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여행
75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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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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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낮에 본 부다성,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Hungary -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부다성,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동행들이 부다페스트를 떠나고난 뒤 오랜만에 혼자 먹는 저녁. 피자 사서 데워서 맥주랑 간단하게 먹고 잤다. 이 때 할로윈이라서 숙소 곳곳에 호박 장식이 있었다. 어느 나라를 가나 할로윈은 대축제인가보다. 여행 마지막 날이 되자 이제까지 볼만큼 보고 할만큼 해서 그런지 딱히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시내 한 바퀴 둘러보고 밤에만 봤던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를 낮에 보러가기로 했다. 부다페스트 시내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세체니 다리를 건너 도나우 강 건너편에 있는 어부의 요새로 가기 위해 가는 중. 아무도 없는 골목. 골목 하나도 이렇게 예쁜 부다페스트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세체니 다리 건너기 세체니 다리는 그 자체로도 관광명소라 건너는 사람들이 많았다. 같이 여행하던 동행들과 건널 땐 짧게 느껴졌는데 혼자 걸으려니 꽤나 길게 느껴졌다. 세체니 다리는 건널 때마마 브루클린 브릿지와 닮았다. 다리를 건넌 뒤 부다 성으로 가는 길. 우수수 떨어진 낙엽과 흐린 날씨, 그리고 거센 바람^_^ 가을의 부데페스트는 대체로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 한국의 가을 옷정도 꼭 챙겨오세요! 길 옆으로 보이는 절벽과 연결지어 만든 듯한 성.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유적지가 곳곳에 있다. 📍부다성 부다 성 Budapest, Sze...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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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힙한 술집 & 라멘으로 해장

Hungary -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힙한 술집 & 라멘으로 해장하기! 저녁 일정 📍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 펍 > 라멘집 유람선으로 도나우강 한 바퀴를 돌며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한 뒤, 동행들과 만나 부다페스트에서 힙하기로 소문난 펍에 가보기로 했다. ▼ 지난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 https://blog.naver.com/freestyleswimmer/222927297835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Hungary -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저녁 일정 📍 국회의... blog.naver.com 빈티지 느낌을 살린 폐허 느낌의 펍 Budapest - Szimpla Kert Budapest, Kazinczy u. 14, 1075 헝가리 Budapest, Kazinczy u. 14, 1075 헝가리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부다페스트 시내 거리엔 사람들이 많았다. 유럽 여행할 땐 저녁에 치안을 조심하라고 하는데, 사람 많은 시내나 관광지 위주로 다니면 크게 위험할 건 없어보였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너무 폐허 느낌이라 입구에서부터 좀 놀람..;; 깨진 거울 인테리어 / 술집 굿즈 술집 안에 또 술집이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어둡고 소란스럽고 시끄럽고 사람 많고.. 술 마시다가 코로 들어가...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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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Hungary -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저녁 일정 📍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 펍 > 라멘집 청량하고 맑은 부다페스트의 가을 하늘 성이슈트반 대성당 맞은편에서 장미 젤라또까지 먹은 뒤, 우리는 세체니 다리를 건너 가보기로 했다. 해질무렵에 다시 다리를 건너와 맞은편의 부다페스트의 명물 국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기로! ▼ 이전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 https://blog.naver.com/hazel0932/222921402061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버이더후녀드 성, 카라반, 장미 젤라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버이더후녀드 성, 푸드 스트랏, 장미 젤라또 가을이 유독 예뻤던 부다페스트 여행... blog.naver.com 세체니 다리 건너기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 강의 양 쪽을 이어주는 긴 다리다. 브루클린 브릿지랑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우리처럼 다리를 건너려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세체니 다리 건너는 중 이 때쯤부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부다페스트여행 가을에 오시면 경량패딩+코트 정도는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겨울 패딩까지는 오바지만 강가라 그런지 바람이 세고 찼다. 다리를 건너오자 칼 하나로 바이올린 활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가락을 뽑고 계시는 거리의 예술가를 봤다. 너무 신기해서 가지고 있는 동전을 탈탈 털어 버스킹 바구니에 와르르 ...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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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버이더후녀드 성, 카라반, 장미 젤라또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버이더후녀드 성, 푸드 스트랏, 장미 젤라또 가을이 유독 예뻤던 부다페스트 여행기 🍁 오늘의 일정 📍 버이더후녀드성 > 카라반(Karavan) 푸드 스티릿 > 장미 젤라또 📍 국회의사당 야경 > 유람선 투어 > 펍 > 라멘집 (다음 포스팅에서) 부다페스트의 가을 아침 동유럽의 가을은 약간의 침울함과 낭만이 섞여 있다. 어쩐지 따뜻한 핫초코보다는 민트티가 생각난달까. 아침에 일어나 숙소 밖으로 나가 수북히 쌓인 단풍잎 위로 촉촉한 아침 이슬이 내린 자박한 냄새에 취했다. 동유럽 여행할 때 하루는 엿가락을 늘린 것처럼 길었다. 아침을 보통 2시간씩 먹었고, 하릴 없이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았다. 혼자 여행 왔으니 꼭 가야만 하는 곳도 없고 해야만 하는 것도 없이 불어터진 시간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 야경 투어 이후로 동행이 생겼다. 동행들과 함께 오늘은 나름 재밌는 일정을 보내기로 했다! 물론 우리 셋 다 크게 계획적이지 않은 타입으로, 굵직굵직하게 뭘 하자라고만 정하고 그 다음 일정은 그 때 봐가며 정하기로 했다. 처음으로 가는 곳은 버이더후녀드 성. 부다페스트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 셔터를 끊임 없이 누르게 된다. 버이더후녀드 성 Budapest, Vajdahunyad stny., 1146 헝가리 Budapest, Vajdahunyad stny., 1146 헝가리 만약 가을에 부다페스트 여행을...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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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맛집 '까마귀 식당'

Hungary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맛집 까마귀 식당 부다페스트 여행의 백미였던 야경투어가 끝나고, 혼자 여행 온 두 분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여행할 때 맛집을 찾아보지 않고 현지 숙소에서 물어보고 괜찮은 곳에 가는 편이라,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대부분 찐맛집. 한국인들의 맛집 레이더 신뢰율99%) 맛집을 잘 모르는 편이다. 그런데 같이 있던 한 분은 이름하여 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까마귀 식당'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여행을 하며 느끼는 거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곳은 현지인들도 자주 가는 + 현지 음식 + 맛있음 + 가성비 굿 4박자가 잘 어우려져 있다. 난 끌리는대로 들어가는 극 P 성향의 사람이지만, 한국분들과 함께 종종 동행을 하며 그분들이 알아 온 맛집이나 관광지를 갈 때마다 감탄했던 터라 이젠 나도 여행하기 전에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현지 맛집, 관광지를 찾아보고 가는 편이다. 부다페스트 까마귀 식당 VakVarjú Restaurant VakVarjú Restaurant Budapest, Paulay Ede u. 7, 1061 헝가리 빛 번지는 아이폰 반성해..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관광객도 드문드문 있었지만 대부분 현지인. 헝가리 전통 음식은 물론 양식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헝가리 로컬 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부드럽고 따듯한 분위기의...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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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야경 여행: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

Hungary Budapest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국회의사당 야경,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로 가는 길 헝가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야경이다. 유럽여행 내내 입장권과 투어를 미리 예약하지 않아서 관광지에 아예 입장하지 못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이번에는 네이버에서 부다페스트 투어를 검색한 뒤 내 일정과 맞는 곳을 골아 예약했다. 현지에서 한국어로 가이드와 함께 효율적으로 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투어 상품 너무 좋더라. 한국에서부터 단체 관광으로 떠나는 게 아니라 현지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돌아볼 수 있어서 사전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자유 여행 하시는 분들께 딱일 것 같다. 투어사는 따로 기억나지 않으나, 갠적으로 유럽여행할 때는 이런 작은 투어들을 도시마다 하나씩 하는 걸 추천한다. 꼭 봐야할 곳을 놓치지 않고 볼 수도 있고, 혼자 여행 간 사람들은 투어 하면서 동행을 만들 수도 있다. 부다페스트에서도 혼자 야경 투어에 참가했다가 혼자 온 한국인 두 분을 만나서 남은 여행 일정을 함께 해서 굉장히 즐거웠다. 혼자하는 여행도 좋지만 함께해서 좋은 순간도 많다. 📍 첫 번째 야경 스팟, 세체니 다리 야경 부다페스트 세체니 다리 야경 투어는 벤을 타고 이동했고, 마차슈 성당에 가기 전 맞은 편에 세체니 다리가 보이는 야경 스팟에서 내렸다. 추...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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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성 이슈트반 대성당, 코스타 커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2) 성 이슈트반 대성당, 코스타 커피 부다페스트 시내 구경 후 성이슈트반 대성당을 본 후 야경 투어를 가려고 계획한 하루. 시내 구경을 끝내고 성당 가는 길. 성이슈트반 대성당 맞은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잘 나옴. 성 이슈트반 대성당 운영 시간 월~금 09:00~17:00, 토 09:00~13:00, 일 13:00~17:00 보물관 : 7월 1일~9월 30일 10:00~18:30, 10월 1일~6월 30일 10:00~16:30 전망대 : 7월 1일~9월 30일 10:00~18:30, 10월 1일~6월 30일 10:00~16:30 가이드 투어 월~금 10:00~15:00 Budapest, Szent István tér 1, 1051 헝가리 Budapest, Szent István tér 1, 1051 헝가리 유명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성당 옆으로는 이런 건물이 있다. 보기만 해도 약간 숨이 막히고요? 로마로부터 왕관을 받고 헝가리를 건국한 초대 왕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만든 성이라고 하며, 그의 오른손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응...? 진짜로 유리관 안에 보관 되어 있음. 중앙엔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부다페스트 제1의 성당 다움.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높이는 국회의사당의 높이 96m에 맞춰 똑같은 높이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성당 양 쪽으로는 이런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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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그레이트 마켓 홀, 시내 구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그레이트 마켓 홀 (Great Market Hall) 플로우 호스텔 | Flow Hostel 플로우 호스텔 Budapest, Gönczy Pál u. 2, 1093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자마자 아시아 마켓을 구글에 검색했다. 숙소 근처에 아시안 음식을 파는 곳이 있길래 바로 가서 쌀과 라면을 구입. 장기 여행하면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땐 구글에 아시안 마켓을 검색해서 가면 식료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냄비 밥을 하고 라면을 끓여서 저녁을 먹었다. 난 내가 쌀밥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여행하면서 알게 됐다. 흰 쌀밥 냄새 미쳤음... 같은 테이블에 앉은 여행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기. 밥솥 한 가득 남은 밥을 가르키며 너 혼자 그 밥 다 먹을 수 있어?라고 묻는다.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둘거야 😂 평점이 그리 높은 곳은 아니었던 부다페스트 플로우 호스텔. 다른 호스텔은 가보지 않았지만 여러 호스텔을 다녀본 경험상 가성비가 정말 좋은 건 인정. 침대마다 커튼도 있고 공용 주방도 넓고 온갖 주방용품들이 갖춰져 있다. 또 직원들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해서 좋았다. 체코에서 버스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오기 + 지하철에서 노숙자 강도와 싸우기 + 경찰 부르기 + 헝가리 커플의 도움을 받기 등의 일로 너무 피곤했던 터라, 도착한 첫 날은 저녁만 먹고 바로 잠들었다. Good morning 아침은...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