ... ✹ 디자인은 총 5개인데, 모든 디자인이 그레이 컬러가 퍼스널 컬러인 것마냥 찰떡으로 예뻐서 올해도 한장 뽑아서 혼자 입어요 。。。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 보세요! 헤헤 ~ 티끌모아비건 공식 굿즈샵 | 마플샵 크리에이터 티끌모아비건의 다양한 굿즈를 마플샵에서 만나보세요. marpple.shop 광복절 공휴일이라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을 맞이 합니다 。 삼베의 흘러 내리는 뱃살 ,, 인절미 같아요. 오랜만에 하늘이 만나기로 한 오늘 낮 ! ミ✭ 청첩장 받고 싶었다고 해서, 그래서 꼭 주고 싶었던 ··· 아무래도 제주가 고향이 아니라서, 친구가 많지는 않다(애초에도 고향 친구이 없기도 함). 하지만 초중고, 대학을 지나 같은 취미로- 같은 취향으로- 같은 가치관으로- 만난 친구들이 나에겐 좀 있다! 헛헛하다가도 그들의 축하와 응원에 든든해진다! 하늘이와 샐러드 가게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다가, 하늘이 요상 ,, 비도 안 내리는데 천둥번개가 미친듯이 쳤다. 불안한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고 빨리 해산했다. 차에 타자마자 뚝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와다다다다하고 비를 쏟아지기 시작했다. 🌧 구제주로 넘어와서 헬스장을 갔다. 어제 다 보지 못한 피의게임을 본다,,(집에 가서 끝까지 다 봄) 껄껄 이렇게 영상에 집중하면서 러닝머신 타도 운동 효과가 있는건가?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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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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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14日 • 아무리 가난한 사람의 호주머니에도 시는 있다

    출근했습니다. 가방과 보조 가방을 잔뜩 메고서 ~ 왜 이렇게 보부상인지 모르겠다. 막상 들고다면 다 빼서 쓰는 것도 아닌데, 바리바리 가방을 챙겨야 안심이 된다. 휴. 이야, 내일 공휴일이라서 더 집에 가고 싶어. ⓒ 우리는 시를 사랑해 '나는 또 절절 끓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이 당신 안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느껴져서 그랬노라'... 내 일이 아니지만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슬프기도 따뜻하기도 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줄 수 없어서 속상한 마음이 너무도 공감됐다. 나도 종종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 오면 참 힘들었다. 호주머니가 가난해도 마음이라도 여유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았다. 호주머니가 가난하면 마음도 가난해지곤 했으니깐. 어제 받은 꽈배기와 집에서 수명을 다해가던 오이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오이가 별 거 없는데 참 맛나 •• 오랜만에 점심 시간 카페도 왔다구요 ⁎ ˚ 𓂃 𓂂𓏸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쏟아내니 기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었다. 웃는 것도 일하는 것도 억지로 버텨가며 오후를 보냈던 것 같다. 드디어 헬스장 •• ! 자꾸만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오니 오히려 운동을 해야되는데~ 하는 걱정과 해야된다는 의지가 높아진다. 그리고 운동을 견디며 하지 않는 법을 알았다. 운동할 때 재밌게 볼만한 영상만 찾아두면 생각보다 시간이 훅훅 지나간다!!! 물론 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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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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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13日 • 실패한 사람은 가장 잘 아는 사람

    헤이 뚱냥 삼베 。。。~ 🤍 나중에 언니 친구들 왔을 때도 이러면 안된다고? 의욕 넘치는 모습 좀 보여달라구 ~~~~ 나중에 친구들이 삼베 시터로 왔을 때도 이 모습일까 봐 솔직히 좀 겁나잖아 ,, (10월 걱정 벌써하는 불안이 수현) 출근출근 。어제 운동을 못 가서인지 온 몸이 뻐근한 나 ,, 하지만 오늘도 저녁에 학원 수업이 잡혀서 가지 못하게 됐다. 내일모레도... 어쩔 수 없지! 할 수 있는 요일에 열심히 하는 거다. 오전에 옆 학과 조교오빠가 준 수박 ,, 냠냠 🍉 여름에 수박 즐겨 먹곤 했었는데 집에 과일 구비해두는 게 영 힘들다. 좀 형편이 나아지면(?) 과일도 늘 구비해두는 그런 집이 되면 ,,, (생각해보니 변비 때문에 집에 상시 키위가 있긴 함) 며칠간 혼자 일하게 되면서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조용히 먹고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날 이다. 사실 도시락을 못 싸오기도 했고 마지막 날이니 밥버거를 포장해서 오기로 한다. 🍙 밥버거는 종종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 학생 때 토익학원 다니면서 진짜 많이 먹었는데 ,, 추억이 많음 음식이야! 학교 앞에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음에 감사한 ,, 가게 - ! 사장님이 바뀌신건지 내 입 맛이 바뀐건지 맛은 그때랑 다르긴 하다. 점심 다 먹고 쉬고 있는데 옆 학과 조교오빠가 또 준 참외 ,, 🍊🥝🍇 내 비타민 오늘 여기서 다 채운다 ······ 과일 드실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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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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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12日 • 댐은 장마철에 무너지지 않고, 어느 맑은 날 여우비에 무너진다

    녀석 귀엽기는 ,,, ㅎ 연경이가 준 라임파이를 한입 쓱- 먹고 출근했다. 새콤달콤한 맛이구나! 🍐 정갈하게 정리된 전화기 선이 안보이면 아쉽다는 댓글이 있었다. 취향이 특이하신데 ,, 여기 대령이요 ☎ ꔛ ⓒ 롱블랙_정서경 작가 월요일 #롱블랙 은 유난히 잘 알려진 분들을 섭외하는 것 같기도 ,, !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의 정서경 작가님의 인터뷰였다. 유명하신 분이지만 그가 지나온 시간들은 몰랐는데 오늘 이 글을 통해 알게 돼서 좋았다. "고민을 연마하면 방법이 되고, 방법은 한 걸음씩 나갈 길을 열어준다" ,, 그 길이 맞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해보는 것. 담담하게 무너질 때도 있지만 이내 일어나 새 길을 찾아 걸어가는 것. 수많은 길을 걷고 도전했을 그가 그려져서 정말 존경스러웠다. ⓒ 보낸이 오지윤 오늘 지윤 님의 뉴스레터를 보고 위로하고 위로 받고 싶어서 가져옴 。。 점심에 먹은 것 。 바닥난 샐러드를 대신할 깻잎과 오이, 키위. 그리고 포부에서 받은 포카치아 🍞 아차차. 용철씨가 먹고 남긴 탕수만수도 있었다. 간단한 듯하면서 엄청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었던 점심이다. 칼퇴 。 이번 주부터 9월 초까지 월요일마다 저녁 약속이 있는 예비 신부입니다 ,,, ☀︎ ,,, 청첩장 줄 생각에 설레어요. 호호. 오랜만에 #바그다드 ! 선영이 청첩장 받을 때도 바그다드를 왔었는데, 커리 먹고 싶다고 해서 또 바그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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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n2ii
  • sean2ii
  • 제주, 숱한 낮과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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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月 11日 • 나라는 한정된 존재부터 넘어서야 하는 것

    뚱냥이 삼베의 아침 루틴 。。 ( ˘ - ˘ ) 용철씨가 꾼 (내가 로또가 당첨되는)꿈은 개꿈이었던 걸로 ,, 오늘 아침에는 결혼식 준비로 미팅(?) 있어서 심을에 왔다. 오랜만에 본 재선 ,, ミ✲ 그리고 가루 !!!!!!!!! 사람을 좋아하는 가루는, 보자마자 우리를 반겨주었다. 용철시 허벅지에 올라온 가루가 넘 귀여워 ❣ 재선 사장과의 1시간 정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미팅 전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구마구 보냈었는데, 그 자료들을 보고 재선이가 떠오른 몇 가지를 제안받았고 고민해 보기로 했다. 내가 상상했던 부분들이 제주에서도 실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 얼마나 신기하고 기뻤는지! 기대된다. 근처 오니기리 가게를 왔는데, 조천 스위스 마을 안에 있었다. 가게가 엄청 작고 이미 대기 손님이 있어서 ,, 다음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조금 아쉬웠어! 조천 쪽에 내가 가고 싶었던 못이 두 곳 정도 있는데, 정말 근처라서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들려보기로 했다. 근데 이제 ,, 이곳은 물이 없었다. 연못인데 물이 다 말랐음. 다음 위치로 가봤다. 이 못에는 물이 마르지 않았군 ,, 🏞 물고기도 있고 거북이도 있었다! 넓은 못은 아니라서 저 다리 건너는 게 전부였지만 ,, 잠깐동안이라도 이런 자연이 마주하는 시간이 생겨 한결 기분이 평온해지고 또 한주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점심 먹을 식당을 헤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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