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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억새가 피기에는 좀 이른 시기지만 추석 연휴 때 가족들과의 울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부랴부랴 울산 간월재를 여행 코스에 넣었어요. 물론 가능하면 가장 쉽게 올라가는 코스를 검색해서 지루할 만큼 단순한 산책로를 걸어 올라가 만난 간월재 풍경은 와우~~~~ 역시 영남 알프스다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이제 한두 대씩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한 억새평원이지만 바람은 엄청 거세게 불고 무척 춥기까지 해서 이 아름다운 산등성이에 있는 억새를 잠깐 동안만 보고 내려가야 했답니다. 서울에서 새벽 4시 좀 넘어서 출발, 중간에 경주 휴게소에서 한우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배내 2공영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배내골 계곡에 있는 카페 하나 검색해서 들어갔어요. 토르첼로 카페예요. 내부로 들어가니 계곡으로 확 트인 뷰여서 깜놀~ 문을 열고 있으면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다만 올 3월부터 초등학생 이하는 입장불가인 노키즈존으로 운영을 한다는군요. 이날이 추석날이라 오후 1시에 오픈한다는데 울 가족이 토르첼로 카페에 들어서니 그래도 커피를 내려줬어요. 커피도 맛있고 뷰도 멋진 곳에서 울 가족 카페인 충전하고 다시 간월재를 향해 고고~~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출발~ 배내2공영주차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울산 간월재 억새평원으로 가는 가장 쉬운 코스를 검색했더니 배내 2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게 가장 쉽다고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