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포근하다는 일기예보에 약 6km의 서울둘레길 17코스를 따라 걸어 봅니다. 2시간 10분 정도 이어진 이 발걸음은 은평 둘레길과 북한산 둘레길과 상당 구간 겹치지는 걷기 편한 트레킹 코스에요.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평온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어요. 서울둘레길 17코스 (북한산 은평 간) 코스: 구파발역 ~ 선림사 ~ 북한산 하늘 전망대 ~ 북한산 생태공원 소요거리: 약 6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난이도: 하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코스를 시작할 수 있어요. 도심 속 하천인 구파발천을 따라 걷는 이 코스는 은평 뉴타운 아파트 단지와 어우러져 도시적인 풍경과 함께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서울둘레길 17코스의 처음 구간은 이렇게 가볍게 시작합니다. 아파트 사이를 걸으면 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젠 아파트들과 안녕하고 점점 산이 가까워지고 있어요...ㅎㅎㅎ 걷는 중 만날 수 있는 <선림사> 는 고려 시대 창건된 사찰로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고 1970년에 재건이 되었어요. 잠시 시간을 내서 조용히 경내를 거닐며 역사적 분위기를 느껴 봅니다. 서울둘레길17코스 스탬프, 대부분 둘레길을 걷는 분들이 스탬프를 찍는 재미도 즐기시는데, 전 스탬프를 찍지 않아요^^ 이 순간을 그냥 사진에 담을 뿐이에요~ 이 길은 북한산둘레길,서울둘레길,은평둘레길 3...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 내리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유럽식 멋진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서양식 멋진 붉은 벽돌 건물에는 미국인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에요! 1923년 지어진 이곳은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란 뜻으로 테일러 부부의 한국에서의 삶과 애정 등을 담고 있는 곳이에요. 테일러 부부가 한국을 떠나고 이곳은 방치 수준으로 남게 됩니다. 당연 관리는 전혀 없습니다. 2005년 테일러 부부의 후손들이 이곳을 찾아 내면서 이곳은 역사적 가치의 재조명이 시작됩니다. 이곳에 15년 전에 왔을 땐 정말 폐허급으로 관리가 전혀 안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있었어요. 딜쿠샤 건물 안에 전시된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L. 테일러의 사진과 그들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어요. 딜쿠샤 오는 방법: 3호선 독립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개방시간: 09:00 ~18:00 (월요일 휴관) 전시해설: 평일: 10시, 13:30,15시, 16:30 주말: 10시, 5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 가능) (예약 없이 방문해도 관람 가능) 앨버트 테일러 1896년 금강 채광 허가를 받은 아버지 조지 테일러와 함께 조선에 들어와 광물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그 후 테일러 골동품점을 열어 조선의 전통 공예를 수집해서 판매를 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
역대 대통령의 기록과 흔적이 멋지게 전시된 세종 대통령기록전시관이 있다는 걸 이제서야 할게 되었어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들이 남긴 현대사의 발자취와 가치와 역사적 의미까지 자세하게 전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단순히 국민이 뽑는 대통령으로 나라를 대표해 일을 하는 사람으로만 아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대통령이란 자리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1층 대통령의 상징 2층 대통령의 건물 3층 대통령의 공간 4층 대한민국 대통령 4개 층에서의 전시와 특별전으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대통령의 역할과 수행업무에 대해 관함 할 수 있어요. 세종 대통령기록전시관 주소:세종 다솜로 250 운영시간: 오전 10시~ 18 사 주차: 무료 (입구에서 대통령기록전시관 관람한다고 말하면 차단기를 열어 줍니다.) 휴관일:월요일 이곳이 대통령전시관의 건물이에요 건물 정말 멋져요!! 들어가신 후 관람은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린 후 한층 한층 관람 후 걸어서 1층까지 내려. 오는 구조예요. 1층엔 묵직한 의전차량이 전시되어 있아요. 노태우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탔던 캐딜락 의전차량이에요 1층 "대통령 상징관"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이 텍스트 아트로 전시되어 있어요. 대통령들의 얼굴을 보면 이렇게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취임사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했고, 국정운영 철학 등이 텍스트로 표현되어 있어요. 전 1층의 이 상징물들을...
인천은 역사적인 의미와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같아요. 이번에 오랫만에 발걸음을 향해 보았어요. 1.인천시립박물관 2.인천상륙작전기념관 3.청량산등반을 다녀왔어요! 이 세곳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이 너무 좋았어요!! 1.청량산 등산코스 인천시민이 사랑하는 등산 코스로 비교적 짧은코스로 완만한 경사가 이루어져 있어 남녀소노 누가나 등반응 할 수 있어요, 오를수록 인천대교와 송도 신,구시가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인천시립박물관입구쪽 바로 옆에 청량산을 등산할수 있는 입구가 있어요, 172m의 낮은 높이로 더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찾는것 같아요. 조금 올라가니 멋진 배 모양의 전망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청량산전망대" 입니다. 와후 조금 걸었을 뿐인데 이렇게 인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이곳에선 송도의 풍경,인천대교까지 한눈에 쏘옥 들어 옵니다. 눈앞에 펼치진 모습은 그야말로 감탄입니다. 10분정도 가볍게 올랐을뿐인데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내 발아래 있다니~~감동!! 인천항 남항과 연안부두까지 멀리 보이네요! 저 멀라 인천대교까지 보이네요. 지금 저곳은 시끌벅적한 도시의 소음으로 가득할텐데, 지금이곳은 평온합니다. 청량산전망대에서 5분정도 오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을 만날 수 있어요. 청량산 정상석!!! 이제 다시 왔던 길로 하산을 합니다~ 2.인천상륙작전기념관 6....
올해는 은근슬쩍 눈이 많이 내린 것 같아요. 비교적 날이 포근해서 겨울도 짧고 눈도 안 내릴 것 같았는데 겨울이 끝날 무렵 갑자기 추워지고 눈도 무섭게 내리네요~~ 어제도 짧게 눈이 많이 내렸어요. 다음날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더니~~ 뉴스를 보니 오전까지 눈이 날리다 그친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창경궁으로 발걸음을 향해 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는 창경궁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더니 거짓말처럼 뚝~멈추고, 구름 가득한 하늘조차 파란 모습으로 바뀌고 있어요. 아침 일찍 방문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넓은 창경궁의 눈을 치우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직원분들 덕분에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죠~ 하얀 세상에 뭍친 궁궐은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이에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궁궐은 또 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을 주는 것 같아요. 조용한 이곳에 걷는 분들의 발소리만 적박한 공간을 채우는 것 같아요. 돌담과 기와지붕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을 바라보니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 같아요. 사람 없는 이곳!! 참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눈이 소복이 쌓인 궁궐의 모습은 사계절 중 제일 이쁜 것 같아요. 하얀 눈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궁궐을 덮으면 마치 겨울나라에 온 기분이에요. 눈이 내린 궁궐은 산책하는 분에게도 매력적이지만,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도 인기 있...
겨울이라 춥디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한 봄날을 기약하며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어요. 2020년 5월에 개원한 국립 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넓은 공간에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겨울철이라 여러 곳은 구경 못하고 따뜻한 실내의 사계절 전시온실만 구경했는데 벌써부터 초록이 가득한 봄, 여름이 기대가 되다라고요,. 국립 세종수목원 운영시간: 하절기(3 ~ 10월) 입장마감 17:00 / 동절기(11 ~ 2월) 입장마감 16:00 입장료: 어른 5,000 청소년 4,000 어린이 3.000 주차: 무료 / 넓은 주차장 티케팅을 하고 들어서면 거대한 규모의 사계절 온실이 맞아주네요. 총면적 65ha의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수목원이지만, 추운 겨울에 전부를 돌아다니는 건 힘들어서 오늘은 사계절 온실만 여유 있게 산책하며 힐링 할 거예요. 국립 세종수목원의 특별 전시로 "쥐라기 가든" 움직이는 공룡들이 다정하게 맞아주어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안에 들어서자 "난초의 여왕"의 난초 특별 전시도 하고, 작은 규모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어요~ 카페도 있고 이마트 편의점도 있어요. 식물 구경도 하면서 가볍게 차 한잔 마시며 담소를 마실 공간이 있어 좋아요. 그리고 와이파이가 돼서 좋아요! 사계절 온실은 "열대온실 " "특별 전시온실" "지중해 온실" 이렇게 3개의 섹터로 나누어져 있어요, 한 건물에 있으...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시작한 서울둘레길 4코스 망우·용마산 코스는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줍니다. 이 코스는 약 7.7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화랑대역을 출발해서 망우역사문화공원까지 이어지는 도심 속 트레킹 코스입니다. 여러 지하철 코스를 거치며 편의성 접근성 좋고,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코스의 큰 특징이에요~ 이번 코스는 복잡 복잡한 도심지를 지나는 코스가 있는데 걷다 보면 어느덧 조용한 산책로로 이어집니다. 서울둘레길 4코스 코스:화랑대역 ~ 봉화산역 ~ 신내역 ~ 양원역 ~ 중랑캠핑숲 ~ 망우역사문화공원 ~ 깔딱고개쉼터 총거리: 약 7.7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난이도: 하 화랑대역 4번 출구를 건너면 서울둘레길 4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스탬프함이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2시간 30분 운동코스에 돌입합니다. 삭막한 도시의 풍경 속에서 활기가 느껴지는 목동천변을 코스에 따라 걸어 봅니다. 물가에 먹이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오리들의 모습, 우아하게 날갯짓을 하는 쇠백로, 백로, 왜가리들이 물속을 성큼성큼 걸으며 먹이를 찾는 모습들이 정말 평화롭네요. 그 옆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지나갑니다. 서울둘레길 4코스를 걷던 도중, 바로 앞에 쇠백로가 있네요. 보통 개천가 걸다 보면 근처만 가도 금방 날아가던 녀...
겨울의 매서운 날씨가 밖에 나가는 것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용기 내어 대문을 뻥~ 차고 나서 봅니다. 추위는 잠깐일뿐~~ㅎㅎ 걷다 보면 땀이 나서 비교적 옷은 가볍게 입습니다. 땀에 젖는 불편함보다는 살짝 느껴지는 싸늘함이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져요! 오늘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3코스 불암산 코스를 걸어 봅니다. 비교적 평지가 많아서 걷기 부담이 없어요. 서울둘레길3코스 불암산 코스 코스: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 불암산 전망대 ~ 학도암 갈림길 ~ 불암산 갈림길 ~ 공룡산 백세문 ~ 화랑대역 총거리: 6.9km 소요시간: 약 2시간 남짓 난이도: 하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스탬프함을 찾을 수 있어요.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을 챙겨가면 좋아요. 아이젠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더라고요. 전 가방이 무거워질까 봐 아이젠은 안 가져갔어요. 겨울옷을 입은 나무들은 앙상했지만, 봄의 기운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 보려고요~~ 이제 두 달만 있으면 봄이네요. 벌써? ^^ 서울둘레길의 오렌지빛 표식, 이 표식만 따라가면 쉽게 화랑대역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표식이 눈에 금방 띄어서 좋아요. 이정표의 '서울둘레길(화랑대역)" 방향만 보고 걸으면 끝! 참 쉼죠~~~ 이곳은 산책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 둘레길은 ...
이제 곧 설 연휴, 으악~~ 연휴가 너무 기네요~~~ 찌뿌둥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어디를 걸을까? 검색에 검을 하다가 결정!! 서울둘레길 1코스입니다. 서울둘레길의 좋은 점은 역시 서울이라 교통이 너무 좋다.... 흐흐~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오래간만에 파란 하늘을 보여주네요~ 이런 날은 일단 걸어야 해요~ 오늘은 도봉산역을 시작해 당고개공원까지 이어지는 6.3km의 코스에요~ 서울둘레길 1코스 코스: 도봉산역 ~ 서울창포원 ~ 상도교 ~ 노원골 ~ 채석장 전망대 ~ 당고개공원 거리: 약 6.3km 소요시간: 2시간 40분 난이도: 상 도봉산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서울창포원이 나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에 오~ 저는 둘레길 걸을 때 특별히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를 찍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코스를 검색해 걷기 때문에 늘 코스가 들쑥날쑥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선명하게 빛나는 "서울둘레길 리본" 얼마나 기다렸던 파란 하늘이었던가요? 요 며칠 잿빛 하늘에 답답한 일상이었는데, 오랜만에 눈부신 푸르름은 기분까지 상큼하게 합니다. 서울청포원 뒤로 늠름한 도봉산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며칠 동안 뿌옇던 하늘이 거짓말처럼 맑게 개어, 가슴 깊이 시원한 공기를 들어 마시니 발걸음까지 가벼워지는 기분이에요, 오늘 서울 기온이 7-9도, 겨울철 야외 운동하기 너무나 좋은 날씨에요~상도교 다리를 걷는데 많은 분들이 걷고...
춥디 추운 날씨가 잠시 누그러지고 날씨가 포근하게 바뀌자, 어김없이 기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를 했어요. 오랫만에 마스크도 써보고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답답하고 그랬는데, 오후부터 악성먼지들이 차츰 걷힐거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간만에 오렌지빛 하늘이 보고 싶네요. 맘은 서해안의 바닷가를 달리고 있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촌한강공원으로 향합니다. 몇일 잿빛 뿌연 하늘만 보다가 서서히 맑아지는 하늘빛을 보니 맘까지 상쾌해 지네요. 딱 직감이 오네요 "오늘 한강은 노을 맛집이다" 오늘 이촌한강공원은 참 이뻐요! 점점 하늘이 맑아지며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스쳐가고 있어요. 몇일만에 느껴보는 상큼하고 청량한 공기빨입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니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세상이 변해 갑니다.산책을 나온 분들도 저마다 이렇게 이쁜 풍경에 감찬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노을이 이쁜 저녁,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아래 한강철교와 그 사이를 다니는 지하철 또한 이 아름다운 풍경속에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이촌한강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이쁜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소녀와 강아지가 함께 한강변을 뛰어 다니는 풍경,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 잠시 나마 여유와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인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은 점점 짙어지고 오렌지빛깔은 더 짙게 변해 갑니다. 주황빛, 파란빛 서로 어우러져 더...
경복궁, 서촌 나들이 오셨다면 가볍게 들러볼 코스로 청와대사랑채 추천드려요~ 원래는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이었으나 지금은 누구나 방문해서 한국의 역사와 여행의 스케줄을 만들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청화대사랑채 휴무: 매주 화요일 입장료: 무료 7212버스를 타고 "효자동 정류장"에 내려 약 300m 걸어가면 보이는 "청와대사랑채" 과거엔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 쉼터개념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였어요.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의 실내 , 누구나 편안하게 들어와 책도 보고 전시물도 보고 수다도 떨수 있어요. 이곳에 들어오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여행지등을 소개하는 책들이 정말 많아요~~ 마스코트인 호종이,무고미, 까우니가 반갑게 맞아 주네요~ 문화유산,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책들이 많아서 인상적이네요 1층 로비엔 "나만의 캐리어" 주제로 직접 자기만의 캐리어를 꾸며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네요. 과거의 서울과지금의 서울을 볼수 있는 미디어 아트실~빈백에 편안히 앉거나 누워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요~ 1층 편안히 와서 책도 보고 수다도 떨수 있는 공간. 책 표지가 맘에 든다. "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다 읽을 시간이 없어서 동네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볼려구요~ 표지 풍경이 너무 맘에 드네요~ 계단을 따라 혹은 엘리베이터로 2층에 올라오면 영빈관이 한눈에 쏘옥 들어 옵니다. ...
최북단 연천 DMZ 평화의길 14코스를 다녀왔어요.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비교적 온화해서 다행스러웠어요 약 12km의 거리로 약 2시간30분(휴식20분 포함)소요가 되었어요. DMZ평화의길 14코스 코스: 대광리역 ~ 신탄리역 ~ 역고드름 ~백마고지역 소요거리:12km 소요시간:2시간30분(20분 휴식) 난이도: 쉽다. 39-2번 버스에 내리니 바로 대광리역 앞이네요~ 오늘 둘레길의 출발점이에요~ 오늘코스는 대광리역을 출발해 백마고지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대부분 자전거길을 활용한 평탄한 길이라 겨울철 걷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출발점! 각종 이정표및 코스가 잘 정리가 되 있네요. 오늘의 나를 안전하게 안내해줄 이정표들, 다른 코스와 다르게 길이 쉽네요~ 이 리본만 따라가도 길 잃을 염려는 없는 것 같아요~ 첫 느낌이 너무 좋네요.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는 이 한적하고 고요한 분이기~이런 맛에 전 트래킹을 하는 것 같아요. 연천의 아담하고 조용한 동네도 구경도하고~ "역고드름" 방향만 따라 갑니다. 걷는 내내 역고드름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를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요~ dmz 평화의길 14코스는 평화누리자전거길과 대부분 함께합니다. 겨울이라 단 한대의 자전거를 보지 못 했어요. 길을 걷던 중 자전거길 아래 집에서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나와 짖기 시작합니다. 제법 사납게 짖었지만, 다가가니 , 뒷걸음치며 달아나면서도 게속 짖는...
박두진문학길과 최근 하늘전망대로 찾는 이들이 많은 안성의 명소 금광호수에 다녀왔어요. 주차 후, 꽁꽁 얼어붙은 호숫가 나무데크길을 걸으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해 봅니다. 겨울 호수 분위기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안성 금광호수 주소: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823-3 (주차장: 트래킹 코스: 박두진문학길 :주차장 ~ 호수나무테크길 ~ 하늘전망대 ~ 혜산정 ~ 수석정 ~ 주차장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매서운 추위 탓에 오전 주차장은 한가합니다. 트래킹을 마친 12시쯤에도 한가한 모습의 주차장의 모습을 보여 주네요~ 주차장에서 보이는 호수 나무 산책로를 걸으니 겨울의 청취를 느낄 수 있어요. 호수의 차가운 기운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꽁꽁 언 금광호수의 나무 산책로를 거닐어 봅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도 이 겨울 풍경을 만끽하려는 분들도 여럿 계시네요~ 차가운 날씨임에도 아랑곳 없이 겨울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얼음 아래 갇힌 듯 굳건히 서 있는 나무들의 모습은 신비로운 분이기를 만들어 줍니다. 차가운 얼음 아래 숨겨진 나무들의 생명력은 볼수록 신비로워요~ 나무테크길을 나와 이제 하늘전망대로 향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박두진문학길을 걸어봅니다. (주차장 ~ 하늘전망대 ~ 혜산정 ~ 수석정 ~ 주차장) 아찔하네요~~ 저 높은 곳을 올라가면 금...
2025년이 드디어 왔네요. 또 1년이 오는 그 순간, 마치 오래된 필름처럼 한 해의 기억들이 빠르게 감기듯 지나가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듭니다. 늘 새해라는 말은 설렘과 두려움을 간직한 두 얼굴 같아요. 늘 이맘때 되면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 유독 더 차가운 겨울 공기가 온 세상을 휩쓸던 날, 문득 한강을 걸으며 생각을 미묘한 맘을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잠원한강공원서부터 ~ 반포 한강공원까지 느릿하게 걸어 봅니다. 서울웨이브 건물과 "스타벅스" 춥나 봅니다. 그간 따듯한 겨울이었는데 갑자기 영하 10도, 춥긴 춥네요... 한강이 서서히 얼기 시작합니다.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오렌지빛 일몰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과 강물이 온통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해는 저 뭅니다. 서울 웨이브 하얀 건물 한쪽 면에도 오렌지빛으로 물듭니다. 붉은 노을 아래 나는 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고요하고 스산한 한강을 걸어봅니다. 겨울철 이런 한강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 텅 빈 겨울 풍경 속에서 붉은 노을은 더욱더 붉고,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한강을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꽁꽁 언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매서운 추위가 감도는 한강.... 올해 겨울은 따뜻해서 몹쓸 추위는 없을 줄 알았는데... 춥네요.. 추워~...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숭인동은 종로구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요. 숭인1동과 숭인2동으로 나뉘어 있어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숭인동, 그곳은은 여전히 변함없이 따뜻한 추억의 골목으로 남아 있었어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뺨을 스쳐가는 날, 오래된 기억을 찾아 서울 종로구 숭인동으로 향합니다. 오늘 숭인동 골목을 걷습니다. 창신역에서 내려 구불구불한 골목을 걷기 시작하자 , 몇년전 그 모습이 그대로 기억에 남아 있네요. 시간이 멈춘듯 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전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맘이 고요해지고 평온이 찾아 옵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정겨운 골목 풍경이 펼쳐집니다. 골목길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겹치는 연속에 연속입니다. 대로변을 걷다보니 청룡사가 나오네요. 이곳은 아주 특별한 곳이에요. 청룡사는 예전 "정원업"이 사라진 자리에 세워진 사찰로, 정업원은 조선 6대 국왕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가 출가후 지내던 곳이었어요. 과거의 골목이지만 현재의 나에겐 색다른 풍경이 아닌 , 포근함 느낌을 들게 합니다. 나의 잊었던 소중한 시간을 간직한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숭인동의 푸근한 골목과 건물들은 정겹고 평화로운 분이기를 자아 냅니다. 하지만 현실은 쭉쭉 뻣은 아파트만을 향하고 있어요. 숭인동 역시 아파트 단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 풍경은 이질적인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골목의...
2025년 새해, 첫 여행지로 당진을 선택했어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여행스케치"잡지를 보다 당진여행 섹션이 있길래 너무나 재미날 것 같아 당진 면천읍성으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요즘 이곳은 오래된 골목, 레트로 한 건물로 면천 레트로 여행으로 유명해지고 있어요. 가장 먼저 발걸음이 닿은 <풍락루>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누각"이란 뜻으로 면천 관아의 문루 역할을 했던 누각 레트로한 건물로 너무 이뻤던 <오래된 미래 서점> ,<진달래 상회> 풍락루 옆에 위치한 건물로 <면천읍성 객사> 조선시대 관아의 객사로 사용, 지금은 복원되어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바로 옆에 큰 은행나무는 1,100년의 수령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어요. 가을에 오면 노란 은행잎이 장관을 이룰 것 같아요, 면천읍성:조선시대 세워진 읍성으로 남문과 옹성 등 주요 구조물은 복원되어 있고, 역사적 가치가 큰 곳 남문엔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문 앞에 덧붙여 쌓은 "옹성"이 인상적이네요.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고즈넉한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 남문을 통해 읍성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른 시간 여행이 시작됩니다. 고즈넉한 돌담길, 기와지붕, 그리고 지금의 감각이 더해진 레트로풍 상점과 소박하고 북적북적한 여러 맛집들.... 현재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남문에서 바라본 읍성 안의 마을 풍경, 고요한 ...
태봉대교에 주차를 한 후 철원 한탄강 물윗길을 걸어 순담계곡까지 도착 후 일정을 마무리하려다가 바로 이어지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었어요 한 번에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한탄강 물윗길을 걷고 싶다면? 많은 분들이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한탄강 물윗길을 같은 길이라 착각을 하는 것 같이요. 물론 한 라인으로 쭈욱~ 이어지는 길이지만 분명 다른 길이에요~ 매표도 각각 해야 합니다. 한탄강 물윗길을 걸은 후 바로 한탄강 주상 절리길을 걸으려면 매표를 다시 해야 하는데 이 경우는 50% 할인된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 코스: 순담계곡 ~ 드르니 매표소 거리: 약 3.6km (편도)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교통: 순담계곡 주차장 / 종착지인 드르니 매표소에서 주말, 공휴일에만 운행되는 셔틀버스로 순담계곡 회귀 입장료:성인 1만원 한탄강 물윗길을 걷고 순담매표소 옆 계단 위를 걸어 도로가를 조금 걸으면 위쪽에 주상절리길 매표소가 있어요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바라본 한탄강 물윗길의 모습~ 한탄강이 완전히 얼었으면 더 이뻤을 텐데... 이곳은 쩐다...높은곳을 무서워하는 나에게 잔도길은 아찔하다 ...발및 아찔한 풍경도 어질어질~~~ㅎㅎ 순담계곡에서 시작된 발걸음은 발아래 흐르는 한탄강의 아찔한 풍경과 주변을 둘러싼 웅장한 주상절리의 풍경은 과히 압권이었어요 절벽에 설치된 잔도길을 따라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눈앞에 펼쳐진 아름...
어제 일요일, 용마산 -> 아차산 코 등산 코스를 다녀왔어요. 이 코스는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등산로로 많은 분들에 사랑을 받는 코스에요 약 6.1km의 거리를 1시간 30분 정도 소요하며 용마산역에서 아차산역까지 트래킹 하는 코스입니다. 용마산 아차산 등산 코스 코스: 용마산역 -> 사가정고개 ->깔딱고개 -> 해맞이공원 -> 고구려정 -> 아차산역 거리 및 소요시간: 약 6.1km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일반적으로 용마산역 근방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10분 정도 대로변을 걸어 사가정공원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한적한 공원을 지나며, 차가운 공기가 오히려 상쾌함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겨울 산행은 더위와의 싸움이라고 무조건 두꺼운 옷만 입고 산에 오르면 땀으로 고생을 합니다 적당한 옷을 여려 겹 껴입는 게 체력과 컨디션 조율하기 좋아요~ 깔딱고개를 오릅니다. 순간 졸았는데 ㅎㅎ 유명한 산의 깔딱 고개와는 다르게 금방 오를 수 있어요! 이곳 용마산, 아차산은 서울 둘레길 4,5코스와 함께하는 곳이에요~ 곳곳에 오렌지빛 서울 둘레길 표식이 눈에 띄네요... 아차산 등산 코스는 비교적 짧고 길도 완만한 편이라 초보 등산객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요. 사가정공원을 출발해 본격적으로 용마산 등산로를 걷다 보니 서울의 도심 전경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걷다 보니 구리암사대교 일대가 멋진 파란하늘과 ...
철원의 오늘 온도 영하 8도~ 꽁꽁 언 공기를 맞으며 한탄강 물윗길을 향해 고고고~ 집에서 네이버 지도를 켜고 "직탕유원지1공공 주차장"으로 목적지를 설정했습니다. 한탄강 물윗길은 순담계곡하고 태봉대교 둘 중 하나로 정해 걸을 수 있어요 전 태봉대교서부터 걸어 순담계곡까지 걸을 계획이에요. 약 1시간 40분을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 9시 40분입니다. 아직 주차 자리가 여유로워 다행이에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1. 코스:태봉대교 ->순담 대교 2. 거리 및 시간: 8.5km /약 2시간 30분 3. 난이도: 길은 평이하지만 미끄럽고 흙길, 거친 돌길이 많아 트래킹, 등산화 추천! 매표소에서 성인 1만 원을 내고 입장권과 철원지역상품권 5천 원짜리를 주시네요. 상품권은 철원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근처 식당이나 카페 등지에서 사용 가능해요. 트래킹 후에 한 끼 드시가나 카페에서 음료 즐기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흐리네요... 걸을 땐 날씨가 좋으면 걷는 발걸음까지 가볍고 좋은데요~~ 흐린 날이라 햇볕이 없어 걷기에 편한 장점도 있어요 오늘의 여정은 태봉대교에서 시작해 순담계곡까지 이어지는 8.5km의 코스에요~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풍경이 다채로워 지루하지 않아요 한탄강의 매력 바로 웅장한 주상절리의 풍경이에요 살얼음 위로 비치는 강물과 웅장한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풍경은 가히 엄청납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며칠 전 내린 눈이 하얗게 쌓인 경기 광주 경안천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자주 가는곳이에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운동을 하기에 딱인곳이라 자주 와요~ 풍경도 보고 간만에 이곳을 걷고 싶어서 일요일 오전 다녀왔어요.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주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교통:무료 주차장및 바로 옆 공터에도 주차 가능 눈내린 겨울 풍경 눈 덮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마치 한폭으 그림 같아요..... 세상이 하얀색으로 변하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입니다. 겨울에 고요함에 소복히 쌓인 눈까지 더하니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 여름에 왔을때 초록색의 해피데이였는데... 겨울철 해피데이는 좀 쓸쓸한 기분이 있지만, 오늘도 내일도 늘 해피데이였으면 좋겠어요., 다행히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걷다보니 따듯해지네요 ㅎㅎㅎ 겨울이지만 걷기 참 좋은 날씨 같아요. 하늘하늘 춤추던 갈대의 모습은 겨울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네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할까봐요. 경안천 누리길을 걷기. 경안천 누리길은 경안천을 따라 조성된 도보길로 총 4개의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요. 공원내부만 걷다가 가시는분이 있는데. 이렇게 위쪽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대부분 평지고 길도 어렵지 않아서 많은분들이 걷고 있어요 눈속에 그려진 누군가의 우정.... 사진으로도 남지만 이렇게 눈속에 추억을 담아보는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