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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다행히도 오래전 조선의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격동기의 대한제국 시절의 근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 궁궐로는 창덕궁과 덕수궁을 꼽을 수 있다. 오늘은 덕수궁 석조전 투어를 해볼 한다. 외세의 침략 속에서 왕후를 잃은 고종은 거처를 덕수궁으로 옮기며 많은 부침을 겼어야만 했다.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일제의 부당함을 외치며 서구와의 화합을 도모했지만 수포로 돌아간다. 덕수궁에는 서양식 건물이 두채 보인다. 바로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건물과 고종이 실제 머물렀던 석조전이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고교생의 자녀가 있다면 함께 가보기를 꼭 권유한다. 20세기 초반 우리나라 근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덕수궁 석조전 서울 02 751 0753 사적 제124호 덕수궁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한다. 원래의 이름은 경운궁으로 1897년 성포된 황제국의 궁궐이다. 현재 정문앞은 월대 공사로 입장권을 발급받아 들어가면 된다. 많은 분들은 정문 앞이 공사 중이라 입장이 불가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덕수궁 입장료는 천원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여 있다. 고궁의 운치에 색을 더한다. 덕수궁의 안뜰에도 봄의 기운이 한가득이다. 푸르른 싹들이 피어나고 있다. 덕수궁의 본전인 중화전을 지나간다. 정면으로 덕수궁미술관이 보인다. 고등학교 때 이 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