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겨울날 70-200mm F2.8 망원 렌즈로 풍경 사진 잘 찍는 법 소니미러리스 A7R5 & SEL70200GM2 w/ 크리에이티브룩 FL 눈 오는 날 카메라를 들고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나가는 편인데, 지난 주말 짧고 강하게 내린 눈을 찍으려고 나섰습니다. 엄청난 포토 스팟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그림이 나오는 곳은 알고 있기도 했고, 한두 시간 사이에 눈이 강하게 오다가 약하게 오기를 반복해서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제목과 같이 망원 렌즈를 활용해 설경을 담았는데, 망원 화각이 눈 오는 풍경 사진에서 눈발을 담아내거나 눈이 쌓인 곳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기 좋습니다. 특히 소니 SEL70200GM2 렌즈처럼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부드럽게 촬영할 수 있는 렌즈라면 더욱 좋지요. 색수차도 적고 소니 A7R5 포함 방진방적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라면 눈을 맞으며 촬영해도 부담이 없기도 하지요. (눈발이 휘날리는 모습은 플래시까지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색감은 스마트폰으로 후보정을 약간 하긴 했지만 소니 크리에이티브룩 FL을 기반으로 작업해 봤고, RAW 후보정 수준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소니미러리스의 색감이 크리에이티브룩이 생기기 전과 완전히 달라지기도 했고, 저도 꽤 적응하고 있다 보니 예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리뷰 콘텐츠들은 꽤 각 잡고 만들지만, 이...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사진강의) 2회차 진행 후 조금 늦은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햇살 좋았던 일요일 오후, 상암동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올해 마지막 야외 인물 사진 촬영이었네요. ^^ 햇살 좋았던 날 야외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사진강의) 2회차 후기 사진은 빛의 예술, 쏟아지는 햇살을 담아내는 방법 야외 모델 촬영에 사진 강의를 곁들이다 햇살이 좋을 때 역광으로 인물 사진 찍는 법을 많이 연습했었고, 어느 정도 빛의 방향을 살피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번 촬영 같은 경우에도 메타세쿼이아 길에서의 빛은 방향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참석자분들께 광원의 위치와 사진의 차이를 쉽게 이해시켜드릴 수 있었지요. 기본적으로 메인 모델을 촬영하면서 사진 강의가 곁들여지는 형식의 출사 개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촬영 전/후 사진 찍는 법을 안내해 드리거나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모델 촬영회이면서도 오프라인에서 사진 강의를 곁들이는 이유 자체가 블로그나 유튜브 등의 간접 강의와 현장에서 전문가의 렉처는 습득하는 시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지요. ^^ 또한 참석자께서 궁금해하셨던 제품 체험도 이루어졌는데 풀프레임 바디와 크롭바디의 차이점, 그리고 소니 망원렌즈에 대한 실사용 등을 진행했습니다. 저도 카메라나 렌즈 구매 전에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편이지만 실제 제품을 다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요...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사진강의) 3회차 12/8(일) 오후 2~5시 서울 당산 자연광 스튜디오 반 렌탈 & 미발표 신제품 렌즈 체험 (소니 E, 시그마-캐논 RF, 후지 X 마운트) 자연광 스튜디오에서 빛을 활용한 인물 사진 촬영 및 사진 강의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의견 취합 및 일요일의 온도를 확인하고서 최종적으로 실내 자연광 스튜디오에서 3회차 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일정 및 장소, 강의 내용 등을 참고하셔서 모델촬영회와 사진잘찍는법에 대한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12/6(금) 점심시간 전까지 네이버폼으로 신청 및 비밀댓글 부탁드립니다. 가을눈의 인물 사진 강의 + (모델촬영회) 네이버 폼 설문에 바로 참여해 보세요. form.naver.com https://form.naver.com/response/mIjgpfiWAhJWjr2jD7ZqXA [ 일시 ] - 12월 8일 일요일 14시~17시 [ 스튜디오 정보 ] - 반 렌탈 스튜디오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47길 20 8층 803호) 반 렌탈 스튜디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47길 20 8층 803호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사진강의) 3회차 참석자 특전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이번 촬영회에서는 제가 보유 중인 제품 외에 오늘 기준으로 발매 전인 신제품 및 최신 제품에 대한 간접 체험이 가능합니다. 일부 제품은 엠바고로 인하여 제품명 공개가 어...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 사진강의] 2회차 공지! 11/24(일) in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참석자 모집 & 1회차 후기 : 소니미러리스 카메라 & 망원렌즈의 선유도 인물사진 [가을눈의 모델촬영회 + 사진강의] 2회차 공지 먼저 : 11/24(일) 오후 2시 [ 2회차 참석 모집 ] 1회차에 이어 2회차로 예정 중인 돌아오는 일요일도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맑음이라 야외 촬영을 기획했습니다. 아래의 개요 및 네이버폼 내역 확인하신 후 가능하신 분들 및 문의 사항 있으신 분들은 비밀댓글 부탁드립니다. ^^ 가을눈의 인물 사진 강의 + (모델촬영회) 네이버 폼 설문에 바로 참여해 보세요. form.naver.com - 일시 : 11/24(일) 14:00~17:00 (우천 시 취소/환불될 수 있습니다) - 장소 :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시작 위치 : 하늘계단 안내소 - 진행 방식 : 가이드 촬영 -> 자유촬영 (1조) / 사진강의(2조) -> 피드백 - 참석차 혜택 참고 A. 비교해 보고 싶은 장비 체크 (가을눈 보유 장비 중 가능, 소요 많은 경우 조율 필요) B. 신제품 간접 체험 (엠바고 무관한 경우) 소니마운트, 후지마운트 있음?!! C. 참석자 한정 네이버 카페 내에서 사진 3장에 대한 디테일한 질의응답 D. 2회차 참석시 참가비 할인 (30%) [가을눈의 모델 촬영회 w/ 사진강의] 오픈공지 및 11/17(일) 참석자 ...
소니A7C2 크리에이티브룩 SH와 85mm F1.4 망원단렌즈로 야외 인물 사진잘찍는법 w/ 소니미러리스 크리에이티브룩 SH 무보정 & SEL85F14GM * 인물 사진에 대한 무단 사용은 법적 이슈 됩니다. 무단 사용을 절대 금합니다. 카메라브랜드별 무보정 JPG 인물 사진의 느낌의 차이가 꽤 있고, 사실 무보정 JPG라고 해도 JPG에 커스텀이 가능한 카메라 자체 세팅 값을 바꾸게 되면 같은 카메라도 다르기도 합니다. 제 경우 소니미러리스 카메라의 크리에이티브룩 SH 색감 모드를 바탕으로 인물 사진 세팅을 잡고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도 이전에 소니A7C2와 SEL85F14GM 렌즈로 촬영했던 사진들로 샘플링을 해봤습니다. 야외 인물 사진에서 망원 단렌즈의 효과 인물 중심의 프레임 구성과 얕은 심도로 아웃포커스를 만들다 야외 인물 사진 촬영에서 망원렌즈가 선호되는 이유는 인물 중심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F1.4처럼 낮은 조리개 값의 아웃포커스를 활용해서 주변 정리가 쉽기 때문이지요. 제가 정말 많이 사용한 SEL85F14GM 렌즈는 소니 최초의 GMaster 렌즈이기도 하고, 렌즈 특성상 배경 흐림이 아름답기도 합니다. 덕분에 야외 행사에서도 모델 중심으로 프레임을 구성하기 좋고 정적인 상황에서라면 AF 이슈도 없지요. 소니A7C2와 같이 AI AF까지 적용되어 초점 맞추는 측면에서는 우선으로 추천되는 장비들이라면 구형 렌즈도 꽤 ...
아웃포커스를 활용해 사진잘찍는법 :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가을 문턱 스냅 사진 w/ 캐논미러리스 EOS R6 MarkII 풀프레임 카메라 + 캐논단렌즈 RF 50mm F1.8 STM 긴 여름을 지나 매우 짧을 것만 같은 가을이 한창입니다. 따스한 색상을 잘 표현하는 캐논미러리스와도 잘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한 가을, 캐논 EOS R6M2와 50mm 쩜팔 렌즈의 아웃포커스를 활용해서 외암민속마을의 가을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 아웃포커스 사진을 찍기 위한 발생 조건 먼저, 아웃포커스가 잘 일어나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캐논 EOS R6 MarkII와 RF 50mm F1.8 렌즈 기준으로의 정성적인 수준도 같이 코멘트해보네요. 1. 카메라(렌즈)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 때 (촬영 조건) 2. 촬영 대상과 배경 사이의 거리가 멀 때 (촬영 조건) 3. 렌즈의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RF 50.8 정도면 준수) 4.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클수록 (R6M2 풀프레임이라 충분) 5. 렌즈의 초점거리가 망원일수록 (망원은 아니지만 50mm면 눈에 띄기 시작) 이러한 조건들을 바탕으로 가장 아웃포커스가 잘 일어나는 근거리 꽃 사진 예시를 통해 아웃포커스 사진의 느낌과 보케 활용 등의 예시를 먼저 보여드립니다. ^^ 풀프레임미러리스 카메라와 50mm 단렌즈 조합의 화각 풀프레임미러리스에 50mm 초점거리 단렌즈의 화각에 대해서도 이야...
빈티지카메라 니콘Zf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흑백 사진잘찍는법 : 구도 설정과 계조를 살리는 후보정 w/ 소니 SEL35F14GM 35mm F1.4 광각렌즈 + 메가댑 ETZ21 PRO 어댑터 흑백 사진은 빛과 그림자, 그리고 구도로만 이야기되기 때문에 자칫 단조롭게 뭉쳐버리거나 정말 컬러 사진에서 채도만 뺀? (많이 틀린 말도 아니지만) 채도 0인 사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촬영할 때 빛과 구도에 더 신경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RAW 후보정에서 최대한 계조를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해 봤습니다. 일단 촬영할 때 최대한 구도를 잘 살펴줍니다. 연습은 황금분할이 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3분할 구도로 끝나는 용두사미이긴 해도, 셔터 한 번을 누르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네요. 이렇게 자신만의 구도를 반영하고, 동시에 빛과 어두움에 대한 노출 보정을 고려해서 셔터를 눌러줍니다. 후보정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 카메라가 암부에 강한지 또는 명부에 강한지를 판단해서 명암 차이가 날 때 언더 또는 오버로 촬영한 후 RAW 파일을 가지고 후보정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RAW 후보정을 할 때는 명부와 암부를 적절하게 살려줘야 합니다. 계조가 좋다는 의미를 최대한 쉽게 설명하면 대비가 낮다와 비슷한데, 명부와 암부 차이를 줄여서 레퍼런스를 잡고 그다음에 강조하고자 하는 쪽으로 명부를 올리거나 암부를 내려줍니다. 실제로 JPG 무보정 ...
니콘Zfc 입문용카메라와 번들렌즈 조합으로 구름 풍경 사진잘찍는법 : 수평 수직만 잘 맞춰도?!! NIKKOR Z DX 16-50mm f/3.5-6.3 VR 니콘Zfc 입문용카메라와 번들렌즈 조합으로 틈틈이 사진을 찍어보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구름이 어마어마한 날씨라면 초보자분들도 수평 수직만 잘 맞추고 살짝 보정만 하면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촬영 사진과 함께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번들렌즈로도 풍경사진이 괜찮은 이유 + 간단한 사진보정 방향 니콘Zfc + NIKKOR Z DX 16-50mm f/3.5-6.3 VR ▶ 사진 보정을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시 구도와 RAW 파일에서 암부 또는 명부의 보정폭에 대한 감이 필요합니다. 극단적인 색의 변화가 있지 않다면 RAW 파일에서 WB까지는 무리 없이 조절이 되지만 노출 변화라든가 크롭 범위를 넘어서는 구도 틀어짐은 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 번들렌즈라고 해도 니콘Zfc 자체의 이미지 퀄리티가 크롭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도 높은 편이고, 이러한 풍경 사진은 대부분 조리개 F8.0 이상으로 높여서 촬영하기 때문에 화질이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후보정에서 화질을 높이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입문용카메라에 번들렌즈 조합으로도 멋진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요. ▶ 실질적으로 이번 샘플 사진들의 후보정은 엄청?날게 없습니다. JPG 파일에 선명도나 대비만 높여도 충분...
소니크리에이티브룩 VV2 풍경 색감 모드 샘플 테스트 w/ 소니a7C2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 SEL35F14GM 소니미러리스 카메라를 꽤 오래 사용하면서 신기?하게도 후보정을 줄이는 방향을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소니크리에이티브룩이 탑재된 소니a7C2처럼 최신 카메라들을 사용하면 세팅 값을 열심히 조절해서 마음에 드는 색감을 찾는달까,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동한 소니미러리스의 무보정 JPG를 보여드리면 대부분 SH를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을 올린 것 같은데, 요즘엔 FL과 VV2를 연습해 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VV2는 풍경 사진에 잘 어울리는 색감 모드로써 초록의 발색이 특히 좋은 것 같네요. 이번 VV2 세팅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비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암부를 살리고, 채도는 최대한 높인 세팅이랄까 전형적인 풍경 모드로 볼 수 있지요. 이 정도 세팅이면 명암 차이가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 정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소니크리에이티브룩 VV2 세팅 값 ] 콘트라스트 +4 하이라이트 +1 쉐도우 +7 페이드 2 채도 +8 선명도 7 선명도범위 4 명료도 2 소니a7C2는 물론 소니크리에이티브룩이 탑재된 최신 소니미러리스라면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정답이라기보다는 방향성 관점에서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세팅 값을 찾으신다면 JPG 무보정 결과물로도 사진 생활을 하실 수 ...
입문용카메라와 표준단렌즈 조합으로 APS-C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도 아웃포커스 사진 가능! 소니 ZV-E10 & SEL55F18z 입문용카메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처음 찾으시는 분들은 예산도 그렇고 무게도 그렇고 보통 APS-C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면 풀프레임보다 어떻다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작은 피사체라면 크롭 카메라도 충분히 아웃포커스가 가능한 것을 보여드립니다. (렌즈는 본문의 SEL55F18z가 아닌 SEL50F18F도 비슷하게 아웃포커스가 됩니다 ^^) 전형적인 아웃포커스 예시 샘플. 한 송이 꽃 사진으로 구도가 정해지면 카메라와 피사체 사이 거리가 고정되고 그다음으로 최대한 피사체로부터 배경 사이 거리를 멀리한다. 아웃포커스가 잘 되는 조건?! - 카메라 센서가 크다 : 풀프레임 > 크롭 > 마포 > 1인치 등 - 렌즈 조리개 값이 낮다 : F1.4나 F1.8 등 - 렌즈가 망원이다 : 85mm > 50mm > 35mm 등 - 카메라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 -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거리가 멀다 꽃 사진은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게 기본이고 배경은 피사체 주변 조건 때문에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앞선 예시와 비교해 보면 배경을 멀리하지 못해 아웃포커스 효과 자체는 덜하다. 물론 F1.8의 조리개 값과 크롭 센서 판형으로 배경과 분리는 이루어진다. (중형을 제외하면 APS-C...
후지카메라 X-H2 미러리스와 F1.2 단렌즈로 비 오는 날 사진잘찍는법 후지필름카메라의 필름시뮬레이션 클래식네거티브 감성 사진 in 덕수궁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비 오는 날 사진을 많이 찍진 않지만 진짜로 기후변화 덕분에 불타는 여름 이후로 태풍과 국제성 소나기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카메라를 들고나가면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꽤 어렵게 시간을 내서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나선 점심 무료 서울에 가까워지면서 빗방울이 점점 늘어났고 일단은 간만에 덕수궁에서 사진을 찍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청역에서 내리게 됐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이긴 했지만 폭우까지는 아니었고 우산을 쓰실 분들은 우산을 꺼내는 정도의 비였는데, 이런 날씨에 카메라 비를 맞히면서 사진을 찍으려면 기본적으로 방진방적이 지원되는 카메라와 렌즈가 필요합니다. 후지필름 X-H2는 X-T5나 X-T50과 사진 결과물이 같지만 이런 날씨에 대한 방진방적 성능을 비롯해 플래그십으로써 필드 대응성이 좋고, 빌트록스 AF 27mm F1.2 PRO 렌즈도 꽤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거든요. (물론 요런 부분은 사용자가 잘 판단해야 합니다, 물속에서 쓰는 방수카메라를 제외하고는 IP 등급까지 있는 건 아니라서 방진방적 성능 표기가 되어 있더라도 침수 피해가 나면 소비자 과실입니다. 꼭 참고하세용. ^^;) 중화전과 석조전 모두 거의 증명사진이랄 수 있는 정면샷을 ...
입문용카메라 소니ZV-E10 미러리스와 소니 SELP1650 번들렌즈로 광각 vs 망원의 사진 화각 공부해보기 발매 후 꾸준히 인기가 높은 소니ZVE10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 기본적인 성능이 받쳐준다면 소비자는 결국 가볍거나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 후속작인 소니 ZV-E10II가 과연 이 가성비 카메라를 넘어설지 궁금한 부분. ^^ 카메라 화각에 대하여 : 광각 vs 망원 렌즈에 적힌 숫자가 작으면 광각, 숫자가 크면 망원 광각과 망원은 쉽게 얘기하면 넓게 찍는 것과 좁게 멀리 있는 것을 당겨 찍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엔 폰카도 광각과 망원 모두 촬영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카메라 앱을 켜서 처음 세팅되는 살짝 넓은 것이 광각이고, 인물 사진 찍을 때 팁이라고 쇼츠나 릴스에 많이 나오는 x2 또는 x5 등의 당겨 찍는 것이 망원입니다. 실제로 같은 장면을 번들렌즈의 최대 광각 16mm와 최대 망원 50mm로 찍은 차이점을 알 수 있지요. 사진 촬영 팁 몇 가지 : 사진잘찍는법? 그냥 찍지는 말자 각도와 구도, 가로/세로 컷 화각의 차이를 통해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Zoom하는것만큼 어떤 위치에서 어떤 각도로 찍을지도 중요합니다. 위의 예시는 전형적으로 길가다가 내려다보는 각도로 찍을때와 그 자리에서 허리를 굽혀 눈높이를 맞췄을 때늬 차이입니다. 느낌 자체가 확연히 다르지요. 또한 한 장면을 관망하며 불필요한 피사체를 없앨 수 ...
캐논R50 미러리스 입문용카메라로 아웃포커스 활용하기 w/ RF 50mm F1.8 STM 캐논단렌즈 배롱나무와 나무수국 꽃 사진 구도 잡아서 잘 찍는 법 캐논R50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입문용카메라 + RF 50mm F1.8 STM 캐논단렌즈 캐논미러리스 중에서도 크롭 라인업은 R50부터 (R100은 스킵 해주고) R10, R7이 각각 기능과 성능이 점점 더해지는 식의 구성입니다. 조작 편의성을 생각하면 R10부터, 고속 연사 등 상위 그레이드라면 R7이 있지만 가장 가볍고 간편하게 사진 입문을 하시는 분들께는 R50을 추천하게 되지요. 다만 크롭용 렌즈, 즉 RF-S 렌즈는 단렌즈 라인업이 많지 않아서 아웃포커스를 활용한 배경 날리기를 꿈꾸며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RF 50mm F1.8 STM 렌즈를 권하고 있습니다. 데세랄 버전보다는 올랐어도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풀프레임용 렌즈이지만 크롭바디에서 환산 약 80mm 상당의 망원 화각으로 아웃포커스가 잘 되기 때문이지요. ^^ 아웃포커스로 배경 날리기, 구도까지 잡아주면 굿 최대 개방 조리개 + 피사체와 가까이, 배경은 멀리 + 황금비율이나 3분할 구도 예전에는 아웃포커스를 너무 사용하면 사진이 획일적으로 분간이 안된다는 논리로 팬포커스가 강조되기도 했지만, 폰카 대비 좀 더 다른? 느낌을 주어야 하는 카메라의 사명을 만족하려면 아웃포커스가 필요할 수밖에 ...
빈티지카메라 니콘Zfc 미러리스와 번들렌즈로 역광 사진 예쁘게 잘 찍는법 아웃포커스는 장면에 따라 & 센서 성능을 활용한 사진보정까지 w/ Nikkor DX 16-50mm F3.5-6.3 VR 입문용카메라와 번들렌즈 조합은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카메라 세트이지만, 생각보다 예쁜 사진을 찍기 어려운 편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을 쓰시다가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금액 고려해 번들렌즈 세트를 구매하는데, 아웃포커스가 덜 되다 보니 드라마틱한 차이가 없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폰카와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인 센서 성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 태양을 프레임 안에 넣더라도 피사체에 가릴지 말지, 그리고 어느 정도로 빛이 흐드러지게 할지 모두 사진가의 몫이지요. 위 사진의 왼쪽은 살짝 빛이 강하지 않게 표현되고 오른쪽은 태양의 존재감이 확실하지요. 늘 그렇듯 사소한 디테일이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웃포커스를 제목에 넣어놔서 살짝 언급해 보자면, 확실히 번들렌즈는 조리개 값이 높은 편이라 촬영거리가 멀어지면 아웃포커스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니콘1650같은 번들렌즈로는 꽃처럼 작은 피사체에 바짝 다가가고, 배경을 멀리해야 아웃포커스가 가능한 것이지요. 일단 니콘Zfc같은 APS-C 크롭 센서 정도의 디지털카메라만 되어도 태양 같은 광원을 프레임 내에 배치하는 역광 상황에서 폰카처럼 ...
캐논R50 입문용카메라로 사진잘찍는법 사진은 결국 빛장난 : 사진보정으로 조명 느낌 내보기 w/ RF 50mm F1.8 STM 캐논 미러리스 단렌즈 제목은 뭔가 거창하게 달아봤지만 ^^;;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빛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생각해 본 장면이 있어서 사진 몇 장과 함께 끄적여봅니다. 사진 잘 찍는 법이라면서 정작 생각해 볼거리만 가중시키는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뭐든 쉽게 쉽게 잘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간신히 노출오버가 안된 장면인데, 애초에 배경과 대비 차이가 있었던 만큼 드라마틱한 후보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만들어본다. 간만에 캐논 EOS R50 미러리스 카메라에 RF 50mm F1.8 STM 렌즈 조합으로 툭툭 찍은 사진들을 편집하다 보니 조명을 쓴 게 아닌데도 조명을 쓴 것 같은 느낌으로 보정이 되더군요. (갠적으로 캐논R50은 성능대비 무게가 가장 가볍달까 입문용으로는 특히 추천드리는 미러리스지요) 햇빛이 부분적으로 닿은 곳과 배경의 어두운 부분 차이가 꽤 있어서, 정상 노출과 아예 어둡게 두 버전으로 편집해 보니 느낌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후보정은 엄청난 결과물을 떠나서 사진 자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라도 입문용카메라로 시작하신 초보 분들께 권장 드리곤 하는데, 결국 사진가가 원하는 사진에 영향을 끼치는 노출이나 색 및 크롭을 통한 구도 공부 등을 필드에서 온전히 연습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입문용카메라 소니 ZV-E10 미러리스와 SELP1650 번들렌즈로 사진잘찍는법 역광보정 RAW 사진편집으로 노출 및 암부 보정, 화이트밸런스 조정해 보기 Edited by Capture One 노출 보정과 화이트밸런스 입문용카메라와 번들렌즈라는 기본 세팅으로 사진을 찍더라도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사진가분들이 많습니다. 예술 작품 수준의 것과는 별개로 기본적인 후보정 컨셉을 갖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 역광 사진에 대한 후보정 방향성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역광 사진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삼가대와 특수 필터 등을 사용하고 작정해 찍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RAW 후보정으로 노출 차이를 줄여줘야 합니다. 이때 자신의 카메라 스펙상 암부와 명부 중 살리기 좋은 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니 ZV-E10의 경우에는 소소한 수준이지만 역광 빛이 강해 명부가 날아가기 쉬워서 언더로 찍고 암부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노출 편차를 잡으면서도 HDR 느낌으로 너무 과하지 않게 밸런스를 맞춰주고 나서 화이트밸런스를 확인합니다. 보통 Auto 모드로 촬영하면 카메라 기준의 평균을 내려고 하기 때문에 역광의 따스한 태양빛이 프레임에 들어가도 파란 느낌으로 찍히게 됩니다. (나뭇잎을 비롯한 여러 인자가 함께 작용) 따라서 켈빈 값(K)을 조절해 따스한 느낌을 주고, 이때 그늘 부분에 파랗게 남는 색들을...
니콘Zfc 빈티지카메라와 DX 16-50mm F3.5-6.3 VR 번들렌즈 조합은 최근 카메라 시장을 강타한 레트로 컨셉을 대표하고 있지요. 입문자분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번들렌즈 조합은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 초여름 꽃 사진들로 보여드립니다. 카메라를 구입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아웃포커스 느낌은 번들렌즈로 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요즘 폰카 사진을 찍을 때도 망원으로 당겨서 찍으라는 가이드가 많은 것처럼 50mm 망원으로 꽃을 가까이에서 찍으면 꽃과 배경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아웃포커스를 제외하면 폰카와 디카의 가장 큰 차이라면 색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 센서 크기가 크기 때문에 (+ 여러 이유) 채도가 짙어지더라도 뭉치지 않고 잘 표현해 주지요. 꽃의 색이 강해지는 초여름이라면 카메라 자체 세팅이든 후보정이든 채도를 적정선에서 높여보면 느낌이 괜찮지요. 사진을 공부한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광각에서 원근 왜곡으로 퍼지는 느낌과 망원에서 원근 왜곡 없이 반듯한 표현이 되는 것을 기본으로 같은 장면을 여러 화각으로 찍어보면 공부가 됩니다. 여러 장면을 찍어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화각이 손에 익으면, 그다음에 단렌즈를 추가할 때 고민을 줄여줍니다. 사진잘찍는법을 풀어쓰면 수많은 이야기가 있겠지만, 취미 레벨에서 '잘 찍은 사진'에 대한 뜻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원하는 장면을 찍을 수 있게 조작법을 익히고, 좋...
소니 ZV-E10 입문용카메라로 흐린 날 사진잘찍는법 in 아산 공세리성당 흑백 사진 가벼운 소니카메라추천 w/ 빌트록스 AF 20mm F2.8 광각렌즈 공세리성당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공세리성당 5월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한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도 하고, 쨍하고 맑았다가 하염없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교차하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흐린 날 사진 + 흑백 사진 두 가지의 주제를 묶어서 촬영 조건이 좋지 못할 때도 카메라를 들고나가시는 열정 넘치는 취미 사진가분들을 위해 작성해 봤습니다. ^^ 기본적으로 흐린 날에는 빛이 적으니 대비가 약해지고, 하늘이 허옇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색이 약해지기도 하니 흑백 사진을 찍기로 결심한다면 JPG 무보정 결과물에서도 대비를 조금 올려주고 촬영할 때 최대한 하늘이 프레임에 들어오지 않게 구도를 설정해 봅니다. 사용한 장비는 제목에서처럼 입문용카메라로 가볍게 다룰 수 있는 소니 ZV-E10 크롭 미러리스카메라와 빌트록스 AF 20mm F2.8 렌즈 조합입니다. 합해서 500g 수준의 가벼운 무게가 메인이지만 이렇게 소니미러리스에서 PP (픽쳐프로파일) 흑백 세팅을 만들어 JPG 결과물을 살짝 후보정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나는군요. 빌트록스 AF 20mm F2.8 렌즈는 배럴 왜곡이 살짝 있긴 하지만 크롭되어 크게 보이진 않고, 삼양에서 Tiny...
니콘Zfc와 번들렌즈 조합은 입문용카메라로 니콘 크롭 미러리스를 구매하시는 분들의 기본 세팅입니다. 가볍고 광각부터 망원까지 화각에 대한 사진 공부를 하기는 좋지만 아웃포커스가 어려워서 엄청? 예쁜 가진을 찍기는 쉽지 않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촬영 조건이 매우 좋았던 날 인천 자유공원에서 촬영한 벚꽃 사진 원본을 '작정'하고 후보정해서 예쁘게 꾸며봤습니다. 니콘Zfc + 번들렌즈 조합 입문용카메라로 벚꽃 사진에 노을빛 부어보기 미러리스 카메라 사진보정 이야기 Nikkor DX 16-50mm F3.5-6.3 VR 자유공원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232번길 46 - 업로드된 모든 사진은 동인천 자유공원의 2024년 4월 10일 촬영분입니다 ^^ - 사진 보정,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기본기를 바탕으로 강조하고 싶은 방향성을 결정하자 50mm 최대 망원으로 촬영해 흐드러진 벚꽃 가지를 부각시키고, 애매한 주변부를 크롭해 잘라낸 후 빛을 끼얹는다. ?!! 사진 보정을 잘 하려면 굉장히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렇게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촬영 원본의 퀄리티도 좋아야 보정한 결과물도 좋게 나오지요. 피사체의 배치나 초점거리 선택, 보정이 가능한 범위의 노출 보정 등은 사진 기본기로써 다뤄져야 보정 스킬이 빛을 발합니다. 태양을 중앙에서 살짝 빗겨나게 위치시키고 벚나무들을 많이 담기 위해 최대 광각 16mm로 촬영한다. 니콘미러리스의...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수많은 봄꽃이 피어나는 봄이 되었습니다. ^^ 이러한 꽃 사진잘찍는법 자체는 카메라와 렌즈 선택부터 촬영 기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입문자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입문용카메라 소니 ZV-E10 미러리스와 표준줌렌즈 탐론1770으로 화각 차이부터 아웃포커스까지를 가이드 리뷰로 꾸며봤습니다. 봄꽃 사진잘찍는법 가이드 리뷰 아웃포커스 / 조리개값 / 광각 vs 망원 소니 ZV-E10 미러리스 입문용카메라 & 탐론1770 렌즈 화각에 대한 이해 광각 vs 망원 17mm 광각 : 넓게 찍는다 vs 70mm 망원 : 좁게, 가까이 찍는다 탐론1770 렌즈는 크롭 미러리스 카메라용 표준줌렌즈로써 광각에서 17mm (풀프레임 환산 25.5mm) 망원에서 70mm (풀프레임 환산 105mm) 화각으로 상당히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각각 왼쪽이 최대 광각이고 오른쪽이 망원인데,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촬영해 화각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배치해 봤습니다. 약 4배 줌이 가능한 줌렌즈이기 때문에 상당히 당겨 찍을 수 있어서 여행줌렌즈로도 사용이 가능하지요. 피사체의 크기를 같게 할 때 광각과 망원의 차이 광각과 망원의 배경 촬영 정도의 차이 이번에는 프레임 내에서 피사체의 크기를 같게 해서 (이러려면 촬영자가 앞/뒤로 움직여서 단렌즈처럼 거리를 조절합니다) 비교해 봅니다. 이렇게 하면 아웃포커스가 될 때 광각과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