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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는 아기때 유치가 나는 시기도 조금 늦은 편이라 이유식을 오래동안 더 곱게 만들어주곤 했답니다. 대부분 만6세 무렵 유치가 빠지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주변 친구들은 만5세 전후에 많이 빠지기 시작했고, 현재 7세 반 친구들은 대부분 3개 전후 영구치가 이미 완전히 난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자긴 언제 이 빠지냐고, 혼자만 이렇다며 기다리고 있었죠. 지난 7월 치과 검진시 X-Ray촬영을 했을때 영구치 올라온 정도로 봐서 약 3개월 정도 있어야 올라올것 같은데 혹시 설측맹출 조짐이 보이면 바로 오라고 하셔서 신경쓰고 있었죠. 설측맹출은 치아가 나중에 나오는 경우를 말하는데 사실 저도 그런 케이스로 교정을 했거든요. 근데, 어느날 보니 이 안쪽(뒤쪽)에서 올라온거 있죠? 너무 놀랬지만, 턱이 작은 요즘 아이들의 경우 영구치결손이 없는 이상 이런 케이스가 꽤 많이 보이는것 같더라고요. 금요일 저녁에 알게되어 주말 일정이 있어 월요일에 치과 방문해봤는데요. 물론 이런 경우엔 추후 교정이 불가피 하지만 혀로 미는 과정에서 지금보단 앞쪽으로 자리잡힌다고 해요. 저는 3개월 기간동안 계속 지켜보다가 11월초에도 조짐이 안보이면 치과 방문하려했더니 늦음;; 아이와 함께 치아발치를 예상하고 방문해봤어요. 아직은 평화로움.... 입에 뭔가 들어오거나 매운향 기타 등등 외부적 자극을 너무 싫어하는 딸아이는 7세인 지금도 불소를 못하고 오기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