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중3인 큰 아이가 있어요.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인데 국어 과목 같은 경우 논술 수업을 따로 붙이는 것을 제외하고 따로 시키지 않았거든요. 물론 중학교 내신 국어는 시험기간에 했고요. 공부에 큰 욕심이 있는 아이가 아니라 천천히 해야지라는 마음도 있었어요. 3학년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이제 슬슬 고등 준비를 해보자며 아이를 위해 문제집을 구입했어요.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매 3시리즈입니다. 예비 매 3시리즈는 매 3문(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기출), 매 3비(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비문학 독서 기출)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이랑 같이 앉아서 꼼꼼히 보았는데 매삼비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지문이 어렵더라고요. 일단 두 문제집 모두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되어있어 쉽지만은 않았어요. 사실 저 같은 경우 수학 문제가 익숙하지 고등 국어는 참 오랜만이라서... 전 나름 재밌게 풀었는데 아이는;;;; 두 권중 그래도 풀만한 예비 매 3문부터. 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기출 이렇게 본 교재와 해설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평범한 구성이죠. 예비 매 3 시리즈는 한 달 안에 모두 풀 수 있도록 계획된(?) 문제집이에요. 날짜가 쓰여있고, 하루치는 지문 3개로 이루어져 있고 지문 하나당 문제는 3~4문제씩 달려있네요. 처음 수능 문제를 접하는 예비 고등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국어영역을 공부하면 되는지, 이 문제집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