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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2마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 전자노트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러 5천 원짜리 전자메모패드를 하나 구입해왔어요. 기존에 쓰던 건 10인치짜리였는데 사무실 앞 다이소 전자메모패드는 8.5인치짜리만 있더라고요. 뭐 간단한 메모용으로만 쓰니까 상관없겠다 싶기도 했고 인터넷에서 똑같이 생긴 전자노트가 보통 3천7백 원 정도 하니까 배송비까지 따지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다이소에서 전자메모패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성비는 엄청 좋지는 않고 그냥 적당해요. 전자노트에 글을 써보면 그냥 시중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자메모패드와 동일한 색상과 필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5천 원이다 보니 제품 마감이나 재질감은 굉장히 허접해요. 사실 전에 쓰던 2만 원짜리 전자노트도 그다지 훌륭한 품질이라고 할 수는 없었는데 그것보다 더 허접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더 후져요. 일단 구매하실 생각이면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진심 후지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다이소 전자노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자메모패드가 너무 얇다는 겁니다. 이게 다른 제품을 사서 써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원래 전자메모패드가 얇아요. 그런데 다이소 거는 더 얇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면 두께가 좀 있어 보이는데 이건 테두리만 그런 거고 안쪽으로 있는 면은 두께가 2mm가 조금 넘는 정도로 매우 얇아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