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새해 첫날 영덕에서 해돋이 본 후 아침식사하러 영덕 축산항 맛집 "해산식당"에서 가자미 정식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자미 찌개와 가자미 무침, 가자미 구이까지 가자미 대표 요리가 3가지 있고, 9가지 반찬도 맛깔스러워 또 생각난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영업 시작이라서 아침식사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영덕 해산식당!! 매일 07:00~20:00 (라스트 오더 19:30) 0507-1426-0265 전용 주차장 없음. 해산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길 32 1층 해산식당 영덕 해산식당은 축산항 바로 앞에 있어서 축산항 여행하며 들리기도 좋다. 식당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축산항 인근 주차장에 주차 후 식사했다. 영덕 축산항은 여느 시골 항구 도시와 달리 식당이 꽤 많아서 한 바퀴 둘러본 후 식사할 식당을 정해도 되겠다. 식당 한쪽에 난로가 있어서 온기를 더한다. 주방을 지나면 방이 있고, 방안에 테이블이 몇 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손님 발길이 이어진다. 난 홀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했는데 손님이 만석이라서 사진을 담을 수 없었고, 이후에는 웨이팅도 생겼다. 영덕 축산항은 가자미가 많이 잡히는지 가자미 메뉴가 많다. 도루묵찌개는 올해 도루묵 어획량이 급감해서 지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앉은 테이블 옆에 오징어 회덮밥이 있길래 사진으로 담았고, 이것은 사장님 가족 아침식사라고 한다. 오징어 회...
2025. 01. 01 영덕 IC를 나오면 가장 먼저 강구항을 만나게 된다. IC와 인접해 있는 강구항은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들고, 항구 앞에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고, 수산시장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새벽 5시 반 이른 시간 고기 잡은 배가 들어와 상인들과의 경매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봤다. 순식간에 거래되어 고무통 대야에 담은 생선이 수족관 차에 실어지고, 수레에 운반되었다. 찰나의 순간이라서 더 흥미롭고, 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 이동했다. 영덕 강구항!! 강구항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해돋이 볼 수 있는 자리를 찾으러 이동하던 중 한 척의 배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생선 경매 현장인 듯하여 차에서 내렸다. 길바닥에 큼직한 오징어를 펼쳐놓은 할머니는 한 마리에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바로 옆 수산시장에는 살아있는 횟감용 오징어 1마리에 20,000원이다. 요즘 오징어가 정말 비싸서 사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ㅠ_ㅠ 고무통에 있는 생선을 가까이에서 구경하려고 했다가 물폭탄 맞을 뻔했다. 고무통에는 대방어 한 마리씩 들어 있고, 순식간에 거래가 체결된 후 대방어를 차에 실어 옮기고, 고무통에 담긴 물은 땅에 부어 버리는데 순식간에 물이 넘쳐 하마터면 신발이 젖을 뻔했고, 그래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반대편 방향으로 이동하니 경매 대기 중인 생선이 있고, 배에도 고무통에 ...
2025. 01. 01 2025년 새해를 맞아 경북 영덕 해돋이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한 해 동안 힘든 일, 나쁜 일은 씻어 버리고, 새해 첫날 일출을 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영덕이 교통편이 좋아져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고, 해맞이 유명 명소 외에도 바다가 트인 곳 어디라도 사람들이 많았고, 난 차에서 따뜻하게 해돋이를 기다릴 수 있었다. 깨끗하고, 선명한 해돋이를 봤고, 올해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잘 살아 보자. *^_^* 영덕 해돋이!! 경정1리방파제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경정1리마을회관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경정길 2 경정1리마을회관 최근 몇 년 동안 새해 첫날 일출은 산에서 봤고, 바다에서는 오랜만에 본다. 1월 1일이 아니더라도 해돋이를 종종 봤으며, 그때마다 지역의 해돋이 유명 명소에서 많이 봤던 기억이 있는데 어제는 해맞이공원, 해파랑공원 등 유명 명소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려서 한적하게 트인 바다에서 보기로 하며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그야말로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주차할 수 있는 자리만 보며 찾아다녔고, 축산항 근처에서 힘들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새벽 5시 반 영덕 강구항을 출발해 해돋이 볼 자리를 찾아다녔지만 워낙 사방이 캄캄해서 바다가 보이는 곳을 찾기 힘들고, 도로 갓길에는 이미 수많은 차들이 빈 공간 없이 주차되어 있어서 축산항 근처까지...
2024년 4월 가족 여행 두 번째 목적지는 영덕 5일장!! 영덕 5일장은 작년 5월 가족 여행 당시 첫 방문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 매월 4일, 9일에 장이 열린다. 우리는 장구경도 하지만 목적은 따로 있었고, 바로 영덕 5일장의 명물인 고추튀김을 먹기 위함이다. 작년에 고추튀김을 너무 맛있게 먹었고, 이후로 5일장 설 때 영덕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침 이번에 영덕을 지나는 길에 5일장도 열려 가족 모두 고추튀김을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인생 고추튀김이라 더없이 반가웠고, 해안 도시답게 해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여행 후 돌아오는 길이었다면 다양한 품목을 샀을 텐데 출발하는 날이라서 집 복귀가 4일 후라 엄마가 많이 아쉬워하셨다. 그래도 우리의 목적 달성인 고추튀김 먹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영덕 5일장!! 장 서는 날 : 매월 4일, 9일 영덕시장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석길 23-48 영덕시장 임시시장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야성길 15 공용주차장은 확인하지 못했고, 길가에 주차하기 편한 곳에 주차했다. 4월 중순 벌써 모종이 꽤 나왔는데 아직 새벽으로는 추워서 냉해를 입을 것 같아 일찍 심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화분도 나와서 봄을 알린다. 울엄마는 다양한 품목에 관심이 많은데 잡곡에도 관심 많고, 특히 해안 도시답게 뭐니 뭐니 해도 미역과 해산물이다. 현장에서 직접 튀기는 뻥튀...
2023. 05. 14 영덕까지 왔는데 5일장 구경만 하기에는 바다가 너무 아쉬워 바다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삼사해상산책로"에 다녀왔다. 영덕 삼사해상산책로는 바다를 따라 만든 해안 둘레길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해파랑길 블루로드 코스에 포함되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요즘 해안 도시마다 있는 스카이워크 개념이며, 강화유리나 구멍 뚫린 철근처럼 투명하게 비치지는 않지만 규모가 있어서 바다 위에서 바다 보며 산책하기 좋다. 바닷물이 어찌나 맑고 투명한지 중간쯤에서는 내 팔뚝만 한 숭어가 유유히 헤엄치기도 했다. 입구에 작은 매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새우깡을 구매했고, 새우깡 주니 갈매기들이 날아들어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야생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는 한데 사람들은 새우깡 한 봉지와 갈매기들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삼사해상산책로 왼쪽에는 계단 아래 바로 바다가 이어져 더 가까이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물장구치며 놀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 즐기기 좋다.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하절기 08:00~20:00 동절기 09:00~17:00 자연재해(태풍,풍랑) 시 출입금지 산책로 내 낚시금지 입장료 없음. 전용 주차장 없음. 삼사해상산책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산책로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없어서 해안가 도로 가장자리에 ...
2023. 05. 14 가족 여행 첫 번째 목적지는 영덕 5일장이다. 영덕은 두 번째 방문인데 10여 년 전에 다녀온 후 처음이라 마치 처음 가는 지역인 것처럼 설렜다. 우리 가족 최애 여행지는 바로 전통시장, 5일장이라서 시장 구경을 빼놓을 수 없고, 언제나 시장을 포함해서 여행 계획을 세운다. 영덕 5일장은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에 열리며, 채소와 과일은 물론 해산물이 다양하다. 영덕이 해안 지역이다 보니 난 다른 무엇보다 해산물이 궁금했다. 채소, 과일 가격은 보통 수준이고, 해산물이 정말 저렴하다. 여행 첫날부터 냄새나고, 부피 있는 해산물 사서 3박 4일간 갖고 다닐 수 없음에 엄마가 무척 아쉬워했고, 특히 말린 미역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홍게도 있고, 문어, 각종 생선이 싱싱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면 분명 이것저것 샀을 것이다. 아침 먹고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분식집에 들려 튀김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었다. 특히 갓 튀긴 고추튀김은 고추가 질기지 않고 아삭하며, 속 재료가 꽉 찼고, 튀김옷이 얇고, 감칠맛 나는 게 대박 맛있다. 튀김 종류가 다양해서 오징어, 새우도 같이 주문했고, 다 맛있지만 특히 고추튀김이 1등이라 가족 모두 3개 이상씩 먹고, 엄마는 5개 먹은 건 안 비밀!! 갓 튀긴 도넛도 먹음직스럽지만 고추튀김이 워낙 맛있다. 영덕 5일장에서 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