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교차복용
148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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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열날때 아기열39도 아이고열 이후 아기저체온

아프기 직전의 모습을 보이길래 소아과 예약해놨는데 증말 예약해 둔 그날 새벽에 열나기 시작했다. 38도 초반, 자기전어 부산떨어서 그런가 싶어서 그냥 콧물 좀 나는가 싶어 노즈를 먹였다. 해열제 먹일까 살짝 고민했으나 함께 먹여도 되나 걱정되기도 했고 (찾아보니 무관하댔다.) 혹여 노즈가 내려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먹이지 않은 채 재웠다. 신랑이 아기열39도 라고 깨웠다. 놀라서 눈이 번쩍! 아이 열날 때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었나..ㅜ.ㅜ 미안함이 밀려왔다. 아기열39도 아기해열제 내린다시럽 먹였다. 혼자 맛있다고 쪽쪽 잘 짜먹는데 자고 있어서 작은 용기에 담아 먹였다. 탈수 올 수도 있어서 물 마시는 것이 좋았다. 잠깐 눈뜨더니 물을 찾았고 한 컵 원샷했다. 미지근한 물로 몸 닦아줬다. 에어컨 틀어놔서 그런지 뜨겁게 받아둔 물이 금새 차가워졌다. 가제손수건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살짝 털어주니 미지근해 졌다. 몸에 닿았던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뺏어 가는식이라 차가운 물보단 아이몸에 맞게 미지근한 물이 좋았다. 그리고 곤히 자고 있는 애를 깨울 정도면 닦지 않는것이 오히려 낫다. 서주니는 이마,귀 뒤, 등, 팔,다리 닦아줬는데 생각보다 곤히 자는 편이였다. 옷은 팬티만 입히고 얇은 블랭킷으로 배만 덮어줬다. 열배출에도 도움이 되고 몸 닦아주기도 편했다. 손발 차가우면 혈액순환 안되는 경우라서 양말 신기고 주무르면 되는데 다행히(?)...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