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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어제 지인들과 천안 북면 계곡 물놀이 다녀왔다. 다른 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였을 텐데 요즘 휴가 시즌이 절정이라서인지 한산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 많이 찾는데 그도 그럴 것이 수심이 낮은 곳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고, 수심이 깊은 곳은 성인이 즐기기 좋다. 보통 성인들은 아이들 케어하며 같이 물놀이하는데 성인들끼리의 계곡 물놀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냇가 쪽은 아이들이 찰방찰방 물놀이하기 좋고, 성인들은 산중 계곡이 훨씬 더 낫다. 일행 중 아이 3명은 물놀이가 신나서 집에 갈 생각도 않고, 물 밖에 나올 생각도 않고, 다슬기, 물고기, 조개 잡으며 신나게 놀았다. 보호자들은 아이들 케어하며 같이 물에 들어가 놀기도 했다.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폭염이라 실내에 있는 게 좋은데 막상 물에 발 담그고, 그늘에 앉아 쉬니 힐링 되더라.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여유 있게 잘 쉬었다. 천안 북면 계곡!! 은지1길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 해마다 여름이면 광덕계곡이나 북면계곡 물놀이 다녀오고는 하는데 올해는 북면 냇가에 다녀왔다. 냇가 옆 공간에는 주차를 하거나 텐트 치는 사람들도 있다. 북면 냇가는 작년까지 텐트 알박기 장소로 유명했는데 올해는 잡초 제거가 되지 않아서인지 무엇 때문인지 캠핑족은 온데간데없고, 여기 한 곳만 사람들이 이용했다. 아이들이 노는 안쪽은 수심이 얕은 반면 반대쪽 나와 가까...

2022. 08. 07 어제 내 사랑 조카와 함께 천안 광덕 계곡에 다녀왔다. 광덕 계곡은 많은 사람들이 가는 차박, 캠핑, 물놀이 명소인데 여러 포인트가 있다. 광덕사 근처에 있는 카페 "마루 커피"는 카페 앞에 계곡물이 흐르고, 계곡 옆에 약 15팀 정도 돗자리 펼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그 위 야외에는 테이블이 8개 정도 있다. 계곡 옆자리에서는 도시락 싸와서 식사도 하고, 카페 음식을 이용하기도 한다. 카페 앞 야외 테이블과 의자는 카페 소유이므로 카페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를 이용한다. 카페에는 물놀이 후 출출한 배를 채워줄 간식거리가 다양한데 특히 컵라면이 인상적이고, 크로플 등 디저트류와 다양한 커피 메뉴가 있고, 가격은 합리적인데 다만 팥빙수는 조금 사악하다. 아름드리 밤나무 아래에 자리 잡은 테이블이라 하루 종일 그늘을 만들어줬고, 등받이 의자에 앉아 테이블에 놓은 음식 먹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았는데 자리가 몇 개 없어서 자리 차지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마침 우리는 운이 좋았다. 장소가 협소해서 테이블 차지도 힘들고, 계곡 옆에 돗자리 펼 자리 차지도 치열해서 아침 일찍 가야 원하는 자리를 구할 수 있다. 돗자리 펼 공간에는 햇볕이 드는 곳이 있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만만치 않다. 자리도 자리지만 무엇보다 주차가 지옥이다. 주차난이 매우 아주 많이 심해서 우리도 주차 때문에 한참 고생했고, 주차장 자리 잡기가 힘들어...

2022. 07. 02 지난주 주말 친구들과 천안 북면 계곡에 다녀왔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 활동하기 힘들어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해 계곡에 갔다. 계곡물이 얕은 곳은 발등까지 오고, 깊은 곳은 허벅지 이상으로 오는데 발 담그며 첨벙첨벙했다. 나무 우거진 계곡은 그나마 조금 시원하지만 햇볕으로 나가면 피부가 바로 따가울 정도로 무더워 계곡 그늘에서 쉬었다. 계곡에서 오겹살, 항정살 구워 먹으니 세상 맛있다. 숯불, 석쇠에 구우면 불맛이 더해져 더 맛있지만 간편하게 불판에 구웠는데도 그 맛이 일품이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계곡에서 도란도란 대화 나누며, 맛있는 음식 먹고, 여유로운 시간 보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도 좋은데 폭염에는 태양을 피하기 힘들어 금방 지치니 계곡이 좋다. 새소리, 매미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마음이 편안했다. 평소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계곡 그늘에 의자와 테이블만 놓고 멍 때리고, 간단한 도시락과 간식거리만 챙겨도 힐링하기 좋은 것 같다. 숲이 우거지고, 계곡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곳에 넓은 마른 땅이 있어서 오늘의 목적지는 이곳으로 정했다. 천안은 계곡과 하천이 많아서 곳곳에 자리 펴고 놀기 좋다. 10여 년 전부터 회사 동료들과 강당골계곡에서 종종 물놀이하며 시작되었다. 계곡물 반전!! 1/3 정도 들어갔더니 물이 무릎 이상으로 와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는데 안쪽으...

2021. 08. 07 ~ 2021. 08. 08 지난 주말과 휴일 #천안계곡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 친구들과 한적한 계곡에서 목살 구워 먹으며 계곡물에 첨벙첨벙하니 스트레스 풀리고, 즐겁더라고.. 고기는 또 어찌나 맛있던지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 계곡물이 깊은 곳도 있고, 얕은 곳도 있어서 선택해서 놀기 좋은데 5세 조카가 자꾸 생각나고, 같이 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동생에게 계곡 좋다고 사진을 보냈고, 결국 다음 날인 일요일에도 같은 계곡에서 조카와 물놀이를 했다. 조카도 즐거웠는지 집에 가자고 하면 조금만 더 있다가 가자며 물놀이에 푹 빠졌다. 어제 친구들과 함께 충분히 계곡을 즐겼다 생각했는데 조카와 같이 물에서 노니까 또 다른 새로운 즐거움에 반나절 행복하게 보냈다. 평소 잠자리가 예민해서 캠핑을 즐기지 않는데 캠핑 용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순간이기도 했다. 친구가 빌려준 테이블과 의자가 일요일 계곡 물놀이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었다. 테이블과 의자로 인해 계곡물에 앉아 발을 첨벙첨벙할 수 있고, 계곡물속에서 놀이를 하고, 계곡물에서 발 담그며 식사를 했다. 계곡 물놀이의 완소 아이템임을 확실히 깨달았다. 조카 의자는 동생이 챙겨왔는데 발이 계곡물이 잠겨서 첨벙첨벙 재밌게 놀았다. 천안에는 그동안 비가 그다지 내리지 않아 저수지며, 계곡물이 많이 말랐는데 다행히 물놀이하며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