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점심때쯤 급으로 문뭉이와 인천 만수동까지 달려가서 먹고 온 탕수육과 짜장면! 중식 먹을 때마다 옛날 탕수육 소스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내 말을 기억해뒀던 문뭉이가 여기 내스타일인거 같다며 직접 찾아준 맛집이다. 동네 부천에서 40분 걸려 도착한 태화각 앞 주차는 가게 바로 앞쪽 담벼락 빈 자리에 댔다. 사실 정확한 휴무가 정해져있지 않다는 정보에 가면서 전화를 해봤지만 계속 통화中.. 불안했지만 다행히 셔터가 열려있었다. 그나저나 현재 배달은 안한다고 하던데 오토바이는 뭐징? 입구에 들어서면 더 오래된 느낌 ㅎㅎ 사실 테이블 쪽으로 넘어가기 전 이 공간은 분위기가 살짝 무섭기도 했다. 허름한 느낌의 홀 청결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분들은 다소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난 뭔가 옛날 분위기도 나고 좋았다. 그리고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운영하고 계신거라 하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물, 티슈, 단무지와 수저는 셀프다. 그리고 메뉴판은 아무리 뚫어지게 봐도 가격표가 없었다. 다시 자세히보니 희미하게 써있던 가격 짜장 3,000원, 짬뽕 4,000원, 볶음밥 5,000원 현재 메뉴는 이렇게만 주문 받으시고 탕수육에 짜장면, 짬뽕국물을 주는 세트메뉴가 있다. 가격은 11,000원 당연히 이거 먹으러 왔쥬? 요즘 동네에서 11,000원 세트로 이렇게 먹을 수 있는곳이 있을까? 찾는다 쳐도 양이 이렇게까지 많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