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늦잠을 자는 편이지만, 이날만큼은 알람까지 맞춰 놓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과 함께하는 아침에 뜬 해를 보기 위해서였죠. 여행의 설렘이란, 시차도 잊게 만들 만큼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르하켐 다리, 영화 속 명장면의 배경 비르하캠 다리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에서 가까운 비르하켐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곳은 영화 인셉션에도 등장한 곳으로, 에펠탑을 아름다운 구도로 담을 수 있는 파리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비르하켐 다리를 지나 Passy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더 높은 곳이동하고 조금의 산책을 하고 나면 트로카데로 광장이 나타납니다.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고, 그 너머로 에펠탑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만난 감동적인 아침 아침의 노을이라니 처음보는 광경이었습니다. 광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로카데로 광장에 들어선 순간, 그 장관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와… 내가 지금 파리에 있구나.” 하늘과 구름, 그리고 태양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아침 노을. 그 배경 속에 서 있는 에펠탑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만히 서서 감상하다가도, 이 순간을 남기고 싶어 고프로와 아이폰으로 열심히 촬영했어요. 그런데 마침 새들이 날아오르고, 하늘의 색...
낮과 밤의 에펠탑 안녕하세요! 유럽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고 그 여정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실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장기 여행은 생각조차 어려웠어요. 직장인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여행은커녕 휴가도 제대로 못 쓰고 급여로 대신 받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 그러다 보니 여행을 떠날 때마다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어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모든 걸 결정하는 상황이라, 고민할 틈도 없이 떠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유럽 한 달 살기 해보자!"는 와이프의 말에 "안 돼, 못 가!"라고 버텼지만, 결국 패배…🤣 그렇게 이번 여행은 ‘일도 하고 여행도 즐기는’ 거창한 워케이션(Worcation)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유럽행, 역시 파리부터 시작해야죠! 사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게 유럽행 비행 경로조차 생소했어요. 그런데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유럽에 갈 때 파리를 ‘인아웃(In & Out)’하면 동선이 편리하고, 비행기표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항 인증샷도 찍어줬어요 신혼여행 때도 파리 → 마요르카 → 바르셀로나 → 리스본 → 비엔나 → 프라하 → 다시 파리 이렇게 다녀왔거든요. 그때 알게 된 꿀팁! "파리는 유럽 여행의 관문 같은 곳이라 티켓이 싸다" 이번에도 그 공식(?)을 따라 파리에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마리트에서 항공...
낮과 밤의 에펠탑 안녕하세요! 유럽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고 그 여정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실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장기 여행은 생각조차 어려웠어요. 직장인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여행은커녕 휴가도 제대로 못 쓰고 급여로 대신 받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 그러다 보니 여행을 떠날 때마다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어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모든 걸 결정하는 상황이라, 고민할 틈도 없이 떠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유럽 한 달 살기 해보자!"는 와이프의 말에 "안 돼, 못 가!"라고 버텼지만, 결국 패배…🤣 그렇게 이번 여행은 ‘일도 하고 여행도 즐기는’ 거창한 워케이션(Worcation)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유럽행, 역시 파리부터 시작해야죠! 사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게 유럽행 비행 경로조차 생소했어요. 그런데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유럽에 갈 때 파리를 ‘인아웃(In & Out)’하면 동선이 편리하고, 비행기표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항 인증샷도 찍어줬어요 신혼여행 때도 파리 → 마요르카 → 바르셀로나 → 리스본 → 비엔나 → 프라하 → 다시 파리 이렇게 다녀왔거든요. 그때 알게 된 꿀팁! "파리는 유럽 여행의 관문 같은 곳이라 티켓이 싸다" 이번에도 그 공식(?)을 따라 파리에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마리트에서 항공...
평소에는 늦잠을 자는 편이지만, 이날만큼은 알람까지 맞춰 놓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과 함께하는 아침에 뜬 해를 보기 위해서였죠. 여행의 설렘이란, 시차도 잊게 만들 만큼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르하켐 다리, 영화 속 명장면의 배경 비르하캠 다리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에서 가까운 비르하켐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곳은 영화 인셉션에도 등장한 곳으로, 에펠탑을 아름다운 구도로 담을 수 있는 파리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비르하켐 다리를 지나 Passy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더 높은 곳이동하고 조금의 산책을 하고 나면 트로카데로 광장이 나타납니다.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고, 그 너머로 에펠탑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만난 감동적인 아침 아침의 노을이라니 처음보는 광경이었습니다. 광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로카데로 광장에 들어선 순간, 그 장관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와… 내가 지금 파리에 있구나.” 하늘과 구름, 그리고 태양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아침 노을. 그 배경 속에 서 있는 에펠탑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만히 서서 감상하다가도, 이 순간을 남기고 싶어 고프로와 아이폰으로 열심히 촬영했어요. 그런데 마침 새들이 날아오르고, 하늘의 색...
낮과 밤의 에펠탑 안녕하세요! 유럽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고 그 여정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실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장기 여행은 생각조차 어려웠어요. 직장인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여행은커녕 휴가도 제대로 못 쓰고 급여로 대신 받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 그러다 보니 여행을 떠날 때마다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어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모든 걸 결정하는 상황이라, 고민할 틈도 없이 떠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유럽 한 달 살기 해보자!"는 와이프의 말에 "안 돼, 못 가!"라고 버텼지만, 결국 패배…🤣 그렇게 이번 여행은 ‘일도 하고 여행도 즐기는’ 거창한 워케이션(Worcation)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유럽행, 역시 파리부터 시작해야죠! 사실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게 유럽행 비행 경로조차 생소했어요. 그런데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유럽에 갈 때 파리를 ‘인아웃(In & Out)’하면 동선이 편리하고, 비행기표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공항 인증샷도 찍어줬어요 신혼여행 때도 파리 → 마요르카 → 바르셀로나 → 리스본 → 비엔나 → 프라하 → 다시 파리 이렇게 다녀왔거든요. 그때 알게 된 꿀팁! "파리는 유럽 여행의 관문 같은 곳이라 티켓이 싸다" 이번에도 그 공식(?)을 따라 파리에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마리트에서 항공...
바르셀로나를 여행한다면, 스페인의 정통 타파스를 맛볼 수 있는 유명 맛집 한 곳은 꼭 들러야겠죠? 이번 여행에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 바로 "시우다드 콘달(Ciudad Condal)"입니다. 바르셀로나 대표 타파스 맛집, 시우다드 콘달 ⭐ 리뷰 평점: 구글 리뷰 1,600개 이상, 평균 평점 4.4 시우다드 콘달 Rambla de Catalunya, 18, Eixample, 08007 Barcelona, 스페인 시우다드 콘달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줄을 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많은 후기를 찾을 수 있는 곳이죠. 줄 서서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인기 맛집 저희는 일요일 밤 8시쯤 방문했는데, 운이 좋게도 3번 째 대기번호를 받아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있으니, 저녁 식사 시간대라면 조금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주문한 타파스 BEST 4 1. 꿀대구(Bacalao con miel) – 단짠단짠의 매력 바르셀로나에서 대구는 꽤 인기 있는 식재료인데요. 보케리아 시장에서도 "대구! 대구!" 하면서 한국인들에게 호객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시우다드 콘달의 꿀대구는 염지된 대구를 사용해 탱탱한 식감을 살렸고, 토마토 소스와 꿀이 더해져 단짠단짠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