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부위가 더부룩하다면? 위가 부은 느낌이라고 표현합니다 한의원에 오는 분들 중에 위가 부은 느낌이라는 증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분들은 명치나 중완 부위가 더부룩하니, 팽만된 느낌, 소화불량 증상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정말 위가 부어있나 확인해 보려고 초음파로 위장을 검사해 보면, 의외로 위벽은 정상인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은 위염보다는 담적 때문에 생긴 기능성 위장병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관련 징후를 확인해 들어갑니다. 환자분들이 얘기하는 위가 부은 느낌은 명치 부위의 가스 팽만감, 식후 포만감, 더부룩함, 소화력 저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위염 때문에 생길 수도 있어요. 급성 위염이 있는 분들은 초음파로 위장을 스캔하면, 위가 부어 있습니다. 급성 염증으로 위가 부었을때 위벽이 5mm 이상 두께로 두꺼워진 경우도 있거든요. 위염이 없으면서 소화력이 약해진 증상이 생기면, 초음파로 스캔했을 때 위벽이 부은 모습은 전혀 안 보입니다. 그런데 위가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불편해하죠. 기능성 위장병도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어요 기능성 위장병은 담적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허증 위무력증 + 위하수가 겹치면서 소화력이 약해졌을 때에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이유는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담적 때문이라면 몸속에 쌓인 담적을 없애는 방향으로,...
위가 부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나요? 이런 얘기를 듣는 분들의 위장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보면, 검사해도 이상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위내시경으로 점막의 상태를 살펴봤지만 염증, 궤양, 종양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할 때 ... "별로 염증이 없네요. 남들 다 있는 정도입니다. 위가 약간 부었네요"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위가 부었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을 진료하면, 담적 때문에 생긴 소화불량이 아닌지, 배부터 진찰을 합니다. 담적은 한의학 병명입니다. 몸속에 담음, 식적, 적취라는 것이 생기면서 소화력을 약하게 만들죠.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서 생긴 병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담적이 있는 분들의 배를 진찰하면, 딱딱하게 굳어진 부위가 관찰됩니다. 위가 부었을때 명치나 상복부를 눌러보면 불편해서 배에 힘을 준다거나, 아파서 표정을 찡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가 넓을수록, 더 딱딱하게 굳어있을수록 담적이 심한 상태입니다. 담적은 배 이외에도 혀의 상태를 보고 알 수도 있습니다. 혀에 설태가 두껍게 끼었고, 지저분한 상황이거나, 혀가 부어있다면 담적이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혀와 배 상태만으로 확정 짓는 것이 아닙니다. 담적과 관련된 증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위가 부은 느낌이 아니라 소화력이 약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
속이 불편해서 위내시경을 해봤더니, 염증은 별로 없고 위가 부어있다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염증 소견이 보이질 않으니, 신경성이라고 진단을 하기도 하고, 기능성 위장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식후 포만감, 트림, 명치 통증, 더부룩함과 함께 동반되는 가슴의 답답함 등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있는데,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면 담적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가 부었을 때, 위내시경이나 다른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면 담적을 없애는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위가 부었을 때 원인 중에는 다른 원인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위염, 위궤양입니다. 소화성 궤양이 있으면 위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하게 보이고, 보통은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치료를 하면 됩니다. 건강 보험도 적용되고, 염증의 정도에 따라 약을 복용하면 소화성 궤양이 호전되면서 위장의 불편한 증상도 호전됩니다. 이런 경우는 한의원에 잘 안 오겠죠? 위염이 있으면서 위장이 부어있을 때, 한의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는 위염이 만성화되면서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 위축성 위염 상태까지 악화가 되었을 때입니다. 또 위축성 위염이 더 악화되어 장상피화생까지 생기기 시작하면, 한의원에 오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공복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속쓰림, 제산제를 먹어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 명치 통증, 장기간 위산 분비 억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