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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살다시피 하는 한남동 미팅도 여기서 브런치도 요기서 백만년만에 연예인 스케줄... 제가 생각했던 계획들이 하나하나 매듭이 지어지면서 노는게 일이되고 정말 내가 잘할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이게 사업이 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다음날 세일링을 하러가는 지니에게 미션을 주었지요 자정이 다되도록 수학을 풀고 영상을 듣고 요즘 엄마 얼굴을 마니 보니 좋은가봐요 어려서 지나갔어야할 분리불안을 초등학생인 지금까지 겪고 있으니 참으로 미안한 일이 아닐수가 없어요 ㅜㅜ 내일은 엄마랑 제대로 바람쐬고 오자 웅? 오늘은 일주일전부터 예약이 되어있던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클럽앤 요트 강습 집중하고 싶을땐 밖으로 나와요 청평 빠지랑은 또다른 정돈된 분위기가 좋아서 서울 마리나에 아이들 강습이 없었는데 지인분이 큰아이에게 제대로 세일링을 맡기면서 (요기 유명한 쌤이 계셔요 ㅎ) 지난주는 지니가 에버랜드 가는바람에 이번주 토욜은 비가와서 취소 되었었는데 오늘은 태풍이 몰려올것 같이 잿빛 하늘이지만 바람이 아주 끝내줘요~ 세일링하기 최적의 날씨 다음주는 내내 비가 온다니 우리 오늘 정말 운좋은거.... 전 그래요 학원보내는 것보다 여기나와서 요트수업받는게 정말 훨씬더 많은걸 느끼고 배울수 있을거같다는 바람에 돛을 맡기고 그 배와 내 몸이 하나가 되고 바람에 뒤집히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머리보다 몸을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