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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오름 족은 노꼬메 제주 한달살이 중 올랐던 기억에 남는 오름 중 하나인 제주 애월 족은노꼬메오름. 다른 표기로는 족은녹고메 오름. 한달살이 첫 번째 숙소가 호스트와 함께 생활하는 곳이었는데 아침 식사를 하면서 근처에 있는 노꼬메 오름을 가보라고 해서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꽤나 높게 느껴지는 풍경 등 기존의 낮은 둔턱같은 이미지의 제주오름에서 쉽게 느끼지 못했던 느낌을 받았던 곳입니다. 이름을 살펴보자면 '족은'은 제주방언으로 '작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노꼬메'는 높은 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네요. 그러니까 앞서 설명드린 대로 제주에서는 비교적 높이가 있는 오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일부 비포장 구간 찾아가는 길은 애월에서 쉽게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험난했습니다. '험난'이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중간에 오프로드 구간이 일부 있어요. 저희는 렌트카 레이로 찾아갔는데 돌멩이가 많이 튀고 차가 많이 흔들려서 펑크라도 날까 걱정하며 찾아갔습니다. SUV 차량이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저희처럼 경차를 렌트했다면 울퉁불퉁 힘들긴 할 겁니다. 비포장 구간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족은노꼬메오름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주차장에서 2km 정도는 가야하기 때문에 꽤나 모험하는 기분이 듭니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