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3
    미국 서부에서 발견된 길이10m 초대형악어

    나이젤 마븐을 공격하는 데이노수쿠스 - 프리히스토릭 파크 중에서 데이노수쿠스 Deinosuchus 몸길이: ~10.7m 체중: ~6.4t 시기: 8,200~7,300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 지역: 북미 서부, 남동부 서식지: 큰 강 지금으로부터 약 8,200~7,300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 캄파니안절. 북아메리카에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악어가 살았습니다. 바로 무서운 악어라는 뜻의 데이노수쿠스 Deinosuchus 입니다. 데이노수쿠스가 살던 시기 북아메리카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는데, 서부내륙해에 의해 대륙이 2개로 나눠져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그중 동쪽의 대륙을 애팔래치아, 서쪽의 대륙을 라라미디아라 부르죠. 데이노수쿠스속에는 총 3종이 있었는데, 애팔래치아 대륙의 슈위메리 D. schwimmeri, 라라미디아 대륙의 리오그란덴시스 D. riograndensis, 해체리 D. hatcheri 입입니다. 리오그란덴시스와 해체리는 10m를 넘게 자랄 수 있었으며, 가장 큰 개체는 10.7m, 6.4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프리카코끼리만 한 크기의 앨리게이터였던 것입니다. 슈위메리는 그보다 작았지만 여전히 7~9m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여담으로 가장 최근의 연구는 이들의 두개골에 대해 많은 것을 바꿨는데요.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크기도 훨씬 컸던 데다, 위 사진처럼 주둥이 끝이 넓게 부푼 형태였다 합...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8
    페루에서 발견된 길이15m, 초대형 고대상어

    메갈로돈과 카약을 탄 사람의 크기 비교 오토두스 메갈로돈 Otodus megalodon 몸길이: 10.5 ~ 20.3m 체중: 최대 103t 시기: 2,300만 ~ 360만 년 전, 마이오세 지역: 전 세계 서식지: 대양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상어이자 가장 큰 어류인 메갈로돈.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2m를 넘을 만큼 거대했고 다 자라면 10~15m 사이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페루의 큰 개체는 20m, 100t을 넘었죠. 이렇듯 말도 안 되게 거대한 크기 때문인지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실제로는 훨씬 작았다' 라는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메갈로돈의 크기는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201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발표한 굉장히 신뢰할 만한 값입니다. 혹자는 겨우 척추뼈(추체)와 이빨만 발견된 메갈로돈의 크기를 어떻게 확신하냐 반문하지만 반대로 해당 동물의 연구에 평생을 매달린 고생물학자들이 그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을 리는 없으니까요. 이렇듯 메갈로돈이 지구 역사상 최대의 상어이자 대형 수염고래를 사냥할 수 있는 최강의 해양 포식자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거대한 크기만큼 수명 또한 매우 길었는데, 매우 천천히 자라던 동물인지라 최소 90살이 넘어야 15m에 도달했다 합니다. 또한 오늘날의 악상어목과 마찬가지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온 동물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물고기'하면 떠올리는 멍청하고 원시적인 이...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3
    메갈로돈은 매우 천천히 성장했다?!

    메갈로돈과 카약을 탄 사람의 크기 비교 신생대 마이오세 전 세계 대양을 누볐던 메갈로돈 Otodus megalodon 은 영화, 다큐, 만화 등에 자주 출연하는 고생물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상어로 꼽힙니다. 연골어류인 만큼 주로 치아로만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거대한 척추의 일부가 발견되었고 우리는 이를 통해 그 크기를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의 분석에 따르면 메갈로돈은 15m 이상의 크기로 자라는 동물이었습니다. 페루에서 발견된 큰 개체들은 20m 이상에 체중은 100t을 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록 영화만큼 거대하진 않지만 실로 어마어마한 덩치였던 것이죠. 학자들은 메갈로돈의 성체가 이렇게 큰 만큼, 그 새끼 또한 엄청난 크기였을 것이라 추측해왔는데요. 다행히 이번에 그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국제 저널 Historical Biology 에 게재된 새 연구는 메갈로돈의 생식, 성장 및 기대 수명을 다루고 있으며, 새끼 메갈로돈의 엄청난 크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 연구의 주 저자이자 시카고 드폴 대학의 고생물학 교수인 시마다 켄슈 Kenshu Shimada 는 메갈로돈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다른 종과 경쟁이 성립하지 않는 거대한 동물이었다 말합니다. 자연계 최고의 금수저였던 셈이죠. 오토두스 메갈로돈 Otodus megalodon 은 지구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포식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 포...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23
    가장 실존 가능성이 높은 아마존 정글의 괴생물체

    평소 괴물, 크립티드* (미확인 생명체) 등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히말라야산맥의 설인, 예티를 아실 겁니다. 예티 외에도 사스콰치, 빅풋 등 다른 유인원 형태의 괴물도 들어보셨을 테지요. 그런데 아마존의 빅풋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은 없으실 겁니다. 마핑과리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다고 전해지는 괴물입니다. 몇몇 목격담에서 이 괴물은 유인원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나무늘보와 같은 털북숭이 외형으로 묘사됩니다. 거대한 발톱으로 식물을 긁어모아 먹거나 때때로 사람을 공격하지만, 초식성이라 잡아먹지는 않는다 하죠. 게다가 복부에 입이 하나가 더 있는데, 거기서 매우 심한 악취를 풍긴다고도 합니다. 털은 갈색이며, 안에 단단한 갑옷이 있어 화살, 총, 칼까지 다 막아낸다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조합 같지만 의외로 이 동물은 가장 실존 가능성이 높은 크립티드라 합니다. 과연 이 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괴물의 목격담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아마존 열대우림. 아직도 탐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정글입니다. 마핑과리같은 미확인 동물이 있어도 짧은 탐사로는 확인이 힘든 곳이 이 아마존이죠. 다행히 우리는 괴물을 마주친 사람들의 목격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 부족인인 Geovaldo karitiana 는 24세 때 마핑과리를 목격했다 합니다. 정글에서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13
    사람과 티라노가 팔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까?

    가장 강한 포식자의 대명사, 티라노사우루스. 몸길이 12m 에 체중 8t 이 넘는 거구였지만, 앞발은 고작 1m로 사람과 비슷할 만큼 작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옛날 공룡 서적을 보면 '사람과 티라노사우루스가 팔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까?' 에 대한 내용이 꼭 들어있었습니다. 여론 또한 사람이 이긴다가 반, 공룡이 이긴다가 반일 정도로 팽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여전히 팽팽한 싸움으로 간주될까요? 아니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 어떤 사람도 이 공룡을 팔씨름으로 이길 순 없습니다. 한 손만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팔씨름 챔피언들도 한 손으로는 들 수 있는 무게가 한정되어 있죠. 일반적으로 사람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무게는 60kg 정도가 한계라 합니다. 물론 이렇게 어깨 위까지 올린 다음 드는 건 그 이상도 가능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그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다 자란 티라노사우루스는 한 팔로 무려 200kg 을 들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는 오직 '팔의 힘' 만 사용한 것이며, 어깨의 근육까지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무거운 무게도 들 수 있었죠. 이는 팔 뼈 자체도 사람보다 훨씬 굵었고, 부착된 근육의 양도 차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와 팔씨름을 한다면 인간의 팔이 그대로 뜯겨나갈 것이라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7
    [골격도] Giganotosaurus carolinii by Dan Folkes

    종 Species 길이 length 체중 Weight (GDI) 체중 Weight (Femur)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롤리니 Giganotosaurus carolinii 12.74m 8,839~9,021kg 6,260kg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Tyrannosaurus rex 11.78m 8,203 kg 5,779kg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Tyrannosaurus rex 완모식표본과의 비교 종 Species 길이 length 체중 Weight (GDI) 체중 Weight (Femur)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롤리니 Giganotosaurus carolinii 12.74m 8,839~9,021kg 6,260kg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Tyrannosaurus rex 11.87m 8,850~9,000 kg 6,740kg 종 Species 길이 length 체중 Weight (GDI) 체중 Weight (Femur)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롤리니 Giganotosaurus carolinii 13.20m 8,200~10,046kg 7,455kg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Tyrannosaurus rex 12.35m 9,110~10,000 kg 8,462kg 종 Species 길이 length 체중 Weight (GDI) 체중 Weight (Femur)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롤리니 Giganotosaurus carolinii 13.20m 8,839~10,046kg 7,455k...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3
    BBC 공룡 대탐험(2025) 최초 공개

    BBC의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공룡 대탐험 Walking With Dinosaurs 이 돌아옵니다. 현재 3장의 사진이 공개되었는데요. 파키리노사우루스와 알베르토사우루스의 모델링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선 파키리노사우루스를 보자면 피부 질감과 색 등은 준수한 것처럼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본편이 나와야 알겠지만 일단 사진만 봤을 때는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은 알베르토사우루스입니다. 총 3마리로 구성된 무리가 등장하며, 아마도 보라색 무늬가 있는 개체는 성별이 다른 것 같습니다. 확대 샷을 보면 깃털과 입술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튀어나온 독특한 복원도를 채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준수한 것 같습니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3
    한국인의 99%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공룡은 냉혈 동물이라 모두 느리고 굼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99%가 공룡 하면 떠올리는 생각일 겁니다. 하지만 이젠 그 생각을 바꾸실 때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파충류'와 '조류'라는 린네식 분류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파충류'와 '조류'는 분명 완전히 분리된 분류군이지만, 여기에 공룡을 포함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충격적이게도 모든 '조류'는 계통상으로 '공룡'에 속하며, 또 모든 공룡은 '지배파충류'에 속합니다. 이를 간단한 말로 쉽게 설명하자면... '파충류' 안에 '조류'라는 강(綱)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대다수가 변온 동물인 파충류 안에 정온 동물인 조류가 들어가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조류와 파충류를 합친 '석형류'라는 새로운 분류군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조류, 공룡, 파충류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모든 조류가 공룡에 속한다 말씀드렸는데요. 모든 조류는 정온 동물, 즉 보통 말하는 온혈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일단 "공룡은 냉혈 동물이라 모두 느리고 굼떴다"라는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말하는 '비조류 공룡'의 경우 어땠을까요? 비조류 공룡? 처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조류'가 아닌 공룡을 뜻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5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거대발자국

    속보입니다. 고비사막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최대 크기의 오리주둥이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약 92cm에 달하는 이 발자국은 15m를 넘는 초대형 공룡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상 가장 큰 오리주둥이 공룡 중 하나가 백악기 몽골에 살았음을 시사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하드로사우루스는 중국 산둥성에서 발견된 산퉁고사우루스 Shantungosaurus 로 몸길이가 15m를 넘는 거대한 공룡인데, 이번 발자국을 남긴 공룡 역시 그 정도 크기에 도달했던 것이죠. 오카야마 대학 Okayama University of Science 과 몽골 과학 아카데미 고생물학 연구소 Institute of Paleontology 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탐사로 13개의 발자국 화석을 찾아냈으며, 이 트랙은 무려 24m에 달할 만큼 길었습니다. 이 거대한 트랙을 통해 연구진들은 공룡의 걸음걸이, 자세, 속도, 무리 생활 등 골격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귀중한 세부 사항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거대한 발자국을 남긴 수수께끼의 오리주둥이 공룡. 이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산퉁고사우루스 크기의 또 다른 오리주둥이 공룡의 존재뿐만 아니라 백악기 서부 고비사막이 다양한 오리주둥이 공룡들의 서식지 혹은 이동 경로였음을 보여줍니다. 연구진들은 다음 목표로 발자국 주인의 골격을 발견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과연 어떤 위대한 발...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9
    인류가 멸종시킨(?) 호주의 7m 왕도마뱀

    메갈라니아 Varanus priscus 몸길이: 최대 7.0m 체중: 1t 이상 시기: ~ 5만 년 전 지역: 호주 서식지: 내륙 대초원 거대한 왕도마뱀, 메갈라니아. 약 5만 년 전까지 호주에 살았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상 도마뱀입니다. 과학자들은 남겨진 화석을 토대로 이 거대한 도마뱀의 크기를 추정했는데요. 몸길이는 최대 7m, 체중은 1t 이상에 달했다 합니다. 고생물임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왕도마뱀속으로 분류되었는데요. 메갈라니아와 현생 코모도왕도마뱀과의 관계는 오늘날 호랑이와 표범의 관계와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왕도마뱀인 만큼 메갈라니아도 독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매우 큰 먹이도 사냥할 수 있었을 겁니다. 흥미롭게도 메갈라니아는 호주에 원주민들이 처음 정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투창, 활 등의 발달한 무기를 지닌 원주민들이 유입되자 다른 호주의 대형동물들과 함께 멸종하고 말았죠. 인류의 사냥에 의한 직접적인 개체 수 감소, 서식지 파괴와 먹이 감소 등의 재앙은 위대한 메갈라니아에게도 너무 큰 시련이었습니다. 메갈라니아가 인류와 마주쳤다는 것은 호주 원주민 설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와위 Whowie 라 불리는 거대한 도마뱀이 부족을 죽이자 인근의 부족들이 연합하여 동굴에 숨어있는 녀석을 죽였다는 내용이죠. 와위는 약 7m 크기의 거대 도마뱀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대형 메갈라니아...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2
    날개폭 6m, 전설 속 천둥새는 실존했다?!

    펠라고르니스 Pelagornis sandersi 2,500만 년 전, 신생대 마이오세 전 세계 날개 폭 6~7m, 체중 20~40kg 비행 가능한 새들 중 최장의 날개폭을 자랑 부리가 변형된 '가짜 이빨' 보유 바다 새라는 뜻의 펠라고르니스는 역사상 가장 큰 날개폭을 지닌 조류입니다. 산데르시 종은 날개폭이 7.4m에 달하며, 그 덩치를 가지고도 4~60km/h라는 준수한 속도로 비행할 수 있었다 합니다. 부리의 단면이 마치 게의 집게처럼 변형되어 미끄러운 두족류나 어류 등을 사냥하기 적합했습니다. 아르겐타비스 Argentavis magnificens 900만~680만 년 전, 신생대 마이오세 아르헨티나 날개 폭 5~6.5m, 체중 70kg, 깃털 1m 비행 가능한 새들 중 최대의 크기 아르헨티나에 살았던 이 녀석은 체중 약 70kg으로 비행 가능한 조류 중 가장 무거운 녀석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녀석의 거대한 뼈를 기반으로 아르헨티나의 '천둥새' 전설이 생겼다 보고 있습니다. 생김새와 달리 사체 등을 주로 먹는 콘도르와 유사한 습성을 지녔던 것으로 보입니다. 코끼리새 Aepyornis maximus 1,000년 전 마다가스카르 키 3m, 무게 500~1,000kg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조류 알의 무게만 10kg, 달걀의 160배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조류인 코끼리새는 불과 1,000년 전까지만 해도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볼 수 있...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15
    인간이 멸종시킨 '이 동물', 결국 복원된다?!

    한때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차지했던 육식 유대류, 태즈메이니아주머니늑대 Thylacinus cynocephalus. 이 동물은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줄무늬 때문에 태즈메이니아호랑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합니다. 해외에서는 틸라신, 사일러신 Thylacine 이라는 이름이 보편적입니다. 안타깝게도 1800년대 유럽인들이 정착하면서, 이 수줍은 포식자는 들개 대신 가축을 해친 범인이라는 누명을 받고 멸종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결국 1936년 호주의 보마리스 동물원에서 마지막 개체 벤저민이 죽으며 지구상에서 절멸했죠. 인간은 뒤늦게 틸라신을 보호하려 해봤지만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쩌면 다시 틸라신이 태즈메이니아 섬을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주 멜버른 대학 University of Melbourne 의 교수이자 틸라신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앤드루 파스크 Andrew Pask 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유전공학자 조지 처치 George Church, 기업가인 벤 램 Ben Lamm 과 함께 생명공학기업 콜로설 Colossal 을 설립해 멸종된 틸라신을 복원하는 야심찬 계획을 준비 중입니다. 물론 멸종된 틸라신을 복원하는 일은 매우 험난한 과정을 동반합니다. 연구진들은 이제 유전자 편집, 인공 자궁 구축 등의 최첨단 과학 기술을 이용해 신의 영역에 도전해야 합니다. 앤드루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09:53
    최강의 육식 공룡 Top 7
    조회수 11.5만+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게 가능해? '실제 색깔'이 밝혀진 공룡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공룡의 색은 절대 밝힐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결국 공룡의 색을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공룡의 화석에서 멜라닌 색소가 들어 있는 세포소기관인 멜라노좀을 분석해 이들의 깃털, 피부 색을 확인한 것이죠. 멜라닌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중 검은색과 갈색을 띠는 유멜라닌, 그리고 노란색에서 붉은색을 띠는 페오멜라닌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현생 동물에게선 주로 이 두 멜라닌의 조합, 결핍을 통해 여러 색과 광택 등이 나타납니다. 학자들은 이를 멸종된 공룡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판단, 현생 동물인 조류의 멜라닌 형태와 깃털 색을 공룡 화석의 그것과 비교해 그들의 실제 색을 알아냈습니다. 아래에 색이 밝혀진 공룡 목록이 있습니다. 시노사우롭테릭스 Sinosauropteryx 적갈색 줄무늬 + 밝은 몸체 1억 2300만 년, 몸길이 1m 중국에서 살았던 공룡으로 최초로 깃털이 발견된 녀석입니다. 오늘날 레서판다와 매우 유사한 색상을 지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프시타코사우루스 Psittacosaurus 어두운 배부 + 밝은 복부 1억 2500만 ~ 1억 500만 년 전, 몸길이 1.5m 명암 소거형 보호색을 지닌 공룡으로 밀림 등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꼬리 쪽에 단백질 구조물인 '퀼'이 갈대처럼 존재했습니다. 인카야쿠 Inkayacu 복부 갈색 + 배부 회색 3600만 년 전 에오...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03:21
    귀여운 삽엽충 화석을 발굴해 봤습니다
    조회수 1,574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10
    미국에서 발견된 길이 5m 초대형 고대바다거북

    아르켈론 이스키로스 Archelon ischyros 몸길이: 4.6m 체중: 3.2t 시기: 7,7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지역: 북아메리카 서식지: 연안 지구 역사상 가장 큰 거북, 아르켈론은 지금으로부터 수천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동물입니다. 한때 장수거북과 가장 가까운 관계였다 추정되었으나, 현생 바다거북과 달리 부드러운 등딱지를 가졌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르켈론은 지느러미를 움직이는 힘이 약해 대양에 나가기보단 지금은 없어진 서부내륙해 연안에 머물며 연체동물과 갑각류 등을 먹었습니다. 이렇듯 아르켈론은 그 엄청난 크기 때문에 천적이 없는 편안한 삶을 누렸을 것 같지만... 당시 바다에는 10m가 넘는 포식자들이 우글거렸습니다. 이런 대형 모사사우루스류에게 있어 아르켈론은 그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었을 겁니다. 역사상 가장 큰 거북을 봤으니, 이제 민물에서 가장 큰 거북도 보도록 할까요? 스투펜데미스 게오그라피카 Stupendemys geographica 몸길이: 3.2m 몸무게: 1.1t 시기: 800만 년 전 마이오세 지역: 남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서식지: 열대우림의 강 스투펜데미스라 이름 붙은 이 거북도 매우 거대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담수 거북 가운데 최대 크기입니다. 가장 큰 표본은 몸길이 320cm, 체중 1,145kg에 달했죠. 거의 자동차만 한 거북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인간이 실제로 마주친 빙하기 최강의 맹수들

    북미짧은얼굴곰 Arctodus simus 체중: ~957kg 북미짧은얼굴곰은 당시 생태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포식자로, 큰 개체는 1t에 가까웠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엄청난 덩치에서 나오는 근력 덕에 무척이나 빠른 데다 지구력도 좋아 덩치가 큰 먹이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약 12,000년 전에 멸종했습니다. 북미검치호 Smilodon fatalis 체중: ~340kg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검치호로 호랑이, 사자와 비슷한 덩치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먹이의 목을 물어 질식시키는 그들과 달리 녀석은 상체로 먹이를 누르고 송곳니로 먹이의 목을 찔러 사냥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1,000년 전에 멸종했습니다. 남미검치호 Smilodon populator 체중: ~450kg 남미검치호는 역사상 가장 큰 검치호 중 하나로 모든 고양잇과 맹수 중 가장 강력한 포식자였습니다. 대초원 등의 개방된 환경에 사는 대형 초식 동물을 먹이로 삼았습니다. 녀석 역시 지금으로부터 11,000년 전에 멸종했습니다. 아메리카사자 Panthera atrox 체중: ~363kg 아메리카사자는 빙하기에 살았던 대형 맹수로 이름과 달리 사자는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에서 나오는 완력을 이용해 말, 들소, 매머드 등의 대형 포식자까지 사냥할 수 있었죠. 이들 역시 비교적 최근인 11,000년 전에 멸종했습니다. 동굴사자 Panthera spelaea 체중: ~...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이미지 수6
    94년 만에 풀린 이집트 최대의 미스터리

    속보입니다. 발견된 지 94년 만에 이집트 오아시스의 비밀스러운 육식 공룡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1931년, 고생물학자 에른스트 스트로머 Ernst Stromer 는 이집트의 바하리야 오아시스 Bahariya Oasis 에서 정체불명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부분적인 화석이긴 하나, 그 거대한 크기와 형태학적 근거를 토대로 그는 화석의 주인을 당시 알려졌던 몇 안 되는 육식 공룡, 메갈로사우루스속에 할당했습니다. 해당 공룡은 메갈로사우루스 사하리쿠스 Megalosaurus saharicus 으로 분류되었죠. 이 종은 원래 알제리에서 발견된 고립 치화석의 주인에게 부여된 이름이었습니다. 이후 두 화석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사하리쿠스 Carcharodontosaurus saharicus 라는 새로운 학명을 얻게 됩니다. UCRC PV12 (SGM-Din 1) Centra length: 12.4m Body mass: ~8,200kg 그러나 안타깝게도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 사하리쿠스의 표본과 바하리야 오아시스에서 발견된 거의 모든 화석이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거의 60여 년이 흐른 1996년이 돼서야 모로코의 비슷한 연대 지층에서 비교적 완전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두개골이 발견되었죠. 이 화석은 2007년 해당 종의 신기준표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SGM-Din 1 (좌측) 과 SNSB-BSPG 19...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 Loha Kim's Explore Tube
    남미에서 발견된 타조보다 큰 육식성 새

    지금으로부터 1500만 년 전,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에는 아주 신기한 동물이 살았습니다. 바로 날지 못하던 거대한 조류, 공포새 Terror bird 였죠. 이들은 오늘날 타조나 화식조처럼 비행 대신 지상을 선택한 대형 조류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들은 동물을 적극적으로 사냥하던 포식자였다는 것이죠. 그중 이번에 볼 동물은 그 공포새 중에서도 가장 크고 강했던 켈렌켄 Kelenken guillermoi 입니다. 파타고니아 원주민들의 신화에 나오는 악마가 그 이름의 유래죠. 이들은 가장 큰 공포새 중 하나로 체중 150~250kg, 체고 2.0~2.5m 정도로 추정됩니다. 끝이 날카롭게 휜 부리가 달린 두개골은 그 길이만 71.6cm에 달했으며, 2020년의 연구에서는 켈렌켄의 두개골이 공포새 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축에 속했음이 드러났습니다. 거대한 머리를 버티는 목은 상당한 힘을 낼 수 있었고, 두꺼운 목 근육과 날카로운 부리로 먹이를 내리쳐 사냥했을 겁니다. 아마 녀석은 부리로 쪼고 빠지는 방식은 물론 단단한 두개골과 강한 무는 힘도 적극 활용했을 겁니다. 이 가설은 이들의 두개골이 수직 방향 충격에 매우 강했음이 드러나며 더욱 힘을 얻었죠. 외에도 긴 다리는 이들이 굉장히 빠른 포식자였음을 보여주는데, 그 속력은 약 50km/h 로 추정됩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 무시무시한 포식자의 미니 버전을 오늘날에도 볼 수 있다는 것...

    상세 화면으로 이동
  • 탐사튜브
    05:05
    🔥역.대.최.강🔥쥐라기 최강의 육식공룡 Top 3
    조회수 6,350
    상세 화면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