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매주시체를보러간다
3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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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 유성호 | 21세기북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작가 유성호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9.01.23. 리뷰보기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안녕하세요, '수북의 독서 레시피'입니다. 오늘의 책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입니다. #1. 어떤 책? 매주 월요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체를 보기 위해 출근한다. 여러 의과대학의 법의학교실에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각 지역의 변사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을 마주할 때마다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개중에는 처참한 개인적 불행을 감지하게 하는 죽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비극적 양상을 반영하는 죽음, 이것은 분명 개인적 비극을 넘어 사회적 비극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게 하는 죽음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색채의 죽음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진짜 맨 얼굴, 우리 삶의 민낯을 한번 제대로 마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 내 이야기의 취지라 하겠다. #2. 전체 줄거리/요약 인생은 죽음이라는 끝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의미를 가진다. 죽음이 있기에 삶의 목적을 향해 힘겹더라도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법의학자는 항상 죽은 자와 함께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내게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으니 단지 그들 삶의 마지막 장면에 빛도 없이 등장하는 카메오 같다고나 할까. 솔직히 살인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는 오싹한 느낌이 든다. 판사가 이미 그 앞...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