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존 미술관 6층에서 개최중인 <On Physis : 잼 세션 - 이시바시 재단 컬렉션 X Mohri Yuko > 전시 소개에 이어 [도쿄 아티존미술관] On Physis : 잼 세션 - 이시바시 재단 컬렉션 X Mohri Yuko (모리 유코) 도쿄 미술관 투어의 마지막 날, 호텔 근처의 아티존 미술관을 마지막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도쿄에 올 때마... m.blog.naver.com 5층에서 개최 중인 < LOOKING HUMAN:THE FIGURE PAINTING> 전시 작품을 소개합니다. 전시 소개 아티존미술관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그리스 도자기부터 현대 유럽 회화까지 이시바시 재단 컬렉션의 인간을 닮은 작품 85점을 통해 다양한 인물화를 소개합니다. 고대 로마의 대프리니우스(Pliny the Elder)의 <박물지, Naturalis Historia >(서기 77년)에는 코린트의 도자기 제작자의 딸이 길을 떠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벽에 그의 그림자를 그렸다는 그리스인의 설화가 있습니다.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에는 이 이야기가 회화의 기원으로 자주 거론되었다. 실제로 유럽 미술사를 살펴보면 '사람을 묘사하는‘ 인물화는 오랫동안 중요한 장르였습니다.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와 폴 세잔(Paul Cézanne)의 자화상은 둘 다 그들의 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실험할 수 있...
잠실 롯데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 개최 중인 그룹전 < Knock Knock: 똑 똑 누구세요? >를 소개합니다. 전시 소개 누군가에게는 길다고 느껴지고, 또 누군가에게는 짧다고 느껴질 수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쉼 없이 바삐 움직이면서 하루를 보내고 일주일, 한 달 그리고 어느새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스쳐 지나간 시간 속 뭉클한 이야기, 추억 그리고 자기 자신을 되돌이켜보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 끝에 서있는 우리들에게 7인의 작가들(마네, 수지큐, Natalia, 백선영, 손민희, FOOL, 정수진)은 문을 두드리며 질문을 던져옵니다. "똑 똑 누구세요?" 2024년 12월 6일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각기 다른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7인의 작가들의 겨울테마 단체전을 개최합니다. 각각의 작품들 속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잊혀 가고 있던 가장 순수했던 '나'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여 정을 함께 동반하며 수많은 추억과 기억들을 상기시켜주는 몽글몽글한 색채와 감정들로 눈앞에 표현됩니다. 그리고 문을 두들기며 질문을 던진 작가들이 우리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2024년이 아닌 사랑의 색으로 물들어진 2024년의 기억 구슬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말 기획전을 통해, 한 해의 소중한 기억들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랍니다. 전시 기간 : 2024년 12...
이전 포스팅에서는 프롤로그부터 3부까지, 구스타프 클림트와 분리파 그리고 1897년 창립된 비엔나 디자인 공방을 소개하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1)- 당일 입장권(현장 구매) 수량확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과 협력하여 세기 전환기 비엔나에서 활동한 예... m.blog.naver.com 본 포스팅에서는 4부 강렬한 감정, 표현주의의 개척자들 5부 선의 파격, 젊은 천재 화가의 예술 세계 작품을 소개합니다. 제4부 강렬한 감정, 표현주의의 개척자들 보수적인 아카데미의 교육 방식에 불만이 많았던 에곤 실레는 1907년 구스타프 클림트를 만난 뒤로 예술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클림트는 실레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았고, 그를 주변에 소개하고 후원을 받게 함으로써 독립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1909년 아카데미를 그만둔 실레는 동료들을 모아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신예술가그룹’을 결성했습니다. 개인의 감정을 색채와 형태로 표현하는 방법을 탐구한 신예술가그룹 화가들은 비엔나 예술계를 모더니즘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자유롭게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개척하며 비엔나 예술계에 세대교체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무명의 사진작가 1909년 사진 레오폴트미술관 사진 속 의자에 앉아 있는 인물은 구...
도쿄 미술관 투어의 마지막 날, 호텔 근처의 아티존 미술관을 마지막 일정으로 정했습니다. 도쿄에 올 때마다 <미쓰비시1호관미술관>과 함께 방문하려고 전시 일정을 확인했으나, 두 미술관 모두 계속 휴관 중이었습니다. (미쓰비시1호관미술관은 2024년 11월에 재개관하였습니다.) 타이어 제조 회사 브릿지스톤 창업주가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할, 회사 이름을 딴 브릿지스톤 미술관을 1952년에 개관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브릿지스톤 미술관은 2019년 미술관 타워를 준공하고, 이름을 아티존미술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020년 1월부터 재개관하였습니다. 방문 당시, 아티존 미술관에서는 전시실 4,5,6층에서 세 개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타워 교바시 (Museum Tower Kyobashi)는 입구부터 완전 빠져들었습니다. 공간 자체가 너무 매력적인 곳입니다. 외벽이 대형 유리로 둘러져 있고, 높은 층고 덕분에 개방감이 뛰어나고,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등등 미술관이 이렇게 좋다니!!! 전시를 관람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에 들었습니다. ^^ 티켓 확인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 전시장으로 올라갑니다. 4층 전시는 모리 유코( Mohri Yuko) 작가의 <On Physis>입니다. 아티존 미술관은 이시바시 재단의 소장품과 현대 작가의 작품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전시, Jam Session 전시회를 ...
전시 소개 롯데갤러리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통해 행복한 순간의 기억'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프랑스 화가 미셸 들라크루아(Michel Delacroix)는 193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현재 까지 살고 있는 도시 파리에서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꿈과 같이 담아냅니다. 파리는 시간을 초월하여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그의 작품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파리는 작가의 기억 속 추억을 여행하듯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합니다. 이상적이면서도 평범하고, 동시에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가득한 그의 작품에는 낭만이 가득 차 흐르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는 1930년대 전쟁으로 인한 독일의 점령기에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작은 선물을 받았던 행복한 기억을 그림에 담아냅니다. 그 시절 작가에게 눈 내리는 풍경은 기적이 일어날 것 같은, 무슨 일인가 벌어질 것 같은 행복과 설렘이었습니다. 그 행복한 기억은 전쟁의 시대, 매서운 추위 앞에서도 따뜻한 주억으로 작가의 삶을 지탱해 주었습니다. 큰 기쁨과 소소한 만족, 잊을 수 없는 슬픔과 때론 짊어지기에 무거운 아픔 앞에서도 언제나 붓을 놓지 않았던 작가에게 그림은 최고의 친구였으며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의 그림에는 사랑을 담은 따뜻한 시선이 머물러 있으며, 행복한 순간의 기억이 녹아있습니다. 우리의 '행복한 순간의 기억'은 어디에 머...
전시 소개 간송미술관 최초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IMMERSIVE_K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는 간송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전통미술을 소재로 만든 세계 최초, 한국형 미디어아트 전시 입니다. 수백 년의 예술혼을 담은 한국의 대표 걸작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넘어 환상적인 여정을 경험하세요. 작품들은 당신을 시대를 초월한 세계로 안내하며, 역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관람 안내 작품 소개 관람 요금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展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booking.kakao.com 관람 유의 사항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미디어아트 전시 특성 상 내부가 많이 어둡고 사운드 효과가 크며, 전시관 내 밀폐된 공간이 존재 하오니 관람에 유의 바랍니다. • 미디어아트는 빛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를 연출하므로 빛에 예민하거나 그에 따른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유의 바랍니다. • 전시관 내부 적정 온도 유지 중으로 추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입장 후 환불은 불가하며, 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 애완동물 출입이 금지됩니다. • 핸드폰은 진동 모드로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황혜선 풍선든 연인, 165x75cm, 알루미늄 LED, 2022 lovelove, 120x100cm, 알루미늄 LED, 2022 전시 소개 송파구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에 주민들에게 예술 작품을 자유롭고 편하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 갤러리 호수'를 개관하였다. 석촌호수는 도심 속 인공정원으로 정원은 인간이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며 개인의 취향 및 사회와 시대의 생활 문화 등이 결집한 종합예술의 장이다. 이번 특별전은 정원의 개념에 착안하였으며, 석촌호수의 장소성 특징을 담아 기획되었다. 정원이 주는 정서적 휴식과 심미적인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하였으며, 전시 진행은 내부 전시장 외에도 야외와 옥상, 복도 등 갤러리 공간 전체를 전시장으로 구성하였다. 예술과 일상은 하나로 경계가 없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오늘을 함께하는 예술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더 갤러리 호수의 전시장은 1전시실과 2전시실로 조성되어 있으며, 개관 첫 기념 특별전은 1전시실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으로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흐름을 주도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장르는 회화가 다수로, 전통적으로 회화는 미술의 역사에서 오랜 시간 주요 장르였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주제와 개념 등을 담고 있다. 현실과 초현실을 오가는 예술가들의 상상력과 뜨거운 ...
지난 11월 석촌 호수에 <더 갤러리 호수>가 개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더갤러리 호수>가 석촌 호수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석촌 호수에 간다면 두 군데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더 갤러리 호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166 더 갤러리 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256 야외 정원에 설치된 작품 박안식 ANSIK PARK (b.1983) The giving tree_color, 2016-2022, stainless steel/bearing/urethane paint, 200x200x450cm 강재원 JAEWON KANG (b.1989) Exo 2_crop. 2023, inflatable, 458x213x270cm 전시 소개 석촌호수는 도심에서 사계의 변화가 뚜렷이 구분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이다. 그러한 가장 큰 요소는 색으로 2전시실은 이러한 색을 소재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색은 예술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탐구해 온 주제이기도 하며 과학, 심리학, 기술 등과 함께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해서 발전되고 세분되었다. 일상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꿈과 환상, 희망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하태임 작가 3인의 색의 세계로 초대한다. 전시 기간 : 202411.22.-2025.02.28. 참여 작가 : 이경...
도쿄에 가면 복잡한 신주쿠는 거의 방문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동안 솜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도 궁금했고, 개최 중인 < 카날레토와 베니스의 화려함 > 전시도 관람할 겸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신주쿠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신주쿠역은 알고 가도 헤매기 마련입니다;;; 출구만 200여 개라니!! 도쿄 여행 초기에는 신주쿠역의 수많은 철도 노선에 놀라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출구 안내를 따라 걷다가 지치기도 하였고, 수많은 인파에 기 빨렸던 곳이네요 ㅎ 마루노우치선 신주쿠역 West Gate 표지를 따라서 걷다가 B18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출구에서 나오면 건너편에 위 사진에 있는 미술관 안내판이 보입니다. 솜포미술관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건물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건물의 표면도 특이해 보입니다. 2020년 5월 현재의 위치에 새로 건립하여 재개관하였습니다. 4-5층에서는 기획 전시를, 3층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87년 야스다 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구입하여 최초로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관 입구에도 “해바라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관람객들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온라인 티켓을 구입하고 바로 입장합니다. カナレットとヴェネツィアの...
차가운 바람이 조금은 잦아들던 날, 석천 호수를 찾았습니다. 초겨울의 서늘함이 내려앉은 호수에 미처 떨어지지 않은 단풍잎의 선명한 색감이 아직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석촌 호수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개최 중인 <청년작가 공모 전시 : 순간의 재현 >을 관람 다녀왔습니다.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2024년 청년 작가 전시 공모의 세 번째 전시 <순간의 재현>이다. 두 작가가 포착한 순간에 대한 재현으로 작가의 시선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를 구성했다. 도현지 작가는 여행하며 햇살에 비친 바다를 바라볼 때 한결같은 바다의 모습에서 일깨워진 자기 감각을 화면 위에 생생히 담아낸다. 이민혜 작가는 동물권에 대해 고민하여 작품에 재현하는 작가로, 특히 아쿠아리움(Aquarium)의 대형 수조를 바라보며 느낀 시각적 아름다움과 그 안에 갇힌 물고기들에 대한 연민을 재현하며 '조합된 충돌하는 감정'을 가장 인간다운 것으로 생각하며 표현한다. 두 작가가 재현한 순간의 자연을 관람하며 작품 속에 표현된 자연 속 대상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립해 보길 바란다. 작가 소개 : 도현지, 이민혜 도현지(@painting_d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118명, 팔로잉 575명, 게시물 68개 - 도현지(@painting_do)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
*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관람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전시의 전반부 I. 카라바조의 예술적 뿌리를 찾아서 II. 카라바즈와 거장들의 작업실 III. 정물화의 변모 작품을 소개하였습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1)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2024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빛의 거장 ... m.blog.naver.com 이번 포스팅에서 전시 후반부의 작품 소개를 이어갑니다. IV. 온건한 고전주의 17세기에는 자연을 연구하는 방식이 카라바조의 자연주의와 카라치의 고전주의로 나뉘었다. 동시대인들은 절대적인 천재 카라바조 못지않은 인물로 안니발레 카라치를 꼽으며, 그를 '신 라파엘로'라 칭송했다. 안니발레 카라치의 고전주의 회화 개혁은 제자들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다. 그는 코레조의 환상적인 색채, 티치아노의 명암법, 라파엘로의 로마 시기 작품에서 나타난 웅장함, 그리고 고대 예술의 장엄함을 되살려 아름다움의 보편적 이념을 추구했다. 카를로 사라체니 Carlo Saraceni 성 카를로 보로메오 Saint Charles Borromnco c. 1612 - 1615 맨버스에 유채/ Oill on canvas 56x 51 cm 로마. 개인 소장/ Rome, Prvate Collection 조반니 프란체스코 바르비에리 (구에르치노) Giovanni Fran...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펜 드로잉뿐만 아니라 디지털 드로잉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하다 보니 이모티콘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귀엽고, 아이디어 톡톡 튀는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보면서, 한 번쯤 "나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사용하다 보면, 적시에 사용하는 싶은 이모티콘이 없어서 "왜 이런 이모티콘은 없지?" 또는 가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도 모르게 불쑥 떠오르면, "이 콘텐츠 괜찮은데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모티콘 제작은 나만의 아이디어와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꽤 매력적입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취미 생활도 살리고, 부업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이모티콘 제작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주변에 개설 중인 오프라인 수업은 고정된 수업 시간에 참여할 수 없어서 수강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개인의 스케줄에 맞추어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마이라이트 이모티콘 학습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라이트 이모티콘 학습지는 하루 1시간, 30일(1개월) 커리큘럼으로 30일 과정을 마치면 이모티콘 작가로 데뷔하는데, 필요한 과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학습지에서 수업을 신청하고 나니, 이모티콘 완성 학습지 4권과 스티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춥네요! 겨울바람이 강하고, 차가워서 모자, 머플러가 필수네요;;; 사진 정리하다가, 불과 2주 전에 다녀온 백인제 가옥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들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올려봅니다. 백인제 가옥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입니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460m의 대지 위에 당당한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한 별당 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치 면에서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근대를 품은 한옥 1907년 경성 박람회 때 서울에 처음 소개된 압록강 흑송을 사용하여 지어진 백인제 가옥은 동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사랑채와 안채를 구분한 다른 전통한옥들과는 달리 두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문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을 두거나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한 것은 건축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전통한옥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백인제 가옥만의 특징입니다. 백인제 가옥 백 년사 백인제 가옥은 1913년 한성은행 전무였던 한상룡이 ...
도쿄 국립신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일본계 미국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Ei Arakawa-Nash의 개인전 <Paintings Are Popstars>를 소개합니다. 전시 기간 : 2024년 10월 30일 - 12월 16일 관람 시간 : 10:00-18:00 (폐관 30분 전 입장마감) 휴관일 : 매주 화요일 무료 관람 * 기획전의 경우,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에이 아라카와 내쉬(Ei Arakawa-Nash)의 아시아 지역 최초의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다수의 작가와 협력하는 콜라보레이션 아트 활동을 기본으로, 작가의 개인전이면서 여러 작가의 작품이 2000m의 전시장에 9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보여줍니다. 누구나 미술관의 바닥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품 등, 입장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퍼포먼스의 가까운 관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a5rkw.com Ei Arakawa-Nash(@ei.arakawa.nash)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688명, 팔로잉 2,020명, 게시물 32개 - Ei Arakawa-Nash(@ei.arakawa.nash)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작품 소개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별 퍼포먼스 캘린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사진의 작품 배치도...
11월 도쿄 전시 투어에서 방문했던,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국립서양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포스팅을 하였는데요, [도쿄 우에노 국립서양미술관] 모네 : 수련의 시기 도쿄 우에노공원 국립서양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모네 : 수련의 시기> 전시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전... m.blog.naver.com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아우구스투스 존(AUGUSTUS JOHN)과 그의 시대 —마츠카타(MATSUKATA) 컬렉션에서 본 현대 영국 미술 도쿄 서양국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마츠카타 컬렉션에 포함된 아우구스투스 존(1878-1961)의 초기 드로잉... m.blog.naver.com 상설전시 포스팅을 생략하면서, 상설 전시중인 조각 작품을 올리지 못하여 기록의 목적으로 조각 작품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Leonardo Bistolfi (1859-1933) Brides of Death Bronze Donated by Ms. Shigeko Eguchi (ex-Matsukata Collection) Auguste Rodin (1840-1917) Orpheus 1908 (model), 1921 (cast) Bronze Matsukata Collection Auguste Rodin (1840-1917) Beautiful Heaulmière 1885-87 (model) Bronze Matsukata Collection Auguste Rodin (18...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과 협력하여 세기 전환기 비엔나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에서 에곤 실레까지>를 소개합니다. 레오폴트미술관은 에곤 실레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비엔나 1900년'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합니다. 19세기 말, 구스타프 클림트를 중심으로 한 예술가들의 전통에서 벗어난 도전과 실험은 에곤 실레를 비롯한 젊은 예술가들이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전시 소개 비엔나 예술계를 모더니즘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자유를 꿈꾼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뿐만 아니라 사진, 포스터, 공예품, 가구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으로 '비엔나 1900년'의 정수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아울러 세기 전환기 도전과 혁신의 중심에 섰던 비엔나를 조명함으로써, 지금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비엔나의 문화사적 의미를 돌아봅니다. 세기 전환기 예술가들이 꿈꾸었던 자유를 향한 열망이 시대를 넘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관람 안내 전시 기간 : 2024년 11월 30일 - 2025년 3월 3일 관람 시간 : 월, 화, 목, 금, 일 10:00~18:00까지, 입장 마감 17:20 수, 토 10:00~...
*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관람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협업하는 전시 2024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를 소개합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하이라이트 전시로 마련되었습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전에서는 조각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충실히 구축해 나가는 11인의 작가를 선보입니다. 참여 작가 강수빈, 고우정, 구지은, 김영재, 박미정, 선승연, 옥세영, 원선금, 윤정민, 전아현, 최낙준 전시 동선 안내 전시 소개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는 청년 시각예술가와 조향사가 협업하여 조각과 향을 결합한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질적인 조각과 비물질적인 향은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니면서도, 관람객의 감각을 단계적으로 쌓아가며 하나의 통합된 구조를 형성합니다. 향이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로 구성되어 첫인상, 핵심 향기, 여운을 남기듯, 조각 역시 지지체에서 출발해 입체적 구조와 양감을 통해 공간을 완성합니다. 본 전시는 이러한 두 장르의 조화를 통해 순간의 인상에서 깊은 감각과 오랜 여운에 이르는 다층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
에노우라측후소를 나와서, 아타미시에 있는 MOA 미술관을 방문합니다. MOA 미술관은 시즈오카현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즈오카 미술관 투어리스트에 넣어둔 곳인데, 알고 보니 시즈오카현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어서 가나가와현과 인접해 있습니다. 에노우라 측후소 셔틀버스를 탔던 네부카와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타미 MOA미술관 가는 법 아타미역에 내려서, 출구 왼쪽 방향에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8번 정류장에서 MOA미술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MOA미술관이 종점입니다. 미술관으로 들어갑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기 전에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합니다. 관람 안내 개관시간: 9:30 - 16:30 (폐관 30분 전 입장 마감) 휴관일: 목요일 [입장료] 현장 발매 일반 1,760엔, 고등/대학생 1,100엔, 시니어(만 65세 이상. 증빙서류 제시) 1,54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온라인 예매 일반 1,540엔, 고등/대학생 880엔, 시니어(만 65세 이상. 증빙서류 제시) 1,540엔 MOA MUSEUM OF ART | Online Ticket Sale MOA MUSEUM OF ART Official Online Tickets|Buy Tickets www.e-tix.jp 저는 온라인 예매가 저렴하여, 미술관 가는 버스에서 예약하고 입장하였습니다. 미술관 입구는 신기하게도 끝없이 이어지는 에스...
서초동 서울아트나우 갤러리에서 개최 예정인 홍재연 작가의 개인전 <Between Patterns>를 소개합니다. 전시 전경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패턴과 문양, 그리고 감각적 리듬을 통해 시간과 공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특별한 예술적 여정을 선보입니다. 홍재연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그의 독창적인 미학과 철학적 탐구가 응축된 작품들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연말연시라는 특별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삶을 연결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이 특별한 조건으로 소개되어, 관객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 안내 • 전시 기간 : 2024년 12월 4일 – 12월 27일 • 관람 시간 : (화 - 토)11:30-17:00 • 무료 관람 작가 소개 : 홍 재 연 (洪 在 衍) b.1947 약력 경희대학교 예술교육학 학사 및 석사 경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한국미술협회 부회장 한국현대판화인협회 회장 홍재연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창작과 교육의 길을 걸어왔으며,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판화와 유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
올해(2024년) 1월부터 [그려봅니다] 카테고리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지난달(11월)에는 그림을 그릴 여유가 없어서, 거의 그리지 못했습니다.;;; 도쿄 여행을 떠나면서 혼자 여행에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라 생각하여 그림 노트와 펜을 넣어갔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단 한 장도 그리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 전에도, 돌아와서도 그림을 그릴 마음이 나지 않는 게 혹시, 더 이상 관심이 없어진 걸까 하고 되짚어 봤는데, 아직은 그리기의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11월을 마무리하며, 그려본 그림 몇 점을 올려봅니다. 지난 8월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하면서 그렸던 런던 여행의 추억을 담은 거리의 풍경화를 채색을 좀 더 추가하여 그려보았습니다. 8월 전시 버전 처음 수채화를 완성하면서, 채색에 대한 두려움과 초록색 건물과 빨간 자동차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마음에 부분 채색을 하였는데, 나중에 볼수록 색이 바래진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색을 더 넣었더니, 풍경이 더 살아있는 느낌이 나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두 번째 그림은 8월 말에 다녀왔던, 부산 여행의 추억을 담은 그림입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앞, 해변 열차 타기 전 간식으로 소금 빵을 샀던 곳입니다. 예쁜 가게가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찍어두고 그려보았습니다. 마지막 그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