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쌀농사짓는 친정 부모님 덕분에 늘 유기농 무농약 쌀을 먹는 우리 집식구들. 자식이 뭐라고. 아직도 30대 중반이 훌쩍 넘은 딸이 밥은 제때 챙겨 먹는지 걱정하시는 부모님이세요. 그런데 얼마 전! 부모님이 보내주신 현미 햅쌀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보관을 잘못한 탓인데요. 오늘은 쌀 버리는 법과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일단 쌀의 유통기한부터 확인해 볼게요. 백미는 도정일로부터 최대 2년이고 현미는 최대 6개월 정도라고 하는데요. 현미가 백미보다 유통기한이 훨씬 짧기 때문에, 같이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더 빠르게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쌀의 유통기한은 보관법이나 계절에 따라서도 다른데요. 예를 들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20일 정도로 더 짧아요.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유통기한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인데요. 쌀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에요. 냉장 보관하면 쌀이 변질되지 않아 맛도 영양도 가장 좋습니다. 만약 냉장고가 협소하다면 15도 이하의 서늘하고 햇볕이 들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잘못 보관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첫 번째, 쌀벌레가 생길 수 있어요. 벌레 먹은 쌀은 벌레를 제거한 뒤 깨끗하게 씻어서 먹으면 큰 탈은 없어요. 하지만 찝찝하다면 닭 모이에 쓰는 방법도 있어요. 필요하신 분께 나눔 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