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괴담) 냄새 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 이번 사연은 당시 27살의 이예지(가명) 씨가 스터디 카페에 등록했다가 겪게된 섬뜩한 경험담입니다. 때는 2019년 초, 대학교 4학년 때, 당시 취업에 알바에 성적관리까지 해야했던 예지씨는 정신 없이 바빴고 그러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한 스터디 카페(이하 스카)에 등록했다. 이 스카는 근처 재개발 단지에 새로 생긴 곳이었다. 밤 10시가 되서야 도착한 스카. 예지씨는 집중하기 좋은 커특이 달린 1인석 명당이 비어있자 냉큼 앉았고 자리 덕분인지 그날따라 공부가 잘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냄새가 났다. 마치 화장실 냄새 같은 불쾌한 지린내. 악취에 짜증이 한창 몰려올 그때, 멀리서 땀에 흠쩍 젖은 맨발이 붙었다가 떨어졌다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예지씨는 "누가 맨발로 다니나?" 하며 의아하던 사이 커튼 밑에 왠 다리가 보였다. 발의 주인은 여자였고 커튼에 바짝 붙은채 예지씨를 노려보고 있었다. 예지씨가 뭐냐고 묻자 여자는 "내자리린데"라고 말했고, 예지씨가 여기 비어 있어서 앉은거라고 하자 한층 신경질적으로 자기 자리라고 주장했다. 결국 예지씨는 여자의 고집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나오는데 순간 구역질이 나왔다. 여자의 몸에서 지독한 악취가 났던 것이다. 제보자는 인터뷰를 통해 마치 오랫동안 청소 안한 화장실에서나 날것 같은 지린 냄새였다고. 그러면서 당시 여자의 첫인상이 마...
세 번째 괴담) 시집살이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이야기는 제보자 최미주(가명) 씨의 지인 은아 언니(가명)가 80년대에 결혼생활 중 겪은 사연입니다. 동네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은아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 혼자 자식들을 건사하기 위해 힘들어하는 모습에 20살이 되자마자 무려 스무 살 나이차가 나는 남성과 결혼했다. 은아씨의 어머니는 은아씨가 풍족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에 과수원과 목장을 운영하는 집안의 막내아들과 나이차가 나도 결혼 시킨 것이다. 하지만 은아씨의 어머니의 바램과는 다르게 은아씨는 지독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를 해야만 했다. 특히 시어머니는 은아씨가 아에 외출조차 못하게 막았고, 남편은 놀기만한채 그 모습을 방관했다. 모진 시집살이였지만 은아씨는 딸을 위해 참고 또 참았다. 그러던 어느날, 잠을 자던 은아씨는 사탕을 먹는듯한 소리에 잠이 깼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래도 다락방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은아씨는 쥐 소리가 인가 싶어 애써 무시한채 그냥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잤다. 하지만 이후 밤마다 새벽에 들려오는 사탕 씹는 소리에 은아씨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아무래도 쥐가 있는 것 같으니 쥐약이라도 놓는게 어떠냐고 물었다. 하지만 함께 잠을 자는 남편은 듣지 못하고 은아씨만 들었다는데 남편도 시어머니도 은아씨의 말을 무시했다. 그렇게 또 며칠째 이제는 그 소리가 신경 쓰여...
이번주 괴스트는 대세배우 유선호 분(21세.02년1월생). 이날 유선호는 촬영 중 겪은 기이한 일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집 아닌 곳에서 자면 잘못자서 가위가 눌리고도 한다. 어느날 자다가 매니저가 ‘목요일에 촬영 2개 잡혔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생각이 안 나서 매니저한테 다시 물어봤다. 목요일 촬영 2개라고? 했더니 엄청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괴담) 강남 양옥집(서양식으로 지어진 집)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유선호 분. 이번 사연은 손성희(가명), 지희(가명) 자매가 20대 초반에 새롭게 전셋집을 구하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성희씨는 동생 지희와 함께 함께 살 전세집을 구하려고 했지만 직장이 가까운 강남 근방에서 찾으려니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 딱 맞는 조건의 2층짜리 양옥집을 소개 받았다. 여자만 입주 가능하고 전세금도 입주자 사정에 따라 맞춰준다는 것이다. 너무도 좋은 조건에 성희씨는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뭔가 하자가 있는지 자세히 따졌고, 중개업자는 집주인이 과거 강남에서 유명했던 무당이라는게 특이한데 지금은 은퇴해서 어린 딸과 함께 살고 있을뿐 일반 가정집과 똑같다고 말했다. 성희씨는 일단 동생과 직접 가보기로 했고, 집도 마음에 들었지만 딸과 함께 따뜻하게 자매를 맞이하는 집주인은 30대 중후반의 젊은 외모로 무당보다는 그저...
이번주 괴스트는 성우이자 배우 장광 분(71세.52년1월생) 황제성 분이 잘한다고 특급칭찬ㅎ 세 번째 괴담) 원피스만 입는 여자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장광 분. 이번 사연은 제보자 유철진(가명) 씨가 강원도에서 귀농생활 중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철진씨는 시골에서는 다들 쉬쉬하고 숨기기 때문에 마을을 떠들썩하게 해도 뉴스에도 보도 되지 않은 비밀스런 사건을 제보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긴장시켰다. 철진씨가 귀농한지 2년이 되던 해, 철진씨는 처음으로 부모님을 찾아가 약 한달만에 다시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마을로 들어서는 유일한 다리로 차를 몰았다. 그런데 순간 도로 한가운데에 누워 있는 개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급하게 차를 세웠다. 내려서 확인해 보니 개는 이미 죽은 상태였는데 끔찍하게도 머리는 없고 몸통만 남은채 잔인하게 죽어 있었다. 기괴한 광경에 철진씨는 소름이 돋아 아무런 조치 없이 그자릴 떠나 마을로 들어가 집으로 향했다. 집근처에 차를 세우고 걷다보니 마침 이웃집 부부가 보여 인사했는데 반응이 이상했다. 이웃집 여성은 철진씨의 인사에 깜짝 놀라했고, 남편은 집에 일찍 들어가라고 충고했다. 그리고는 급히 자리를 뜨는데 철진씨는 인사 한번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부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이웃주민들의 반응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마침 이웃집 할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와 인사했는데 할머니는 철진씨의 말을 무시한채...
두 번째 괴담) 고인의 핸드폰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사연은 안양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 김도현(가명) 씨가 업무상 겪은 기묘한 사연입니다. 때는 2017년, 여름. 도현씨가 후배 박 순경과 한가하게 순찰을 돌고 있는데, 박 순경이 한가하다는 말을 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출동명령이 떨어졌다. 신고가 들어온 곳은 낙후된 빌라촌이었고, 신고자는 악취가 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쓰레기냄새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고 냄새가 나는 집의 위치를 알려줬다. 도현씨가 가보니 악취가 났는데 직감적으로 이 악취가 시체가 부패하면서 나는 악취임을 알았다. 그리고 현관 앞에 쌓인 각종 고지서와 독촉장들. 도현씨는 일단 문을 두드렸고 반응이 없자 조심스레 손잡이를 돌려봤는데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집안 곳곳에는 컵라면과 자격증 서적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그리고 그때, 박 순경이 떨면서 주저 앉았고 그가 가리킨 곳에는 긴머리에 영상실조에 걸린 것처럼 삐적 마른 20대 여성의 사체가 부패되고 있었다. 도현씨는 고독사를 확인하고 곧바로 무전으로 과학수사팀과 형사팀의 지원요청을 했고, 사체를 보고 놀란 박 순경에게 정신차리고 폴리스라인을 치라고 지시했다. 박 순경이 나가고 시체와 단둘이 있게된 도현씨는 겁이 났지만 지원팀이 오기 전까지 할 일이 많아 두려움을 견디며 일단 사망자의 신원을 밝힐만한 물건을...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아영 대신 출연해준 대세 주현영. 아영의 자리를 욕심내고 있었다고...가장 재밌게 본건 `이키닌교`편. 여담으로 방송 후, MC들 모두 이상하게? 오른쪽을 다쳤다고... 첫 번째 괴담) 옥반지 스토리텔링은 객원MC 주현영 분. 이번 사연은 제보자 주동글(가명) 씨가 10년전 받아서는 안될 것을 받아 벌어진 소름 돋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당시 22살이던 동글씨는 액션게임에 빠져 있었고 그날도 친구와 함께 액션게임에 한창 집중하고 있는데 누군가 자꾸 어깨를 쳤다. 게임에 빠진 상태라 무시하려고 했지만 자꾸만 톡톡 치는 통에 결국 짜증을 내고 돌아봤는데..상대는 딱 벌어진 어깨에 얼굴까지 완벽한 딱 동글씨의 이상형이었다. 순간 짜증이 녹아내렸고, 무슨 일인지 묻자 남자는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그런데 위치를 찾기 위해 핸드폰을 빌려달라고 했다. 딱봐도 핸드폰은 미끼고 연락처를 따내려는 작업에 동글씨는 설레였고, 옆에서 친구는 놀리며 반겼다. 동글씨는 부끄럽기도해서 수줍게 핸드폰을 넘겼고, 남자는 본인 번호를 남긴채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시작한 남자와의 인연. 남자는 동글씨보다 두 살 연상인 강동석이었고. 동글씨는 그런 동석에게 푹 빠져 어느새 결혼계획에 아이계획까지 짜며 좋아했다. 약 한달간 썸을 타며 만나가던 어느날 밤, 그날도 동석은 동글씨를 집까지 데려가주는데 자꾸만 눈치를 ...
이번주 괴스트는 배우 김선영 분(47세.76년생) 평소 굉당한 겁쟁이라 공포영화도 찍지 않는데 어느정도냐면 밤에는 아에 나가지도 않는다고. 심야괴담회를 통해 담력을 키워보고 싶어 출연소감을 밝히며 한가지 특이한 능력을 공개했다. 그건 바로 예지몽. 신기하게도 지인의 꿈을 꾼 다음날 지인이 그시간에 사고가 났거나 파산을 하는등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그런데 묘하게 임신하면서 이런게 사라지고 최근에는 지인이 꿈에 보이면 그 지인이 좋은일이 일어난다고. 두 번째 괴담) 나쁜 아빠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김선영 분. 이번 사연은 올해 나이가 45살인 노지후(가명) 씨가 어린 시절 겪은 이야기입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지후. 처음에는 그저 신기했지만 이 능력으로 가족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당시 12살이던 지후씨는 제본소에서 일하는 아빠를 마중 나왔고 아빠는 그런 지후씨를 반기며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아빠는 더위에 항상 옷이 젖어 있을만큼 일을 했지만 그럼에도 더위를 타는 지후씨를 걱정했고, 한달에 한번 제본소가 문을 닫는 날에도 더위에 힘들어할 지후씨를 데리고 계곡으로 놀러갔다. 그리고 그런 지후씨가 혹여나 계곡물에 빠질까봐 끈을 묶은 튜브를 주며 챙겼다. 한창 물놀이에 정신 없던 지후씨는 그러다 문득 계곡 중앙에 있는 바위를 보게 됐고, 저기까지 해엄쳐서 갈 수 있나 싶은 승부욕에 불타 가봤다. 겨우 도착한 바위에 손...
세 번째 괴담) 나의 신부 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 이번 사연은 최연주(가명) 씨가 고등학생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때는 2000년, 현지씨가 18살인 고등학교 여름방학,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쫄닥 망한 현지씨는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됐다. 막상 도착해보니 낡고 허름한 집에 건너편은 공사장이었다. 현지씨는 마음에 안드는 집에 다른데로 이사가자고 조르기도 해봤지만 결국 소용은 없었다. 어쩔 수없이 앞으로 쓰게 될 방에 가봤는데... 거긴 현지씨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 참담했다. 벽지에는 곰팡이가 가득했고 무엇보다 창문이 없었다. 심지어 한쪽 방면을 가득채운 신문지에 현지씨는 일단 신문지를 떼어내 보는데 놀랍게도 거긴 창문이었다. 누가 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신문지로 창문을 가렸던 것이다. 신문지를 모두 걷어내자 밝게 들어오는 햇살에 그제야 사람 사는 방 같아 한결 기분이 나아진 현지씨. 현지씨는 왜 창문을 막았는지에 대해 궁금함도 잠시 방정리에 어느새 잊고 말았다. 그리고 그날밤, 피곤했는지 이불에 눕자마자 현지씨는 그대로 골아 떨어졌다. 그런데 `쿵` `쿵` `쿵` 소리가 들려왔다. 피곤한 현지씨는 애써 무시도 해보려 했지만 진동마저 느껴지는 소리에 결국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소리는 맏혀 있었던 창문쪽에서 났다. 현지씨는 밀려오는 온갖 짜증에 누구냐고 소리치며 창밖을 내다봤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현지씨는 이상했지만 피곤함에 ...
첫 번째 괴담) 아홉 장의 부적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사연은 1970년생 박민규(가명) 씨가 어린 시절 겪은 이야기입니다. 때는 1985년, 당시 15살이던 민규씨는 야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여느때처럼 동생과 함께 방에서 야구 연습을 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났다. 나가보니 아버지가 회사 상사로부터 받은 무언가를 집에 옮기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고풍스런 원목장식장이었다. 상사는 자신이 이걸 가지고부터 좋은 일이 많았다며 반드시 안방에 놓으라고 당부했고, 민규씨의 아버지는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아버지는 상사가 떠나자 안방으로 옮기려는데 민규씨는 왠지 이 장식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부모님을 졸라 결국 민규씨의 방에 안치했다. 그날밤, 잠을 자려는데 동생이 민규씨를 깨웠다. 구슬치기를 하고 있었는데 장식장 밑에 들어갔으니 꺼내달라는 것이다. 민규씨는 할 수 없이 장식장 밑에 손을 넣어보지만 손이 닿지 않았다. 그래서 민규씨는 효자손을 이용해 다시한번 넣어봤지만 구슬은 나오지 않고 이상한 종이쪼가리만 나오자 결국 구슬 찾는걸 포기하고 동생에게 그만 자라며 구슬상자를 뺏어 손이 닿지 않도록 장식장 위에 올려 놓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이 깬 민규씨. 확인해 보니 그건 분명 장식장에 올려둔 구슬이었다. 구슬이 떨어지고 구르던 소리였던 것이다. 이에 민규씨는 구슬을 하나...
세 번째 괴담) 잃은 날 스토리텔링은 김숙 분 & 김아영 분 이번 사연은 인천에 거주하시는 제보자 이지혜(가명) 씨의 외할머니 선화(가명) 씨가 지인 미정 (가명) 씨를 만나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때는 1970년, 선화씨는 나이 40에 어렵사리 임신을 하게 되었고, 남편은 그런 선화씨를 위해 제일 좋다는 종합병원 산부인과에 등록해 데리고 다녔다. 그렇게 임신 6개월차에 진료를 마치고 가던 선화씨 부부는 우연히 한 남녀의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제라도 아이를 지우자는 무책임한 남자와 어렵게 임신한 아이를 어떻게 지우냐는 아내의 모습에 선화씨는 지켜보다 여성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건냈고 이때 남자가 선화씨의 남편을 알아보고 인사했다. 알고보니 남자는 선화씨 남편 회사의 신입사원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속사정을 듣게 됐는데, 둘은 3년차인 신혼부부였고 어렵게 아이를 임신했지만 아이를 지워야 산모라도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남편 주원씨가 아이를 포기하자고 했던 것. 그리고 얼마 후, 미정씨의 바람과 다르게 어쩔 수 없는 응급상황이 오면서 결국 아이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미정씨의 안타까운 상황에 선화씨는 자신의 임신한 모습이 더욱 상처가 될까봐 만남을 피했고 그사이 선화씨는 무사히 출산하고 100일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날, 선화씨는 미정씨의 남편 주원씨로부터 미정씨를 만나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정씨를 찾아갔는데 미정씨의 모습은 처...
이번주 괴스트는 아이돌 크래비티의 멤버 정모(구정모.23세.00년2월생.)과 원진(함원진.22세.01년3월생). 정모는 최근 일본 공연을 마치고 혼자 방을 쓰는데 검은 물체를 보게 됐고, 그게 곧 있으니 옆방으로 갔는데 그게 원진의 방이었다. 원진은 그때문인지 가위에 눌렸고 깨보니 턱이 아팠다는 기묘한 체험을 전했다. 두 번째 괴담) 소원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원진 분. 이번 사연은 제보자 김지원(가명) 씨가 아버님이 학창시절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때는 1985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혁재씨는 야구훈련을 매진하고 있었고 여름훈련으로 2주간 합숙을 하게 됐다. 당시 야간담력훈련으로 밤에도 동기들과 훈련으로 산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중 고소한 전부치는 냄새에 혁재씨와 동기들은 냄새하는 곳으로 향했다. 냄새에 이끌려 간 곳은 처음보는 집이었다. 혁재씨들은 잠시 상태를 살피고 있었는데 곧있어 할아버지가 소중히 뭔가를 꺼내 자신의 구두 옆에 놓는데 그건 여자 구두였다. 그리고 얼마 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할아버지의 손에는 제사음식이 가득했다. 가득한 음식을 보자 혁재씨들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다가가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밥 좀 얻어 먹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경계하는듯 했지만 선선히 허락했다. 혁재씨는 정신없이 할아버지가 차려준 밥상을 먹었고, 배를 채우고 나서야 주변이 보였는데 방안에는 젊은 여자의 사...
첫 번째 괴담) 틈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사연은 부산에 거주하시는 오기석(가명) 씨가 대학생 시절에 가족들과 함께 겪은 기묘한 사연입니다. 때는 26년 전 봄, 갑작스럽게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다급하게 이사할 집을 찾던 기석씨 가족은 마음에 쏙 드는 단독주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기석씨는 유일하게 마음에 하나 걸리는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남향치고는 집안이 상당히 어둡다는 것이었다. 그런 기석씨와 다르게 부모님은 다 마음에 들어했고 다행히 급매로 싸게 나왔다는 말에 대출까지 땡겨서 아에 집을 구매했다. 갑작스런 집 구매였지만 기석씨는 처음으로 집이 생겼다는데 기뻐했고, 이사한 첫날 밤, 기석씨가 짐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거실에서 티비를 시청중이시던 기석씨의 부모님은 기석씨에게 나가보라고 하면서 기석씨가 나가보니 소리가 반지하 창고에서 나는듯 했다. 기석씨는 창고가 불이 고장나 손전등에 의지한채 창고를 살펴보는데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창고를 수색하다가 뭔가가 흰천에 둘러져 있는게 보였고 조심스레 천을 들쳐보니 그건 담근주였다. 뱀 벌 지네는 물론이고 각종 약재들로 빚은 귀한? 담금주들이 가득했다. 기석씨는 전 주인이 두고 갔나? 생각하면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렸고, 아버지는 기뻐하셨지만 어머니의 반대에 담근주들은 원래 있던 창고로 다시 봉인됐다. 그로부터 며칠 후, 학교에서 강의...
이번주 시즌3 네번째 괴스트는 가수이자 뮤지컬배우 아이비 분(본명 박은혜.40세.82년생). 연극 `2시 22분` 홍보차 방문. 세 번째 괴담) 신벌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아이비 분. 이 사연은 1979년에 제보자의 어머니가 겪은 실화입니다. 딸 부잣집에 4째로 태어난 제보자 박용철(가명) 씨. 이번에는 꼭 아들일거라고 지었지만 또 딸이자 그냥 지어둔 이름을 그대로 써서 여자지만 남자이름을 갖게 된 용철씨는 덕분에 항상 이름으로 놀림을 받았다. 그렇게 14년이 흘렀음에도 용철씨의 할머니는 남자 손주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용철씨의 어머니는 또다시 임신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를 마치곤 온 용철씨는 싫어하는 엄마를 끌고 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게 됐고, 엄마가 걱정돼 그 뒤를 몰래 따라갔다. 점자 깊은 산속에 가는 두사람. 그곳은 마을에 하나뿐인 무당집이었다. 할머니는 들어가기 싫어하는 엄마를 등 떠밀어 무당의 신당에 들어갔고 용철씨는 몰래 그 모습을 훔쳐봤다. 알고보니 할머니는 이번에도 또 딸일까봐 걱정돼 찾아간 것이었다. 그런데 무당은 보자마자 이번에도 딸이라며 부적을 써줄테니 맨살에 붙이고 다니라고 했는데 부적값이 무려 20만원이었다. 당시 20만원 큰돈이었기에 할머니는 값을 흥정하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쇠고집은 동네에서도 알아줬기 때문에 앞으로 30분은 저러고 있을거 같아 용철씨는 흥미를 잃어 훔쳐보기를 그만하고 주변을...
두 번째 괴담) 강남도깨비 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 이번 사연은 직장인 권민주(가명) 씨가 보내준 이야기입니다. 때는 2018년 봄, 갓 학교를 졸업한 민주씨는 채용공고 글을 확인했고 눈에 띄는 좋은 조건의 공고를 보게 됐다. 경력무관인데 놓은 연봉, 회사 규모도 큰데 위치가 무려 강남인 것. 곧바로 신청했고, 며칠 후 기적적으로 합격통보를 받았다. 단박에 취업에 성공한 민주씨는 첫출근날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90도 인사를 했는데....민망할정도로 조용했다. 이상함에 천천히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피니 큰 사무실에 비해 직원은 5명밖에 안됐다. 그리고 이상한건 또 있었다. 당시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이라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던 것이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낄때 누군가 민주씨를 반겼는데 그는 사수 김민구 대리였다. 김 대리는 환절기라서 그런지 다들 아프다며 민주씨에게도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민주씨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김 대리의 도움으로 몇시간만에 처음으로 보고서를 완성했다. 첫 보고서를 들고 과장님을 찾아가 결재를 부탁하는데.. 서류에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과장님의 코피였다. 그런데 처음에는 뚝뚝 한방울씩 떨어지던게 갑자기 분수처럼 쏟아졌다. 피는 과장님의 셔츠를 적시더니 이내 바닥으로 쏟아졌다. 과장님이 병원으로 가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민주씨는...
첫 번째 괴담) 작살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사연은 세 친구가 여름휴가를 가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때는 2003년 여름, 제보자 김제성(가명) 씨는 어릴적부터 친구인 현우 그리고 중배 형과 함께 여름휴가를 강원도 삼척의 계곡으로 가기로 했다. 깊은 산속의 계곡으로 향하는 세 친구, 그런데 이때 평소 장난끼가 많은 현우가 제성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살을 가지고 휘두르며 까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현우가 작살을 떨어뜨리고 얼굴을 부여잡는데...알고보니 새똥이 현우의 얼굴에 떨어진 것이었다. 그 모습에 제성씨와 중배 형은 낄낄 웃어댔고, 분노한 현우는 새를 향해 돌을 던져보지만 맞기는커녕 돌은 던지는 족족 빗나갔다. 그러자 열이 바짝 오른 현우는 돌 대신 작살을 집어 던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새 대신 다른 곳에 떨어졌는데...그건 묘비도 없이 관리가 안된 누군가의 무덤이었다. 제성씨는 남의 무덤에 비수처럼 꼿힌 작살을 보자 현우에게 빨리 뽑아오라고 다그쳐보지만 현우는 싫다며 발길을 돌려 갔다. 그리고 중배 형도 그냥 가자며 뒤를 따라갔다. 제성씨는 그대로 두고가면 안될것 같지만 무덤에 가서 작살을 뽑을 용기는 나지 않아 그저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제성씨 역시도 그냥 두고 갔다. 이후 계곡에 도착한 제성씨는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가 중배 형과 함께 물놀이를 시작했는데 현우가 좀 이상했다. 까불거리던 현우가 어딘가를 쳐다보며 가만히 있...
첫 번째 괴담) 하얀집 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 이번 사연은 300평대의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벌어진 괴담입니다. 이집은 지금도 부동산 매물로 인기리에 소개되는 집인데 여기에 의미심장한 댓글이 달렸다. 이 댓글을 쓴 사람이 이번 사연의 주인공 은하(가명) 씨다. 언니 은하씨는 이집이 엄마가 지은 집이라며 방송 보다가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생 은지(가명) 씨에 따르면, 엄마는 푸른 초원 위에 하얀집을 짓고 사는 로망이 계셨고, 처음에 길도 없는 산에 집을 지으셔서 나중에서야 길이 생겼다고 전했다. 대체 이 하얀집에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은하씨의 엄마는 저 푸른 초원에 하얀집 그리고 드넓은 정원 거기에 자리 잡은 큰 나무 한 그루가 딸린 이 집을 너무도 사랑했다. 은하씨도 이 아름다운 집에서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도 좋았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이웃집 아저씨가 나무를 베어버리라며 매번 찾아와 말썽을 부리는 것이다. 이 아저씨는 은하씨와 비슷한 시기에 집을 지었는데 엄마가 아끼는 벚나무를 두고 갈등을 빚기 시작해 점차 선을 넘기 시작했다. 한번은 엄마의 비명 소리에 나가보니 아저씨가 이 나무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며 톱을 들고와 말릴 틈도 없이 나무에 올라가 나무가지를 베어냈다. 노발대발한 엄마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서야 나무에서 내려온 아저씨. 나무를 베려는 아저씨와 나무를 지키려는 엄마, 이들의 ...
이번주 시즌3 세번째 괴스트는 배우 이미도 분(본명 김민정.36세.86년생). 평소 겁이 많은걸로 유명한 이미도는 한 공포시사회에 갔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남들과 다르게 무서우면 비명을 지르는게 아니라 쌍욕을 해서 물의를 빚었다고... 두 번째 괴담) 운명 스토리텔링은 괴스트 이미도 분. 이번 사연은 제보자 박현지(가명) 씨가 숙모와 사촌오빠가 겪은 일을 듣고 제보한 이야기입니다. 숙모의 늦둥이 아들 박해준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을뿐 아니라 피아노까지 잘 치는 그야말로 엄친아였다. 그러던 2007년 여름인 7월, 이때 해준은 음대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손가락이 끼였다며 다쳐서 돌아왔고 이 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나가는 대회마다 줄줄히 성적도 떨어지고 기가 죽었다. 그럼 아들을 바라보는 숙모는 답답해 했고 이때 한 친구가 용한 점집을 소개시켜줬다. 젊은 남성의 인도를 받고 신당에 들어서자 무당은 "죽을 자식 사주는 봐서 뭐래?"라며 독설을 날렸다. 숙모는 황당해하면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무당은 얼마전에 다녀온 물가에서 악귀가 붙었다며 7월 30일 오후 12시 10분 청우상가에서 아들이 죽는다고 장소며 날짜와 시간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그말에 숙모는 동공이 서늘해졌다. 20일이면 일주일밖에 안남았고, 청우상가는 아들이 다니는 피아노학원이고 끝나고 하원하던 시간이 12시 10분이었던 것이다. 숙...
첫 번째 괴담) 향 꺼진 날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번 사연은 직업이 상례사(상가 예절 관리사)인 전의성(가명) 씨가 장례를 치르며 직접 겪은 입니다. 때는 2018년 여름 어느날, 의성씨는 이복자 할머니의 장례식을 맡아 유가족들에게 장례 절차 및 장례용품 구매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복자 할머니에게는 세 며느리가 있었고 장례식에 열과 성의를 보였는데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큰며느리를 중심으로 장례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런 모습에 의성씨는 이번 장례식은 왠지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 의성씨는 마지막으로 향이 꺼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의성씨도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향이 꺼지지 않아야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얼마뒤 장례식 빈소가 마련되고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는데 문제가 벌어졌다. 음식에서 돌이 나온 것이다. 의성씨는 사과와 함께 음식을 새로 바꿔주는 등 곧바로 수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둘째 며느리가 불러서 가보니 접객실 음식에 들어가는 국이 너무 짜다는 것이다. 음식을 받은 도우미 이모님들은 처음에 음식을 받았을때만해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짜졌다며 영문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의성씨도 황당했지만 음식을 새로 주문하는 등 어떻게든 상황수습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셋째 며느리가 이것부터 해결하라고 했다. 의성씨가 보니 3개의 술이 든 박스중에 가운데 박스에 있는 술병...
세 번째 괴담) 터널 끝에서 스토리텔링은 황제성 분. 이 이야기는 부산에 사시는 김우진 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때는 우진씨가 질풍노도를 달리는 시기, 그런 우진씨에게는 가족부더 더 가까운 친구들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절친 건우와 웅. 셋은 미스터리를 쫓는 `고스트 브라더스`라는 조직을 만들었고, 새롭게 장비도 마련했다. 그 첫번째는 EMF 측정기. 귀신이 발산하는 전자기장을 측정해 귀신탐지기로도 알려짐. 불이 4개 이상이면 귀신이라고 봄. 두번째는 전주인형. 저주하고 싶은 상대의 머리카락 이나 손톱 등 신체의 일부를 인형 몸에 넣고 못을 박으면 상대에게 저주가 간다고 알려진 물건. 어느날, 건우는 그거 아냐며 저주를 내릴때 혼자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만약 자신이 우진씨에게 저주를 내리는데 그모습을 들키면 `살`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말에 웅이는 자신도 비슷한 이야기를 안다며, 예전에 뒷산 터널에서 어떤 무당이 죽었는데 그게 딱 살을 날리려다 돌려받아 죽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들은 우진씨는 괴소문을 알아볼 좋은 기회라 여겼고 그렇게 `고스트 브라더스`는 출동했다. 자정에 터널 앞에서 모인 `고스트 브라더스`, 우진씨는 건우는 켐을 찍어야하고 자신은 탐지를 해야하니 웅이한테 앞장서라고 했다. 터널은 생각보다 으스스했고, 물비린내가 진동했다. 우진씨는 혹시 몰라 측정기를 돌려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첫 번째 괴담) 이키닌교 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 이번 이야기는 20대때 일본에서 생활했던 이가은(가명) 씨 보내준 사연입니다. 가은씨는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한테 안좋은일이 생긴다는 얘기(일본에선 이 이야기를 듣기전 경고 문가가 나간다고 함)가 있어 사연을 보내기도 조심스러웠다며 인터뷰 전날에도 설거지를 하다 하필 또 오른 손을 다쳤다며 이 이야기 여파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무려 일본에서부터 한국까지 가은씨를 쫓아온 저주의 정체는? 때는 2015년, 가은씨는 당시 일본어 통역사를 꿈꾸며 도교에서 생활했는데 가난한 유학생이다보니 한국에서 부모님이 돈을 보내주셔도 부족했다. 그래서 가은씨는 부모님 몰래 번역 알바를 시작했고, 그날도 번역구인사이트를 보고 있는데 보통 번역료가 A4용지당 3만원인데 무려 10만원을 주겠다는 꿀알바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 보수 100만원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에 가은씨는 곧바로 지원했다. 가은씨가 번역할 이야기는 이키닌교, 우리말로는 살아있는 인형이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일본의 유명한 괴담사인 이나가와 쥰지가 알고 있는 가장 기이하고 무서운 인형괴담으로 약 50년전 그가 한 인형극에 섭외되면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첨부된 해당 괴담의 주인공인 인형의 모습은 마치 눈을 감은채 희미하게 미소 짓는 얼굴이었다. 가은씨는 금방이라도 눈을 뜰것 같은 모습에 음산함을 느꼈지만 마음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