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추천
105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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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 뒤에도> 부산영화제에서 미리 만난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넷플릭스 일드

매번 심각한 다큐멘터리나 전쟁, 범죄를 다룬 이야기 혹은 스릴러나 애니 위주로 영화를 편식하다 보니 인간 불신에 걸리기 일보직전이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편식 대신에 로맨스 영화를 보자라는 생각에서 선택하게 되었던 2024년에 공개될 예정인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 일단 사카구치 켄타로 얼굴이 너무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라..[차은우처럼 이목구비 뚜렷한 미남보다는 반듯한 인상의 훈남이 더 좋다 ㅎㅎㅎㅎ] 그래, 이거야~라며 보았는데 부국제에서는 2편까지밖에 상영하지 않아서 넷플릭스 드라마 방영을 기다려야 전반적으로 이 작품을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내게 있어서는 취향이 아니여서 역시 영화편식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다큐멘터리 영화나 볼걸 그랬나라며 영화제까지 왔는데 뭔가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다. 비극적인 사고로 평생 함께할 사랑을 잃은 사에코. 무언가에 이끌리듯 낯선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두 사람은 모르지만, 그는 죽은 약혼자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의 이야기인데 영화제에서는 구로사키 히로시 감독의 GV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사에코'는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행복해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에코는 무사히 깨어났지만 남자친구는 다른 사람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다. 남자친구와 자신을 이어주던 커피를 생각하며...

2024.10.16
2
<호랑이를 잡기 위해> 넷플릭스 인도 실화 다큐멘터리

호랑이를 잡기 위해 감독 니샤 파후자 출연 미등록 개봉 2024.03.10. '호랑이를 잡기 위해' 인도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10대 딸이 하교 중 범죄 피해자가 되게 되며 조용하고 평범하게 살던 농부아버지가 마을의 뿌리 깊은 편견과 사회의 벽에 맞서 기소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놉 오스카 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장편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기도 했던 <호랑이를 잡기 위해>다. 니샤 파후자가 연출한 <호랑이를 잡기 위해>는 2022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다음해인 2023년에 북미 일부 극장에서 제한 상영으로 개봉되었는데, 이후 넷플릭스가 배급권과 상영권을 협상하면서 넷플릭스에 귀속되어 지난 오스카 시상식이 열렸던 3월 초에 전 세계적으로 동시 공개되었다. 리뷰 넷플릭스 인도 실화 다큐멘터리 <호랑이를 잡기 위해>는가 흥미로운 이유는 인도 동부에 위치한 주인 자르칸드가 무척이나 폐쇄적인 문화를 가진 공동체 사회라는 지점으로 피해자, 가해자 모두를 비추며 인터뷰를 따라가다보면 인도의 강간 피해자 중 신고를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법적 절차가 아닌 충분히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로 간주한다는 문제에 봉착한다. 호랑이를 잡기 위해는 이 사건의 판결을 선고받고 난 후 피해자 아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로, '모두가 나에게 호랑이를 잡을 수는 없다고 말할 때, 나는 그것이 혼자서도 가능함을 증명해보이고 말겠...

2024.08.05
8
촌철살인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 돈 룩 업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오컬트 스릴러 장르 영화를 정말 좋아해요. 내가 특히 좋아하는 영화 장르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돈 룩 업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개봉 2021.12.08. 빡센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지쳐서 영화까지 빡센걸 보면 인생 로그아웃 할 느낌이라 최근에는 부쩍 힐링 영화를 보고 있지만 사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힐링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나서 복합적인 감정이 몰려와서 심장과 머리를 부여잡고 몇년을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가 인생영화라고 믿는 편이다. 어이가 없어서 내내 황당해하며 웃지만 섬뜩한 촌철살인에 차가운 물벼락을 맞은 듯 관객을 얼빠지게 만드는 돈 룩 업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장르와 연출을 잘 담은 영화이기에 소개해본다. Years&years, 더 랍스터, 칠드런 오브 맨 같은 근미래의 SF 혹은 가능성 있는 아포칼립스나 재난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데, 과몰입을 통해 절망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안좋은 상황들이 닥쳤을 때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일까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것이다.밤을 순순히 맞이하지 말라는 딜런 토마스의 시처럼 과연 깨여있을 수 있을까? 깨여있다는 것 또한 스스로의 착각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늘 하고 있기에 영화 돈룩업을 보며 많은 공...

2024.03.17
9
에드거 앨런포의 소설에서 착안한 넷플릭스 미드 어셔가의 몰락

에드거 앨런포의 소설에서 착안한 넷플릭스 미드 어셔가의 몰락 공포미드 장인 마이크 플래너건의 작품으로 슬픔의 5단계를 단편적이게 표현한 힐하우스의 유령등이 그의 대표작. 플릭스 미드 어셔가의 몰락은 2023년 10월 12일 공개되었으며 총 8부작 작품이다 시놉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들을 2023년 배경으로 현대화한 작품으로 제목은 어셔가의 몰락이지만 각 회차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붉은 죽음의 가면, 검은 고양이 등을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프를 레이아웃으로 한 가족의 비밀과 비극사를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편집으로 스토리텔링되고 있다 의문의 사고로 자식 6명을 모두 잃은 로데릭 어셔가 자신의 숙적인 오귀스트 뒤팽을 불러 자신의 과거와 업보를 이야기한다는게 넷플릭스 미드 어셔가의 몰락의 주요 스토리 리뷰 전통있는 집안의 후예인 로더릭 어셔의 긴급한 편지로 초대된 친구 ‘나’는 잔뜩 흐린 가을날에 그 저택을 찾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어셔는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어셔의 쌍둥이 누이동생 마더린이 죽어 장례를 치렀는데 폭풍우 치는 어느날 밤에 장례를 치렀던 누이동생이 책을 읽고 있던 오빠에게 와서 쓰러지자 남매는 둘 다 숨진다는 에드거 앨런포의 어셔가의 몰락의 큰 스토리라인을 따고 있으나 이 두 남매를 중심으로 6명의 어셔의 아이들을 통해 복합적인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식들의 죽음의...

2024.03.05
5
#요즘넷플뭐봄 11월 공개 강추 넷플릭스 신규 작품

리디의 영화6 #요즘넷플뭐봄 넷플릭스 신규 작품 추워지는 가을의 끝. 진정한 넷플릭스와의 시간이 시작된다.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과자 먹으며 넷플릭스와 함께 하는 겨울밤 을매나 재밌게요?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신규 작품들을 통해 으슬으슬 추워지는 날씨 즐거운 나날을 보내보길 추천해본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1/3) 출처: 넷플릭스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계절과 무척 어울리는 따뜻한 스토리의 작품으로 저마다의 마음의 상처를 담고 있으며, 정신병동이란 다소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장소에 대한 따스한 시각과 섬세한 연출, 무해한 캐릭터들을 통해 마음의 감기가 들기 쉬운 계절 따스한 코코아처럼 마음을 녹여줄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하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특히 회차별로 다양한 상황과 마음의 상태를 이야기해주고 있기에 많은 공감이 되어 훌쩍이며 보았다. 단연 요즘 나의 최애 시리즈로 정주행 강력 추천!! https://www.netflix.com/kr/title/81572595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정신건강의학과에 새로 오게 된 간호사 정다은.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환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햇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www.netflix.com <독전 2>...

2023.11.28
5
#요즘넷플뭐봄 휴가철 편안하게 보기 좋은 넷플릭스 신작 추천

#요즘넷플뭐봄 휴가철 편안하게 보기 좋은 넷플릭스 신작 추천 폭우와 폭염을 무한 반복하는 올해 여름 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 못 정했다"라는 뉴스보도처럼 나 역시도 이번 여름에는 비용과 시간 모두 계획을 세우는데 날씨 빌런이라 분명 태풍이 올것 같은 예감에 휴가 대신 집에서 홈캉스나 수영장 있는 호텔에서 호캉스하며 넷플릭스를 몰아봐야겠다는 행복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출근했다가 회의와 업무에 쫓겨 잔뜩 지친 채 퇴근하면 보고싶던 컨텐츠도 보기 어려운데 뒹굴거리며, 휴가에 몰아보기 좋은 넷플릭스 작품들을 추천해본다 특히 8월에 공개된 멋진 신작들이 넷플릭스에 잔뜩 대기 중이니 참고하시길~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좀비버스> 8월 8일 공개된 리얼 예능. 일단 컨셉이 독특한데 연애 예능 녹화장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했고 출연자들도 물리면 영락없이 좀비가 되는 좀비유니버스에서 기상천외한 퀘스트를 맞닥뜨리는 출연자들 그리고 있다 K 좀비 좀비에 진심인 나라에서 요즘 핫한 출연진들이 펼치는 예능으로, 새로운 생존자들이 발견되며 계속적으로 환경적인 변화를 주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몰입하여 볼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특히 <솔로지옥>에서 나온 덱스에 빠져있는데 udt 출신의 덱스가 군인으로써의 탁월한 생존능력이 빛을 발하며, 다른 출연진과 케미를 보여주기 때문에 요즘 <좀비버스>로 인해 덱스앓이 중. 또한 B급유머코드...

2023.08.18
8
#요즘넷플뭐봄 폭염 속 휴가철 열대야 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호러 공포 추천작

리디의 영화6 요즘 넷플 뭐봄? 휴가철 여행도 좋지만 폭염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오싹한 공포물을 본다면 찜통같은 더위 대신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잠깐~ 요즘넷플뭐봄 쫄보지만 괜찮아~ 엄청난 쫄보지만 그럼에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었던 넷플릭스 오싹한 콘텐츠들을 추천해본다.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보기도 쉽고, 흥미로운 폭염의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줄 3편의 넷플릭스 공포물 이토준지 매니악 출처: 넷플릭스 호러만화계의 아버지 이토 준지. 2D임에도 심적타격을 불러일으키는 기괴한 상상력과 특유의 작화 덕에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토 준지의 단편 작품들을 모은 애니메이션인 <이토 준지: 매니악>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되었다. 일단 이토 준지 공포가 매력이 있는 점은 마라맛처럼 계속 생각나게 하는 독특한 소재 때문인데 예쁜 그림체와 그와 상반되는 공포를 넘어선 찜찜한 스토리들은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준다. 출처: 넷플릭스 다행인건 내내 무서운 것이 아니라 황당한 설정에 피식하게 만드는 나름의 유머코드도 들어있기에 나를 비롯한 쫄보도 시원하게 볼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며, 괴기 히키즈리 남매, 터널 괴담, 아이스크림 버스, 4층의 방 등 다채롭고 꺼림칙한 그의 공포의 세계를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기에 흥미로웠던 <이토 준지: 매니악> https://www...

2023.08.09
10
넷플릭스 추천 놉 조던 필의 소셜미디어 시대 SF 영화

놉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마이클 윈콧, 브랜든 페레아, 바비 페레이라 개봉 2022. 08. 17. 수많은 상징과 은유 그리고 본 관객마다 다른 영화에 대한 해석 때문에 늘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감독 조던 필의 영화 놉. 난해할지라도 다층적인 시각이나 열린 결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영화관에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넷플릭스 공개가 되며 3번 이상 다시 보니 그제야 조금씩 상징들이 보이는 느낌 시놉 OJ는 헤이우드 목장의 말 조련사다. 그의 가문은 대대로 말을 관리해 영화와 광고 등의 촬영장에 조달해 왔고, 자신들이 할리우드 영화사에 중요한 획을 그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그의 부친이 사망하게 되며, 소원한 관계의 여동생 에메럴드가 집에 돌아오게 되고, 그 와 중 '그것'을 마주하게 된 헤이우드 남매는 이 기현상을 이용해 돈을 벌고자 한다 리뷰 미스테리한 존재, 서부극, 사람들의 흥미와 소셜미디어, 영화산업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키워드들은 ’카메라‘라는 것을 한 개의 매개체를 통해 스토리텔링 되며, 이 카메라를 통해 제작되는 수많은 콘텐츠와 미디어, 그리고 원하던, 원치 않던 모이게 되는 관심들과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부와 권력, 욕망, 종래에는 무분별하게 그것을 소비하고 볼거리에 매몰된 시대, 반복...

2023.02.21
10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의 귀환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 분명 그의 작품은 대중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흥미로운 지점은 감독의 작품 중 처음 만난 작품에 따라 관객들의 그의 이미지가 꽤나 달라진다는 것이다. 초기 팬으로 연상호감독의 이름이 잘 알려지기 전, 그의 코스믹 호러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보아온 팬으로서의 시각에서 보자면 그동안의 실사영화들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팬심을 대입해 보자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와 비교도 안되는 제작비, 배우와 수많은 스텝들을 진두지휘 하며 하는 영화 작업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날선 상상력을 발휘하던 그의 장점을 흐리게 만들었고, 게다가 제작사와의 협의는 필수적이므로 아마도 각본 부분에서 초고와 굉장히 많이 달라지진 않았을까 짐작해 볼 수 있기에 무한 자본과 창작자의 개성을 많이 존중해 주는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낸다고 했을 때 그의 초기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다행히 그 예감은 맞았고, 그가 예전에 쓴 웹툰, 애니화한 지옥은 멋진 퀄리티의 영화로 탄생하여 글로벌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넷플릭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 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지옥의 사자들이 흔한 재난과 조금 다른 것은 이것이 삶과 죽음을 다루는 종...

2021.12.19
14
지옥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호오즈키의 냉철 (슈주 예성 닮은꼴)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요즘 애니에 푹 빠져있어요~ 소개해 주고 싶은 재밌는 애니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호오즈키의 냉철 연출 출연 방송 2014, 일본 MBS 지옥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호오즈키의 냉철 (슈주 예성 닮은꼴) 킬링타임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지옥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블랙유머가 난무하고 왜색이 꽤나 거슬리지만 배경만 지옥일뿐 마치 회사원의 일상생활을 그리고 있는듯한 일상물이다. 유혈이 낭자하는 지옥과 오니(도깨비)인 호오즈키 이야기여서 무서운건 아닐까라며 고민하다가 보았던 호오즈키의 냉철. 나쁜놈들이 점점 늘어 지옥은 대성황 중~ 염라대왕 제1보좌관 오니 호오즈키는 이로 인해 매일 격무와 야근에 시달린다 1시즌은 13화까지 있으며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지옥은 팔대 지옥과 팔한 지옥으로 나뉘며 그 아래 이백칠십두개의 작은 부서로 나뉘어 있다.그렇게 광대한 지옥에서 늘어만 가는 사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도깨비 호오즈키가 그 주인공! 호오즈키를 중심으로 귀여운 불회처의 동물들, 모모타로와 백탁, 염라대왕 그리고 지옥의 UN이라는 이름으로 사탄과 벨리알까지 출현한다. 나쁜짓을 한 인간들만 괴로울 뿐이지 지옥 주민들의 코믹한 일상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디테일한 화법과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가 매력적이지만 위에 경고했듯이 왜색이 꽤나 강하고 알게 모르게 일본이 짱이야~ 이런 뉘앙스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2021.03.06
11
스캄 프랑스 청춘의 단짠을 느낄 수 있는 넷플릭스추천 드라마

프랑스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스캄 프랑스는 작년 왓챠에서 서비스되며 넷플릭스에서도 현재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는 컨텐츠. 스캄 프랑스’는 노르웨이에서 제작돼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스캄(SKAM)’의 프랑스판 리메이크작이며 미국,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 됐는데 시즌별로 각각 다른 주인공들의 각각 다른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시즌을 순서대로 이어보지 않아도 재미있다. 사실 까메오처럼 전시즌 주인공들이 계속 등장하지만 주요 비중은 아닌... 영국의 악명높은 날라리10대의 일상드라마 스킨스보다는 약한맛이지만 유럽의 10대를 만만히 보지 말길! 심오한 고민과 사랑, 성, 종교, 인종, 꿈에 대한 주제들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존잘미남 악셀 오히앙과 막상스 다네-포벨이 나오는 스캄프랑스 시즌3은 특히 강추이다. 서로 접점이 없음에도 계속 마주치는 뤼크와 엘리오트 @스포주의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끌림에도 계속 외면하고 거부하며 오히려 호모포비아적인 태도를 보이는 뤼크.조울증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관계를 맺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는 엘리엇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기로 하는 과정과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는 스캄3는 아슬아슬하면서도 위험한 분위기와 자비에돌란의 영화를 오마주한 예쁜 장면,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

2020.11.04
7
넷플릭스 추천 그녀의 이름은 난노 인과응보를 표방하는 기묘한 옴니버스 태국드라마

사전정보없이 넷플릭스 추천컨텐츠로 메인에 떠있기에 보게 된 태국의 옴니버스 드라마 그녀의 이름은 난노 넷플릭스 덕분에 태국영화와 드라마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태국컨텐츠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특유의 오글거림의 결을 극복할 수 있다면 분명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하다 가식적인 세상에는 도도하게~라고 입꼬리를 올려 웃는 소녀. 성장물, 학원드라마인가 했지만 자살, 왕따, 강간, 비리 등 온갖 범죄들이 등장하는 학원물의 탈을 쓴 드라마. 너무 아무렇지 않게 잔인한 장면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등장하고 소녀 난노가 징벌하는 자들이 가해자들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하기에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진다. 말그대로 전래동화처럼 누군가 잘못한 사람은 꼭 벌을 받는다라는 것의 인과응보를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 난노는 매번 전학생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핏빛 에피소드와 함께 괴기스럽게 '아하하하하하하하'라며 발작하듯 웃는 난노를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그녀의 이름은 난노는 심각한 범죄도 있지만, 뭐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은 부분의 에피소드들도 있기에 판단은 케이스바이케이스일듯.. 넷플릭스 추천 덕분에 보기 시작한건데 몰입력 갑! 뭘 봐야하나 싶다면 킬링타임용으로 강추하는 그녀의 이름은 난노. 에피소드도 짧고 꼭 전편을 안봐도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리즈에 집착안해도 되는 깔끔함 >ㅁ< 갑자기 사라지거나 폭력을 당하고 심지어 죽기까지 하는데도 계속 되살아나는 ...

2021.06.11
5
넷플릭스영화 클라우스 참신한 발상의 산타클로스

클라우스 감독 서지오 파블로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로페즈 개봉 스페인 리뷰보기 넷플릭스영화 클라우스 참신한 발상의 산타클로스 넷플릭스와 왓챠를 출퇴근길 자주 이용하는 나이기에 넷플릭스 의존도가 높은편인데 수많은 넷플릭스의 컨텐츠들 중에서도 추운 요즘날씨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발견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 클라우스 너무 대놓고 감동코드인 영화는 취향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살짝 고민했으나 이거이거 생각보다 꽤나 접근방식이 참신하다. 게을러터진 금수저 청년 제스퍼는 어느날 우편 사관학교 총재 아버지 덕분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스미어렌스버그로 쫓기듯 발령 난다. 그곳에서 1년 동안 편지 6천 통의 소인을 찍지못하면 금수저 생할은 끝! 제스퍼가 도착한 스미어렌스버그는 무법천지이다. 두 개의 가문으로 나뉘어 맨날 싸움이 벌어지는 살얼음판이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아빠돈찬스를 찾고 싶은 제스퍼는 편지 영업에 나섰다가 수난만 당한다. 제스퍼는 마을과 떨어진 숲속에서 홀로 운둔하는 장난감 제작자 클라우스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아내를 잃고 세상과 소통의 문을 굳게 닫은 그. 우편물 육천통 채우기를 목표로 사업계획표 영업실적을 위해 노력하는 제스퍼는 자신도 모르는새에 차가운 겨울나라에 봄을 가져온다. 배달을 통해 소통이 이루어지고 소통은 케케묵은 오해들을 풀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실 접근성 빼고는 일반적인 플룻을 따르는...

2020.01.15
7
2020년 추석연휴 시간순삭 추천 넷플릭스 영화6

2020년 추석연휴 시간순삭 추천 넷플릭스 영화6 코로나로 여행이나 많은 사람들과 보내던 기류에서 벗어나 올해는 혼자 혹은 소수의 사람들과 보낼 확률이 더 높은 추석연휴입니다 추석연휴 순삭시켜줄 몰입감 갑 넷플릭스 컨텐츠 6편을 오늘의 #영화6 에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마인드헌터 FBI 엘리트 연쇄범죄 수사팀 요원이 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하여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모습을 그린 스릴러 시리즈 . 지금은 보편적이 된 프로파일링의 시초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넷플릭스 마인드헌터는 2017년 10부작으로 편성되었으며 특유의 묘한 분위기와 연기구멍없는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 쫄깃한 스토리가 일품이라 여러회차 반복관람해도 질리지 않았던 대표적 시간순삭 컨텐츠라고 생각하는 마인드헌터 (2) 나츠메 우인장 보다 보면 세상 힐링되는 나츠메 우인장. 나츠메 우인장을 좋아해서 그동안 몇차례 소개한적이 있었는데요. 주인공 '나츠메 타카시'가 그의 할머니인 '나츠메 레이코'의 우인장을 우연히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유치하거나 무섭거나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오해이다. 일본애니 특유의 오글거림도 없고, 추석연휴 때뿐만 아니라 겨울밤 이불속에서 귤까먹으면서 보기 딱 좋은 힐링되는 나츠메와 요괴들, 내성적인 그를 둘러싸고 있는 친구들의 꽁냥하고 힐링되는 에피소드들은 보고나면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3)...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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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글대지만 풋풋한 태국 퀴어드라마 보이프렌즈

넷플릭스 볼만한게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중 추천으로 뜨는 영상이 있길래 보게 된 보이프렌즈. 편견없는 태국드라마 답게 주변인들이 갑자기 남자를 좋아하던, 여자를 좋아하던 주인공들은 별 신경안쓰고 응원해준다. 퀴어인걸빼고는 오글대는 청춘드라마와 별다른 특징없게 풋풋하고 귀여운 드라마였는데 다소 오글댐을 참을 수만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하다. 그린이라는 남학생에게 갑자기 고백을 받은 주인공 따인. 여자친구를 좋아하지만 어쩐지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다. 그린이 너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 옛여자친구들에게 연인역을 부탁해도 그린은 꿈쩍도 하지 않고 차라리 킹카를 사귀는척하면 그린이 알아서 포기할거라는 친구들의 이상한 조언을 듣고교내 스타 사와랏에게 접근하게 된다. 결국 사와랏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남자친구인 척을 해달라는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게 되고, 무리수 전개지만 츤츤데는 츤데레 사와랏은 남자친구인 척을 해주다가 오히려 따인을 진짜 좋아하게 되버리며 둘은 연인이 된다. 쉬운 연애같아 보이지만 여자에 관심 많은 스트레이트 따인이였기에 사와랏의 맘고생을 시키는.. 거기다가 가만히 있어도 사와랏은 모든이의 관심을받는 핫피플이기에 지 혼자 오해를 잘하는 따인 역시 말도 안되는 오해에 속앓이를 하게 된다. 뭐 저런거에 싸워? 라고 생각하지만 연인이 싸우는 이유는 원래 현실에서도 말이 안되기에 ㅎㅎㅎ 귀엽구만~하고 가볍게 볼수 있는 보이프렌즈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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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본 침몰 2020 아포칼립스를 갑자기 맞는다면

넷플릭스 목록들을 찾아보던 중 제목에 흥미가 생겨 보게 되었던 애니메이션 일본침몰 2020. 1999년 종말론이 유행하던 때부터 늘 거론되어오던 일본침몰설. 일본 침몰까진 아니여도 지구 주기상 큰 지진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뉴스 때문에 일본에서 많이 불안해한다고 들었다. 쓰나미로 큰 피해를 받았던 동일본대지진의 무서움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에게 애니메이션 일본침몰 2020은 꽤나 무서운 영화로 다가온다. 일본 TV 프로그램이며 10화로 구성되어 있다. 평온했던 삶을 파괴한 지진. 그 재난을 딛고, 한 가족이 나아간다. 도쿄를 떠나... 일본이 침몰할 거라고 한다. 살아날 길을 찾아 이웃과 함께 도쿄를 떠나려는 무토 가족. 생사의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을 택할지에 따라 위기가 다르게 오는데 약 스포를 하자면 대부분의 한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아포칼립스가 다같이 끝까지 살아남아 환희를 부르짖는 구성이라면 이 애니메이션은 그런거 기대하지 말았으면 한다. 영화 뭄바이 호텔에서 내가 당황했듯 뭔가 헐리웃영화라면 끝까지 살것 같은 포지션들이 줄줄이 죽어나간다. 그 점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꽤나 현실적. 특히 길을 선택하거나 동행을 만나 돕는다거나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꽤나 현실적이다. 예를 들면 늘 씩씩하게 가족을 도와주던 나나미가 주인공 여자애와 화장실에 갔다가 조금 더 낮은 지대로 내려간 나나미는 지진이 발생하며 생긴 유독가스중독으로 죽게되는데...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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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랫폼 간만의 매운맛 꽤나 심오한 영화

더 플랫폼 감독 가더 가츠테루-우루샤 출연 이반 마사구에 개봉 2020.05.13. 스페인 리뷰보기 더 플랫폼 간만의 매운맛 꽤나 심오한 영화 유럽영화 덕후라고 자부할 수 있는데 독일, 프랑스 영화로 덕후스런 영화인생을 시작했다면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나라의 영화는 스페인과 태국,유행하는 힙한 소재를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다양한 소재의 영화에 관객과 영화계 모두 관심이 많아보인다. 더 플랫폼 역시 메시지는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다뤄온 것이지만 극의 연출이나 장면들은 꽤나 매운맛 넷플릭스가 아닌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스크린으로 보는 공간감은 분명 집에서 넷플릭스로 보는 공간감보다 몰입력이 강해서일지도 모르겠다.비위가 약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진지하고 심오하니 스릴러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관객들 (예를 들면 인비저블 게스트나 큐브같은)에게도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편함을 감소할 준비가 되어있다면 꽤나 많은 것을 얻어갈 흥미진진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자극적이여서 흥미진진하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고민지점이 많은 영화가 아닐까 싶은..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플랫폼’ 최상위 레벨 0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나는데…마치 수직형 설국열차처럼 구성된 역피라미드로 구성되어 있는 더 플랫폼의 수많은 층들 인간은 하나의 동물일뿐이라는 인간의 문명이 시작한 이후로부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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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셜록 제작진이 만든 넷플릭스 드라큘라 리뷰

드라큘라 연출 출연 클라에스 방, 돌리 웰스, 존 헤퍼난 방송 2020, 영국 BBC one BBC 셜록 제작진이 만든 넷플릭스 드라큘라 리뷰 한국의 OCN과 더불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믿고 보는 채널이 BBC 드라마! 셜록을 재미있게 봤기에 셜록 제작팀이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덕후가 될 준비 완료였던 엄청난 기대를 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드라큘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큘라는 90분씩 에피소드 3개로 꾸려졌다 브램 스토커 플롯을 충실히 따라가는 스토리는 영국드라마 특유의 블루톤, 암울한 이미지를 잘 담고 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공포 수위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물론 1편은 브램스토커의 원작에 가장 충실한 화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포스럽겠지만 몇 장면만 감수한다면 무서운 것을 잘 못보는 사람들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킹덤이 19세, 드라큘라가 15세인 이유가 보고 나면 충분히 납득가능! 트랜실배니아의 고성에 사는 드라큘라 백작은 영국 변호사 조나선 하커를 부른다. 고성을 떠나 런던으로 이주하기 위해. 그런데, 조나선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괴이한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늙고, 병든, 영어까지 어눌했던 드라큘라 백작은 날이 갈수록 젊어지고, 활기차고, 영어가 유창해지는 것이다. 반면, 조나선은 하루가 다르게 피폐해지고 몰골이 되어간다. 마침내 조나선은 백작의 비밀과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 조나선은 죽음을 불사하며 성에서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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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블록이 열연한 버드박스 넷플릭스 강추 영화

버드 박스 감독 수잔 비에르 출연 산드라 블록, 존 말코비치, 트래반트 로즈 개봉 미개봉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하는 맬러리(산드라 블록)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의 버드박스. 주변 넷플릭스 사용자들에게 추천을 많이 받아 보게 되엇는데 예상보다 훨씬 시나리오도 좋고 강렬한 영화였다. 이 드라마 역시 주인공의 고생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 여정이 너무 힘들어서 침대위에서 편히 보고 있는 나마저 마음이 힘들어질 정도였다 처음에는 나이트샤말란의 헤프닝처럼 사람들이 우후죽순 자살하기 시작한다. 도망칠 곳은 없고 원인도 알 수 없는 패닉에서 가정집으로 피신한 임신부 맬러리는 살아남기 위해 주변을 사람을 돕고 생존방법을 강구해나아간다. 그러나 많은 종말영화가 그러하듯 이런 절제절명의 위기에서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 나온다.살아남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타인을 희생시키고, 자멸하는 캐릭터들은 버드박스에서도 존재한다. 큰 흐름의 줄거리는 식상하지만 버드박스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의 막막함에 다수가 공감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어떤것을 선택해도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를 젓는 맬로리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버드박스의 절정은 더이상 자신들이 머무르던 곳이 안전하지 않음을 알...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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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추하는 공포물 힐하우스의 유령

쫄보주제에 공포영화를 눈가리며 많이 보는편이다. 넷플릭스 나의 리스트들을 보면 초자연 현상의 목격자들, 오싹한 이야기, 아메리칸 호러스토리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인상적이고 재미있게 봐서 강추하고 싶은 힐하우스의 유령. 요즘 타인은 지옥이다 보는데 이거랑 같이 엄청 무서워 하면서 잘보는중.. 솔직히 다른 공포영화들은 깜짝놀라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힐하우스의 유령은 보고나면 어쩐지 마음이 아프다. 단순한 공포물이 아니라 한가족의 아픔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에 대해 보는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쫄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꽤나 많다. 특히 목꺽인 여자..(이 귀신도 진짜 큰 반전이기에 아.. 말하고 싶지만 스포하지 않겠다)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를 읽어보니 힐하우스의 유령에 나오는 5남매는 심리학자이자 죽음연구가인 퀴블러 로스가 주장한 슬픔의 5단계를 의미한다고 한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힐하우스에 입주한 크레인가족은 2달동안 이상한 일에 시달리다가 결국 엄마인 올리비아의 죽음으로 힐하우스를 떠나게 된다. 다섯남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각의 행동패턴을 보이며 서로를 애증하다가 다시 힐하우스로 모이게 된다는 것이 이 미드의 내용이다. 각각의 에피마다 형제들의 에피로 구성되어 있다. 10화이나 보다보면 시간순삭 첫째 스티븐은 ...

2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