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오토캠핑장
64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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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노지같지 않은 송지호 카라반 캠핑

5년 전에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livecall/220710350064 이때는 카라반, 차박이 지금처럼 많을때도 아니고, 캠퍼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을때라 송지호해수욕장 솔밭에서 캠핑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 뭐 익히 소식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강원도 고성군]은 전체 해변이 모두 야영금지와 차단막,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걸 무시하거나 훼손하고 그 안에 들어가 계시는 분들도 어디든 계셨고요. 늘 노지캠 뒷정리 잘해야 된다, 우리끼리 잘해보자고 하였는데 이제 우리가 잘해서 갈곳이 사라지지 않는 시점은 놓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간 돌아본 속초, 고성권 바닷가 일대는 어느곳을 가던 개판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전반적으로 캠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참...참담하였네요. 오토캠핑장 뿐 아니라 어느곳도 공유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 캠핑 장소도 비공개 입니다. 송지호 해변은 송림쪽은 전부 접근금지, 야영금지 줄이 쳐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가득찬 차들, 차박, 카라반, 텐트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캠핑중이었습니다. 똑같이 그속에 섞일 수는 없고, 잠시 이동해 보니 사유지라고 돈을 받는 곳이 있더군요. 하루 2만원이었는데, 차라리 사유지가 낫겠다 싶어 그리로 향합니...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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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오지지만 오성급? 인제 마의태자 캠핑장

캠핑퍼스트의 자매품..알빙퍼스트의 첫 번캠이 있는 날 입니다. 인제의 마의태자캠핑장에서 조촐하게 번캠이 열렸는데, 별다른 정보가 없었던 캠핑장이었지만, 캠퍼로 알비어로 닉네임을 자주 들었던 어의님과 소머즈님께서 직접 만드신 캠핑장이라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득 안고 출발을 합니다 마의태자캠핑장 : 네비게이션에 따라 내촌IC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오는경우 옛 산길을 넘어야 해서 길이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제IC나 내린천휴게소를 경유지로 설정 하셔서 인제TG로 나오시면 비교적 힘들이지 않은 길로 나올 수 있어요 캠핑장에 거의 다와서 약 500미터 정도는 이렇게 좁은 길로 주행을 해야 합니다. 사실 캠핑장 말고는 오가는 인적이 드문 길인지라 2박 3일 동안 불편한 것은 없었으나, 농번기 등에는 농기구 등이 서있을 수도 있어요 나뭇가지들이 많이 있으니 길 가운데로 잘 들어 오시면 600급 이상의 카라반도 무리 없이 진입이 가능 합니다 첫날은 퇴근하고 출발한지라 한밤중에 도착한데다 한파가 닥쳤던 주말인지라 밤기온이 무척 차가웠습니다. 덕분에 화천에서만 보던 별빛 가득한 하늘을 보는 행운을 누렸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적은 양이지만 눈도 내려 운치를 더합니다 사전 계획에 없던 웰컴킷... 미르님 왈 '그래도 여기저기서 모이시는데 뭐라도 안주면 허전해서 안된다'고.... 초캠 행사때 자주 보던 샘표 음식과 양념 세트와 부탄가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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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여름휴가 2탄 - 2년만에 찾은 소금강오토캠핑장 반갑다 ~~

설악동오토캠핑장과 더불어 강원도에 있어 자주 찾는 소금강오토캠핑장이 작년엔 1년동안 폐장을 하였다가 개장 했습니다. 계곡으로 늘어선 음식점들을 철거하는 환경정비사업을 마치고 금년 7월에 재개장을 한지라, 기대를 한껏 안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소금강계곡에 위치해 여건은 좋으나, 구배의 악명이 높고 시설물들이 오래되어 불편함이 있는 곳이어서 개선되었는지가 궁금했었거든요 여름휴가에 8박의 캠핑을 하는데, 앞선 4박5일은 영덕 고래불야영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1부. 다시보기 http://smphoto.net/221598178890 바다에서 오대산 계곡으로 여름휴가 2부 입니다...ㅎㅎㅎ 그나마 구배가 좀 나은 곳이 C1, C2, C3 인데 여름 성수기 예약의 경쟁률이 높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그냥 그냥한 C6번에 자리를 잡습니다. 소금강오토캠핑장 카라반구역은 각각의 자리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자주 찾는 분들은 본인들이 꼭 좋아하는 자리가 있어요... 작년 한해를 쉬었으니, 2017년 11월 1일 이후 햇수로는 2년만의 개장 입니다. 뭔가 영지가 좀 바뀌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롭니다...ㅠ.ㅠ 악명높은 구배도 마찬가지.. 투축은 블럭식 레벨러 10장이 모자랄 수 있고, 원축이나 모터홈도 앤더슨레벨러는 거의 끝까지 올라 탑니다 그나마 자리 잘 보고 밀어 넣으면 성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레벨러 모두 넣고도 기울어 집니다 전후, 좌우 구배가 모두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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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리얼 5성급 강원도 오토캠핑장 - 온새미로 캠핑장

캠핑을 오래 다니다 보니, 몇몇 곳들을 인터넷 검색중에 우연히 발견 하고는...언젠가 꼭 가야지.. 그리고 그곳은 나만 알고 있어야지...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강원도도 강원도 나름이라고, 수많은 강원도 오토캠핑장 중에 정작 자주 찾는 곳은 손에 꼽히는데.. 이유인즉 집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고, 강원도의 특성상 캠핑장들도 시설이 그다지 좋은곳이 드문것도 한몫을 하고요 여러가지 여건이 맞으면 찾는 분들이 너무 많고 뭐...이런저런 이유로 강원도 오토캠핑장 중 자주 찾는 곳은 손에 꼽습니다. 큰길에서 이 봉명리 버스종점까지가 약 5킬로 정도 들어오는 길인데... 이곳에서도 정면의 좁은 길을 따라 작은 마을을 지나 더 들어가야 합니다. 마을길이 좁아 차량 두대의 교행은 불가능한 길인데, 다니는 차량이 많지 않아 저는 들어가고 나올때 다른 차량을 만난적은 없습니다. 마을을 지나 길 끝처럼 보이는 곳에 다다르면 온새미로 간판이 보이고, 여기서 왼편으로 꽤 크게 회전을 해야 합니다. 이곳서부터는 길이 포장길이 아니고 콘트리트 길 입니다. 길폭은 더 아슬아슬하고 노면이 좋지 않은 길이라 천천히 주행해야 합니다. 마치 산길같은 길을 800미터쯤 달리면 온새미로 입구에 다다릅니다. 오른편 오르막길로 진입하면 되는데, 경사가 좀 있어요 아웃트리거가 닿을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았습니다. 제 카라반은 600급 투축 입니다.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가...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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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연휴엔 한가한곳 찾는것도 기술 - 동해바다와 설악동야영장

어린이날 황금연휴. 좋은날 연휴인데, 금요일이 당직이라 캠핑 출발을 못하고 카페 게시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내심 마음속으론 동해로 가려고 이미 마음을 굳혀 놓고 있었지만, 동해쪽 소식은 잘 올라오지 않고 서해쪽 소식만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글마다 [캠핑장 만석], [주차장도 만석], [난민촌] 이런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원래는 양양이나 강릉권의 노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아에 강원도 고성권의 노지로 목적지를 정하고..출발~~~ 예상. 또는 걱정과 달리 찾은 곳은 한가함 그 자체...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지 않고, 물을 공급받을 곳도 없는 말 그대로 3무노지(전기,물,화장실이 없는 노지)이니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장소 입니다. 텐트캠퍼 분들과 루프탑, 폴딩트레일러, 모터홈 분들이 간혹 들어오시긴 했는데, 화장실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는 다시 다들 이동을 하셨습니다. 새삼 카라반 화장실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입니다. 3무 노지지만, 화장실과 물은 써야 하기에 다소 먼 거리까지 이동해 아쿠아롤 한통의 물을 채워 오고요. 오수통 받치고, 물 사용을 하니 새삼 몇십리터의 물이 고맙고 소중하고 그렇습니다. 송진이 떨어지기엔 좀 이른 계절이지만, 송화가루가 엄청나게 날리는 날이었고, 정박한 곳 뒤가 통행길인데 뻔히 카라반과 텐트가 피칭 된것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 덕분에 ...

201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