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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집도 바쁘다고 청소를 못하고 고칠 곳이 보여도 보수를 못하고 사는데 작년부터 세를 얻은 공간은 셀프 수리하느라 바쁩니다. 청소기를 밀다가 계속 눈에 거슬리는 곳 세탁기와 벽 사이 아주 작은 공간이에요. 대체 마무리를 어찌 한건지 마루, 대리석, 몰딩, 싱크대, 타일 기사님 그 어떤 한 분도 마감을 제대로 하시질 않은 거 같아요. ㅠㅠ 우선 마무리에 틈이 있다보니 세월 지나 이런저런 오염물이 생겨 지저분하고요. 제일 마음에 안 들고 거슬리던 것은 시트지가 들떠서 떨어져 있는 부분이었어요. 청소기 돌릴 때마다 거슬리지만 못 본체하다가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기에 날을 잡았어요. 시트지 들뜸 보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전세입자가 시트지를 붙여보려 노력을 했었는지 앞뒤로 접착제 잔여물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먼지와 스티커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요즘 제가 애정 하며 사용하는 오공 스티커제거제! 얼마 전 아파트에서 날이 너무 추우니 지하 주차장의 주차포켓 없는 곳에 주차했더니 출근하려고 보니 위반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요걸로 가뿐하게 해결했어요. 주차위반 스티커 제거와 같이 접착제도 제거하고 밀고 하라고 앞 부분에 긁개 같은 게 있습니다. 앞에서 보면 이런 모양 접착제 제거제가 나오는 스프레이 출구와 위쪽은 넓은 스크래퍼 같은 돌출부가 있어 완전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아주 넉넉하게 분사해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