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배낚시 일희일비 제주 한치 선상낚시 이 녀석들 에기 심하게 탑니다. 사진, 글, 영상 ©어복남 바다가 허락하는 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제주도 배낚시를 갑니다. 시즌 초반 하도 잘나와서 기대가 컸던 2024시즌은 여전히 하루 잘나오고 며칠 안나고 동쪽 북쪽 서쪽 조황도 너무 다른 한치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제주 한치낚시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호의 노랑이 버스는 조기폐차를 하고 새로운 픽업차량이 도착했네요. 제는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이걸 탈일이 있을까 싶은데 여튼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은 좀 더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날 제주도 선상낚시는 종일반이 아니라 조황 확인차 지인들과 반타임으로 출조했는데요. 7시30분 출항 12시20분 입항으로 느즈막히 나가니 제주항이 아주 한적하니 좋네요. ㅋㅋㅋㅋㅋ 포인트로 이동 중 어신앱을 확인해보니 문어, 무늬오징어, 한치 등 두족류가 입질받을 확률이 높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사용한 태클 소개 오모리그와 이카메탈을 한대씩 운영했구요. 첫번째로 오모리그는 로드 : js컴퍼니 닉스 오션 ver2 BC622ST 릴 : 시마노 18 염월프리미엄 151pg 합사 : 0.8호 / 가짓줄 3.5호 1.2m 30g봉돌 / 삼봉, 드롭퍼 에기 등 두번째로 이카메탈은 로드 : js컴퍼니 닉스 오션 ver2 BC602ST 릴 : 다이와 21 코우가ic 150HL 합사 : 0.8호 / 기성3...
제주도 낚시체험 몸만 가도 되는 제주 한치 배낚시 체험 지난 주 금요일 제주 한치 낚시하러 반타임 제주도 낚시체험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없고 무더위에 땀도 많이 흘리고 좌우현 조과 차이도 있었지만 선상에서 한치회도 먹고 막판에 손맛도 보고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1. 장비가 없어도 가능한 제주도 낚시체험 체험배낚시 광명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51-8 광명호 도두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2 이날 이용한 선사는 제주광명호로 한치 시즌에는 도두항에서 출항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배낚시 체험은 저는 제 장비를 가지고 가지만 여행 오신 분들이나 장비가 없는 분들도 렌탈(유료)이 되기 때문에 문제 없구요. 다른 대상어 시즌에도 그에 맞는 임대장비를 보유하고 있기에 몸만 가셔도 됩니다. 요즘 날씨가 후덥지근한데 생수와 음료도 아이스박에 가득하니 드시면 되구요. 출출하실때는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선실도 넓어서 이동 중이나 멀미를 하실 경우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합니다. 2. 낚시 자리는 추첨제 정원 20명으로 양쪽으로 10명씩 자리하는데 누구나 선수나 선미를 좋아하지만 추첨으로 결정이 됩니다. 연속 출조자 or 4명 이상의 단체는 우선권이 있구요. 요즘 낚시체험도 흡연구역이 정해져 있는데 보통 뒷쪽이라 비흡연자분들은 선미는 피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4번을 뽑았으나 좌현 정중앙에 자릴 잡았구요. 생각보...
제주도 배낚시 장마철 한치 제주 선상 낚시 출조 후기 2024 두번째 제주 한치 낚시하러 스마트호타고 제주도 배낚시 다녀왔습니다. 좀처럼 조황이 살아나지 않는 요즘이고 장마기간이지만 비 안오는 날 출조를 강행했던 후기입니다. 역시나 복잡한 제주항 2부두 어렵사리 주차를 마치고 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 지연으로 조금 늦는다는 분이 계셔서 슬슬 채비를 준비해봅니다. 요즘 삼봉은 잘 사용을 하지 않아서 퍼플퍼플, 고추장 두개만 학꽁치포를 감아 준비했구요. 요즘 제주 선상낚시는 에기 로테이션도 중요하다는 글을 많이봐서 그동안 잘 먹어왔던것들 위주로 쭈욱 늘어놔봅니다. 특히 겉천이 많이 뜯긴거 보이시죠? ㅋㅋㅋ 그리고 사이즈는 작은게 좋다고해서 어퍼70, 플래시부스트80도 준비했기에 바로 3단 이카메탈 채비 셋팅합니다. 6시가 조금 넘어 제주항을 빠져나갔는데 원래는 서쪽으로 1시간 이상을 이동하려 했으나 서쪽도 특정라인으로 흘러들어갔던 1~2척만 조황이 좀 있었다고 해서 키를 돌려 항 앞에서 했습니다. 여기서 시작해서 조류를 타고 삼양쪽으로 흘러간다고 하더군요. 너울도 바람도 없고 장마철이 맞나싶더군요. 한라산 백록담도 선명하게 보이고 말이죠. 지금까지 제주도 배낚시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해파리떼는 처음 보는듯 합니다. 밤10시정도까지는 진짜 많이 떠다니더니 그 후로는 잘 안보였고 낚시하는데 지장을 주지는 않을정도였습니다. 낮한치는 정신건강에...
제주 한치낚시 2024시즌 제주도 한치 낚시 드디어 제주 한치낚시 첫번째 출조를 다녀왔는데 바다 상황부터 조황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워낙에 하루하루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한치를 대상어로 하는 제주도 낚시라 그때완 다르게 요즘은 슬슬 조황이 살아나는듯 하더라구요. 자! 그럼 조행기 시작합니다. 7개월만의 출동이니 태클박스를 정리하는데 빼고 또 빼도 이정도를 가지고 갑니다. 들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이카메탈 한통 더 빼버렸네요. ㅋㅋㅋ 오후 3시쯤 늦은 점심을 아내가 챙겨줘서 맛있게 먹고 서귀포를 출발해 제주항 가는 길 공사까지해서 1시간 30분은 걸린거 같습니다. 현재 제주 한치낚시 나가는 배들은 대부분 제주항에 있기에 복잡하기가 난리도 아닙니다. 서로 코박고 손님들을 태우고 빼고 기다리다 다시 태우기를 반복하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다른 항으로 이항한 배들도 몇곳 보이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출항을 했는데 예보보다 훨씬 높은 너울에 이때부터 집에 가고 싶더군요. ㅠ.ㅠ 그래도 나왔으니 이카메탈과 오모리그 각 한대씩 셋팅을 마치고 해가 지길 기다립니다. 제 조행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집어등 켜기 전에는 체력 보충을 위해 잠을 자두는 편입니다. 이제 장화를 벗어던지고 두족류 전용 신발을 신고 나오니 반갑네요. 해로운 한치 시즌 얼렁 지나고 무늬오징어 팁런 나가고 싶네요. ㅎㅎㅎ 야간낚시할때 만나는 멋진 일몰 그...
제주도 배낚시 이제부터 시작되는 제주 갑오징어 서귀포 선상 낚시 작년보다 늦었지만 4월 중순이 되면서 제주 갑오징어 낚시는 포인트가 남쪽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배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제주스마트호 타고 서귀포 그중에서 중문권에서 조행을 하고 왔는데 좋지 않은 물때에도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모슬포항을 출발하여 약 40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을 했구요. 자주 만날 수 없는 파도 1도 없는 잔잔한 바다에서 흔들림 없이 낚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점심이 제공이 되고 컵라면도 있고 음료수, 생수도 마음껏 먹을 수 있구요. 앞, 뒤로 테이블도 있으니 편하게 제주도 선상낚시를 했네요. 이날은 8인 이하 출조라 두대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거치대도 비치가 되었답니다. 요즘 주력대가 되어버린 js컴퍼니 charm n c4 bc602mt와 닉스팝잉크 bc582mh를 섰구요. 제주도 갑오징어 낚시에서 빠져서는 안될 에기는 삼봉이죠~ 요즘 오로라가 잘 탄다고 했는데 보라삼봉만으로 충분하고 수박, 핑크 정도면 기본은 합니다. ㅋㅋㅋ 걱정했던것과 달리 첫 채비에 바로 갑이가 나와줍니다. 물이 안가서 풍을 안펴고 진행했는데 전혀 줄 날림도 없었구요. 수심 100m권에서 진행되는 제주도 배낚시에 사이즈까지 좋으니 한마리 끌어 올리려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ㅠ.ㅠ 지금 현재 서귀포 낚시 중 선상낚시 나오는...
제주도 낚시 체험 아이랑 모두가 즐거웠던 서귀포 배낚시 제주광명호 날씨가 너무 좋았던 토요일 배낚시 가고 싶다고 졸라대는 아들과 옥돔을 잡아보고 싶다는 아내와 함께 제주도 낚시체험 다녀왔습니다. 넓찍하고 안정적인 9.77톤 규모의 선박에서 편하게 쏨뱅이, 참돔 등 다양한 물고기 손맛 톡톡히 보고 온 서귀포 배낚시 후기 시작합니다. 1. 제주도 낚시 체험 배낚시 광명호 승선 위치 및 비용 체험배낚시 광명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51-8 광명호 ● 출항지 ●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51-8 하효항 ● 비용 1인 기준 ● 우럭 (1년 365일) 50,000원 참돔 타이라바 / 갑오징어 (1월~5월) 60,000원 무늬오징어팁런 (8월~10월) 80,000원 야간 한치 (6월~8월) 60,000원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의 ●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하효항에서 출항하니 가까워서 좋구요. 종일반이 아니라 4~5시간 타임 즐기는 낚시체험이라 아이랑 혹은 초보분들과 함께 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ㅎㅎ 2. 선실과 부대시설 기본적으로 구명조끼 구비되어 있고. 음료수와 컵라면 정도의 간식거리는 구비가 되어 있고 배낚시 중 힘들거나 이동할때는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선실도 마음에 드네요. 화장실 또한 층고는 높고 공간이 넉넉해 저처럼 덩치가 큰 남자가 들어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ㅎㅎㅎ 장비의 경우 저희는 가지고 ...
제주도 배낚시 제주 갑오징어 낚시 겨울 심해 선상낚시 시즌 스타트 제주에 겨울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제주도 배낚시 대상어는 바로 갑오징어입니다. 올해는 12월 중순 탐사에 많은 마릿수를 보여주었고 한파와 눈이 오고 잠시 뜸하다가 제가 다녀온 후 요즘은 장원이 40수정도 한다고 하니 이번 시즌 호조황이 기대됩니다. 1. 제주도 배낚시 갑오징어 낚시 전문 선사 제주스마트호 운항정보 스마트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111 정박지 : 현재 한림항 (날씨, 조황에 따라 바뀜) 입출항시간 : 09:00 / 17:00 선비 : 1인 110,000원 (왕복 공항픽업 무료) 정원 : 16명 (개인간격 2m) 장비대여 : 20,000원 제공서비스 : 팽창식구명조끼, 점심, 컵라면, 음료 등 선상낚시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자리배정은 추첨제이며 낮은 숫자를 뽑으신 순서대로 원하는 곳에서 진행되고요. 5인 이상 단체, 연타자는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게다가 연속 출조하시는 분들은 활어상태로 어창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물때는 8물, 바람과 파고는 높지 않게 예보가 되어 있었는데요. 바다에 나와보니 겨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따뜻해서 외투 벗었네요. ㅎㅎ 2. 사용 태클와 에기 제가 사용한 장비는 어필이라는 중국산 5만원짜리 로드, 18염프151pg 베이트릴, 합사 1호구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로드거치대 챙겨가니 조황이 너무 안좋거나 팔이 아플...
본가 가족들이 내려온다는 이야기에 유명한 식당의 흑돼지, 갈치조림보다 싱싱한 제주 무늬오징어를 맛보여 드리고 싶어 급 제주도 팁런을 예약합니다. 집에서 15분거리에 서귀포 하효항에서 출항하는 광명호를 이용했는데 요즘 연일 풀만석이라 14번째로 간신히 한자리 껴차고 나갔습니다. 1. 2023.09.28 (목) 제주 무늬오징어 시즌 두번째 출조 오후타임 17:30 ~ 23:00 명절 전날 관광을 다니다가 저는 빠져나와서 장비 챙겨 도착해서 채비하니 바로 출항하네요.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이날 처음 팁런을 하는다는 5분의 가족들이 예상과 달리 잘 잡아내서 멘붕이 왔습니다. 왠일로 자리 뽑기에서 1번을 뽑아서 기세 좋게 시작했는데 후미에 입질이 집중이 되더군요. 이렇다할 해참 타임에 입질도 못받고 훅 댕겨가는 초릿대를 보고 챔질해보니 때 아닌 계란 사이즈가 나오네요. 아무리 무늬오징어가 좋아도 요런건 다음을 기약하며 방생해주었구요. 그래서 그랬나 용왕님이 괜찮은 사이즈 하나 보내주시네요. 신제품 다이와 에메랄다스 조인트 블루-라이트 블루 스기로 낚았는데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유독 사이즈가 괜찮게 낚였습니다. #제주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 #팁런 #제주도낚시 이날은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잊을만하면 한마리씩 나왔고 아무도 못잡을때 연타를 하는 기쁨까지 누려봤습니다. 제주도 무늬오징어 팁런 전체 조황이구요. 개인별 실력차이는 어쩔 수 없는데 가장 ...
제주도 배낚시로 큼직한 갑오징어 잡아서 지인들과 술한잔 했네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제주도 배낚시는 서쪽과 남쪽을 오가며 진행되네요. 지난주에 제주스마트호가 서귀포항으로 이항했다는 소식을 듣고 갑오징어 잡으러 댕겨왔네요. 출조 전날이면 미리 삼봉에 학꽁치도 감고 어떤 색상을 써볼건지 고민해도 해보지만 막상 가면 맨날 똑같은것들만 쓰게 되네요.ㅎㅎ 이날은 바람은 없었지만 1m의 파고가 예보되어 있고 물때는 2물이라 살짝 조류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바다낚시에서는 물이 안가면 어떤 어종이든 많이 힘든게 사실이네요. 항을 출발해 포인트에 도착하니 약 15분 걸려서 무지하게 좋네요. 그래도 수심은 90m권 스타트랍니다.ㅎㅎ 물세기가 약한 날이라 제주도 배낚시 채비는 가짓줄은 40cm 봉돌은 35호 삼봉은 오랜만에 구형 야광으로 시작합니다. 이날 함께 타신분이 6분이라 운좋게 가장 뒷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전 1시간 정도를 제외하고 높은 너울에 바이킹 타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요.ㅠ.ㅠ 초반 분위기는 선수에서 바로 나오고 뒤에서도 제주도 낚시에 갑오징어가 등장하기 시작해서 은근히 릴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초릿대에 집중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네요. 좋아하는 주황색으로 교체를 하고 바닥권에 최대한 붙여서 노려보다 밑걸림인가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훅 빨려들어가서 놀라서 챔질 성공합니다. ...
지나가는 말로 아빠 따라서 배타고 참돔 타이라바 하러 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는데 결과론적으로 아들과 기억에 남을만한 제주도 낚시를 즐기고 왔네요. 제가 먹는 아네론은 초등학생은 먹지 말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약국에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멀미약을 사서 한시간 전에 먹였더니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멀쩡해서 정말 다행이었구요. 약 3~4시간 서귀포 범섬 근처로 옥돔 한마리만 잡자고 계획하고 나갔는데요. 처음에는 파도에 흔들리는 배가 처음이라 당황한듯 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적응하더라구요. 요즘 갑오징어만 잡으러 다니다보니 몇달 만에 꺼내보는 참돔 타이라바 장비인지 그냥 이렇게 참타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설레이기까지 하더라구요. ㅎㅎ 고기가 목적은 아니었기에 아들에게 낚시를 건네주려고 했는데 싫다고 하더니 한번 못이기는척 잡아준다는 식으로 인생 첫 배에서 제주도 낚시에 입문합니다. 사진과 영상을 담당해주기로 했는데 막 찍더니 몇장 건졌구요. 풍을 펴지 않았기에 줄줄 날리며 170m까지 흘러가 바닥에 다시 내리는 순간 텁하고 입질이 오고 가만히 있길래 후킹하니 바로 달려오네요~ 손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감아달라니 톡톡 치면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재미있나 몇미터 남았다고 하면서 릴을 곧잘 감아들이더라구요.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물어보니 그렇게 쎄지는 않은 놈이라고 의연하게 랜딩에 성공을 했네요. 첫번째 제주도 참돔 타이라...
연휴에 생일파뤼를 빙자해 신나게 먹고 놀고 푹자고 일어나 해장을 마쳤는데요. 뒹굴거리다가 형님 집 앞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벵에돔을 낚으러 갯바위가 산재해있는 방파제로 제주도 낚시를 나가보았는데 결과가 대박이었어요. 선상이나 워킹루어가 주종목인 저는 찌낚시 장비나 경험이 거의 없어 풀셋팅을해줘서 2시간 정도만 하고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조과가 좋아서 회를 썰어서 술 한잔하고 하루 더 머물다가 왔답니다. 최근에 벵에돔 잔바리는 정말 셀 수 없이 나왔고 아침저녁으로 해참에 30cm가 넘는 녀석들이 가끔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제주 낚시 하기에는 요즘 날씨는 좋아도 바람이 거의 태풍급으로 부는 날이 대부분이라 이날도 3~4시간 잠잠했던 타임에 짬으로 즐겼는데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복어와 어랭이의 공격을 피해하면 20cm초반대의 벵에가 나와주었고 그러는 중에 당황할 정도로 힘을 쓰는 녀석이 반겨주기도 했어요.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쓰레빠 신고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귀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는건 낚시를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제주살이의 이유이기도 하지요~ㅋㅋ 이날 제가 킵한 3짜 초반입니다. 운좋게 한마리 잡았겠지 싶었는데 그 후로도 몇마리 더 잡으니 이대로 집에 갈 수가 없더라구요. 끝간조에 물돌이하고 초들에는 뜰채를 안가져가서 발앞 여에 목줄이 쓸려 터트리기도 몇번 했는데 놓친 고기가 더 크다고 아쉽더라구요.ㅎㅎㅎ 간혹 당혹스럽...
지난 명절 연휴에 아들을 엄마에게 맡기고 결혼하고 처음으로 와이프와 참돔 잡으러 제주도 배낚시를 나갔다왔어요. 가끔 물가에 설때면 뭔가 물고기에 대한 욕심이 느껴졌었지만 실제로 함께해 어복녀임을 바로 인증했네요.ㅋㅋ 스마트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109번길 76 이제는 자리가 추첨제라 일찍 갈필요가 없는 스마트호라 8시30분쯤 사계항에 도착했어요. 첫번째 와이프와 함께 부부동출한 역사적인날 인증샷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이내 출항을 했는데 날씨가 일조량도 좋고 너울도 괜찮아 배멀미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아 다행있어요. 그러나 육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파고가 높아지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꼴랑꼴랑 난리도 아니네요.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제주도 배낚시가 처음임에도 그것도 겨울에 여건이 좋지 못한데 꼼짝도 않고 바닥찍고 올리며 제주 참돔 낚시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오전타임에는 저는 와이프 옆에서 기본적인 타이라바 기법을 알려주고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선장님이 처음인데 너무 스파르타 아니냐고 뭐라 하시네요.ㅋㅋ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잡은것 같다며 힘겹게 올려보니 뺑코(황돔)가 올라왔네요. 사이즈가 작아서 방생을 해주었는데 눈알이 다 튀어나와서 살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날은 초보분들이 70%분들이었는데 바다 상황은 예보와 다르게 나아질 기미가 않보여서 조황보다는 낚시하기 편한곳으로 포인트 이동을 결정합니다. 선실에...
올해는 유독 주말마다 약속이나 한듯 기상이 안좋아서 한달만에 참돔 잡으러 선상으로 제주도 낚시를 다녀왔네요. 이제 스마트호가 5월 9일까지만 운항을 하고 새로운 9.77톤 신조선 건조를 시작하면서 결국 이번 시즌 마지막 출조를 하게 되었고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어요. 군산권을 비롯해서 서해권에 참돔이 붙으면서 조금은 한산한 느낌의 신창항입니다. 날씨도 좋았고 물때도 살아나는 때라 언제나 그렇듯 기대감을 가지고 배에 올랐네요. 제주도 낚시 갈때마다 자주 뵙는 분이 전날도 출조를 하셨다하여 여쭤보니 라바스퀴드가 그것도 주황색에 반응이 좋았다는 말씀에 150g 텅스텐 헤드와 함께 세팅해보았어요. 이번에 즐낚에서 새롭게 출시된 묶음바늘 11호를 사용했는데 타잉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거라고 하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빠가를 걸어도 충분히 버틸만한 강도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홋수별로 있는데 지금은 빠가 시즌이라 큼직한 놈으로 달아넣었는데 휘는지 확인해볼만한 사이즈를 못잡았네요. 여유롭게 출항을 해봅니다. 매번 꼴랑거리는 파도도 잔잔하고 오전에는 바람도 많지 않아서 선상낚시를 하기에 이게 얼마만에 환상적인 기상인지 무사히 출조를 했다는것만으로도 일단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추랑추랑~~ 간단하게 영상도 담아보구요. 내심 기록을 깰만한 사이즈의 참돔이 얼굴을 보여줄거라 믿으며 운영을 어떻게 할건지 머리속으로 그림도 그려봅니다. 이번 제주...
본가에 방문해서 아버지 방을 둘러보다가 정리하지 못한 낚시장비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요. 어머니가 뭘 버리고 어떤걸 둬야하는지 전혀 모르시겠다고 해서 살펴보다가 갑자기 제주도에서 낚시하면서 일년에 민물을 3~4번정도 가는편이기도 하고 얼마 전 떡붕어가 좀 나온다는 못을 알게되어 답사도 다녀온 김에 몇가지 챙겨 내려갈라고 정리하다가 추억까지 소환해봤답니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에는 떡붕어 낚시를 하면서 데이터 피싱을 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전국의 수많은 전층낚시 하시는 분들과 동호회 활동도 하고 다이와, 시마노를 비롯해서 수많은 조구사에서 주최하는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즐거웠는데... 마지막 포스팅 날짜를 보니 2014년 4월21일인데 이때가 아마도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결혼을 준비하면서 출조했던 날로 기억합니다. 약 750건 정도의 컨텐츠로 잠도 안자고 쉬는 날은 물론 퇴근하고 몇시간 낚시를 하기도 하면서 정말 미친듯이 했었고 회사가는 이유가 장비사고 출조하기 위한 돈을 벌려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팔아버리는건 한순간이더라구요. 운이 좋아서 대회에서 입상도 해보고 일년동안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시되는 다이와 전국대회에서 3위를 해보기도 했고... 그러면서 더욱 떡붕어 낚시에 미쳐서 살았구요. 예당지, 파로호, 소양호로 며칠씩 들어가서 꽝도 치기도 하지만 운이 좋은날은 마릿수 조과도 올려보았구요. 집 근처에 기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