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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권, 내부 상황이 좋아지면 곧바로 다시 가보고싶은 여행지 미얀마의 다채로운 매력 중 하나 호수 마을 인레 마지막 포스팅. 처음 미얀마를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바간, 인레는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라고 생각한다. 인레 호수 해발 875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호수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호수의 길이만 22km, 폭은 11km로 추산된다. 인레 호수는 주변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호수가 끝나는 지점과 습지가 시작되는 지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호수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인레사람들의 삶도 만날 수있는 곳이다. 물론 인레를 대표하는 관광지라서 전세계 여행자들이 인레로 몰리면서 적당히 상업적인 호객꾼이나 관광업자는 있지만 그래도 마을 사람들은 순수무구 그 자체. 티크 나무를 호수 바닥에 꽂아 기둥을 세운 후 수상가옥을 짓는다 인레에서 꼭 해야할 보트투어 인레에서 해야 할 톱10 중에 인레 호수 보트 투어는 단연 1위로 가장 중요한 필수투어 보트를 타고 하루종일 여러 스폿들을 만나볼 수있는데 나는 마잉따욱마을, 인데인 파고다, 인레 호수 일몰을 필수 스폿으로 정해서 투어를 진행했다 앞서 다녀온 스폿들은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따로 포스팅을했다. 미얀마 여행 인레 호수 보트 투어 ① (직물 공방, 은공방 ,카렌족) 인레 호수는 미얀마 샨(Shan) 주의 해발 875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호수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호수의...

2019년 아이와 미얀마 여행 이번 미얀마 여행 일정의 마지막 도시인 양곤으로 이동하는 날. 인레에서 양곤까지는 야간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라 아침 식사 후 짐을 맡기고 낭쉐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느지막하게 호텔로 돌아와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의 주요 도시였던 양곤, 인레, 만달레이, 바간 은 워낙 미얀마 여행하면 기본, 필수적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라서 여행정보도 풍부하고, 여행하기에도 수월했다. 그리고 주로 버스를 통해 야간 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융통성 있게 이른 체크인을 해주기도 하고, 이렇게 호텔 로비나 주변에서 대기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늘 많았다. 낭쉐 루프탑 Mann Mann Rooftop / Shwe Baww Di 파고다 2019.1.19.토 야간버스를 타고 양곤으로 가는 날. 저녁에 도시 이동이 있는 날은 멀리 나가는 일정 보다는 ... blog.naver.com 미얀마의 기본 루트를 여행했으니 다음번엔 좀 더 다른 도시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하나 둘 리스트업 하고 있는 와중에 미얀마 여행은 한동안 힘들게 되었다. 많이 아쉽고 아쉬움. 하지만 다시 여행이 안전해지면 주저 없이 또 떠나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양곤까지의 야간버스는 온라인 예약으로도 가능하고 호텔이나 주변 여행사 부스에서도 예약이나 구매가 가능하다. 버스는 오후 6시에 인레를 출발해 새벽 5시쯤 양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는 일정. ...

2019년 미얀마 여행때만해도 반세기만에 미얀마에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서구화 바람이 솔솔~ 적극적으로 발전하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시가 양곤이었다. 전통의상인 "롱지"를 두른 사람들을 여전히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미얀마 최대의 대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느낄 수있는 도시였는데 군부독재라니ㅠㅠ 힘들게 달려온 시간을 다시 거스르는 느낌이다 그리고 여행자의 한 사람으로서도 너무 아쉬운 여행지ㅠ 야간버스를 타고 인레에서 양곤에 도착한 날. 야간버스는 늘 그렇든 워낙 너무 이른새벽에 도착해서 오전엔 호텔에서 푹 쉬고 점심시간 즈음 시내관광을 나섰다. 미얀마의 호텔들은 우리처럼 야간버스로 도착하는 손님들이 많아서이지 체크인 시간을 많이 앞당겨서 제공해주는 친절한 곳들이 많았다. 하지만 양곤은 대도시다보니 사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아침 9시도 안되서 체크인 해주는건 큰 고마움이었다 양곤에서 가장 먼저 향한곳은 대형 쇼핑몰인 정션 시티 정말 오랜만에 깔끔한 쇼핑몰에서의 점심식사와 티타임을 누렸다. 물론 가장 힘든 일정인 미얀마 양곤에서 태국 메솟 국경까지 육로이동하기 일정이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이 곳이 미얀마 여행의 마지막도시라 맘은 한 없이 느슨해졌다. 이 고생도 이제 얼마 안남았을거라는 생각에... 하지만 양곤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태국 메솟 까지 그리고 태국에서의 목적지인 치앙마이까지는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너무 힘든 여정...

인레 호수 남서쪽에 위치한 인뗀 마을에는 수백여 개의 파고다 유적이 있다. 파고다가 아닌 그냥 돌무더기기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파괴되어 남아있는 파고다와 복원을 거쳐 금빛 반짝이는 파고다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왜 이토록 많은 파고다들이 방치되어 있는지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역사적으로 남아있는 기록이 없기때문이다 ㅠ 인레 호수 보트 투어는 비교적 쌩쌩한 오전엔 샵 투어 하고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엔 한낮의 더위에 지쳐 조금은 힘든 시간에 치러야 하는 일정이었다. 미얀마 여행 인레 호수 보트 투어 ① (직물 공방, 은공방 ,카렌족) 인레 호수는 미얀마 샨(Shan) 주의 해발 875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호수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호수의 길... blog.naver.com 인레 낭쉐 동네산책 (낭쉐 루프탑 피터 타파스 앤 그릴&보트투어 예약하기&야시장 ) 밍글라바! 올해는 미얀마 여행기를 쓰기가 어려웠다 알다시피 미얀마 군부가 2021년 2월 1일 일으킨 쿠데타... blog.naver.com 인레 호수 남서쪽에서도 좁은 수로를 따라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미리 일정을 확실히 얘기해 놓거나 꼭 확인을 해야 한다. 본래 가고 싶었던 곳은 꾸까 였으나 흥정 가격이 맞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인데인을 꼭 가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일정 중 가장 먼저 하면 좋겠지만 낭쉐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곳이라 보통 투어의 중 후반부에 도착...

인레 호수는 미얀마 샨(Shan) 주의 해발 875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호수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호수의 길이만 22km, 폭은 11km로 추산된다. 인레 호수는 주변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호수가 끝나는 지점과 습지가 시작되는 지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강인 듯 호수인 듯 습지인 듯 그 신비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낭쉐 타운의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가져온 인레 관광 팸플릿 인레에서 해야 할 톱10 중에 인레 호수 보트 투어는 단연 1위로 가장 중요한 투어 중 하나다. WEStay @ The Grand Nyaung Shwe Hotel, Inle Lake 우리가 묵었던 낭쉐 위스테이 약속된 시간에 보트 투어 당일 호텔 앞으로 오토바이 한 대가 오고 우리는 그 오토바이를 타고 보트 선착장까지 이동을 했다. 인레 호수(Inlay Lake) 보트 투어 지도 타운을 가로질러 작은 개울가 근처에 있는 마을에 도착. 보트가 있는 도랑까지 걸어갔다.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낭쉐 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좀 더 리얼하게 만날 수 있는 동네였다. 인레 낭쉐 동네산책 (낭쉐 루프탑 피터 타파스 앤 그릴&보트투어 예약하기&야시장 ) 밍글라바! 올해는 미얀마 여행기를 쓰기가 어려웠다 알다시피 미얀마 군부가 2021년 2월 1일 일으킨 쿠데타... blog.naver.com 인레 호수 보트 투어 예약 포스...

미얀마 바간은 도시 전체가 바간왕조의 유적지가 가득한 곳이고 미얀마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꼭 1순위로 들르는 미얀마의 가장 유명한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 꼭 봐야할 필수 관광지는 단연 파고다인데. 하늘로 오르는 벌룬과 파고다 그리고 일출을 함께 보는 경험은 미얀마 바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파고다 관리가 어렵고 파손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 현재는 파고다에 오르는게 금지된 곳들이 많다. 다만 이름없는 파고다는 현지인들을 통해 알음알음 오를 수있는 루트가 있기에 우리는 그 방법을 이용해 아름다운 일출과 파고다, 벌룬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있었다 미얀마 여행 바간 일출 열기구사진 올림푸스카메라 장군이와 겨울방학 여행 오늘이 벌써 일주일째 되는 날인데요 저는 지금 현재 미얀마 바간에 있습니다. 좀 ... blog.naver.com 넘 좋았고 멋졌던 장면이라 애끼다보니 아직도 정식 포스팅으로 남기지 못했지만 (애끼다 똥된다는 말이 이럴때 하는 말인가보다. 이제는 코시국도 문제지만 그 보다는 쿠테타로 인해 미얀마 방문이 언제쯤 가능할지 미지수이다.) 미얀마 여행 중 카메라 리뷰를 위해 올렸던 미얀마 바간 일출 열기구 사진을 몇 장 기록해두었던 포스팅이 있어서 잠시 공유해본다. 2019.1.16 수요일 여행기록 벌써 3년 전 이라니..!!!!!! 아... 서론이 길었다. 지금 내가 하려던 이야기는 ...

밍글라바! 올해는 미얀마 여행기를 쓰기가 어려웠다 알다시피 미얀마 군부가 2021년 2월 1일 일으킨 쿠데타로인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구금되고 1년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얀마여행에 대한 추억을 갖고있던 나와 아이에게는 충격이었고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들은 처참했다. 2019년 미얀마는 비자 규제도 완화하고 더 적극적으로 여행객을 유치하기 시작했고 국내 여행객들도 미얀마 태고의 아름다움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상황이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깝다. 코시국으로 인해 어차피 여행이 힘든 이 시기 일단 남은 미얀마 여행기를 이어가려한다. 자유와 안전이 다시 찾아온다면 꼭 다시 여행해 보고싶은 곳이기에.. 미얀마를 여행해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호수마을 인레. 인레호수는 해발 900m 고산지대에 위치해있어 여름에도 선선한 편이고 배가 주 교통수단이라 누구나 배를 타는 곳이다. 집은 물 위에 지어져있고 옆집에 놀러갈 때도. 학교를 갈 때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인레 호수 투어를 위해 여행객들은 낭쉐 라는 곳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하게 된다. 낭쉐는 시장, 호텔, 투어회사, 레스토랑 , 편의점 등등 ..비교적 시내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오늘은 낭쉐 동네 산책 이야기를 담아보려한다. 미얀마 여행 야간버스로 바간에서 인레로 이동하기 / WEStay @ The Grand Ny...

6개월 만에 다시 작성하는 미얀마 여행기. 여행 사진과 여행 중 매일 작성하는 짤막한 메모에서 기억을 끄집어내 다시 기록해본다. 바간에서의 마지막 날, 야간버스 타고 인레로 이동하기 바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엔 자발적으로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숙소 근처의 풍경들을 담아보았다. 그리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두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후 툭툭으로 반나절 투어를 나섰다. (half day tour 6시간 기준 15.000짯) 바간에서의 3일은 너무 여유로웠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뭐 제대로 돌아다니질 않아서였다.ㅎㅎ 첫날 이바이크를 대여해서는 쫄보처럼 절반도 못 가고 되돌아왔고 둘째 날 자전거를 대여해서는 더위에 지쳐서 되돌아왔고 마지막 날엔 그래도 바간에 왔으니 유명한 파고다 몇 개는 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속성 과외처럼 반나절 투어를 선택한 거였다. 부파야, 쉐지곤파고다, 쉐구지파고다,쉐산도파야,난민타워 등등 다니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고 일몰시간을 지나 완벽하게 깜깜해진 시간에 다시 숙소 앞에 도착했다. 바간에서 인레까지의 이동은 야간버스를 이용할 예정이었고 저녁 8시 30분 숙소에서 픽업 차량을 타고 터미널로 가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타야 했다. 약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호텔 로비에서 사진 정리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윤미오투 호텔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호텔이고 여기저기 공사를 하는 분위기라 로비...

Myanmar ,Yangon 호수 위의 사람들 , 인레 황금의 나라 미얀마(버마) 의 아름다운 도시들 중 가장 여유롭고 독특한 풍경을 가득 선사해주었던 인레.푸른 산과 숲이 둘러싸고 있고. 하늘 만큼이나 푸르고 넓은 호수를 따라 문명에 물들지 않은 여러 소수 민족들이 어우러져 삶을 영위하는 곳이다. 미얀마는 오랜 군부독재로 여행자의 발걸음이 다른 동남아 여행지 보다는 덜 닿은 곳이지만 반면 그동안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기에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지. 그 중에서도 인레는 호수 주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미얀마 여행 중 가장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던 도시 인레. 낭쉐 주변의 수로는 상당히 흙탕물이라서 잠깐 놀랐지만 보트투어를 하면서 조금만 마을을 벗어나면 전혀 다른 색의 호수를 만날 수 있었다. 호수가 마치 거울처럼 하늘과 마을을 반영한 모습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호수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수한 미소 역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보트투어 이야기를 먼저 기록했어야하는데 오늘은 인레에서의 마지막날 이야기를 살짝 들춰본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앞 풍경.. 완전 시골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골을 떠올리면 또 안된다 . 우리나라의 옛날 시골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빠르다.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긴 했지만 뭔...

Myanmar ,Yangon 미얀마의 자존심 , 쉐다곤 파고다 미얀마 양곤에서 꼭 봐야할 건축물은 단연 "쉐다곤 파고다"이다. 내가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가장 매력 없을거라 생각했던 이 도시에 꼭 머무르게 했던 이유도 역시 쉐다곤 파고다였다.대체 어떤 사원이길래 어딜가나 불교유적 가득한 나라 미얀마에서도 꼭 봐야할 단 하나의 사원으로 손꼽히는지는 양곤이라는 도시에 도착하는 순간 바로 알 수있었다. 양곤 시내에서는 어떤 건물도 이 탑보다 높이 지을 수 없다. 쉐다곤 파고다는 랜드마크 처럼 도시의 어디에서도 보였고, 미얀마 사람들에게는 넘어서는 안될 성역 처럼 여겨지는 곳이었다. 인레에서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타고 양곤에 도착한 첫 날 이었다. 오전엔 숙소 에서 잠시 놀다가 오후 느즈막히 양곤 정션시티몰에서 점심을 먹고 아웅산 마켓에 들렀다가 양곤 워터버스를 잠시 타보고 ,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던 쉐다곤 파고다. 수상택시 선착장에서 그랩택시를 이용해 편하게 도착했다. 입장료는 1인 10.000짯 장군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만10세 미만은 무료) 정말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미얀마, 최신정보를 업뎃하고 방문했는데도 막상 가보면 가격이 올라 있는 관광지가 많았다.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맨발로 입장 가능하고 치마나, 짧은 바지, 민소매 옷들은 금지/ 론지를 둘러야 입장이 가능하다. 론지는 보증금 10000짯을 내고 대여할 수 ...

MYANMAR 미얀마 바간 , 윤미오투호텔 바간은 북쪽의 올드 바간(Old Bagan)과 남쪽의 뉴 바간(New Bagan) 그리고 냥우(Nyaung) 지역으로 구분된다. 도시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냥우 지역이고 , 올드 바간은 바간왕조와 불교의 주요 유적지가 주로 모여있지만 숙소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고 뉴 바간은 조용하고 한적하며 새로생긴 숙소들이 많아 가격대비 시설이 좋은 곳들이 많다. 유적지가 많이 모여있다고 올드바간에 숙소를 잡을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 세 지역은 이바이크로 하루면 다 돌아볼 수있을 정도로 크지 않기때문. New Bagan, 미얀마(버마) New Bagan, 미얀마(버마) 우리는 뉴 바간에 위치한 윤미오투호텔(Yunmyothu)을 선택했는데 아직 채 완성 되지 않은 시설들이 많았다. 심지어 리셉션 조차도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테이블 하나 놓고 손님을 맞는 곳이었다. 이런 분위기 어디서 많이 봤는데..하고 생각해보니 스리랑카 엘라에서의 숙소가 딱 그러했다. 일단 영업은 하면서 차차 시설들을 짓는 호텔. 호텔 리셉션엔 커다란 대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책상 너머로 보이는 공간은 공사장 같은 분위기였다.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만달레이 호텔 보다 훨씬 따사롭고 좋았다. 리셉션 앞엔 작은 테이블들과 의자가 놓여있어 체크아웃 후,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통나무 공간 말고, 사진은 찍지...

MYANMAR 만달레이 우베인 목조다리 그리고 일몰 나는 아시아여행을 좋아한다. 이번 미얀마여행은 이러한 나의 취향을 확고히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크고 웅장하고 대단한 건축물이 있는건 아니지만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있어서 좋다. 그 곳엔 근대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가득하고 , 가난하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이 어디에든 베어있다. 또 .아시아여행은 과거와 미래가 분리되어 있는게 아닌, 지금도 여전히 이어져 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시아 여행에서 순수함을 찾는다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달레이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할 볼거리는 단연 우베인 목조다리 일몰이다. 일몰 시간에 목조다리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실루엣을 담는 것 만으로도 장관을 연출한다. 미얀마 만달레이 2일차 밍군 유적지를 둘러보고, 만달레이 놀이공원까지 다녀왔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다른 유적지를 둘러볼 체력은 남아있지 않았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1월의 만달레이는 추워서 체력 소모가 있는 편이라 여겨졌다. 막 겨울처럼 춥다는 뜻은 아니고 동남아의 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해가 없는 그늘진 곳에서는 긴팔이 그리울 정도의 기온이었다. 아이와여행이니 잠시 호텔에서 2-3시간 정도 쉬었다가 일몰시간에 맞춰 툭툭으로 우베인브릿지 까지 이동했다. 미얀마 만달레이 밍군파고다, ...

MYANMAR 바간을 여행하는 방법 : 이 바이크 타고 한 바퀴 끝없이 넓은 평지엔 수 천개의 탑들이 바다처럼 출렁인다. 고대 미얀마인들의 불심을 만날 수 있는 곳, 바간! 미얀마 여행 중 바간은 단연 가장 가 보고 싶었던 도시였다. 유명한 탑부터, 이름 모를 작은 탑까지... 도시 전체에 가득히 남아있는 파고다를 만나기 위해서는 도보로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바간을 여행하는 법, 이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둘러보는 일정은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바퀴 두 개 달린 건 자전거 밖엔 타 본 적이 없는 나. 그것도 아이를 태우고 이 바이크라니! 정말 엄청나게 고민을 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물론 사진은 전혀 찍지 못했지만...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다음날 팔 다리에 근육이 뭉쳐 혼났지만 말이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동네 왼쪽엔 우리가 묵었던 윤미오투 호텔이 직진해 걸어가면 소소한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었던 길... 미얀마의 도로는 이렇게 아름드리나무가 둥그렇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곳들이 많아서 나뭇 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맞으며 걸어가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고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호텔 건너편엔 이 바이크 렌털, 택시 서비스, 바간 일출 투어, 인레로 향하는 버스 예약, 그리고 마지막 날 툭툭으로 시내 투어를 책임져줬던 Win Aye 투어 부스가 있었는데 여기 주인아저씨랑, ...

밍글라바! 밍군 선착장에 도착한 배는 역시나 제대로된 선착장이 아니기에 탈 때 건넜던 널빤지를 놓고 조심조심 육지로 발을 내딛는다. 선착장 에서 가장 처음으로 보이던 작은 파고다. Naungdawgyi Pagoda 이렇게 작고 초라한 파고다는 뭘까 궁금했는데 미완으로 남아있는 밍군파고다의 완성된 모습을 작게 축소해 놓은 파고다 라고한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작은 부스에서 나와 관광객들 모두에게 입장료를 받는다. 물론 외국인에게만. 1인 5000짯 성인, 어린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밍군에서 봐야할 주요 유적지는 주로 걸어가는 방향 왼쪽에 위치해 있다. 돌아가는 배 편이 하루 한번 1시가 전부이기 때문에 꼭 봐야할 유적지만 본다면 넉넉하지만 그 외에 작은 유적지 까지 다 보려면 시간이 모자를 수 있으니 시간 분배를 잘 해야한다. 이 곳에서 택시라고 부르는 소달구지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다. 사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많은 달구지들이 대기 중이니 적당한 가격에 흥정해서 타고 다녀도 좋을듯. (아직은 미얀마 사람들은 타 동남아 관광지 상인들 보다는 순수한 편이라 삐끼도 심한 편이 아니다) 유적지 라기 보다는 그냥 작은 동네에 들어온 느낌. 과일을 파는 노점상 그리고 식당. 대부분의 미얀마 로컬식당은 이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이 가게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음) 미얀마는 아직 개발이 덜 된 나라 중 하나다. 혹시라도 현지 노점...

미얀마의 수도는 우리에게 자주 거론되는 양곤이 아닌 삔우린 이라는 곳이다. 미얀마 양곤이 정치, 경제의 중심지라면 만달레이는 문화, 종교의 중심지라 해도 무방하다. 미얀마의 제2의 도시로 불리울 만큼 큰 도시였던 만달레이 만달레이에서는 잉와, 사가잉, 밍군, 아마라뿌라 등의 근교도시를 꼭 둘러봐야하는데 버마의 마지막 왕조가 있던 곳이기에 고대 미얀마 왕국의 불교유적지가 가득하다. 만달레이 첫날 일정으로 다녀왔던 밍군 유적지. 밍군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하면. 밍군파고다, 밍군종, 친테 유적지(사자상, 코끼리상) ,신뷰미파고다 정도를 들 수있는데 오늘은 가장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포토제닉한 신뷰미파고다 이야기를 먼저 꺼내본다. 밍군의 백색사원으로 알려진 신뷰미 파고다는 "보도파야" 왕의 손자인 "바지도" 왕자가 1816년에 지은것으로 1812년에 출산 중 사망한 아내인 "신뷰미"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떼인단 파야 " 라고도 불리운다. 신뷰미파고다는 밍군 선착장에 도착 후 , 1일 입장권을 구입하고 밍군대탑, 밍군벨, 친테유적지를 순서대로 차례로 보고 계속 걷다보면 가장 마지막에 만날 수있는 유적지이다. 만약, 밍군 선착장에서 소달구지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한다면 거꾸로 가장 먼저 신뷰미파고다 까지 먼저 이동후 나오면서 반대로 하나씩 보면서 나오는 일정이 딱 알맞을것같다. Min Kun, 미얀마(버마)...

미얀마 만달레이 밍군은 배를 타고 다녀왔다. 만달레이는 이라와디강 상류에 위치한 도시이며 버마 왕국 최후의 수도로 사적과 불교 유적이 많은 곳이다. 차량을 대절해 만달레이 관광지들을 하루에 다 둘러볼 수있는 투어를 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미얀마 물가 대비 비용도 쎘고. 여러명 참여하면 가격을 낮출 수는 있지만 아이가 낀 여행팀은 아무래도 서로 불편할 수있기 때문에 망설여졌다. 물론 그렇게 다니면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스팟을 볼 수있으니 어른인 나는 좋지만 아이를 데리고 하루에 여러곳을 다니는 투어는 그닥 추천하고싶지는않다. 나는 아이와 함께 이 날 밍군 한곳만 다녀왔는데도 그 날 본 것들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슬프지만 현실이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을 받아들일 나이도 아인데다가 내가 추구하는 아이와의 여행은 학습 이라기 보다는 경험. 맥락만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이기때문. 장군이는 배에 타자마자 이렇게 날뛰는 아이다. 차분함 이랑은 거리가 아주 먼 아이. 미얀마여행 만달레이 밍군 , 배타고 가기! 미얀마에서의 둘째날 아침.만달레이는 시내에 크게 볼 거리가 없고근교 투어를 해야하는데 대중교통을 ... blog.naver.com 밍군 배타는 방법은 지난번에 포스팅 했으니 참고. 배는 정시 보다 한참 지나서야 사람들을 태우기 시작했고 배와 선착장(선착장 이라고 하기에도 열악하다) 사이의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 기다란 ...

2019.1.13.sun 미얀마 여행은 지난해 무비자 협정으로 인해 그래도 배낭여행으로는 예전보다 많이 찾고있긴 하지만 동남아 타 국가들에 비해 아직은 관광지 인프라가 덜 개발된 느낌이긴하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리조트나 놀거리 먹거리 그리고 어느정도 보장된 위생개념이 아직은 많이 부족해서 나는 미얀마 여행이 너무 좋긴했어도 막 주위에 추천하기엔 어려운 면도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미얀마를 섣불리 추천했다가 욕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아무래도 누리는 여행지 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견디고 버텨야하는 여행지다. 아직까지도 불교 성지순례 여행지로 더 많이 언급되고 있는 곳이기도하고.. 물론 미얀마의 세계적인 해변도시 나팔리도 있지만 불교유적을 중심으로한 내륙 여행이 대세이긴하다. 왜 굳이 다른 여행지를 미루고 아이와 함께 미얀마를 여행했는지.. 가만 생각해보면. 아직은 사람들의 손이 덜 닿은 곳들로의 여행 순수의땅 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었던것같다. 하지만 미얀마는 우리에게만 조금 생소할 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하고 있는 여행지였고. 생각보다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다. 내가 아무리 떠들어대도 호불호가 갈리는 여행지일테지만 결론적으로 우린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조만간 꼭 다시 미얀마를 여행할 생각이다. 만달레이에서 밍군을 다녀온 후 . 아이와함께 만달레이 놀이공원 City Park...

아이와 미얀마여행 만달레이 여행기가 아직 남아있는데. 만달레이를 떠나 바간으로 향하는 날 이야기를 먼저 꺼내본다. 춥고 어수선하고 심란했던 만달레이 하지만 돌아보면 이번 미얀마 여행 일정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도시였다. 이유는... 아무래도 만달레이여행은 근교도시로의 여행 일정을 조금 더 준비했어야하는데 시내를 벗어나지 못했음에 있지 않을까싶다. 9시에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오는 OK버스를 타고 바간으로 이동할 예정인데 정각 9시가 되서도 버스가 나타나지 않아 나는 괜히 불안해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은 늘상 있는 일인듯 다른 호텔 손님 픽업 하면서 차례로 오는거라며 조금 더 기다려보라고한다. 5분쯤 지났을까 누가봐도 OK버스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버스 외관에 크게 OK 글씨가 쓰여진 버스 한 대가 호텔 앞에 정차했다. 미얀마여행 만달레이 다이아몬드 프라자 구경하기 미얀마 여행의 첫 도시였던 만달레이.비교적 북쪽에 위치한 도시라 더웠던 기억 보다는 추웠던 기억이 ... blog.naver.com (미얀마 만달레이- 바간 이동 OK버스에 대한 가격정보와 구입은 지난번 포스팅에 기록해두었어요) OK버스 내부는 이런모습 호텔 앞에 정차하자마자 티켓 확인 후 직원이 짐을 버스에 직접 실어준다. 운전기사와 직원 2인 1조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짐칸은 따로 없고 버스 안 좌석 아래에 넣거나, 의자 위에 올려야하는데 만차일 경우엔 커다란 캐...

미얀마에서 걸어서 태국가기 즉. 항공이 아닌 육로로 이동하는 날. 1. 메사이/따치레익(Mae Sai/Tachileik) 2. 푸나론/티이키(Phunaron/Htee Kee) 3. 메솟/미야와디(Mae Sot/Myawaddy) 4. 라농/꺼따웅(Ranong/Kawthaung) 미얀마와 태국 사이에는 이렇게 4개 정도의 육로가 개방되어있는데 이들 중 여행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 미얀마쪽의 미야와디와 태국쪽의 메솟 국경이다. 걸어서 국경이동! 이라는 표현을 쓰긴했는데 사실 우리나라도 섬나라가 아니다보니 충분히 걸어서 육로 이동이 가능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으로 나뉘어 육로가 차단된 상태가 아닌가.. 언젠가는 꼭 우리나라에서도 육로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넘어갈 수있는 날이 와주길~~~ 미얀마에서 아웃 하는 도시는 양곤. 그나마 미얀마에서 가장 도시 다운 모습을 만날 수있었던 양곤 일정을 마치고 일단 GI야간버스로 미야워디 국경까지 이동 후 국경을 넘었다. 버스 요금은 2인 42.000짯 양곤 차이나타운에서 GI버스 터미널까지는 그랩을 이용했고 11.200짯 나왔음. 버스 터미널은 상당히 복잡하고 식음료 상점들이 상당히 빈약하니 되도록 양곤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 간식을 챙겨 가는걸 추천한다. GI 버스는 VIP버스로 그간 미얀마에서 이용했던 프리미엄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에서 화면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