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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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비난을 내려놓을 용기(완벽주의)

    내가 심리코칭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만나는 고객들은 완벽주의가 있는 분들이다. 나도 한 완벽주의 하는 사람으로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비난이 정말 강했다. 완벽주의가 있는 사람들은 자기비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잘 내려놓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자기비난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왔기 때문에 자기비난을 하지 않으면 무기력해지거나, 원치 않는 모습의 사람이 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나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다. 박사학위논문을 쓰는 동안 의식적으로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자기비난을 하지 않고, 나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하려고 했다. 그 결과 (논문 결과가 더 나아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논문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멘붕을 덜했고 더 빠르게 반성하고 해결책을 찾게 된 거 같다. 그리고 그 과정이 괴롭기만 하지는 않았다. 박사과정 이후에도 내 앞에는 불확실한 진로가 기다리고 있다. 나는 실패하면 안 된다고 나 자신을 닥달하는 대신 설렘을 갖고 앞으로의 길을 가고 싶다. 그래서 나는 그런 용기가 필요했다. 자기비난을 내려놓을 용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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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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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과 행복이 공존하는(박사학위 논문 쓰는 중)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시작한지 2년이 됐다 (주제선정부터 시작해서, 프로그램 돌리고, 결과 분석하고 논문 쓰기까지..) 박사학위 논문 쓰는 게 힘들 거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다. 아니 근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죠.. 그런데 신기한건 분명 엄청 힘든데 불행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내가 감수하기로 선택한 고통을 통해 나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사랑하는지 더 선명하게 확인하게 된다. 나는 코칭심리학자로 성장하는 것이 기쁘고 보람차다. 완벽주의와 자기자비라는 분야를 연구할 수 있어서 매일매일이 의미있다고 느껴진다. 고통은, 어렵다. 그래도 고통을 피하는 게 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고통과 행복을 동시에 끌어안고 성장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가시난 꽃길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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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00:36
    심리학자가 말하는 틀린 공감은 없다
    조회수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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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30:39
    외로움을 넘어 연결로: 심리학자가 말하는 공감을 주고 받는 팁
    조회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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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서늘한여름밤 회복탄력성 북콘서트(종로구정신건강 복지센터)

    11월 7일 목요일 서울 안국역 포레스트구구에서 실패와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합니다 :) ❤️내용❤️ 1부: 작가에게 배우는 회복탄력성 2부: 작가와의 토크시간 & 사인회 제가 혼자 떠드는 강연이 아니라, 질의응답이 주가 되는 시간이 될 예정이에요. 실패, 회복탄력성, 자기자비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종로구 청년들을 우선적으로 모시고 있지만, 종로구민이 아니어도 참여 가능합니다 :) (가격 무료!)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abfhA9iuxNFUZ9meUWA8isF-DwMKbNbKtxNr6Ys0sgw/edit 2024 청년마음건강 북콘서트 안녕하세요.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종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2024 청년마음건강 북콘서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 '서늘한여름밤' 초청 청년마음건강 북콘서트> *주제: 청년 시기의 실패와 회복, 더 나아가기 위한 진솔한 대화 *내용 -1부: 작가에게 배우는 회복탄력성 -2부: 작가와의 토크 시간 & 사인회 *일시: 2024.11.07(목) 저녁 7시~9시 (6시 30분부터 접수 가능합니다.) *장소: 포레스트 구구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5 2층) *대상: 종로에 거주하거나 종로구 소재 학교나 직... 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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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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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삶의 난이도를 높이지 않는 법

    발단은 인터넷에서 본 타투에 대한 글이었다. 타투를 하면 인생이 하드모드가 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음.. 타투한 사람들의 인생을 하드모드로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마도 타투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럼 바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아니, 근데 타투는 선택할 수라도 있다. 심지어 지울 수도 있다. 근데 어떤 인생의 특성들은 선택할 수도 바꿀 수도 없다. "우리 아이들이 동성애를 배우면 어떡합니까?" 라는 말로 혐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동성애를 배우거나, 그 어떤 누구를 좋아하더라도(혹은 좋아하지 않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차별과 편견, 혐오는 누군가의 인생 난이도를 불필요하게 올리게 된다. 어릴 때는 이 지점에 분노했다. (물론 여전히 이런 부분은 나를 분노하게 만든다.) 다만,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면.. 어릴 때는 이미 만들어진 세상에 대해 비판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나도 세상을 만들어가는 한 사람의 어른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더 도덕적이지도 양심적이지도 않은, 편견과 혐오를 가진. 그래서 이제는 세상을 향하던 손가락 끝에.. 결국 나도 서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나의 말이나 행동에 차별이나 편견이 묻어있지 않은가? 그걸 발견했을 때 나는 기꺼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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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00:20
    손절의 그라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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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31:14
    손절을 고민하는 당신께 세 명의 심리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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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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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법

    힘겨운 감정이 찾아왔을 때 나는 내가 견딜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주 도망쳤다. 그런데 도망치기만 하니 정말로 알 수 없었다. 내가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 감정에서 도망치는 건 끝이 없는 고통이다. 감정을 마주하고 수용하는 건 끝이 있을 고통이다. 고통과 외로움을 내가 견딜 수 있을지 알기 위해서는 오롯이 겪어보는 수밖에 없다.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나를 믿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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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서늘한여름밤 북토크!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시다면 손절 고민 상담소에 초대합니다 :) 저 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다른 저자분들도 함께 참여하는 북토크 자리에요! 현재 10자리 더 남았다고 해요 (더.. 미리 공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https://medicimedia.co.kr/769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북토크 신청 자신을 지키면서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관계 방법 medicimedia.co.kr 신청서에 관계에 대한 고민을 남겨주시면 저를 포함한 저자들이 북토크에서 함께 고민을 나눠볼테니 많은 신청과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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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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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핵심신념 이해하고 수용하기

    핵심신념: 너무나 오랫동안 사실로 믿어온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뿌리깊은 믿음 그것이 나에게는 "나는 부적절한 존재다"라는 믿음이었다. 어릴 때부터 시작된 감정기복과 우울증. 친구들과 내가 달라서 생기는 미묘한(때로는 명백한) 배척들. 부적절한 존재인 내가 세상에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나는 그게 늘 두려웠다. 그 두려움은 때로 나의 핵심신념을 반박하려는 과도한 노력으로 나타났다. 성적장학생, 조기졸업, 봉사활동, 학회. 나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내가 적절한 존재라고, 나를 인정해달라고 나는 말없이 소리 질렀는지도 모른다. 이 핵심신념은 여전히 내 안에 있다. 뭔가.. 적절한 심리학자라면 "저는 이렇게 극복했답니다^^"라고 지혜와 지식을 나눠줘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자기고백을 하는 나.. 적절한 심리학자가 맞을까??? 여전히 고민이다. 다만 이런 믿음에도 쓸모가 있다면 다른 부적절한 삶의 모습들을 포용하고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세상에 이런 사람도 이런 심리학자도 존재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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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00:27
    내가 죽음이 아닌 삶을 계획하게 된 이유
    조회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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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18:15
    나를 살아있게 해줘서 고마워
    조회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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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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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관계에 대해서 누군가와 함께 깊게 고민하고 수다 떨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에요! #나는오늘도손절을생각한다 는 관계에 대한 정답이나 기준을 정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관계에 대한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바운더리> <공감> <협력> <외로움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함께 대화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결론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이 대화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어요. 책이 궁금하신 분들은 서평단을 신청해주세요🥰 서평단 신청 링크 https://medicimedia.co.kr/761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서평단 모집 자신을 지키면서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관계 방법 medicimedia.co.kr 책 구매 링크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378407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 서늘한여름밤 - 교보문고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 손절하는 삶을 넘어 연결하는 삶으로 자신을 지키며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관계 방법감정 소모에 대한 두려움, 빠른 대인관계 손절, 함께하기보다는 혼자 있기 등 오늘날 현대사회의 인…… product.kyobobook.co.kr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3812890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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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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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부모의 인정을 바라는 어른이라면

    어릴 때 부모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과 그에 대한 수치심이 동시에 있었다. "부모의 인정을 갈구하다니" "나는 참 미숙하구나" 그때 나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너는 미숙한 게 아니라 어린 거야." "부모의 인정을 바라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나는 여전히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그걸 당당히 요구할 정도의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은 이제 나의 행복을 바라주는 부모가 되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언제든 다시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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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00:18
    일하는 경험, 관리해야 하는 이유 #심리학
    조회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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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의 아무 마음
    12:51
    미루지 않고 일하기 위한 심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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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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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약간의 배짱이 필요할 때

    일상에서 조금의 용기와 배짱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짤들. 편하게 공유/저장/배포/프사 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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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늘한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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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을 실망시킬까 걱정되나요? (저도요..ㅋㅋ)

    최근 진이 빠질 정도로 애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코치로서, 심리학자로서, 친구로서, 지인으로서 누군가를 실망키지 않기 위해 긴장하는 내 모습. 부끄럽지만.. 나는 아주 오랫동안 내가 부적절한 존재라고 느껴왔다. 그 느낌은 너무 강력하고 뿌리 깊어서 여전히 내 삶 속에서 그 잔재를 발견하곤 한다. 예를 들어 나라는 존재가 타인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생각해서 깊은 관계를 제한하는 것 같은. 물론..!! 나는 타인이 기대하거나 실망할만큼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실망시키기지 않기 위해 혹은 ‘나라는 존재를 만회하기 위해’ 애쓰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바란다. 언젠가 내가 지금으로도 충분한 존재임을 스스로 느끼게 되길. 혹은 부적절한 존재일지라도 사랑 받고 존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믿게 되기를. 그래서 나와 당신을 두려움 없는 사랑과 용기로 만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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