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친칠라
132024.05.17
인플루언서 
앨리스와고양이
3,471펫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6
9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코시 묘생 9년차 반려 일기

오늘은 우리집에서 가장 모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고양이 코시를 소개합니다. 코시는 우리집 유일의 장모 품종 페르시안 고양이인데요, 그중에서도 흰색 털 끝에 회색 털이 10~20%쯤 나 있는 페르시안친칠라예요. 페르시안 친칠라고양이 코시 묘생 9년차 반려 일기 2015년 코시를 키우던 어린 보호자의 부탁으로 탁묘를 맡았다가 냠냠이 우유에 이어 우리집 셋째로 눌러앉게 되었어요.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지민 코시가 온 뒤로 우리집은 고양이털 천지가 되었답니다. 코숏인 고양이들의 털이 이불이나 옷에 박히는 수준이었다면 코시의 장모는 하늘에서 눈이 내리듯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굴러다니더군요. 그때부터 수많은 청소도구들과 미용용품을 사용해보는 실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요. ^^;; 저는 코시를 맹순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코시는 코숏 고양이에게 비해 다리가 짧고 몸집이 둔해서 다른 고양이처럼 날쌔지를 못해요. 목욕이나 양치질 하려고 하면 귀신같이 눈치를 채고 달아나지만 항상 뒷다리를 저에게 잡힌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페르시안 고양이의 멋진 털과 미모보다 이렇게 둔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이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성격도 정말 순해서 웬만해선 울음소리도 안 내고 사람에게 안겨서도 잘 참아주는 편이에요. 고양이계의 귀부인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이렇게 느리고 순한 성격과 멋진 외모가 차분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인 듯해요. ...

2024.05.17
13
사진 찍히는 거 좋아하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의 일기

사진 찍히는 거 좋아하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코시의 일기 안녕 난 코시라구 해. 우리집엔 고양이가 여섯이나 사는데 나만 털이 길고 하얀색이야. 나보고 페르시안 고양이라나 친칠라 고양이라나.. 그렇게들 부르더라고. 나이는 7살인가 8살인가 이젠 나도 헷갈리지만 아무튼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직도 집사는 내가 귀엽고 웃기대.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이렇게 장난을 친 다음에 사진을 찍고 막 웃어. 가끔 짜증 나고 귀찮지만 내가 좀 잘 참는 편이라 얌전히 있어주지. 집사는 내가 순둥하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라며 제품 사진 찍을 일만 있으면 날 불러대. 코시야, 이리 와 봐. 진짜 못 들은 척하고 싶을 때도 많지만 다른 아이들은 협조를 잘 안 하는데 어떡해. 이 포즈 괜찮아? 이쁜 내가 모델 해줘야지. 그런데 페르시안 고양이가 뭐야? 나처럼 털이 긴 고양이야? 하얀 고양이야? 난 하얀 털 끝에 까만 털이 섞여서 완전히 하얀 고양이는 아닌데.. 집사는 나 하나가 다른 고양이 다섯보다 털이 더 많이 빠진다며 맨날 날 잡으러 쫓아다녀. 코시야털 빗자, 코시야 이 닦자 그러면서.. 털 빗는건 시원해서 괜찮은데 이빨 닦는 건 진짜 극혐이야. 닦다 말다 해서 너무 아퍼 ㅠㅠ 가끔은 미용이랍시고 집사가 내 털을 다 밀어 거지꼴을 만들어놓기도 하는데 그러면 자기도 부끄러운지 한동안 사진을 덜 찍더라고.. 사실 난 시원해서 좋은데 ㅋㅋ 나는 ...

2024.01.22
8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가 여름 더위를 피하는 법(고양이 땀, 체온 조절)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가 여름 더위를 피하는 방법 (고양이 땀, 체온 조절) 비가 온 덕분인지 모처럼 선선한 밤을 보냈네요. 하지만 오늘부터 다시 폭염주의보.. 올여름은 시작하자마자 너무 습해서 더위 잘 안 탄다고 생각하던 저도 땀이 줄줄 흐를 때가 많더군요. 고양이들도 더운지 다들 기력이 없어.. ㅠ 바닥이든 쇼파든 창가든 어딘가 시원한 자리에 늘어져 있는 모습이에요. 더위 피해 시원한 곳 찾는 장모 고양이 특히 우리집 유일의 장모종 고양이 페르시안 친칠라 코시. ㅠ 벽걸이 에어컨 틀면 바로 그 앞에 앉아 긴 털 휘날리며 더위를 식힙니다. 에어컨 바람을 저렇게 직접 쐬도 될까 싶은데도 안 비키고 자리 지키는 걸로 보아 코시에게 요즘 날씨가 힘들긴 한가 봐요. 고양이 땀, 땀샘 더운 여름이면 사람은 온몸에 분포된 땀샘을 통해 땀을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조절하지요. 하지만 사막동물 출신인 고양이는 땀샘이 몸의 극히 일부, 콧등과 발바닥에만 분포합니다. 이 땀샘을 통해 소량의 땀을 배출한다는데 전 아직 고양이 발바닥에 촉촉하게 땀이 밴 것을 본 적은 없네요. 고양이 체온 조절 고양이는 땀을 흘리기보다는 그루밍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며 더위를 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자기 침으로 털을 촉촉하게 하여 체온을 내림으로써 몸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지요. 또는 시원한 곳에서 낮잠을 자거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더위를 견딜 수 있다...

2023.07.06
7
꾹꾹이 삼매경에 빠진 페르시안친칠라 코시,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

주말, 이불 빨래를 몰아서 했어요. 두꺼운 이불은 밟아서 빨고 얇은 이불은 세탁기로 빨고 한바탕 빨고 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네요. 새 이불 깔면 제일 좋아하는 건 고양이들이죠. 햇볕에 너는 것도 아닌데 깨끗한 냄새라도 나는지 신나게 구르고 이불 속에 들어가 안 나오고.. 난리들이십니다. 아이들 한바탕 난리치고 간 자리에 뒤늦게 달려온 우리 집 쭈구리 코시 ㅠ 아무도 없으니 마음이 편한지 이불에다 대고 꾹꾹이 시작하네요. 꾹꾹이 삼매경에 빠진 페르시안친칠라 코시,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 새 이불 너무 좋아~ 감촉도 폭신폭신 꾹꾹이하기에 그만이야~ 여기가 내 세상~~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는 아기 때 엄마 젖이 잘 나오도록 꾹꾹 눌러주던 버릇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이 버릇이 남아서 성묘가 된 뒤에도 기분이 좋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꾹꾹이를 하죠. 코시는 아침에 저를 깨울 때도 배 위에 올라와서 꾹꾹이를 해요 ㅠㅠ 하지만 이 순간의 꾹꾹이는 폭신하고 깨끗한 새 이불을 독차지한 행복감의 표현 아닐까요? 눈까지 지그시 감고 꾹꾹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깨달음 얻은 도인의 표정 같아요ㅎㅎ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피하지 않고 한동안 계속되던 코시의 꾹꾹이는 그러나!! 집사가 삶은 계란 까는 소리에 멈추었다죠^^ 꾹꾹이보다 좋아하는 계란 노른자니까요.^^ (고양이에게 익힌 계란 노른자는 나쁘지 않습니...

2022.05.02
8
꾹꾹이하는 나홀로 페르시안친칠라 고양이 코시

From, 블로그씨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반려동물! 우리 집 귀염둥이를 영상과 함께 자랑해 주세요! 아침마다 꾹꾹이로 잠을 깨워주는 코시 오늘 아침도 변함이 없네요. 서로 집사 옆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치열한 자리 경쟁이 펼쳐지는 밤이면 코시는 마루에 홀로 나가 방을 쳐다보고 에엥에엥 서럽게 울며 잔답니다.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는 것도 아닌데 굳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그 자리에 끼고 싶지 않다 그런 심리인지..ㅠ 늘 나홀로 정신이 투철하지요. 대신 다른 고양이들이 물도 먹고 화장실도 가느라 자리경쟁이 느슨해진 사이에 이렇게 다가와 꾹꾹이를 하네요. 밤새 끼지 못했던 설움을 이불에 대고 푸는 건지 집사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코시의 심리. 2015년 한 달간이라는 전제로 우리집에 친구와 함께 탁묘 왔던 코시는 4개월 만에 주인에게로 돌아갔다가 다시 우리 집으로 돌아와 가족이 된 아이예요. 코시와 함께 탁묘 왔던 아이는 주인에게로 돌아가 지내는 사이에 잘못됐고요. 못생긴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이쁘고 하는짓은 더욱 매력적인 코시. 하지만 아이들과 좀 거리를 두고 지내는 걸 보면 까칠하고 겁많은 코숏들 사이에서 튀는 모습의 페르시안친칠라로 사는 설움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집사가 블로그를 시작한 뒤로는 타고난 미모와 느긋한 성격을 무기로 우리집 모델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답니다. 가끔은 코시도 은근 즐기는게 아닌가 그런 ...

2022.02.09
7
귀부인들이 사랑한 페르시안 고양이 (종류, 성격, 코골이, 페르시안친칠라, 엑조틱)

티브이를 보는데 어디선가 쌕쌕 코고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건 틀림없이 콧구멍이 작은 우리 코시의 숨쉬는 소리예요. 코시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예요. 탁묘 왔다 우리집에 눌러앉은 아이죠. 페르시안 친칠라는 페르시안 고양이의 한 종류로 원래 색깔 털 80~90프로에 그 외의 색이 10~20프로인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코시의 경우 털끝과 발바닥에 진한 회색털이 섞여 있어요 페르시안 고양이의 유래 장모종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페르시안 고양이의 역사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옛 나라인 페르시아 제국에서 전하는 상형문자에 의하면 카라반들의 무역상품에 긴 털을 가진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페르시아에서 온 고양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인 모양이에요. 외모의 특징 몸 전체에 가늘고 긴 털이 풍성하고 얼굴은 둥글납작합니다. 다리가 짧고 가슴과 목에 풍성한 장식털이 있어요. © flyckt, 출처 Unsplash 털의 패턴에 따른 분류 페르시안 고양이의 털은 흰색뿐 아니라 회색, 검은색, 푸른색, 황색이 있는데 털의 패턴에 따라 4종류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털색이 하나인 솔리드, 다른 색 털이 10~20프로인 친칠라, 다른 색털이 3분의 1 정도인 셰이드, 2분의 1 정도 다른 색이 나타나는 스모크라고 해요. 코가 짧아 호흡이 불편한 엑조틱 고양이 페르시안 고양이 중에는 가필드 고양이로 유명한 엑조틱 고양이...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