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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뿌리기 좋은 계절이 왔어요. 가을과 겨울은 향수 부리기에 좋은 계절이죠. 여름은 땀으로 인해 향과 섞이면 오히려 역한 냄새가 나고, 다른 향이 나기가 쉽죠. 가을 겨울은 적당한 체온과 바깥 기온이 향을 더욱 은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향으로 매력을 어필하기에 좋은 계절인것 같아요. 그렇다면 향수는 언제부터 사용되어 왔을까요?? 지금으로부터 4-5천년전... 신에게 제사를 지낼때 향나무를 불에 태우고 잎으로 즙을 내어 몸에 발랐다고 해요 신의 제단을 성스럽게 여겼기 때문에 제사를 지낼때에도 좋은 향을 풍기기 위해 의식을 행했던 거죠. perfume 의 어원은 라틴어로 연기를 낸다의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네요. 종교적인 의식에서 시작이 됐지만 점차 부유계층의 귀중품으로 사용이 되었고 좋고 진귀한 향료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금에 이른거죠. 한때는 작고 값이 비싼 향료가 화폐 대신 사용되기도 했다니까 문명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각국의 승려들이 중국에서 파견되어 들어올때 향료도 함께 들어왔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인도나 중국에서 수입된 향료를 사용하다가 향이 좋은 꽃이나 줄기, 과일, 나무 뿌리 등을 말려 분말을 만들어 향갑에 담아두고 손끝에 묻혀 사용했다고 해요. 잇님들 쌍화점이라는 영화 아세요??? 아주 파격적인 영화였죠. 이 영화에서 원의 공주였던 송지효 씨가 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