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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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진로특강 "꿈이 없던 나, 나답게 살기" 강사 후기

    인천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 다녀왔습니다. 중고등학생, 청소년 대상 진로특강이 있어서요. 이 부근에 심리상담 건으로 온 적은 있는데, 강연을 하러 온 건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 동네를 오고 가는 건 강사, 강연가로 살며 누리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오늘 '진로정거장'이란 행사가 있는 날이라 여러 부스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청소년 진로체험활동들인데, 아이들이 이런 행사들을 통해 다양한 직간접적 경험을 쌓는 건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의 재미도 있겠고, 꼭 그 직업이 아니더라도 자기 이해, 세계관의 확장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제가 한 진로특강도 이번 진로정거장 행사의 일환이었습니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그 외에도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교육 담당자님들이 고심해가며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참 많아요. 안타까운 건 필요한 사람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시간 내서 다들 주변 기관을 둘러봤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행사, 교육, 이벤트들이 의외로 많거든요. 뭐, 이런 건 청소년 진로특강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대상의 특강 나가서도 하는 말이고. 어쨌든, 이번 주제는 "꿈이 없던 나, 나답게 살기"였습니다. 1시간 기준으로 진행되었고요. 전 청소년 시기에 장래희망을 "회사원"이라고 적어냈을 만큼 꿈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택해 온 4가지 전략이 있어요. 이를 정리해서 공유했습니다. 제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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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삶에서 어떤 길을 가든 다 배울 건 있고, 어쨌든 성장이야 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결국 나답게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기준을 달성하거나 표면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는 데는 모르겠습니다. 대신 인간 내면의 질적 성장 혹은 의식 성장에선 나답게 사는 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외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각자 효과 봤다는 방법론들, 도구들도 결국 각자 자기다운 삶의 표현인 셈입니다. 그 순간 그게 각자의 자기다운 여정이었던 거죠. 좀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언젠가는 또 만나게 될 겁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의 갈림길을. 사실 경중의 차이지 매 순간 만나고 있어요. 여기서 내면의 소리를 일찍 따르는 사람이 있고 계속 미루고 미루다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 역시 자신의 선택입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한 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걸 따를 용기입니다. 꽤 많은 경우 이미 알고 느끼고는 있어요. 단지 그걸 언제 따를 수 있는가에 따라 삶의 여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 내일 있을 청소년 진로특강 강의안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제 삶을 돌아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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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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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객전도를 바로잡는 요즈음: 점점 더 삶을 가볍게

    1. 한 번씩 즐기는 또한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가급적 아무 줄 없는 종이와 펜을 들고 카페나 도서관 같은 곳에 앉는다. 멍하니 편안하게 있다가 현재 안고 있는 화두에 관한 생각들을 적는다. 막히는 부분에 도달할 때까지. 평소와 달리 각종 읽을거리는 잠시 치워두곤 한다. 외부의 지식이 아니라 내면의 지혜를 만나기 위해서다. 지혜를 위해 지식을 배우는 건데 그 지식에 파묻히고 얽매여 내면의 지혜를 놓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주객전도다. 텅 빈 종이에 끄적이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다. 세포들이 반응하는 그런 인사이트. 2. 서랍 속 물건을 다 꺼낸 뒤 정리했다. 책장 위 올려뒀던 물건들도 다 정리했다. '언젠가 필요할지도 몰라' '아까우니 필요한 사람이 생기면 줘야겠다' '과거의 나에게 되게 귀했던 건데' 라는 생각으로 사용하지 않은 채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보내주지도 않은 채 보관만 수년간했던 물건들이 의외로 많았다.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혀 지금을 안 쓰는 물건에 사로잡혀 공간을 제대로 살고 있지 못했다. 주객전도다. 그래도 그동안의 실천들 덕분에 이제 유형의 물건 비움은 변화를 체감할 단계까지 왔다. 이젠 그때그때 하나씩 떠오르는 대로 대응하면 된다. 3.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 온 김에 이것저것 계획하고 실행했던 것들이 있다. 처음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을 때는 그게 맞았을 것이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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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자신의 성공방식을 따르고, 그럼에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성공을 좇기를 멈추고 나 자신만의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즉 대열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모두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그것이 옳은 방식'이라는 사회의 원칙을 깨뜨려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런 방법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당신을 현혹시키고, 계속해서 틀 안에 가두며, 집단의 꿈 안에 잠긴 채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행동하도록 강요하는 사회의 운영체제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자유로워지면 자신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그다음으로는 당신이 시스템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당신만을 위해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의 성공은 어느 날 알고리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될 것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의도와 의식을 가지고 영혼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 노력을 기울이면 영혼은 저절로 연결된다. 그리고 영혼이 연결되면 힘도 연결된다. 어떤 일을 하든 대충 할 때보다 자발적으로 하면 더 쉽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의무를 강요받고, 극복할 수 없는 나태함과 씨름하며 평생을 고통받을 것이다. 《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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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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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석사과정 외국어시험, 종합시험을 마쳤다

    지난주 토요일 학교에 다녀왔다. 외국어(영어)시험이 있어서다.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원의 졸업 요건 중 하나다. 매 학기마다 열리는데 난 이번 학기에 신청했다. 요즘, 자주 만나다 못해 이러다 베스트프렌드가 될 것 같은 감정이 "귀찮음"이다. 지금 내 삶에 매우 의미 있는 신호다. 이참에 귀찮음과 진솔히 만나고 있다. 그럼에도 귀찮은 건 귀찮은 건데, 그래도 준비할 건 준비해서 시험을 봤고 그 결과는? 운이 좋게도 다행히 "합격"했다.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려면 외국어시험 외 종합시험에도 합격해야 한다. 전공과목과 관련된 시험인데 필수2 + 선택2 = 총 4과목을 봐야 한다. 서불대 상담심리학과 자아초월상담학전공 석사과정의 경우 필수 : [상담 및 심리치료], [자아초월상담학] 선택 : [켄윌버 통합심리학], [집단상담], [자아초월심리학개론], [자아초월상담실습] 중 택2 이다. 이건 올해 1학기에 미리 응시했고 그 결과는? 운이 좋게도 다행히 "합격"했다. 귀찮음에도 은근히 할 건 했구나. 과거-현재-미래의 나 자신을 칭찬한다. 어느새 대학원 4학기째다. 생각 대로의, 생각지 못한, 생각 이상의, 생각과 다른 것들을 만나며 어찌어찌 이래저래 하다보니 하나둘 보내줄 건 보내주고 정리될 건 정리되고 있다. 삶은 언제나 이렇게 흐른다. 신기한 일이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흐르려나. 힘 빼고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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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각해 보면

    대체로 그렇다. 무언가를 소유하고 달성해야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유를 추구한다는 이름 아래 무언가를 소유하거나 특정 사건을 일으키고자 애를 쓴다. 돈, 지위 등은 물론이고 깨달음도 '얻는다'라고 표현하지 않나. 깨달음도 소유의 대상인 셈이다. 한 번씩 생각한다. 이러한 조건 안에 진정한 자유라는 게 있을까. 소유물은 언젠가 잃기 마련이고 사건은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다. 조건을 달성하기도 어렵지만 달성한들 또 다른 조건을 만날 뿐이다. 한 번씩 생각한다. 무언가를 구하는 애씀을 통해 자유가 얻어지는 게 아니라, 그러한 행위 자체가 자유의 표현일 수는 없을까. 아니, 이미 자유의 표현이지 않을까. 단지 모르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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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들

    카페 안이었다. 맞은편에 앉은 딸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한 어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행복한 표정으로 어깨동무를 한 채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기분이 좋아, 마카롱을 하나 사서 선물하고 싶었다. 그런데 카페에 마카롱은 파나. 매장 직원분이 확인하더니 하필이면 마카롱이 품절이란다. '그럼 쿠키 같은 걸로 대신할까? 왠지 마카롱이고 싶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사람들은 떠났다. 한 존재의 정렬상태는 말 없이도 주위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뜻한 바는 '지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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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간섭과 카르마에 관한 짧은 글

    다른 사람들도 모두 내가 발견한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그게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이 지식을 학교 다니는 아이들, 특히 1학년부터 알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롱아일랜드의 마을들은 모두가 연방주택사업부의 대출을 갚지 못했기 때문에 이 교육을 하기에 용이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사업을 하면 이 계획이 발을 들여놓기에 좋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테니까, 나는 그 일에 착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에 착수하고 나서 하루는 생각 중에, 나에게는 자녀가 제도권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학부모들과 그 자녀들 사이에 끼어들 권리가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그것은 부모와 자녀들의 카르마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 결과가 될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계획을 접어야 했다. 카르마는 보상의 법칙이다. 우리가 세상에 주는 모든 것은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나는 아이들의 미래의 삶의 방식에 끼어들 권리가 없었다. 그들의 삶은 그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원하는 이들에게 내가 깨달은 것을 전해주는 것만이 내가 해야 할 일의 전부임을 깨달았다. - 레스터 레븐슨, <깨달음 그리고 지혜> https://blog.naver.com/speralist/222548172270 타인의 삶에 간섭할 필요가 없는 이유 1 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다 보면, 먼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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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개인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운영법 전략서: 문의를 받고서

    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문의를 받았습니다. 개인 브랜딩에 지금도 적합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말이죠. 이는 과거, 제가 열심히 제작했던 전자책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창출하는 블로그 운영 전략서」 를 대상으로 하는 문의였습니다. 감사한 이 문의에 대한 제 답변은 "네" 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로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애초에 거대 기업의 마케팅보다는 개인브랜딩에 초점을 둬서 만든 자료입니다. 둘째, IT 서비스 특성상 매번 바뀌는 기능 사용법 등이 아니라 그런 변화 이면에서 작용하는 전략과 원리에 집중한 자료입니다. 그러니 이를 이해하면 이후 기술적인 변화엔 충분히 대처 및 응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죠. 제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수익창출하는 블로그 운영 전략서」를 만든 이후로도 네이버 블로그의 발전은 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제 입장에선 기술적인 부분에 변화가 보일 뿐, 근본적인 운영 철학과 관점에 변화를 갖고자 크게 애를 쓸 게 없더라고요. 여전히 온통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강연, 특강의 기회를 얻고 있고요. 지금도 가장 큰 비중이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전자책 전체 페이지 중 일부 (총138페이지) 기술적인 변화를 발 빠르게 따르는 건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만 볼 게 아니라 그런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건 무엇인지도 함께 바라봤으면 합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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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2급에 합격해 자격증 발급받았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이 좋았습니다🙏 올해 5월과 7월. 소리소문 없이(?) 은근슬쩍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임상심리사 2급"입니다. 필기도 있고 실기도 있는 시험인데, 고맙게도 동차로 한 번에 합격했네요. 덕분에 머릿속 임시대기 프로젝트 하나를 깔끔히 흘려보내고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기 시험 이후 한 달 반쯤이 지나서야 결과가 나오니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있어요. 상담심리학 측면에서도 안고 있는 미해결과제는 하나씩 완수해서 잘 흘려보내줘야 그만큼 삶이 가볍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이 뭔가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직무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큐넷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어요. 자격증 개요보다는 수행직무의 설명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이네요. "국민의 심리적 건강과 적응을 위해 기초적인 심리평가, 심리검사, 심리치료 및 상담, 심리재활, 및 심리교육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임상심리사 1급의 업무를 보조하는 직무이다." 그렇다고 합니다. 시험과목은? 필기는 아래 5과목을 객관식으로 봅니다.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 그리고 실기는 아래 과목을 필답형(서술형)으로 봐요. 임상실무 과목명은 '임상실무'라고 간단히 표기되어 있는데, 막상 내용을 보니 심리평가, 심리상담, 심리치료, 자문, 교육, 심리재활... 그냥 종합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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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서 진로특강을 하고 왔습니다

    2024 고양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 입구 재밌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2024년 9월 5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4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가 열렸는데요. 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로특강에 제가 강사·강연가로 다녀왔습니다. 제 경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명확한 꿈을 갖지 못했고, 취업 실패의 경험도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오히려 그게 약이 되어 더 좋은 결과로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 순간엔 마음고생을 했어요. 그렇기에 이런 프로그램에 강사·강연가로 갈 땐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취준생·학생들을 보면 '다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2024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에는 구인기업 20개 사의 현장면접이 있었고요. 여러 특성화고·지역·정책·기업·기관들의 담당자분들이 오셔서 각 부스에서 홍보 및 안내도 해주고 계셨습니다. 그 외 헤어 컨설팅, 퍼스널컬러 체험행사와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고요. 계획한 시간보다 30~40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둘러봤는데, 특성화고 학생들이 단체로 와 있었고 생각보다 어른들도 많았습니다. 진로특강·강연을 한 장소 위 사진은 제가 진로특강을 하게 된 장소인데. 이건 저도 처음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별도의 강의실이나 세미나룸이 아니라, 행사 입구 근처 완전히 열린 공간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 전체를 바라보며 특강을 하는 거예요. 게다가 제가 쥔 마이크가 행사장 전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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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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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거대AI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 교육 특강하고 왔습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을 이용해 경기도 오산시에 다녀왔습니다. 해당 지역에 계신 분들 대상으로 열린 시민특강에 강사 역할을 맡아서요. 강의명은 "초거대AI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 교육"입니다. AI를 포함해 수많은 변화가 펼쳐지는 미래 세상 속에서 아이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진로) 역량은 무엇인지,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시민특강을 하게 된 곳은 "오산AI코딩에듀랩"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산시에서 "디지털 미래 인생 양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는 AI코딩교육센터입니다. 작년에 개관하여 시설도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코딩, 드론, VR, 로봇, 메타버스... 디지털시대와 어울리는 주제의 강의, 캠프 등을 초등학생~성인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른들도 이런 주제들을 미디어를 통해 수시로 접하긴 하지만 막상 그 실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들이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질 경우, 부모로서 어떻게 지원을 해줘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는데요. 특강 중에 언급한 내용인데, 자녀를 위한 마음이 아무리 큰들 부모가 모든 걸 다 알고 해낼 수는 없습니다. 부모 역할이 중요한 건 맞지만 슈퍼맨/원더우먼이 될 수는 없는 거예요. 따라서 내가 뭐든 다 해내려기보다는 주변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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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그녀는 내려놓았다 - 새파이어 로즈

    《 그녀는 내려놓았다 》 그녀는 내려놓았다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그저 내려놓았다. 그녀는 두려움을 내려놓았다. 판단을 내려놓았다. 머리 주위에 무리 지어 모여드는 선택들의 합류 지점을 내려놓았다.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지도 않았다. 내려놓음에 대한 책을 읽지도 않았다. 경전을 찾아 읽지도 않았다. 그녀는 그냥 내려놓았다. 자신을 주저하게 하는 기억들을 내려놓았다. 앞으로 나아가는 걸 가로막는 모든 불안을 내려놓았다. 계획 세우는 일과 그것을 완벽하게 실천하기 위한 모든 계산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내려놓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다. 그것에 대해 일기를 쓰지도 않았다. 일정표에 예정 일을 적어 놓지도 않았다. 그녀는 그냥 내려놓았다 내려놓아야 할지 분석하지 않았다. 그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친구들을 부르지 않았다. 다섯 단계 영적 치료 과정을 수료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내려놓았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박수도 축하도 없었다. 누구도 그녀에게 고마워하거나 칭찬하지 않았다. 누구도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사귀처럼 그녀는 그저 내려놓았다. 아무 노력도 없었다. 아무 몸부림도 없었다. 그것은 좋지도 않았고, 나쁘지도 않았다. 그것은 그저 그것일 뿐이었고, 단지 그러할 뿐. 내려놓음의 공간 안에서 그녀는 모든 것을 순리에 맡겼다. 작은 미소가 그녀의 얼굴에 떠올랐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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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삶이 복잡하기에 오히려 관리계획은 심플하게 합니다

    특히 열정이 넘칠 때, 새학기, 새해 등 한 시즌을 시작하며 잔뜩 동기부여되어 있을 때 자칫 빠지기 쉬운 함정인데요. 타인 혹은 세상에서 말하는 좋다는 것들, 인생 각 영역에서 중요하다는 것들을 잔뜩 계획, 리스트로 만들어서 모조리 다 관리하고 해내려는 겁니다. 그 열정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단지 그 열정이 넘칠 때 예상하는 미래와 시간이 지났을 때의 현실과 내 상태에 차이가 있다는 게 작은 함정이죠. 종종 그래요. 너무 많은 것을 통제하려 들고 너무 많은 것을 관리하려 들고 너무 많은 것을 해내려다 보니, 삶에 여백 없이 오히려 과거 계획에 발목 잡혀 아무것도 안 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 엄청난 계획, 리스트를 보는 순간 그 미션에 압도당해 얼어버리는 거예요. 심지어 즐겁게 만들었던 버킷리스트가 오히려 미해결 과제처럼 여겨져 스트레스만 줄 때도 있습니다. 삶에는 다양한 영역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맡고 있는 다양한 역할들도 있고요. 그 영역, 역할마다 할 일들은 해야 합니다. 다만 흐름에 맞게 그 일들을 자연스레 하는 것과 잔뜩 관리 포인트로 잡아 머리를 가득 채우는 건 결이 다릅니다. 삶에 여러 일들이 있지만 삶을 대하는 핵심 포인트는 계속해서 단순하게 잡으려고 합니다. 비록 그 구체적인 도구나 대상은 아래 영상 속 과거의 그것과는 달라졌어도 전반적인 맥락, 마인드는 계속 '심플'하려 합니다. 심플해야 바로 삶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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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21:10
    단순해야 성공한다: 실제 경험을 곁들인 "원씽" 책리뷰
    조회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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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가정문이 많을수록 삶은 힘들어진다

    학창 시절 배운 개념 중에 '가정문'이라는 게 있다. 주로 영어 과목에서 "if"와 함께 문장 구조를 표현할 때 쓴다. 영어, 외국어에 관한 내용을 쓸 게 아니니, 그 구조를 한글로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한다면 ~할 텐데" 이 IF절은 영어 문법 교과서에만 있지 않다. 인생 전반에, 생각 패턴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 epicantus, 출처 Unsplash 삶에서 원하는 바, 추구하는 바를 떠올려보자. 그 대상을 떠올리는 순간 곧바로 'if'가 따라온다. '~한다면' 그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텐데. '~한다면' 추구하는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 텐데. 미래는 물론 과거도 가정하곤 한다.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을 텐데.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리며 상상력을 키우고 통찰을 얻거나 학습하는 건 상관없지만, 꽤 많은 가정문은 오히려 삶을 제한한다. 가장 쉬운 예로 '행복'을 들 수 있다. 본인이 행복하기 위해서 '~한다면'이 많을수록 그 사람은 행복하기 어렵다. 언제 그 가정들을 모두 현실화할 것인가. 반면 단순한 사람은, 하지만 지혜롭고 용기 있는 사람은 곧바로 결론으로 간다. 굳이 그 수많은 '가정문'들로 자신을 속박하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진실로 성장하는 사람은 그 수많은 '가정문'들을 전부 이뤄내서가 아니라 그 수많은 '가정문'들의 실체를 바로 보았기 때문이다.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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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14:51
    경영자에게 가르치는 시간관리 잘하는 법 핵심 3단계 feat.피터 드러커 책 요약리뷰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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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아이디어

    삶에서, 주파수가 맞지 않는 건 확실히 집중하기 어렵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게 물리적 특성이니까. 그렇다면, 집중을 안 하면 어떨까? 과연 어떻게 될까? 언젠가 떠올랐던 원고 아이디어입니다. 손을 좀 봐야겠지만 언젠가 비슷한 컨셉을 담아 책으로 만들어 보면 재밌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살짝 가벼운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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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우라이프: 느낌으로 흐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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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대학원 방학도 거의 끝, 이제 4학기차 개강까지 1주일 남았네요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앗, 뜬금없지만 글을 쓰다 갑자기 궁금한 게 떠올랐네요. 이 글 첫 문장을 쓸 때 '문자가...' 뒤에 '하나'로 쓸까 '한 통'으로 쓸까 0.0001초 고민했거든요. 여기서 갑자기 '통'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문자(메시지)를 세는 단위로 '통'을 쓸까? 저에게 무의식적으로 '한 통'이란 표현이 떠오른 건, 아마도 편지나 전화를 세는 단위로 '통'을 써온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편지나 전화에 익숙하지 않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당연한 시대에 태어난 친구들은 문자 한 '통'이란 표현에 익숙할까? 일단 문자·메시지에 '통'이란 표현이 표준에 속하는지 모르겠고, 다음에 청소년 친구들 만날 때 떠오르면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문자가 하나 와서 확인하니 학교에서 보낸 거네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일주일 후면은 2024학년도 2학기가 개강된다는 것. 게다가 어느새 대학원 4학기차라는 것. 많은 일들이 시작할 땐 엄청 길어 보이는 데 막상 지나고 보면 금방이네요. 군대 빼고. 개강이 코앞이라는 건 그만큼 방학이 끝나간다는 건데, 돌아보니 방학 중이라고 해서 학기 중과 극명하게 느낌이 다르거나 그렇진 않았네요. 이번 방학이 특히 그랬습니다. 아마도 연달아 시험들이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지금도 큰 시험이 하나 남아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4년은 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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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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