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야영장
14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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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끄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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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설악동야영장 - 봄볕맞이 캠핑

설악동야영장 강원도 속초시 청봉로 25 설악산야영장 설악동야영장을 찾습니다. 어찌하다보니 봄 캠핑은 국립공원을 오가며 하게 되네요. 바람(돌풍) 예보가 있던 날이라 어닝 대신 레일타프를 설치 합니다. 설악동 똥바람이 꽤 유명한데, 역시 3박의 일정중 2박은 바람 때문에 새벽잠을 설치게 되요 지난 소금강 캠핑때 돌풍에 폴대 하나를 부러뜨려 먹은 기억도 있고, 레일타프가 원단이 참 좋은(두툼한) 제품인데 그러다 보니 바람을 타면 펄럭거리는 소리도 우렁찹니다. 텁텁한 아침. 속초중앙시장 순대국밥집으로 향합니다. 이집을 다닌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가끔 질린듯 하여 다른집을 가면 '구관이 명관이구나' 하는 생각에 돌고돌아 다시 오게 되는 집 입니다. 속초중앙시장 장터순대국밥 - 순대국밥 8,000원 보통 속초중앙시장을 찾으면 관광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널목을 건너 시장 중앙부로 들어옵니다. 그러지 말고 시장 끝쪽(오는 길에 따라 입구쪽이 될수도 있겠네요)에 보면 작은 도넛집이 있는데 이집이 또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 인심이 좋으셔서 종종 들러요. 지금은 3개 2,000원으로 오른 가격인데 오르기 전엔 5개 2,000원인가...4개 2,000원 했습니다. 맛있어요. 찹쌀도너츠와 계피팥 도너츠 꼭 드세요~~ 저녁 술안주로 오징어회도 삽니다. 지하수산시장 말고 역시 수산시장 바깥쪽으로 돌다보면 오징어회만 판매하는 집이 있어요. 문어도 파는데...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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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카라반과 겨울캠핑 전초전 설악동 야영장

매년 가을캠핑은 소금강에서 마무리를 했는데, 올해는 소금강을 자주 찾지 못했습니다. 여름엔 모기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고, 날이 쌀쌀해 지면서 샤워장 이용이 어려운 소금강은 잘 찾지 않게 되더군요. 거기다 소금강은 10월까지만 운영을 하니 11월에 갈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우연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시 들어가 본 예약 사이트에 운명처럼 떠 있는 빈자리를 예약 했습니다. 원래는 주중에 휴가를 내고, 목-금 2박을 예약 했는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목요일 캠핑장으로 이동하던 중, 대기예약을 해 놓은 토요일 예약도 확정이 되었다는 문자메세지를 받게 되었네요 이번 주 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여기저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되었는데 그 여파 같습니다. 저희도 금요일부터는 출타가 어려워 졌는데 역시 운이 좋았는지 목요일부터 휴가중이었던 지라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캠핑을 나오게 되었네요 설악동야영장은 D4번과 D8번 안쪽으로 한개정도의 사이트를 더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처음에 카라반전용 구역을 만들때 카라반등의 회차를 위해 만든 곳인데 크게 필요가 없는 공간이고, 얼마 전부터는 그나마 있던 차단봉을 철거 하여 안쪽 자리는 좀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본의아닌 명당이 되는것이죠. 뭐 자리 넓게 안쓴다면 똑같습니다. 지난번 설악동을 찾았을 때, 구역 안에서 카라반을 세팅 하고 클램을 펼쳤더니 좁더라고...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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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카라반 타고 설악산 단풍놀이 다녀오기

가을 성수기 설악동야영장에 당첨이 되어 늦가을 설악동으로 카라반 여행을 다녀 옵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 가족은 소금강야영장을 찾아 가을 캠핑을 마무리 했었는데, 올해는 설악동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코로나19로 소금강은 카라반야영장 영지를 절반밖에 개방하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샤워장이 불비한 것도 어려움 입니다. 카라반 캠핑을 하면서 해마다 소금강만 찾다보니 설악산의 단풍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날씨가 좋습니다. 이번주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 하는데, 살짝 덜 물든 감이 있어요. 그런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 미처 단풍이 들기 전에 나뭇잎들이 우수수 날아다녀 아쉽습니다. 일전에 설악동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척산온천 근처에 산채정식집을 극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도 상호를 적지는 않았었어요. 이번에도 고민없이 그 집으로 갔는데... 음... 음식 가격은 올랐고, 고등어는 차갑고..나물은 쓰고... 2년밖에 안됐는데 왜이런지요... 1인분에 18,000원이면 어지간한 한정식값인데... 값도 값이지만, 얼른 점심 먹고 설악산 등산을 하기로 하였는데 밥부터 꼬이니 참...아쉬웠습니다. 초심은 물론, 가격과 맛 모두가 전과 다른...그냥 만원짜리 순두부백반이나 먹을것을.... 그렇게 한곳을 지웁니다. 원래 설악산은 주말에 오르려 했습니다. 울산바위까지... 그런데 작년과 제작년 봄과 가을을 기억해 보면 설악동쪽 등산로는 붐빌땐 C...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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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설악동야영장과 속초시립박물관

지인 분들과 설악동 야영장을 찾습니다. 봄 성수기 예약에 몇몇 분들과 설악동야영장 카라반구역 예약을 넣었는데, 한분은 탈락 하셨고.. 나머지 네명은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D5 ~ D8 까지 한줄에 다 예약이 되었습니다. 올 봄 성수기 예약은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예약신청 당시 고성지역 산불의 영향으로 관광코스를 잡으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여파가 아닌가 싶네요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퇴근을 하여 부지런히 달려 도착을 하니, 그래도 영지구축을 할때에는 해가 있었습니다. 매번 설악동야영장 카라반구역은 1~4번 구간만 예약이 되었었고, 그렇게 오랫동안 설악동을 찾으면서도 D5쪽...윗단에 예약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D1번과 2번은 나무에 자동위성안테나가 아슬아슬하게 가려지곤 하는데, 윗블럭은 나무가 없는 대신 전파방해도 없습니다 막 영지정리를 끝내고, 맥주한잔 하려던 찰라에 한분, 두분 약속하신 분들이 도착을 하십니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카라반에서부터 테이블이 붙어 나가고... 그렇게 오는대로 도란도란~~~ 겨울시즌 이후 처음 뵌듯한 롸퍼형님과, 작년 가을 설악동 이후 거의 반년만인 예성아범, 그리고 역시 작년 가을 레인지로버 패밀리데이인 자라섬에서 뵙고 두번째인 청산님까지 네팀이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오랫만에 모인지라 할 이야기도 많고, 낮엔 꽤나 더웠는데 ...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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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연휴엔 한가한곳 찾는것도 기술 - 동해바다와 설악동야영장

어린이날 황금연휴. 좋은날 연휴인데, 금요일이 당직이라 캠핑 출발을 못하고 카페 게시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내심 마음속으론 동해로 가려고 이미 마음을 굳혀 놓고 있었지만, 동해쪽 소식은 잘 올라오지 않고 서해쪽 소식만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글마다 [캠핑장 만석], [주차장도 만석], [난민촌] 이런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원래는 양양이나 강릉권의 노지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아에 강원도 고성권의 노지로 목적지를 정하고..출발~~~ 예상. 또는 걱정과 달리 찾은 곳은 한가함 그 자체...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지 않고, 물을 공급받을 곳도 없는 말 그대로 3무노지(전기,물,화장실이 없는 노지)이니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장소 입니다. 텐트캠퍼 분들과 루프탑, 폴딩트레일러, 모터홈 분들이 간혹 들어오시긴 했는데, 화장실이 사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는 다시 다들 이동을 하셨습니다. 새삼 카라반 화장실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 입니다. 3무 노지지만, 화장실과 물은 써야 하기에 다소 먼 거리까지 이동해 아쿠아롤 한통의 물을 채워 오고요. 오수통 받치고, 물 사용을 하니 새삼 몇십리터의 물이 고맙고 소중하고 그렇습니다. 송진이 떨어지기엔 좀 이른 계절이지만, 송화가루가 엄청나게 날리는 날이었고, 정박한 곳 뒤가 통행길인데 뻔히 카라반과 텐트가 피칭 된것을 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 덕분에 ...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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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봄이오는 설악. 산불의 흔적은 없었다

얼마전 설악동 예약을 해 두고, 출발하려는데 산불이 났었습니다. 뒤늦게 설악동은 강풍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 하였지만, 누가봐도 산불 때문이었죠 속초, 고성권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크기도 했지만, 다행히 설악산 국립공원 지역은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봄이면 동해권을 먼저 찾는 편인데, 올해는 산불의 여파로 조금 늦게 찾게 되었네요 겨우내 싣고 다니던 어닝텐트를 내렸습니다. 덕분에 뒷쪽 적재함 처짐이 30kg 만큼 덜해 졌어요. 그 30kg의 차이는 앞쪽이 미세하게 들려 보일락 말락...(저에게는 보입니다..ㄷㄷㄷㄷ) 다음주 부터는 도메틱 CFX-65를 싣고 다닐거니까...다시 칼 수평이 되겠지요 카라반과 견인차의 수평에 대해 참 자주 글을 올리는 편인데, 일단 카라반을 걸고 주행을 할때 승차감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납니다. 스웨이 까지야 그정도 속도로 주행을 하지 않으니 그렇다 쳐도, 어쨌건 피칭에 영향을 주는 움직임은 승차감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한번 밸런스를 잘 잡아 놓으면 상당기간 스트레스 없이 주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입니다. 렉스턴스포츠는 비록 태생이 트럭이라 하더라도 절대 보강 없이 카라반을 견인하거나 중량물을 못싣습니다. 보강과 수평을 맞춰온 과정은.. http://smphoto.net/221462100131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D3번 자리를 예약 합니다. 신기하게 설악동은 별 생각없이 빈자리를 잡으면 ...

201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