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323
2021.03.23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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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산악체험장에서 익스트림한 하루 보내기

제천 산악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홍천(횡성)과 제천, 그리고 몇군데 더 비슷한 체험 시설들이 있습니다. 체헙 프로그램들이 비슷하긴 한데, 각각의 지역마다 조금씩 중점을 두는 시설물과 가격의 차이가 조금씩 있어요 산악체험장은 군대 유격코스와 같은 난이도가 있는 코스를 아이들이 완주 하면서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고안된 체험형 시설 입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용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난이도가 있고, 실제 상당한 마음을 먹고 도전해야 성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어른들(주로 아빠가 되겠죠)도 힘들어 하는 수준 입니다. 제천산악체험장 입구 입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십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진입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가급적 체험장 안쪽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천산악체험장 전경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메인체험 공간인 마린타워고, 오른쪽 뒤편으로는 짚라인 출발지점이 보입니다. 마린타워는 2층과 3층의 구조물 사이를 각각 오가면서 네가지의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요 앞쪽엔 앉아서 쉴수 있는 그늘막과, 야자나무타워, 스카이점프, 뒤편 컨테이너 박스는 터널메이즈 체험 시설물 입니다. 일단 도착하면 비교적 모여있는 시설물들을 오가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시작전에 안전장비를 먼저 착용을 합니다. 안전요원 분들이 직접 착용을 도와주고요,...

2019.05.14
2022.04.1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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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 어류생태관 가볼만하네요~~

섬진강어류생태관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간전중앙로 47 섬진강토산어류생태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 간전중앙로 47 구례에 가볼만한 곳을 찾다 보니 섬진강 어류생태관이 눈에 뜨입니다. 코로나로 운영을 하지 않다가 지난 4월 5일 재개관을 하였는데, 아직 코로나로 인한 휴장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곳이더군요. 원래는 민물어류에 대한 관람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아직 코로나로 인해 재개관을 하긴 했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화 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꽤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소문에 방문을 해 봅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유료 시설 입니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 입니다. 시설과 규모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어지간한 아쿠아리움에 비하면 1/10 수준이니 부담이 되지는 않아요. 섬진강어류생태관에 입장 하자마자 거대한 수조가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다른곳과 다르게 민물고기의 생태와 전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우라나라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대한 물고기들도 있습니다)들을 관람 할 수 있어요. 거대한 수조 안쪽으로는 잉어들이 노니는 작은 실내 연못이 있고 그 맞은편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실내 체험 시설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딱 관람(전시) 시설만 운영을 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많아 다행 이에...

2022.04.17
2022.02.0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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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가볼만 하군요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볼만 한 곳을 꼽는다면 장항스카이워크와 서천 국립생태원 입니다. 두곳 다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역시 둘 다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컨셉을 가진 곳이에요. 재미있는건 장항스카이워크 옆에 있는 씨큐리움과 이곳 서천 국립생태원간 서로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된다는 것 입니다. 둘 중 어느곳을 먼저 다녀오건 관계 없이 국립생태원 영수증을 씨큐리움에 제시해도 할인이 가능하고, 반대로 씨큐리움의 입장권을 국립생태원에 제출 해도 할인이 됩니다. 입장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입니다. 생태원 할인도 되고, 방역패스 할인도 되서 보통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른2, 청소년 1, 소인 1인데 15,000원에서..30%할인을 받아 10,500원에 이용을 합니다. 국립생태원은 사슴생태원으로 시작해 습지공원, 야외 놀이시설 등 외부 산책 및 관림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사실 겨울철엔 돌아보기 쉽지 않고, 생태원이 광대하여 걷기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전기관람차가 운행을 하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실효성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국립생태원을 오는 분들은 대부분 이 에코케어센터와 에코리움을 보기 위해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코케어 센터는 희귀동물등에 대한 보호와 연구를 하는 곳이고, 에코리움은 열대관, 지중해관, 사막관,...

2022.02.02
2021.03.24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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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계곡이 좋은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막바지 여름 즐기기

여름이면 강추하는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지인 분들과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여름휴가는 얼마전 다녀 왔는데, 그땐 가족끼리의 여행 이었고, 이번엔 하루 연차를 내고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계방산 캠핑장을 찾습니다. 800고지에 있는 계방산 캠핑장은 그늘과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37도를 넘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더위 걱정을 하며 찾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방문할땐 카라반을 안가지고 갔는데.. 지난번 소금강에서 복귀할때 계방산 입구 주차장에 카라반을 두고 갔었습니다. 카라반을 안달고 가니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값도 덜들고...편한게 많더군요 금요일부터 예약을 하였는데 조금 일찍 들어갔더니 앞에 계신 분들의 정리가 아직 다 되지 않아 잔디밭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성수기에는 캠핑사이트 뿐만 아니라, 잔디밭도 캠핑장으로 추가 운영을 하는지라 극성수기엔 주차하기도 눈치가 보이는 곳인데 이제 극성수기는 지나갔는지, 캠핑사이트는 만석인데 잔디구역은 여유가 좀 있습니다. 집에서 35도를 보면서 출발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기온이 26도 입니다..ㄷㄷㄷㄷ 사이트 정리하고 카라반 사이트마다 있는 수전에 필터를 연결 합니다. 예전에 용량이 큰 필터를 사용했는데 소금강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놔두고 온거 같아요 그래서 한동은 필터 없어 다녔는데 아무래도 지하수를 사용하는 캠핑장이 많다보니 좀 불안한게 있었습니다. 녹물제거용 샤워필터인데 가격...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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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계방산오토캠핑장 캠핑안전지킴이 활동

3주 연속 계방산오토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여름엔 계방산. 입김 나오는 계방산... 덥다고 난린데 아직 계곡물이 차고, 계곡풍이 추워서 발한번 못담가본 계방산 입니다. 원래 카라반A 구역을 예약 했는데, 지난주에 두고온 자리에 그냥 캠핑이 가능할 듯 하여 옮기지 않고 잔디주차장에서 캠핑을 합니다. 제법 많은 비예보도 있었고, 도착하여 다시 옮기고 세팅하려니 그냥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움직이는게 나을듯 하여 주차했던 자리에 세팅을 했습니다. 예약했던 구역은 소장님께 이야기 하여 혹시나 예약 안하고 오시거나 필요하신 분께 쓰시라고 하였는데 다행히 폴딩 가지고 오신 분이 카라반A 구역인줄 알고 오토캠핑 A 구역을 예약하여 난감하던 차에 잘 이용하셨다고 하네요. 이번주 주말도 같은 자리에 예약인데, 일찌감치 예약 취소해서 쓰실 분들께 넘겨야 겠습니다. 지난주에 아나고회를 준비해서 장박하고 계시는 형님들과 먹으려 했는데, 금요일에 받아 토요일에 개봉했더니 냄새가 나는 거에요.. 아..이거 삼천포에서 오랫동안 잘 하는 집이라고 주문해 먹는건데... 그게 영 아쉬워 이번엔 목요일에 주문하여 금요일에 받자마자 가져와 개봉을 합니다. 이번주의 주제가 해산물이라고 미리 알린것도 아닌데, 장박하시는 형님이 가지고 오신 소라... 이 아이도 싱싱 하더군요.. 아나고회 주문할때 함께 주문한 멍게... 지난주 냄새 이후 특별히 싱싱한 녀석을 부탁했더니 딱 보기에...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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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2주 연속 계방산 오토캠핑장

2주 연속 계방산오토캠핑장을 찾습니다. 원래 한곳에 계속 다니는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어디 안돌아다니고 캠핑장 안에만 있는건 더 좋아하지 않는데.. 주말 1박 2일의 짧은 캠핑엔 그저 마음 편히 왔다 갔다 할곳이 최고 입니다. 사실 7월 한달 내내 토요일 예약을 해 두어서 카라반을 두고 다니고 있습니다. 장박아닌 장박 이지요... 입구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세워두고 다니면 아무래도 오가는 것 보다는 덜 힘들이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한낮에 도착했지만 역시 시원한 해발 800미터 고지의 캠핑장... 아베소플러스 510TK는 전면수납함이 이렇게 크게 열리는데... 요새 요자리에 재미붙인 딸랑구가 이렇게 수납함 문 열어놓고 세상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 군요.. 저기다 방충망을 하나 달아 놓으면 엄청 시원하면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장박하시는 형님들.. 지난주에 인삼천으로 그늘을 만들었었는데 뭐가 마음에 안드시는지 다시 뜯고 새로 만들고 계시네요 잠시 구경하다가 그늘막 설치하고...시원하게 맥주한잔... 음...낮부터 이런거 막 나오면 안되는데..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이 대낮에 소주잔이 돌아갑니다 안주가 뭐...소주를 안먹을 수 없는 안주 들이잖아요... 캠핑카 없는 알비어도 방문해 주셨고요... 자칭 행락객이라는데, 아침에 와서 하루종일 캠핑장에서 똑같이 먹고 놀다가 밤되면 집에 갑니다....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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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여름이면 시원한 곳으로 - 계방산오토캠핑장

직장에서 교육이 있어 한달동안 지방에 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말마다 집에 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느라 캠핑은 꿈도 못꾸고.. 캠핑도 못다니는데 매 주말마다 왕복 700킬로를 움직이니 기름값만 들어 가네요 그렇게 교육이 끝난주말... 미리 예약 해 둔 계방산오토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비교적 예약이 쉬운 곳이었으나, 올해는 일찌감치 예약이 끝나버린 곳이기도 한데... 저는 교육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어 부담이 좀 덜했네요 늘 첫샷은 자리잡은 모습 인증으로... 춘천에서 출발할때 29도던 기온이 계방산에 도착하니 17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워요... 토요일 밤엔 기온이 더 내려가 15도 아래까지 떨어지더군요. 계방산오토캠핑장이 해발 800미터에 있는데, 역시 고지대의 힘 입니다. 이미 자리잡고 계신 형님들... 복장이 다들 한겨울이지요? 예전사진 아니고, 7월의 밤 모습 입니다. 추워요... 저희는 교육 끝나고 바로 오느라 변변찮게 준비를 못했는데, 우리 형님들은 장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을 드시고 계십니다. 광어회와 함께 나온 병어회..ㄷㄷㄷㄷㄷ 목포에서 공수 하셨다는데 살짝 얼렸다가 녹을때쯤 먹는 그 아삭함이 일품 이네요 얘는 조림도 맛이 좋은데, 회도 기가 막힙니다. 여산 - 이천 - 춘천 - 평창...하루에 거의 700-800킬로를 운전을 한지라 저는 일찌감치 뻗어 잠이 들었네요 아침.. 새벽에 간간히 비가 내렸습니다....

2020.07.06
2022.05.09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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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종주 4 - 우도와 종주 마무리

우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섬속의 섬 우도..입니다. 2박 3일이면 충분히 끝낼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굳이 3박 4일로 잡은 이유는, 성산일출봉까지 2일로 끝내고 하루의 시간동안 우도를 돌아보기 위함 입니다. 처음 우도를 들어갈때만 해도 자전거로 돌아볼 생각 이었는데 좀 더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3시간 3만원.. 거의 첫 배로 우도에 들어간지라 아직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문이 열려 있길래 들어간 우도 돌담집...이집도 별점 4.54... 그런데 가격이 상당합니다. 해물라면이 13,000원이에요. 이른 시간인데다 둘이 3만원 가까운 돈을 주고 라면을 먹기는 싫어서 김밥을 주문 합니다. 참치김밥과 땡초김밥... 뭐...그냥저냥 보통맛.... 별점에 비해 이곳에선 크게 만족을 못했습니다. 해물라면을 먹었다면 달랐을까 생각 해 봤는데... 라면은 라면일뿐... 확실히 오토바이를 타고 섬을 도니 여유도 있고, 자전거로 한시간이 넘게 걸렸을것 같은데 스쿠터를 타고 도니 40분 정도면 섬을 다 돕니다. 원래는 괜찮은 곳에서 커피도 한잔 하려고 했는데 문을 연 곳이 없네요. 이른 아침인지라 좀 쌀쌀했지만 덕분에 한적한 일주를 합니다. 멀리 우도등대가 보입니다. 우도봉은 차량이나 오토바이로는 들어갈 수 없고 도보로만 가야 해요. 짧지만 오늘도 라이딩을 해야 하므로, 기가막힌 풍경을 눈에 담은 것으로 만...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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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종주 3 - 서귀포, 표선, 성산

제주도 자전거종주 2일차 입니다. 전날 제주항에서 모슬포가지 계획을 했다가 체력과 시간이 모두 남아 송악산을 넘어 산방산 아래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1일차 후기는 요기~ 제주도 자전거종주 2 - 제주항, 모슬포, 송악산 제주도 자전거 종주 첫날 입니다. 06:20분 경 목포를 출발한 퀸제누비아호는 제주항에 도착을 합니다. 제주... blog.naver.com 요 괜찮은 숙소가 명칭이 콘도인 데다가, 간단한 조리기구까지 다 있는지라.. 아침은 전날 사다 놓은 컵라면 하나로 간단히 떼우고 출발합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 그지 없네요 송악산의 서편에서 출발을 합니다. 아침 공기는 약간 쌀쌀함... 여기서부터 중문을 지나 법환바당 인증센터 까지는 솔직히 길이 재미가 없습니다. 오르막도 오르막인 데다가, 일반 도로 옆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도 많기 때문에.. 더군다나 우리 부부는 평일에 종주를 하고 있는지라 학교가는 아이들, 출퇴근 차량들이 많아 혼잡하네요 길가에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점에서 모닝커피를 한잔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저기 물통에 가득 채울 만큼의 커피를 주는데.....맛이 그닥 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햇볕이 많이 따갑네요. 잠시 쉬고 다시 출발 합니다.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 구간은 경치도 좋고 정말 이국적인 풍경 입니다. 예전에 어르신 들이 서귀포로 신혼여행을 많이 오곤 했는데 그때 중문관광단지를 목적지로 한 이유...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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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종주 2 - 제주항, 모슬포, 송악산

제주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사계해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제주도 자전거 종주 첫날 입니다. 06:20분 경 목포를 출발한 퀸제누비아호는 제주항에 도착을 합니다. 제주항에 내리면 그냥 부두에서 바로 라이딩 시작 이에요. 제주항에 내려 오른쪽으로 코스를 잡고 도로와 보도블럭에 표시된 파란색 선을 따라가면 바로 제주환상자전거길 이므로 길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첫 출발지인 용두암으로 가기 위해 해안도로로 접어들었을때 일출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보게 되네요. 이번 자전거 일주때에는 바람 말곤 날이 참 좋았는데, 덕분에 일출을 다 보게 됩니다. 제주항에 있었다면 오메가를 볼 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출발을 합니다. 해가 뜨면서 바람이 점점 강해지는데 생각보다 거세게 붑니다. 윈디 기준 돌풍 16m/s에서도 여러번 라이딩을 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강한 바람에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제주 종주 시작하시는 분들이 나름 많은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저희는 너무 이른 새벽인지라 밥을 꼭 먹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조금 라이딩을 하고 아침을 먹습니다. 설농옥 하귀점 입니다. 설농옥 하귀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4길 1 1층 설농옥 설렁탕 전문점인데...처음 검색도 없어 들어간 집임에도...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김치...음..설렁탕이 김치 맛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거니 합격이지요. 나중...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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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종주 1 - 사전준비(이동과 준비물)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계획 합니다. 저는 싱글트랙이나 임도 라이딩을 즐겨 하지 도로를 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안지기를 입문 시키고 보니 실력이나 체력 문제로 도로 라이딩을 자주 하게 됩니다. 부부가 함께 제주 라이딩을 하는 것이고, 초보를 리딩 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준비 합니다. 1. 제주도 자전거종주 기간 설정 개인적으론 2박 3일이면 초보자도 무리 없다고 생각 하고, 고수라면 1박 2일.... 뭐 하루에 200킬로 이상을 탈 수 있는 분들은 이런 고민 안하시겠죠. 양껏 타시면 됩니다. 아주 여유있게 2박 3일을 풀로 채우는 것으로 계획 하였는데 막상 돌아보니 초보라도 꼬박 2일이면 다 탈 수 있습니다. 2박 3일이면 충분한 것이죠. 이유는 지금부터 시작하는 글을 잘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2. 배로 가느냐?, 비행기로 가느냐? 비행기로 가는 장점은 제주도 인, 아웃 시간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비행기가 거의 5분~10분마다 한대씩 있으니 본인에게 유리한 시간대를 사용하기엔 이만한게 없습니다. 배의 경우엔 일단 이동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고, 보통 하루에 출발, 도착이 한번씩밖에 없으므로 필연적으로 배 시간에 맞춰 라이딩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비용도 차이가 나는데, 요즘은 할인항공권이 많아 정작 사람 요금은 배나, 비행기나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비행기는 자전거를 수화물로 부치는 비용과...

2022.05.06
2021.07.2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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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여름휴가 계곡물놀이 - 홍천강오토캠핑장

홍천강오토캠핑장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굴지강변로 322 코로나의 위세가 무섭습니다. 원래 이번주에 계획되어 있던 휴가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취소 하였고, 멀리 오랫동안 예약해 둔 캠핑장은 다른 분들께 넘기고.. 1박 2일 짬캠을 나서 봅니다. 멀리 가지 못하므로 춘천에서 멀지 않은곳, 여름이니 계곡 물놀이도 가능했으면 하니 홍천강이 떠오릅니다. 주중엔 자리가 여유가 있었는데 막상 가기로 마음먹고 들어가보니 모두 예약이 완료....ㅡ.,ㅡ. 인연이 안닿는구나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있다가 며칠 후 다시 들어가 보니 한자리 여유가 있어 얼른 예약을 합니다. 홍천강 오토캠핑장 C4 자리 입니다. 관리동과 가장 가깝게 붙어 있는 자리에요. 자라섬오토캠핑장 카라반사이트만큼 구획이 넓습니다. 사진은 시원하게 나왔는데, 이날 기온이 30도 중반대...폭염경보가 내려진 어마어마한 날씨였고.. 뭐 한것도 없이 카라반 세우고, 물좀 받아 넣으니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홍천강오토캠핑장은 전기가 충분한 곳이에요. 바로 전기연결을 하고 에어컨부터 가동 합니다. 작년 폭염에서도 실내온도는 20도까지 쭉쭉 내려주던 녀석인데, 올해는 힘을 못씁니다. 지난번 캠핑때 까진 시원했는데 이번 캠핑땐 28도-27도에서 용을 쓰네요. 워낙에 날이 덥고, 카라반이 달궈져 있다 보니 온도 내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카라반에 물좀 뿌리고, 해가 살짝 넘어가니 그때부턴 또 쭉...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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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2년만에 다시 찾은 홍천강 오토캠핑장

전에 같이 근무했던 과장님이 얼마전 카라반을 출고 했습니다. 제가 카라반캠핑을 하는걸 보고 갑자기 삘~ 을 받으셔서 한대 턱 하니 지르더니 벌써 혼자 몇군데 캠핑을 다녀 오셨네요 진작 같이 캠핑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일정도 안맞고, 예약도 쉽지 않아 근 두어달만에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천강오토캠핑장은 2년전에 한번 찾았던 곳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꽤 괜찮은 인프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http://smphoto.net/221026777099 예전에는 오토캠핑장 사이트에도 카라반을 이용한 캠핑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6개 뿐인 카라반 사이트에서만 카라반 캠핑이 가능합니다 카라반사이트는 35,000원으로, 다른곳보다 5,000원이 비싸지만 영지 공간이 훨씬 넓고, 상수도와 하수도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번에 저는 C1 자리에 예약이 되어 방문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 1박만 예약을 한지라 전날 예약자 분이 안계시면 좀 일찍 들어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예약시스템을 보다보니 금요일에 예약하신 분이 계십니다...ㄷㄷㄷㄷㄷ 적당히 점심때쯤 들어가니 다행히 앞에 예약하셨던 분들은 떠나신 상태... 뚝딱뚝딱 자장면 만들어서 아이들과 간단한 점심을 먹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친화력이 좋습니다. 금새 자기들끼리 모여앉아 이것저것 놀이를 시작 합니다. 주말에 날이 참 좋았는데... 소나기소식이 있었거든요.. 한시간 남짓 비가 온다고...

2019.06.16
2021.09.28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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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 - 제철회 맛보기

속초해수욕장국민여가캠핑장 강원도 속초시 해오름로 177 가을 입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종료된 해변은 좀 한적하고 쾌적한 맛이 있을 것 같아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을 예약 합니다. 종종 찾는 곳인데, 올때마다 앞과 뒤로 건물들이 올라가 올때마다 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6-1번. 가장 안쪽에 잔디와 영지를 가장 넓게 쓸 수 있는 자리 입니다. 구배가 좀 안맞지만 그래도 나름 명당이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해수욕장에 왔으니 바다 구경을 하러 산책을 나갔습니다. 캠핑장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아 몰랐는데, 속초해변에 나가보니 바람도 엄청나고, 바다가 말 그대로 뒤집어져 있더군요. 낭만적이 아닌, 무서울 정도의 높은 파도와 바람, 그리고 멋진 구름들을 구경 하고 돌아 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인지라 화로의 열기가 딱 알맞게 포근 합니다. 비예보가 약하게 있던 날이라 이걸 피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치울때 치우더라도 일단 불은 지피는 걸로.. 지난번 자라섬에서 구입한 장작은 물이 너무 많아 일반 화롯대에서는 태우지 못할 지경이었는데, 열이 받은 타이가 화구 안에서는 금새 말라 잘 타줍니다. 저녁은...와인한잔... 다음날 포장회가 아닌, 정식이 나오는 횟집을 갈 예정인지라 독한 술은 그때 먹기로 해요. 간단히 와인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관리인께서 카라반 문을 두드리십니다. 사실 좀 해프닝이 있었던게, 체크인을 할때 예약 제...

2021.09.28
22
[194] 카라반과 겨울캠핑 전초전 설악동 야영장

매년 가을캠핑은 소금강에서 마무리를 했는데, 올해는 소금강을 자주 찾지 못했습니다. 여름엔 모기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고, 날이 쌀쌀해 지면서 샤워장 이용이 어려운 소금강은 잘 찾지 않게 되더군요. 거기다 소금강은 10월까지만 운영을 하니 11월에 갈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우연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시 들어가 본 예약 사이트에 운명처럼 떠 있는 빈자리를 예약 했습니다. 원래는 주중에 휴가를 내고, 목-금 2박을 예약 했는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목요일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중, 대기예약을 해 놓은 토요일 예약도 확정이 되었다는 문자메세지를 받게 되었네요 이번 주 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여기저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되었는데 그 여파 같습니다. 저희도 금요일부터는 출타가 어려워 졌는데 역시 운이 좋았는지 목요일부터 휴가중이었던 지라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캠핑을 나오게 되었네요 설악동야영장은 D4번과 D8번 안쪽으로 한개정도의 사이트를 더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카라반전용 구역을 만들때 카라반등의 회차를 위해 만든 곳인데 크게 필요가 없는 공간이고, 얼마 전부터는 그나마 있던 차단봉을 철거 하여 안쪽 자리는 좀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본의아닌 명당이 되는것이죠. 뭐 자리 넓게 안쓴다면 똑같습니다. 지난번 설악동을 찾았을 때, 구역 안에서 카라반을 세팅 하고 클램을 펼쳤더니 좁더라고...

2020.11.29
28
[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 가족은 소금강야영장을 찾아 가을 캠핑을 마무리 했었는데, 올해는 설악동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코로나19로 소금강은 카라반야영장 영지를 절반밖에 개방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샤워장이 불비한 것도 어려움 입니다. 카라반 캠핑을 하면서 해마다 소금강만 찾다보니 설악산의 단풍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날씨가 좋습니다. 이번주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 하는데, 살짝 덜 물든 감이 있어요. 그런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 미처 단풍이 들기 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날아다녀 아쉽습니다. 일전에 설악동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척산온천 근처에 산채정식집을 극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도 상호를 적지는 않았었어요. 이번에도 고민없이 그 집으로 갔는데... 음... 음식 가격은 올랐고, 고등어는 차갑고..나물은 쓰고... 2년밖에 안됐는데 왜이런지요... 1인분에 18,000원이면 어지간한 한정식값인데... 값도 값이지만, 얼른 점심 먹고 설악산 등산을 하기로 하였는데 밥부터 꼬이니 참...아쉬웠습니다. 초심은 물론, 가격과 맛 모두가 전과 다른...그냥 만원짜리 순두부백반이나 먹을것을.... 그렇게 한곳을 지웁니다. 원래 설악산은 주말에 오르려 했습니다. 울산바위까지... 그런데 작년과 제작년 봄과 가을을 기억해 보면 설악동쪽 등산로는 붐빌땐 C...

2020.10.25
27
[181] 조금 이른 속초 해수욕장 캠핑

새 카라반 출고 후 연 2주를 오대산에 다녀오고, 3주 연속 출정의 목적지를 속초로 일찌감치 결정 했습니다. 조금 급하게 3주의 캠핑을 연달아 하는 이유는...앞으로 한달동안 출장을 가야 해서 캠핑을 당분간 못나가기 때문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소금강에 3주내내 있고 싶지만, 잘못하면 여름철이 지나버릴 수도 있는지라 조금 이르지만 속초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카라반 출고일이 정해지자마자 예약을 잡았던지라 예약이 가득 찬 날이었지만 가장 안쪽 자리 예약에 성공을 했었습니다. 날이 더워진지라 많은 분들이 찾으셨는데, 속초는 카라반 사이트에 수도를 다 막아 두어 물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오수라인도 사용을 못해요. 그래서 아쿠아롤로 물을 떠다 날라야 하고, 오수통도 받쳐두어야 합니다. 안쪽이라 잔디밭을 조금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자리의 기울기가 심해서 앞뒤 높이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나무하나를 대었는데 이거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두세장은 대야 하겠더군요. 그러다보니 힘을 잘 못받아 바닥 울렁거림이 좀 있습니다. 6-1을 제외한 다른 구역들은 기울기는 어려움이 없는 곳이었는데, 6-1번 자리는 뜬금없이 기울기로 고생을 하네요 여름같은 해가 넘어갑니다. 안지기가 뚝딱뚝딱 스파게티를 만들어 내어 저녁을 하네요 예전엔 소스까지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즘은 기성품을 삽니다. 노력에 비해 맛도 맛이고 손도 많이가고, 뭐 스파게티...

2020.06.08
22
[164] 10년만에 일출 캠핑성공. 속초 국민여가캠핑장

속초 국민여가캠핑장을 예약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너무 복잡한 곳이라 잘 예약을 하지 않는 곳인데, 여름 끝무렵에 지난번에 배운 스탠드업패들보드도 타고 싶고, 서핑도 하고 싶어서 바닷가 앞을 찾다보니 그래도 예약하기 좀 수월한 곳이 이곳 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주말까지가 성수기였던 탓에 이용요금이 4만원 입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가면 밤늦게 잠만 자게 되는데, 1박 추가되는 것이 아까워...올라가는 길에 물치항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물치해수욕장의 주차장으로 갔는데, 양양쪽 해수욕장 폐장이 1주 연장이 된지라 요금을 받더라고요. 2만원... 누가 왜 받는지도 모르는 비용인지라 물치해수욕장에서 차를 빼서 물치항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간밤에 제법 많은 낚시하시는 분들이 방파제쪽에 계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들 철수 하셨더라고요 장박을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카라반도 몇대 있지만 그래도 적당히 오시는 분들과 계시는 분들이 조화롭게 이용 중이었습니다. 저희도 한켠에 자리를 잡아요 사실 이건 아침에 찍은거고.. 이날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문득 해가 보일까 하는 생각에 창문을 열었더니.. 세상에...오메가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카메라 들고 뛰어나가 촬영한게... 그간 해맞이캠, 일출캠을 안가본 것은 아닌데 그럴때마다 해무에 안개에, 구름에 가려 한번도 일출다운 일출을 보지 못했는데.....

2019.08.28
2021.05.24참여 콘텐츠 6
21
[201] 설악동야영장 - 봄볕맞이 캠핑

설악동야영장 강원도 속초시 청봉로 25 설악산야영장 설악동야영장을 찾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봄 캠핑은 국립공원을 오가며 하게 되네요. 바람(돌풍) 예보가 있던 날이라 어닝 대신 레일타프를 설치 합니다. 설악동 똥바람이 꽤 유명한데, 역시 3박의 일정중 2박은 바람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게 되요 지난 소금강 캠핑때 돌풍에 폴대 하나를 부러뜨려 먹은 기억도 있고, 레일타프가 원단이 참 좋은(두툼한) 제품인데 그러다 보니 바람을 타면 펄럭거리는 소리도 우렁찹니다. 텁텁한 아침. 속초중앙시장 순대국밥집으로 향합니다. 이집을 다닌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가끔 질린듯 하여 다른집을 가면 '구관이 명관이구나' 하는 생각에 돌고돌아 다시 오게 되는 집 입니다. 속초중앙시장 장터순대국밥 - 순대국밥 8,000원 보통 속초중앙시장을 찾으면 관광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널목을 건너 시장 중앙부로 들어옵니다. 그러지 말고 시장 끝쪽(오는 길에 따라 입구쪽이 될수도 있겠네요)에 보면 작은 도넛집이 있는데 이집이 또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 인심이 좋으셔서 종종 들러요. 지금은 3개 2,000원으로 오른 가격인데 오르기 전엔 5개 2,000원인가...4개 2,000원 했습니다. 맛있어요. 찹쌀도너츠와 계피팥 도너츠 꼭 드세요~~ 저녁 술안주로 오징어회도 삽니다. 지하수산시장 말고 역시 수산시장 바깥쪽으로 돌다보면 오징어회만 판매하는 집이 있어요. 문어도 파는데...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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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카라반과 겨울캠핑 전초전 설악동 야영장

매년 가을캠핑은 소금강에서 마무리를 했는데, 올해는 소금강을 자주 찾지 못했습니다. 여름엔 모기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고, 날이 쌀쌀해 지면서 샤워장 이용이 어려운 소금강은 잘 찾지 않게 되더군요. 거기다 소금강은 10월까지만 운영을 하니 11월에 갈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우연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시 들어가 본 예약 사이트에 운명처럼 떠 있는 빈자리를 예약 했습니다. 원래는 주중에 휴가를 내고, 목-금 2박을 예약 했는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목요일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중, 대기예약을 해 놓은 토요일 예약도 확정이 되었다는 문자메세지를 받게 되었네요 이번 주 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여기저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되었는데 그 여파 같습니다. 저희도 금요일부터는 출타가 어려워 졌는데 역시 운이 좋았는지 목요일부터 휴가중이었던 지라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캠핑을 나오게 되었네요 설악동야영장은 D4번과 D8번 안쪽으로 한개정도의 사이트를 더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카라반전용 구역을 만들때 카라반등의 회차를 위해 만든 곳인데 크게 필요가 없는 공간이고, 얼마 전부터는 그나마 있던 차단봉을 철거 하여 안쪽 자리는 좀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본의아닌 명당이 되는것이죠. 뭐 자리 넓게 안쓴다면 똑같습니다. 지난번 설악동을 찾았을 때, 구역 안에서 카라반을 세팅 하고 클램을 펼쳤더니 좁더라고...

2020.11.29
28
[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 가족은 소금강야영장을 찾아 가을 캠핑을 마무리 했었는데, 올해는 설악동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코로나19로 소금강은 카라반야영장 영지를 절반밖에 개방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샤워장이 불비한 것도 어려움 입니다. 카라반 캠핑을 하면서 해마다 소금강만 찾다보니 설악산의 단풍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날씨가 좋습니다. 이번주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 하는데, 살짝 덜 물든 감이 있어요. 그런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 미처 단풍이 들기 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날아다녀 아쉽습니다. 일전에 설악동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척산온천 근처에 산채정식집을 극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도 상호를 적지는 않았었어요. 이번에도 고민없이 그 집으로 갔는데... 음... 음식 가격은 올랐고, 고등어는 차갑고..나물은 쓰고... 2년밖에 안됐는데 왜이런지요... 1인분에 18,000원이면 어지간한 한정식값인데... 값도 값이지만, 얼른 점심 먹고 설악산 등산을 하기로 하였는데 밥부터 꼬이니 참...아쉬웠습니다. 초심은 물론, 가격과 맛 모두가 전과 다른...그냥 만원짜리 순두부백반이나 먹을것을.... 그렇게 한곳을 지웁니다. 원래 설악산은 주말에 오르려 했습니다. 울산바위까지... 그런데 작년과 제작년 봄과 가을을 기억해 보면 설악동쪽 등산로는 붐빌땐 C...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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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설악동야영장과 속초시립박물관

지인 분들과 설악동 야영장을 찾습니다. 봄 성수기 예약에 몇몇 분들과 설악동야영장 카라반구역 예약을 넣었는데, 한분은 탈락 하셨고.. 나머지 네명은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D5 ~ D8 까지 한줄에 다 예약이 되었습니다. 올 봄 성수기 예약은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예약신청 당시 고성지역 산불의 영향으로 관광코스를 잡으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여파가 아닌가 싶네요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퇴근을 하여 부지런히 달려 도착을 하니, 그래도 영지구축을 할때에는 해가 있었습니다. 매번 설악동야영장 카라반구역은 1~4번 구간만 예약이 되었었고, 그렇게 오랫동안 설악동을 찾으면서도 D5쪽...윗단에 예약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D1번과 2번은 나무에 자동위성안테나가 아슬아슬하게 가려지곤 하는데, 윗블럭은 나무가 없는 대신 전파방해도 없습니다 막 영지정리를 끝내고, 맥주한잔 하려던 찰라에 한분, 두분 약속하신 분들이 도착을 하십니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카라반에서부터 테이블이 붙어 나가고... 그렇게 오는대로 도란도란~~~ 겨울시즌 이후 처음 뵌듯한 롸퍼형님과, 작년 가을 설악동 이후 거의 반년만인 예성아범, 그리고 역시 작년 가을 레인지로버 패밀리데이인 자라섬에서 뵙고 두번째인 청산님까지 네팀이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오랫만에 모인지라 할 이야기도 많고, 낮엔 꽤나 더웠는데 ...

2019.06.02
24
[153] 연휴엔 한가한곳 찾는것도 기술 - 동해바다와 설악동야영장

어린이날 황금연휴. 좋은날 연휴인데, 금요일이 당직이라 캠핑 출발을 못하고 카페 게시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내심 마음속으론 동해로 가려고 이미 마음을 굳혀 놓고 있었지만, 동해쪽 소식은 잘 올라오지 않고 서해쪽 소식만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글마다 [캠핑장 만석], [주차장도 만석], [난민촌] 이런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원래는 양양이나 강릉권의 노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아에 강원도 고성권의 노지로 목적지를 정하고..출발~~~ 예상. 또는 걱정과 달리 찾은 곳은 한가함 그 자체...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지 않고, 물을 공급받을 곳도 없는 말 그대로 3무노지(전기,물,화장실이 없는 노지)이니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장소 입니다. 텐트캠퍼 분들과 루프탑, 폴딩트레일러, 모터홈 분들이 간혹 들어오시긴 했는데, 화장실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는 다시 다들 이동을 하셨습니다. 새삼 카라반 화장실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입니다. 3무 노지지만, 화장실과 물은 써야 하기에 다소 먼 거리까지 이동해 아쿠아롤 한통의 물을 채워 오고요. 오수통 받치고, 물 사용을 하니 새삼 몇십리터의 물이 고맙고 소중하고 그렇습니다. 송진이 떨어지기엔 좀 이른 계절이지만, 송화가루가 엄청나게 날리는 날이었고, 정박한 곳 뒤가 통행길인데 뻔히 카라반과 텐트가 피칭 된것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 덕분에 ...

2019.05.06
2021.03.2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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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조금 이른 속초 해수욕장 캠핑

새 카라반 출고 후 연 2주를 오대산에 다녀오고, 3주 연속 출정의 목적지를 속초로 일찌감치 결정 했습니다. 조금 급하게 3주의 캠핑을 연달아 하는 이유는...앞으로 한달동안 출장을 가야 해서 캠핑을 당분간 못나가기 때문 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소금강에 3주내내 있고 싶지만, 잘못하면 여름철이 지나버릴 수도 있는지라 조금 이르지만 속초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카라반 출고일이 정해지자마자 예약을 잡았던지라 예약이 가득 찬 날이었지만 가장 안쪽 자리 예약에 성공을 했었습니다. 날이 더워진지라 많은 분들이 찾으셨는데, 속초는 카라반 사이트에 수도를 다 막아 두어 물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오수라인도 사용을 못해요. 그래서 아쿠아롤로 물을 떠다 날라야 하고, 오수통도 받쳐두어야 합니다. 안쪽이라 잔디밭을 조금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자리의 기울기가 심해서 앞뒤 높이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나무하나를 대었는데 이거 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두세장은 대야 하겠더군요. 그러다보니 힘을 잘 못받아 바닥 울렁거림이 좀 있습니다. 6-1을 제외한 다른 구역들은 기울기는 어려움이 없는 곳이었는데, 6-1번 자리는 뜬금없이 기울기로 고생을 하네요 여름같은 해가 넘어갑니다. 안지기가 뚝딱뚝딱 스파게티를 만들어 내어 저녁을 하네요 예전엔 소스까지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즘은 기성품을 삽니다. 노력에 비해 맛도 맛이고 손도 많이가고, 뭐 스파게티...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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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10년만에 일출 캠핑성공. 속초 국민여가캠핑장

속초 국민여가캠핑장을 예약 했습니다. 어지간하면 너무 복잡한 곳이라 잘 예약을 하지 않는 곳인데, 여름 끝무렵에 지난번에 배운 스탠드업패들보드도 타고 싶고, 서핑도 하고 싶어서 바닷가 앞을 찾다보니 그래도 예약하기 좀 수월한 곳이 이곳 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주말까지가 성수기였던 탓에 이용요금이 4만원 입니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가면 밤늦게 잠만 자게 되는데, 1박 추가되는 것이 아까워...올라가는 길에 물치항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물치해수욕장의 주차장으로 갔는데, 양양쪽 해수욕장 폐장이 1주 연장이 된지라 요금을 받더라고요. 2만원... 누가 왜 받는지도 모르는 비용인지라 물치해수욕장에서 차를 빼서 물치항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간밤에 제법 많은 낚시하시는 분들이 방파제쪽에 계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들 철수 하셨더라고요 장박을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카라반도 몇대 있지만 그래도 적당히 오시는 분들과 계시는 분들이 조화롭게 이용 중이었습니다. 저희도 한켠에 자리를 잡아요 사실 이건 아침에 찍은거고.. 이날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졌는데 문득 해가 보일까 하는 생각에 창문을 열었더니.. 세상에...오메가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카메라 들고 뛰어나가 촬영한게... 그간 해맞이캠, 일출캠을 안가본 것은 아닌데 그럴때마다 해무에 안개에, 구름에 가려 한번도 일출다운 일출을 보지 못했는데.....

2019.08.28
2021.03.2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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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등산코스

설악산? 거기 굉장히 어려운 곳 아니야? 응...아니야... 설악동 야영장을 수십번 찾았지만, 설악산 등산을 해본적은 손에 꼽습니다. 그나마도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거나, 비룡폭포 까지의 산책로 스러운 길을 잠시 다녀왔을 뿐이죠. 지난번 설악동 야영장을 찾았을때 울산바위를 목표로 비록 흔들바위 까지만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만 하다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 blog.naver.com 이때는 가을이 한창이었는데.. 설악동 야영장은 겨울엔 폐장을 하니, 이제 봄기운이 완연할때 다시 설악산 울산바위에 도전 합니다. 그간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 본바, 우리가 지난 가을에 갔던 흔들바위 까지는 엄청나게 쉬운 코스이고, 흔들바위를 지나서부터가 진짜 어려운 코스다. 라는건 익히 알게 되었으니..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설악산국립공원 입구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 입니다. 벚꽃이 한참 필줄 알았는데 딱 일주일 정도 차이로 꽃은 안보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4월 4일)이면 만개할 것 같아요. 주차비는 1일 4천원. 조금 늦게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든데 일찍 왔더니 여유있게 주차 성공 합니다. 신흥사 입장료 - 국립공원 중 공원내 사찰의 입장료가 아직 남아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장료로 알...

2021.03.29
2021.06.18참여 콘텐츠 5
22
[203] 여름휴가는 동해 해수욕장 캠핑장 에서..

노봉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망상오토캠핑장이 시설공사를 이유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강릉, 동해권에는 바닷가 캠핑장이 귀하디 귀합니다. 연곡은 평일도 예약이 1초컷이고...뭐 중간중간 사설캠핑장 들이 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아무튼 쉽지 않은 요즘 입니다. 이번에 찾은 캠핑장은 해수욕장 개장 시즌에만 운영을 하는 곳인데요, 이곳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운영 하시는 분들도 젊은 분들이라 카라반이나 모터홈에 대해 다른곳 처럼 선입견이 없습니다. 그래서 카라반이 들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동해 해수욕장 캠핑장 이에요. 퇴근 후 도착하니 막 여명이 지고 있습니다. 사실 생각없이 나섰다가 아는 분들을 만나면 굉장히 반가운데, 오늘도 그런 작은 인연이 발동 되었습니다. 영지도착 10분전쯤 전화가 왔는데 보고싶던 형님이 묵호항에 계시다네요. 바로 제가 가는 곳으로 오시라 해서 급 조인이 됩니다. 그냥 오셔도 반가운데, 오랫만에 동생 만난다고 대게를 쪄서 오셨네요..ㄷㄷㄷ 역시 이런 스케일 크신 분들 참 좋아합니다... 저희는 문어와 골뱅이 밀키트. 품질이 참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 양이 좀 많겠다 싶어 걱정이었는데 형님 내외께서 오시는 바람에 딱 알맞은 양이 되었습니다. 밀키트답게 채소부터 마늘, 초장까지 다 들어 있는데다가 양이 푸짐해서 사진에 보이는 것으로 세번정도 더 먹을 양이 됩니다. 이곳은 해가 넘어가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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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동해안 노지캠핑 - 양양

원래 캠핑 계획이 없던 주말 입니다. 갑작스레 안지기님의 '캠핑가자'는 명에 부랴부랴 캠핑장 부터 확인 했지만, 꽃피는 봄, 거기에 이번주는 막바지 #벚꽃 구경이 한참인때라 당연히 자리가 있는 곳이 없더군요. 겨울에 다녀온 고성쪽을 가려다, 이번엔 좀 더 가까운 양양쪽 #노지 #캠핑을 떠납니다. 일년에 #노지캠핑 을 몇번 하지 않는데 올해의 노지캠 시작이 되겠네요. 24V 리튬이온 시스템은 늘 든든함을 줍니다 카라반에 달린 가장 고가의 옵션임에도 몇번 쓴적이 없는 24V 리튬이온 시스템 입니다. 24V 200Ah 인지라, 12V로 환산하면 400Ah 입니다. 예전엔 12V 200A 였는데 그때도 그걸로 2박 3일을 썼고, 지금도 저걸 가지고 2박 3일을 씁니다. 지갑에 돈과 전기는 있으면 있는만큼 쓰는가 봅니다. 3Kw급 순수정현파 인버터 켜고, TV는 220V으로 시청하고, 실내등 켜고 소비전력은 저정도 입니다. 인버터가 약 3A 정도 먹는거 같아요. 금요일 밤에 도착하면 밤늦게 뭘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반 조리를 해옵니다. 올해 햇 #쭈꾸미 가 나와서 개시 하네요. 쭈꾸미는 집에서 살짝 데쳐오고, 채소와 양념은 따로 가져와 먹을때 무치면 물도 안생기고 딱 좋습니다. 알배기 쭈꾸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집사람께서 머리를 엄청 열심히 손실하시고, 다 버리셨다네요...ㅠ.ㅠ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 ...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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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차박명소 물치항과 양양 맛집 돌아다니기

원래 계획은 행사가 있던 제천으로 가려던 것이었는데, 제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지자체에서 승인했던 행사가 순연 되었습니다. 거기다 이동통제까지 겹치는 바람에 목적지는 급 강원권 내로 변경 되었고, 날도 풀린 캠핑 시즌에 캠핑장 빈자리가 있을리 만무... 예전에 찾았던 물치해변을 목적지로 정하고 금요일 퇴근 후에 출발 합니다. 물치해변은 차박, 캠핑금지 현수막이 붙었고, 늘 그렇듯 그 현수막 아래 모터홈과 카라반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물치해변과 물치항은 차박 열풍으로 이제 카라반은 오히려 보기 힘들어 졌고(저 있는 내내 두대 봤네요) 대부분이 차박, 그리고 모터홈 입니다. 물치해변쪽은 금요일 오후에 이미 자리가 없어 보여 물치항 위쪽으로 올라왔어요. 일전에 설치한 카라반 청수통 수위게이지. 작동확인은 했었는데 실제 물 채워보니 잘 작동 합니다. 2박 3일동안 물 양을 볼 수 있어서 엄청나게 편했습니다. 장착기는 요기 https://blog.naver.com/slivecall/222262096197 다른 모임에 가져가려고 준비했던 자숙문어를 데칩니다. 활문어를 구입하기 어려워 자숙문어를 샀는데, 역시 쫄깃한 식감이 생물만 하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워낙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약간의 맛 차이는 의식하지 않습니다. 얼른 말아먹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예전 물치해변에서 캠핑을 할때 찾았던 함스베이커리를 찾습니다. 이집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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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노지같지 않은 송지호 카라반 캠핑

5년 전에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livecall/220710350064 이때는 카라반, 차박이 지금처럼 많을때도 아니고, 캠퍼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을때라 송지호해수욕장 솔밭에서 캠핑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 뭐 익히 소식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강원도 고성군]은 전체 해변이 모두 야영금지와 차단막,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걸 무시하거나 훼손하고 그 안에 들어가 계시는 분들도 어디든 계셨고요. 늘 노지캠 뒷정리 잘해야 된다, 우리끼리 잘해보자고 하였는데 이제 우리가 잘해서 갈곳이 사라지지 않는 시점은 놓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간 돌아본 속초, 고성권 바닷가 일대는 어느곳을 가던 개판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전반적으로 캠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참...참담하였네요. 오토캠핑장 뿐 아니라 어느곳도 공유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 캠핑 장소도 비공개 입니다. 송지호 해변은 송림쪽은 전부 접근금지, 야영금지 줄이 쳐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가득찬 차들, 차박, 카라반, 텐트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캠핑중이었습니다. 똑같이 그속에 섞일 수는 없고, 잠시 이동해 보니 사유지라고 돈을 받는 곳이 있더군요. 하루 2만원이었는데, 차라리 사유지가 낫겠다 싶어 그리로 향합니...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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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연곡솔향기캠핑장은 역시 뷰맛집 입니다.

연곡솔향기 캠핑장 입니다. 예약하기 어렵기로 소문이 난 곳이고, 저도 일년에 한번 찾기가 쉽지 않은 곳 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바다풍경을 볼수 있는 몇 안되는 캠핑장 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강릉권이 워낙 관광지로서 좋은 것도 한몫을 합니다. 답답할때, 바다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을때 찾으면 참 좋은데 그런 여유를 주는만큼 예약도 여유로우면 좋을것을... 겨울에 카라반을 운영하면 동파가 가장 걱정 입니다. 그래도 몇년 카라반캠핑을 한지라 동파예방은 한다고 하는데, 늘 오랫만의 캠핑은 긴장속에서 시작이 됩니다. 동파는 난방을 하고 카라반의 기능들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시킨 다음에 확인이 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삼성 14V TV를 사용중인데, 그동안은 별도의 아답타나 반손아답타등의 사용없이 12V로 잘 봤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잘 안켜지고 이상한 행동들을 하네요. 아마 적정전압이 아닌 상태로 계속 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가지고 다니던 220V 아답타로 연결하니 잘 작동 합니다만...한번 이상이 나타났으니 조만간 고장으로 뻗지 싶네요 난방시작.. 그동안 난방을 안한지라 습도가 많이 낮지는 않아요. 모처럼의 가동인지라 역시 걱정했는데 뭐...트루마 3004가 고장날곳도 없고..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아 적당한 온도로 데워 줍니다. https://blog.naver.com/slivecall/221946454774 일전에...

2021.02.13
2021.07.05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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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계곡이 좋은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막바지 여름 즐기기

여름이면 강추하는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지인 분들과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여름휴가는 얼마전 다녀 왔는데, 그땐 가족끼리의 여행 이었고, 이번엔 하루 연차를 내고 지인분들을 만나기 위해 계방산 캠핑장을 찾습니다. 800고지에 있는 계방산 캠핑장은 그늘과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37도를 넘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더위 걱정을 하며 찾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방문할땐 카라반을 안가지고 갔는데.. 지난번 소금강에서 복귀할때 계방산 입구 주차장에 카라반을 두고 갔었습니다. 카라반을 안달고 가니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값도 덜들고...편한게 많더군요 금요일부터 예약을 하였는데 조금 일찍 들어갔더니 앞에 계신 분들의 정리가 아직 다 되지 않아 잔디밭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성수기에는 캠핑사이트 뿐만 아니라, 잔디밭도 캠핑장으로 추가 운영을 하는지라 극성수기엔 주차하기도 눈치가 보이는 곳인데 이제 극성수기는 지나갔는지, 캠핑사이트는 만석인데 잔디구역은 여유가 좀 있습니다. 집에서 35도를 보면서 출발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기온이 26도 입니다..ㄷㄷㄷㄷ 사이트 정리하고 카라반 사이트마다 있는 수전에 필터를 연결 합니다. 예전에 용량이 큰 필터를 사용했는데 소금강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놔두고 온거 같아요 그래서 한동은 필터 없어 다녔는데 아무래도 지하수를 사용하는 캠핑장이 많다보니 좀 불안한게 있었습니다. 녹물제거용 샤워필터인데 가격...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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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계곡캠핑장중 최고 평창 용골캠핑장

용골송어와캠핑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767-17 용골송어와캠핑장 입니다. 용골캠핑장이 더 흔한 이름이지만, 사실 이곳은 송어회로 유명한 맛집이기도 했지요. 이곳은 예전에 찾았던 곳인데...언제인가 찾아보니 2017년 입니다. [97] 평창 캠핑장. 용골송어와캠핑은 맛집일까 캠핑장일까? 평창에 위치한 용골송어와캠핑에 다녀왔습니다. 아지트를 다니다가 봄이 되면서 슬슬 캠핑장으로 찾아 다니... blog.naver.com 이때는 봄 벚꽃이 막 필때라 여름의 시원함을 잘 몰랐는데 이번엔 한여름 800고지의 시원함을 맛보러 출발 합니다. 일기예보상 장마비가 예보되어 있어 애당초 별다른 활동은 못하겠구나 생각하고 가긴 했는데요... 몇몇 카페에서 스탭을 맞고 있는데,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면서 스탭들 만이라도 얼굴좀 보자 하여 모이게 되었습니다. 두가족 사이트에 정박을 합니다. 오래된 캠핑장의 장점이 이런거... 나무와 그늘이 엄청나게 잘 가꾸어져 있다는 것인데요. 장마로 인해 날도 흐렸고, 그늘도 많고, 800고지다 보니 시원쌀쌀...밤엔 추웠어요. 하긴 평창에서도 계방산, 운두령 이쪽 일대는 7-8월에도 입김 나오는 곳이니 요즘같은 때는 무조건 밤에 춥지요 우리끼리 모임인데 반갑다고 웰컴킷?....ㅎㅎㅎㅎ 텀블러 득템 입니다. 캠핑퍼스트 미르님과 알빙퍼스트 무대포불곰님...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이 분명할텐데 샌드위치와 와플...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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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여름이면 시원한 곳으로 - 계방산오토캠핑장

직장에서 교육이 있어 한달동안 지방에 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말마다 집에 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느라 캠핑은 꿈도 못꾸고.. 캠핑도 못다니는데 매 주말마다 왕복 700킬로를 움직이니 기름값만 들어 가네요 그렇게 교육이 끝난주말... 미리 예약 해 둔 계방산오토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비교적 예약이 쉬운 곳이었으나, 올해는 일찌감치 예약이 끝나버린 곳이기도 한데... 저는 교육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두어 부담이 좀 덜했네요 늘 첫샷은 자리잡은 모습 인증으로... 춘천에서 출발할때 29도던 기온이 계방산에 도착하니 17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워요... 토요일 밤엔 기온이 더 내려가 15도 아래까지 떨어지더군요. 계방산오토캠핑장이 해발 800미터에 있는데, 역시 고지대의 힘 입니다. 이미 자리잡고 계신 형님들... 복장이 다들 한겨울이지요? 예전사진 아니고, 7월의 밤 모습 입니다. 추워요... 저희는 교육 끝나고 바로 오느라 변변찮게 준비를 못했는데, 우리 형님들은 장소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을 드시고 계십니다. 광어회와 함께 나온 병어회..ㄷㄷㄷㄷㄷ 목포에서 공수 하셨다는데 살짝 얼렸다가 녹을때쯤 먹는 그 아삭함이 일품 이네요 얘는 조림도 맛이 좋은데, 회도 기가 막힙니다. 여산 - 이천 - 춘천 - 평창...하루에 거의 700-800킬로를 운전을 한지라 저는 일찌감치 뻗어 잠이 들었네요 아침.. 새벽에 간간히 비가 내렸습니다....

2020.07.06
2021.03.2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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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차박명소 물치항과 양양 맛집 돌아다니기

원래 계획은 행사가 있던 제천으로 가려던 것이었는데, 제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지자체에서 승인했던 행사가 순연 되었습니다. 거기다 이동통제까지 겹치는 바람에 목적지는 급 강원권 내로 변경 되었고, 날도 풀린 캠핑 시즌에 캠핑장 빈자리가 있을리 만무... 예전에 찾았던 물치해변을 목적지로 정하고 금요일 퇴근 후에 출발 합니다. 물치해변은 차박, 캠핑금지 현수막이 붙었고, 늘 그렇듯 그 현수막 아래 모터홈과 카라반이 정박하고 있습니다. 물치해변과 물치항은 차박 열풍으로 이제 카라반은 오히려 보기 힘들어 졌고(저 있는 내내 두대 봤네요) 대부분이 차박, 그리고 모터홈 입니다. 물치해변쪽은 금요일 오후에 이미 자리가 없어 보여 물치항 위쪽으로 올라왔어요. 일전에 설치한 카라반 청수통 수위게이지. 작동확인은 했었는데 실제 물 채워보니 잘 작동 합니다. 2박 3일동안 물 양을 볼 수 있어서 엄청나게 편했습니다. 장착기는 요기 https://blog.naver.com/slivecall/222262096197 다른 모임에 가져가려고 준비했던 자숙문어를 데칩니다. 활문어를 구입하기 어려워 자숙문어를 샀는데, 역시 쫄깃한 식감이 생물만 하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워낙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약간의 맛 차이는 의식하지 않습니다. 얼른 말아먹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예전 물치해변에서 캠핑을 할때 찾았던 함스베이커리를 찾습니다. 이집 ...

2021.03.15
2023.12.27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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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무주 체류형 카라반과 스키 이야기

덕유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덕유대야영장3야영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69-8 크리스마스엔 캠핑이나 스킹을 다녀 왔는데, 올해는 콘도 예약이 안되고... 덕유대야영장엔 빈자리가 좀 있었으나 딸아이 까지 넷이서는 모터홈으론 불편하고.. 덕유대3영지에 체류형카라반이 있는데, 어느날 생각없이 홈페이지를 새로고침 하는데...빈자리가 한개씩 쏙, 쏙 올라 오더군요. 날이 날이니만큼 일단 올라오는거 하나씩 잡았는데 잡고보니 체류형카라반 4번이 이틀 연박이 되었습니다. 개꿀딱~! 거기다 얼마전 다시 들인 화목난로와, 갑자기 30만원이 넘는 쉘터를 10만원에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지른 쉘터를 개시하기로 하고...짐을 챙겨 출발을 해요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인지라 오후스키를 먼저 타기로 해요. 화이트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기대치 않던 눈이 내립니다 슬로프 정상부에는 상고대가 장관이에요. 미리 적자면 2박 3일 동안 상고대는 계속 멋지고 아름답게 유지 되었는데, 오늘부터는 낮기온이 많이 오르다보니 이제 다 녹았지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스키를 즐기고. 덕유대야영장 체류형카라반 4번에 입장 합니다. 우리는 4인용 카라반을 이용 했습니다. 카라반 뒤쪽으로 이렇게 공간이 좀 있는데, 안쪽의 3번카라반과 우리의 차를 주차하면 딱 맞을 공간이기도 하고. 안쪽은 통로에 주차를 하고 여기에 테이블이나 화로, 쉘...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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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덕유대야영장에서 잠시 여유

덕유대야영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덕유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성수기에 예약하기가 힘든 곳으로 손에 꼽히는 곳인데.. 생각없이 새로고침 하다가 한자리씩 빈곳이 나오네요. 지난주에 덕유대야영장을 다녀 오고, 물놀이를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클릭 하다가 빈자리를 발견하고 얼른 예약 하고 다녀 왔습니다. 오늘의 영지는 F2 입니다. 그간 빈자리는 주로 입구쪽 B구역이나 C구역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엔 나름 안쪽 명당 입니다. 자리도 평탄하고, 공간도 넓고, 바로 앞에 샤워장과 개수대, 화장실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야영장 산책 하면서 몇몇곳이 참 좋구나 했는데 그자리에 딱... 다만 공간이 넓다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실을 다녀 오시는 분들이 우리 사이트를 가로질러 다니시는....ㅎㅎㅎㅎ 이런건 예전에 텐트캠핑 때도 종종 스트레스를 받던 것인데 여전 하네요 지난주엔 태풍의 영향으로 물이 많이 불어서...계곡이 아예 출입 금지 였는데 이번주에는 계곡도 열렸고 주중에 날이 좋아서 수량도 딱 적당 합니다. 하지만 계방산 못지 않게 이곳의 계곡물도 거의 얼음장 인지라....막 들어가긴 부담이 되고요. 의자 가져다 놓고...맥주한잔 하니... 이보다 좋을수 없네요. 처음엔 계곡에 들어가 놀겠다던 딸랑구도 발 담가 보더니....그냥 옆에 앉게 만드는 덕유대 월하탄 계곡 입니다.ㅎㅎ 날이 좋았어요. 사실 덕유대 들올때 덕유대삼...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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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여름엔 무주 구천동 계곡이 최고구나

덕유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여름 휴가철 무주 구천동 계곡에 붙어 있는 덕유대오토캠핑장은 예약이 엄청나게 힘든 곳 입니다. 저렴한 비용도 비용이지만 폭염 따위 모르고 지낼 시원한 산속 공기와 물놀이에 최적인 계곡이 붙어 있어서 더욱 인기가 좋지요. 지난주 학동야영장은 매우 더워서 더위와의 싸움 이었는데, 태풍이 지나간 후 사이트를 보다 보니 갑자기 취소 자리 하나가 나오길래 얼른 잡고 출발 합니다. 덕유대오토캠핑장 B영지, 그중에서도 B1 은 아마 가장 선호도가 떨어지는 자리 일 것입니다. 이유는 주차칸과 영지 사이에 있는 저 나무 세그루.. 저것 때문에 어닝도 못펴고, 타프나 텐트를 붙이기도 쉽지 않고, 입구 초입에 있다 보니 들락날락 하는 차량들의 헤드라이트도 정통으로 맞아요. 그러나 가림막을 씌운 월든은 그런거 모른다.... 다행인지 날이 엄청나게 선선하고, 저 애증의 나무들 덕분에 영지에 그늘이 가득해 오후에 해 넘어가고 부터는 오히려 약간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 였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야영장이 폐쇄 되었었어요. 금요일부터 재개장을 했지만 계곡에 물이 너무 많아 그 좋은 구천동 계곡은 발도 못담급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서 맥주로 대신 아쉬움을 달래고요 덕유대야영장에 신기하게 모기나 벌레들이 무척 적었는데 이유가 얘네들 덕분인가봐요 아직 이른 시기지 싶은데 여기저기 잠자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날아 다...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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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덕유대 어사길 탐방, 화목난로 개시

덕유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덕유대야영장을 연속해서 찾습니다. 지난번엔 단풍이 절정 이었는데, 이번주엔 단풍은 다 떨어졌어요. 모처럼의 2박3일 일정인지라, 주말에 간단하게 덕유산 어사길을 돌아볼 요량 입니다. B1번 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얼마전부터 덕유대자동차야영장 일반구역(C구역을 제외한 구역)에 캠핑카와 카라반 출입을 통제 한다고 합니다. 10년전에도 카라반 가지고 다니던 곳이 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도 폴딩, 카라반, 모터홈등이 영지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마찰없이 잘 들어오셔서 이용 하시고. 제 경우엔 텐트(쉘터)를 칠거다라고 이야기 하고 들어왔습니다. 사진처럼 주차구역에도 딱 들어가고, 영지엔 쉘터 치는데 이용이 안된다고 하는 것도 수긍이 안가지만, 차박은 되고, 똑같이 차에서 자는 캠핑카는 안되고.... 이용인구는 느는데 규제와 통제는 왜 자꾸 반대로 가는지 답답해 지네요 아무튼 7영지라 하더라도 자동차영지는 자동차+캠핑(오토캠핑) 영지이므로 이 모양을 갖추기로 합니다. 이렇게. 이게 뭐야...쩝... 오늘은 새로 영입한 난로를 개시합니다. 미니맥스 502를 새로 들였는데, 다행히 기존에 사용하던 연통으로만 해도 배압 부족이 없겠습니다. 80밀리연통 5개(댐퍼포함), 75밀리연통 3개 입니다. 총 연통이 8개니 4미터인데, 겹치는 부분 빼면... 한 3미터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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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덕유산 단풍 보러간 덕유대오토캠핑장

덕유대오토캠핑장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2 덕유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에... 당연히 자리가 없겠지 하고 들어간 국립공원야영장예약시스템에 떡하니 한자리가 떠있는 행운이..ㄷㄷㄷㄷ 예약과 예약대기 시스템이 바뀌면서 사실 예전엔 예약대기 해 놓으면 알아서 연락이 왔는데, 요샌 그런거 없는거 같습니다. 대기했던거 취소된 내역도 수두룩이고. 그냥 들어가서 보면 운좋으면 하나씩 자리가 있네요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덕유대 단풍보러 출발~ 덕유대오토캠핑장은 C구역만 카라반과 캠핑카가 가능해요. 7영지 자동차오토캠핑장 자리는 반드시 텐트를 쳐야 합니다. 아마 카라반은 절대 못들어 갈 거고. 이번에도 보니 폴딩이나 카고는 들어와 있으니, 모터홈과 텐트를 피칭하는 것은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자리는 덕유대야영장 7영지, C3번 이에요 매점과 화장실 바로 앞이라 편리하긴 했는데, 사람들이 오가는 딱 길목인지라 조금 부산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C사이트는 직수와 배수가 되는데, 둘 다 적절한 호수등이 있어야 됩니다. 이번 캠핑에서는 그간 사용했던 쉘터인 클램9882를 버리고, 새로운 쉘터로 바꿉니다. 고투 머쉬룸 쉘터인데, 클램은 접었을때도 180cm 이상의 길이가 필요해서 사실 모터홈에서는 가지고 다닐수가 없어요. 그래서 패킹 사이즈가 60cm 내외인 머쉬룸쉘터로 바꿨는데, 뒤쪽 수납칸에 딱 맞게 들어가네요. 오랫만의 폴대 쉘터 피칭이...

2022.10.30
2021.03.2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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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춘천 카라반 오너스 클럽과 함께한 할로윈캠핑

춘천에 거주하면서 알빙을 즐기는 작은 모임이 있습니다. 처음 모임에 참여한게 몇년은 되었으니 꽤 오래 되었죠. 지역 모임이니 다들 형동생 할 만큼 편하고 작은 모임인데, 저는 미리 예약을 해서 움직이는 편인지라 여기 모임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태백 행사에 신청을 했었는데, 코로나로 장거리 출타가 어려워 취소하고 가까운 지역의 캠핑을 하게 되어 모처럼 반가운 동생들을 보러 가게 되었네요 행사장은 예전에 캠핑장이었다가 운영을 하지 않는 곳을 통으로 이용 합니다. 오래된 나무들과 넓은 운동장이 단체캠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습니다. 이날 15팀이 들어왔는데, 공간이 넓다보니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됩니다. 금요일부터 들어와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토요일 아침 일찍 들어왔어요 아침엔 날이 좀 쌀쌀해 클램을 개시 합니다. 지인분께서 사용하시다가 기변으로 인해 남게된걸 어렵게, 저렴하게, 잘 받아 왔습니다. 사용감이 좀 있긴 하지만 요즘같은땐 효자에요 펴는데 1분이면 된다던 클램인데 저는 첫 피칭에 40분이 걸렸습니다. 이유인즉... 접힌 그대로 펴면 되는데, 뭐에 홀렸나 그 어렵다는 원터치텐트 뒤집어버리기에 성공을 해버렸습니다. 원터치텐트들이 한번 뒤집어지니 이거 다시 되돌리는게 엄청나게 어렵더군요. 혼자 낑낑대고 있는데 그걸 보던 동생들 다섯이 달려들었습니다. 그래서 40분이지, 혼자 뒤집었으면 2시간정도 걸리거나, ...

2020.10.19
2022.04.1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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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지리산 학천야영장과 성삼재 노고단 정상

지리산학천야영장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16 노고단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반곡길 42-237 두번째 지리산 학천야영장 방문 입니다. 지난번 첫 방문때는 구례 벚꽃구경을 위해 찾았습니다. 당시에도 가볼만한 곳 몇곳을 찾아 보기는 하였으나, 아직 봄기운이 오려면 멀었을때고 벚꽃구경만 제대로 해도 성공이란 생각이 있었죠. 이번엔 구례 어류생태체험관과 노고단을 오르는 것을 미리 계획하여 움직였습니다. 학천야영장 입실. 이번 캠핑때 월간 [산] 인터뷰 촬영이 있어 조금 일찍 들어왔습니다. 원래 15시 입실이고, 조금 일찍 들어온다 하더라도 14:30분은 되어야 입실이 가능하다고 알려 주시네요. 지난 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똥바람이 강했던것을 빼면요) 서둘러 입실을 한 이유는 노고단을 오르기 위함 인데요. 그래서 세팅을 하지도 않고 차만 딱 풀어놓고 노고단으로 향합니다. 성삼재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노고단 정상까지는 편도 2.8km로 약 1시간~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안전을 위해 봄철에는 16:00 이전에 노고단 입구 통제선을 지나야 하는데 이 시간이 빠듯해요. 노고단 정상 출입은 하루 1,87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사전에 예약을 한 뒤 출입통제소에서 QR코드를 보여줘야 출입이 됩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현장예약은 안되니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고 올라가세요. 출입예약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탐방로 예약을...

2022.04.18
2022.02.0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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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가볼만 하군요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볼만 한 곳을 꼽는다면 장항스카이워크와 서천 국립생태원 입니다. 두곳 다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역시 둘 다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컨셉을 가진 곳이에요. 재미있는건 장항스카이워크 옆에 있는 씨큐리움과 이곳 서천 국립생태원간 서로 입장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된다는 것 입니다. 둘 중 어느곳을 먼저 다녀오건 관계 없이 국립생태원 영수증을 씨큐리움에 제시해도 할인이 가능하고, 반대로 씨큐리움의 입장권을 국립생태원에 제출 해도 할인이 됩니다. 입장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입니다. 생태원 할인도 되고, 방역패스 할인도 되서 보통 3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른2, 청소년 1, 소인 1인데 15,000원에서..30%할인을 받아 10,500원에 이용을 합니다. 국립생태원은 사슴생태원으로 시작해 습지공원, 야외 놀이시설 등 외부 산책 및 관림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사실 겨울철엔 돌아보기 쉽지 않고, 생태원이 광대하여 걷기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전기관람차가 운행을 하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실효성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국립생태원을 오는 분들은 대부분 이 에코케어센터와 에코리움을 보기 위해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코케어 센터는 희귀동물등에 대한 보호와 연구를 하는 곳이고, 에코리움은 열대관, 지중해관, 사막관,...

2022.02.02
2023.05.20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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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통영 만지도와 노지 캠낚

연명항만지도매표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명길 30 통영 만지도 트래킹을 위해 통영으로 향합니다. 만지도는 연대도와 연결되어 있는 99미터의 출렁다리가 있어 가족여행과 트래킹으로 아주 아름다운 곳 입니다. 배편도 많이 있는 편이고 섬을 돌아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닌지라 하루 코스로 딱 좋은 곳인데, 다른 일정이 있어 함께 하기 위해 전날 통영을 찾습니다. 간단하게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붐비지 않는 곳을 찾아 왔습니다. 어느 곳이건 많이 변해 과거의 모습을 찾기 쉽지 않는 곳인데 이번에 찾은 통영 노지포인트는 15년 전쯤.. 경관사진을 한참 찍을 때 작업을 했던 곳이네요. 어디를 갈까 찾을때도 모르다가 와서 보니 낮익은 건물이 있어 알았습니다. 당시에 찍은 사진이.... 있네요... 건물은 그대로 인데, 간판과 외관이 조금 바뀐걸 보니 아마도 주인이 바뀐거지 싶습니다. 그래도 인연이 있던 곳인데 15년이 넘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어 반가움이 컸네요. 카약피싱을 할때부터 가지고 다니던 태클박스... 오후무렵에 통영 노지에 도착 한지라 적당히 세팅 해 두고...밤이 찾아 옵니다. 원래는 이쪽 말고 주차장 쪽에 세웠었는데 현지인 분께서 요기가 낚시가 잘 된다고 알려주시네요. 세우고 보니 화장실도 가깝고, 적당히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명당 입니다. 먼저 와계신 펜트 오너분이 계셨는데... 인사 나누고 몇마디 하다보디 이렇게.. 통영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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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족여행 최적지 만지도 예약하고 쉽게 가기

만지도연대도유람선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256-7 통영 가족여행지로 최적인 만지도는 연명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이 연명항에 만지도 섬 지킴이로 유명하신 오용환 선장님이 운영하는 배편이 있어요. 만지도에 들어가는 배를 타면 홍보영상을 틀어주는데 지상파 방송에 나오신 선장님이 직접 운영 합니다. 수많은 방송에도 출연하신 유명한 분이세요. 연명항에서 만지도를 운행하는 여객선은 소형선 입니다. 만지도가 차가 없는 섬이기 때문에 여객선도 작아요. 만지도여객선은 89인승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태우긴 어려울 것 같고. 우리가 갔을땐 평일이라 한가했지만 주말엔 증편을 한다고 하지만 성수기엔 좀 불안할 것 같습니다. 만지도팡팡을 이용하면 성수기나 주말같은 경우에 배를 타지 못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고,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얘약을 하면 제휴된 맛집이나 카페, 주유소등에 대한 할인도 받을 수 있네요. 예약사이트는 아래링크 참고 통영 만지도팡팡-만지도배편 연대도배편 유람선예약 통영,통영시,통영만지도,통영연대도,만지도,만지섬,연대도,연대섬,연명항,연명,여객선,터미널,여객선터미널,유람선,만지도배편,연대도배편,만지도가는법,연대도가는법,배시간표,출렁다리,도선,에코아일랜드,욕지전망대,배시간,배,출렁다리,요금,할인,선착장,예약,통영가볼만한곳,통영여행코스,통영여행,통영맛집,통영카페,통영펜션,체험,관광,추천,낚시,숙박,숙소,호텔,민박...

2023.05.20
2021.03.29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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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노지같지 않은 송지호 카라반 캠핑

5년 전에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livecall/220710350064 이때는 카라반, 차박이 지금처럼 많을때도 아니고, 캠퍼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을때라 송지호해수욕장 솔밭에서 캠핑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 뭐 익히 소식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강원도 고성군]은 전체 해변이 모두 야영금지와 차단막,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그걸 무시하거나 훼손하고 그 안에 들어가 계시는 분들도 어디든 계셨고요. 늘 노지캠 뒷정리 잘해야 된다, 우리끼리 잘해보자고 하였는데 이제 우리가 잘해서 갈곳이 사라지지 않는 시점은 놓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간 돌아본 속초, 고성권 바닷가 일대는 어느곳을 가던 개판이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전반적으로 캠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참...참담하였네요. 오토캠핑장 뿐 아니라 어느곳도 공유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 캠핑 장소도 비공개 입니다. 송지호 해변은 송림쪽은 전부 접근금지, 야영금지 줄이 쳐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가득찬 차들, 차박, 카라반, 텐트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캠핑중이었습니다. 똑같이 그속에 섞일 수는 없고, 잠시 이동해 보니 사유지라고 돈을 받는 곳이 있더군요. 하루 2만원이었는데, 차라리 사유지가 낫겠다 싶어 그리로 향합니...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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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오지지만 오성급? 인제 마의태자 캠핑장

캠핑퍼스트의 자매품..알빙퍼스트의 첫 번캠이 있는 날 입니다. 인제의 마의태자캠핑장에서 조촐하게 번캠이 열렸는데, 별다른 정보가 없었던 캠핑장이었지만, 캠퍼로 알비어로 닉네임을 자주 들었던 어의님과 소머즈님께서 직접 만드신 캠핑장이라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득 안고 출발을 합니다 마의태자캠핑장 : 네비게이션에 따라 내촌IC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오는경우 옛 산길을 넘어야 해서 길이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제IC나 내린천휴게소를 경유지로 설정 하셔서 인제TG로 나오시면 비교적 힘들이지 않은 길로 나올 수 있어요 캠핑장에 거의 다와서 약 500미터 정도는 이렇게 좁은 길로 주행을 해야 합니다. 사실 캠핑장 말고는 오가는 인적이 드문 길인지라 2박 3일 동안 불편한 것은 없었으나, 농번기 등에는 농기구 등이 서있을 수도 있어요 나뭇가지들이 많이 있으니 길 가운데로 잘 들어 오시면 600급 이상의 카라반도 무리 없이 진입이 가능 합니다 첫날은 퇴근하고 출발한지라 한밤중에 도착한데다 한파가 닥쳤던 주말인지라 밤기온이 무척 차가웠습니다. 덕분에 화천에서만 보던 별빛 가득한 하늘을 보는 행운을 누렸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적은 양이지만 눈도 내려 운치를 더합니다 사전 계획에 없던 웰컴킷... 미르님 왈 '그래도 여기저기서 모이시는데 뭐라도 안주면 허전해서 안된다'고.... 초캠 행사때 자주 보던 샘표 음식과 양념 세트와 부탄가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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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여름휴가 2탄 - 2년만에 찾은 소금강오토캠핑장 반갑다 ~~

설악동오토캠핑장과 더불어 강원도에 있어 자주 찾는 소금강오토캠핑장이 작년엔 1년동안 폐장을 하였다가 개장 했습니다. 계곡으로 늘어선 음식점들을 철거하는 환경정비사업을 마치고 금년 7월에 재개장을 한지라, 기대를 한껏 안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소금강계곡에 위치해 여건은 좋으나, 구배의 악명이 높고 시설물들이 오래되어 불편함이 있는 곳이어서 개선되었는지가 궁금했었거든요 여름휴가에 8박의 캠핑을 하는데, 앞선 4박5일은 영덕 고래불야영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1부. 다시보기 http://smphoto.net/221598178890 바다에서 오대산 계곡으로 여름휴가 2부 입니다...ㅎㅎㅎ 그나마 구배가 좀 나은 곳이 C1, C2, C3 인데 여름 성수기 예약의 경쟁률이 높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그냥 그냥한 C6번에 자리를 잡습니다. 소금강오토캠핑장 카라반구역은 각각의 자리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자주 찾는 분들은 본인들이 꼭 좋아하는 자리가 있어요... 작년 한해를 쉬었으니, 2017년 11월 1일 이후 햇수로는 2년만의 개장 입니다. 뭔가 영지가 좀 바뀌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롭니다...ㅠ.ㅠ 악명높은 구배도 마찬가지.. 투축은 블럭식 레벨러 10장이 모자랄 수 있고, 원축이나 모터홈도 앤더슨레벨러는 거의 끝까지 올라 탑니다 그나마 자리 잘 보고 밀어 넣으면 성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레벨러 모두 넣고도 기울어 집니다 전후, 좌우 구배가 모두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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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리얼 5성급 강원도 오토캠핑장 - 온새미로 캠핑장

캠핑을 오래 다니다 보니, 몇몇 곳들을 인터넷 검색중에 우연히 발견 하고는...언젠가 꼭 가야지.. 그리고 그곳은 나만 알고 있어야지...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강원도도 강원도 나름이라고, 수많은 강원도 오토캠핑장 중에 정작 자주 찾는 곳은 손에 꼽히는데.. 이유인즉 집에서 너무 멀거나 가깝고, 강원도의 특성상 캠핑장들도 시설이 그다지 좋은곳이 드문것도 한몫을 하고요 여러가지 여건이 맞으면 찾는 분들이 너무 많고 뭐...이런저런 이유로 강원도 오토캠핑장 중 자주 찾는 곳은 손에 꼽습니다. 큰길에서 이 봉명리 버스종점까지가 약 5킬로 정도 들어오는 길인데... 이곳에서도 정면의 좁은 길을 따라 작은 마을을 지나 더 들어가야 합니다. 마을길이 좁아 차량 두대의 교행은 불가능한 길인데, 다니는 차량이 많지 않아 저는 들어가고 나올때 다른 차량을 만난적은 없습니다. 마을을 지나 길 끝처럼 보이는 곳에 다다르면 온새미로 간판이 보이고, 여기서 왼편으로 꽤 크게 회전을 해야 합니다. 이곳서부터는 길이 포장길이 아니고 콘트리트 길 입니다. 길폭은 더 아슬아슬하고 노면이 좋지 않은 길이라 천천히 주행해야 합니다. 마치 산길같은 길을 800미터쯤 달리면 온새미로 입구에 다다릅니다. 오른편 오르막길로 진입하면 되는데, 경사가 좀 있어요 아웃트리거가 닿을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았습니다. 제 카라반은 600급 투축 입니다. 올라갈때보다 내려올때가...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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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연휴엔 한가한곳 찾는것도 기술 - 동해바다와 설악동야영장

어린이날 황금연휴. 좋은날 연휴인데, 금요일이 당직이라 캠핑 출발을 못하고 카페 게시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내심 마음속으론 동해로 가려고 이미 마음을 굳혀 놓고 있었지만, 동해쪽 소식은 잘 올라오지 않고 서해쪽 소식만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글마다 [캠핑장 만석], [주차장도 만석], [난민촌] 이런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원래는 양양이나 강릉권의 노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아에 강원도 고성권의 노지로 목적지를 정하고..출발~~~ 예상. 또는 걱정과 달리 찾은 곳은 한가함 그 자체...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지 않고, 물을 공급받을 곳도 없는 말 그대로 3무노지(전기,물,화장실이 없는 노지)이니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장소 입니다. 텐트캠퍼 분들과 루프탑, 폴딩트레일러, 모터홈 분들이 간혹 들어오시긴 했는데, 화장실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는 다시 다들 이동을 하셨습니다. 새삼 카라반 화장실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입니다. 3무 노지지만, 화장실과 물은 써야 하기에 다소 먼 거리까지 이동해 아쿠아롤 한통의 물을 채워 오고요. 오수통 받치고, 물 사용을 하니 새삼 몇십리터의 물이 고맙고 소중하고 그렇습니다. 송진이 떨어지기엔 좀 이른 계절이지만, 송화가루가 엄청나게 날리는 날이었고, 정박한 곳 뒤가 통행길인데 뻔히 카라반과 텐트가 피칭 된것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 덕분에 ...

2019.05.06
2021.03.29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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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등산코스

설악산? 거기 굉장히 어려운 곳 아니야? 응...아니야... 설악동 야영장을 수십번 찾았지만, 설악산 등산을 해본적은 손에 꼽습니다. 그나마도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거나, 비룡폭포 까지의 산책로 스러운 길을 잠시 다녀왔을 뿐이죠. 지난번 설악동 야영장을 찾았을때 울산바위를 목표로 비록 흔들바위 까지만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만 하다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 blog.naver.com 이때는 가을이 한창이었는데.. 설악동 야영장은 겨울엔 폐장을 하니, 이제 봄기운이 완연할때 다시 설악산 울산바위에 도전 합니다. 그간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 본바, 우리가 지난 가을에 갔던 흔들바위 까지는 엄청나게 쉬운 코스이고, 흔들바위를 지나서부터가 진짜 어려운 코스다. 라는건 익히 알게 되었으니..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설악산국립공원 입구 설악산국립공원 주차장 입니다. 벚꽃이 한참 필줄 알았는데 딱 일주일 정도 차이로 꽃은 안보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4월 4일)이면 만개할 것 같아요. 주차비는 1일 4천원. 조금 늦게오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든데 일찍 왔더니 여유있게 주차 성공 합니다. 신흥사 입장료 - 국립공원 중 공원내 사찰의 입장료가 아직 남아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장료로 알...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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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 가족은 소금강야영장을 찾아 가을 캠핑을 마무리 했었는데, 올해는 설악동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코로나19로 소금강은 카라반야영장 영지를 절반밖에 개방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샤워장이 불비한 것도 어려움 입니다. 카라반 캠핑을 하면서 해마다 소금강만 찾다보니 설악산의 단풍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날씨가 좋습니다. 이번주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 하는데, 살짝 덜 물든 감이 있어요. 그런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 미처 단풍이 들기 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날아다녀 아쉽습니다. 일전에 설악동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척산온천 근처에 산채정식집을 극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도 상호를 적지는 않았었어요. 이번에도 고민없이 그 집으로 갔는데... 음... 음식 가격은 올랐고, 고등어는 차갑고..나물은 쓰고... 2년밖에 안됐는데 왜이런지요... 1인분에 18,000원이면 어지간한 한정식값인데... 값도 값이지만, 얼른 점심 먹고 설악산 등산을 하기로 하였는데 밥부터 꼬이니 참...아쉬웠습니다. 초심은 물론, 가격과 맛 모두가 전과 다른...그냥 만원짜리 순두부백반이나 먹을것을.... 그렇게 한곳을 지웁니다. 원래 설악산은 주말에 오르려 했습니다. 울산바위까지... 그런데 작년과 제작년 봄과 가을을 기억해 보면 설악동쪽 등산로는 붐빌땐 C...

202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