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세탁실 정리를 시작했는데 우선 빨래바구니부터 바꿔줘야겠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건 접이식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에 두꺼운 비닐 재질 바구니가 달려있는 거였어요. 처음엔 접었다 폈다 해서 사용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접어둘 일은 많이 없더군요. 윗부분은 뚫려있는 형태이지만 그래도 빨래 특성상 통풍이 좀 되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이번에 보니 바닥에 그간 쌓인 먼지도 꽤 되고 해서 빨래바구니 알아보러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이동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방마다 빨래바구니를 비치해 두고 알아서 세탁물을 담아두는 형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럴 땐 그리 크지 않은 걸로 골라야겠죠. 원형의 빨래바구니 형태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손잡이도 그리 손아프지 않을 것 같고. 다이소 빨래바구니 가격은 보통 5천원대였어요.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만 조금씩 다르게 나왔는데 니트 패턴의 바구니가 예뻐 보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사이사이 먼지가 끼는 것도 고려해서 골라야 할 것 같아요. 뚜껑이 있는 형태의 빨래바구니도 있는데 열고 닫기 불편할 수 있겠어요. 완전한 분리형이 아닌 한쪽이 붙어있는 형태라야 툭툭 내려놓아도 덮일텐데 이렇게 분리되면 일일이 닫을 때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사용하다 보면 그리 실용적이지 않을 듯했답니다. 실용적인 빨래바구니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어요. <디자인>빨래바구니는 세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