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길고양이 사료로 급여하고 있는 캐츠랑. 기호성 좋고 큰 문제 없어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료입니다. 대주펫푸드에서 생산하는데, 최근에는 펫페어에도 참가하여 부스를 크게 차리고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캣츠랑 하면 전연령과 키튼 두 종류뿐이었는데 요즘은 캐츠랑 리브레, 비타플러스 등 새로운 종류가 출시되었더라고요. 저도 주문을 하다가 종류별 차이를 몰라 당황하기도 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길고양이 사료로 많이 이용하시는 캣츠랑의 다양한 종류와 차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길고양이 사료 캣츠랑 종류 캐츠랑 전연령, 리브레, 비타플러스, 키튼 차이 캣츠랑 사료 종류 및 성분 캐츠랑 사료는 앞서 말했듯이 국내 사료업체인 대주펫푸드에서 생산합니다. 가격은 20kg 전연령 기준 45,000원에서 60,000원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고요, 포장 단위는 전연령 3kg, 5kg, 20kg 키튼 2kg, 4kg, 8kg 리브레 2kg, 5kg, 18kg 비타플러스 2kg, 5kg, 7kg, 16kg, 20kg로 다양합니다. 원료는 원육이 아닌, 닭고기 분말, 참치 분말, 계유 등 육분을 사용하며 여기에 옥수수, 식물성 단백질류가 포함됩니다. 영양 성분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의 기준에 맞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며 정기적으로 성분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꽤 깐깐하게 신경 쓰...
네이버펫 앰배서더로 활동한 지 3개월째로 벌써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네요. 이번달에는 추워지는 날씨에도 매일매일 시간 맞춰 밥 먹으러 오는 길고양이들에게 줄 고양이 참치캔과 츄르 등을 쟁이는 데 활동비를 모두 사용했어요. 가성비 있으면서도 그동안 기호성을 검증받은 제품 위주로 넉넉하게 준비하고 나니 월동준비라도 마친 듯 마음이 흐뭇하더라고요. 이번 달에 제가 네이버펫에서 구매한 제품 3종 길고양이에게는 밥이 되기도 하는 고양이 참치 캔, 츄르를 소개합니다. 길고양이 밥으로도 좋은 고양이 참치캔 츄르 네이버펫에서 구매했어요 (사조 캣푸드 비타크래프트 리퀴드 동원 뉴트리플랜) 사조 로하이 캣푸드 고양이 참치캔 6종 맨처음 소개할 제품은 사조 로하이 캣푸드 6종이에요. 사조산업의 사조펫에서 만든 고양이 참치캔 로하이 캣푸드는 국내 생산시설에서 만든 습식 사료이기도 합니다. 참치캔에 닭가슴살 가쓰오부시 멸치 다랑어흰살 연어 맛살을 토핑한 6종이 판매되고 있고요. 1캔에 90g으로 일반적인 소형 캔 80g에 비해 양이 10g이나 넉넉해서 좋아요. 참치캔 뚜껑을 열면 이런 모양과 질감, 토핑과 참치캔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수분감이 많아 씹기 부드러운 편이고 참치 입자의 색은 진한 편이에요. 너무 차갑지 않도록 핫팩 사이에 넣었다가 가지고 나가 길고양이들에게 주면 추운 데서 떨며 기다리뎐 녀석들에겐 아주 소중한 밥 한끼, 잘 먹어서 흐뭇해요. 입맛...
전년에 비해 열정이 많이 식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 나간 거 스스로 칭찬해 ♡♡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고양이 모래는 냄새 잘 잡고 먼지없는 벤토나이트 마이도미넌트 추천해요 4묘 가정인 저희집은 고양이 화장실이 6개예요. 올해 두 녀석이나 떠나면서 화장실도 7개에서 5개로 2개를 줄여야 하겠지만, 집 안 곳곳에 놓아 둔 각각의 모래 화장실을 고양이들이 모두 잘 사용하고 있어서 6개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들은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마이도미넌트 지구를 3년째 애용 중이에요. 벤토나이트 모래는 자연 상태의 흙이나 모래와 비슷해 고양이가 가장 선호하는 재질이지만 먼지가 나고 자칫하면 실내를 모래 사막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고민되는 점이지요. 좋은 모래매트를 깔아주고 부지런히 청소하면 사막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먼지 많은 모래는 호흡기 질환이나 눈 또는 비뇨기계 질환 유발 등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벤토나이트를 선택할 때는 먼지 없는 모래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지요.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만 제가 사용하는 마이도미넌트 벤토나이트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묘 가정인 우리집에서 고양이들이 몇년째 모래로 인한 질환이나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공수한 최상급 벤토나이트로 만들어진 마이도미넌트는 화학첨가물이나 인공향이 1%도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 모래예요. 라돈이나 수은 등 유해물질 테스트도 불검출 확인받았기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게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드네요. 해마다 이 시기쯤이면 추워지는 날씨 때문인지 우울감이 밀려오곤 했는데 힘든 일이 많았던 올해는 유독 더 심한 것 같아요. 옆집에서 대문에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한 거 보니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라도 두면 나을까 싶어서 며칠 전부터 소형 크리스마스트리 검색했어요. 작은 트리 모형에 지네전구 달아 분위기만 내보려고 찾아봤는데 정보가 투머치라 오히려 선택 장애를 겪다 보니 예쁜 쓰레기만 들이는 거 아닌가 싶어 하지 말까 싶기도 하더군요. 다이소 크리스마스 트리 45cm led 점멸전구 (8000원의 위로) 그런데 주말에 일산 하나로마트에 갔다가 다이소에서 소형 트리 득템했네요. 나무라기보다 고깔에 가까운 모양이라고 해야겠지만 초록색에 눈을 살짝 맞은 색깔이라 분위기도 나고요, 키도 45cm라 자리 차지하지 않고 보관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격이 3000원, 여기에 5000원 주고 산 led 120구 전구 감아주니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우울감 만땅이던 마음도 조금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AA 배터리 3개 들어가고요, 조명은 8종류 모드가 있는데 속도와 방향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고양이들 입댈까봐 걱정했는데 전구가 반짝거리니 위험을 감지했는지 가까이 오지 않더라고요. 키가 크지 않으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보관하기도 좋은 다이소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 겨울의 초입에서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신 분께 가...
길고양이 겨울 급식소 겸 집 텐트형 바람막이 설치 (내돈내산) 수년 동안 밥주던 회사 길고양이 급식소 자리를 사정상 옮기게 되었어요. 회사 뒤쪽 외진 곳이라 조금 멀기는 하지만 사람들 많이 오가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 자리라 길고양이 급식소를 조금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추운 지역 예보할 때 대표 지역으로 꼽히는 파주라 첫겨울 맞을 길고양이들 볼 때마다 어찌나 짠한지 ㅠ (어쩌자고 이 추운 동네에서 태어났니 ㅠ)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검색 끝에 텐트형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보았어요. 공간도 되고 뭐라 할 사람도 없어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아늑한 느낌이 있네요. 고양이들도 별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해주고요. 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했어요. 60cm와 90cm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60cm 소형을 선택. 안에 길고양이 급식기를 넣을 거라 조금 작지 않을까 살짝 염려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넉넉해서 급식기 들어가고 물그릇 들어가고도 고양이들 드나들기에 전혀 불편함 없답니다. 처음에 오면 이런 상태라 뭔가 복잡한 거 아닌가 싶지만 원터치라 묶인 끈을 풀기만 하면 어려움 없이 넓게 펴져요. 실외에 가져가기 전에 실내에서 먼저 펴봤어요. 바닥면에 날개처럼 나온 부분이 있어 여기를 눌러 고정하면 되겠더라고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납작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고요. 폴대 4개...
주말 저녁, 딸하고 일산 벨라시타에 다녀왔어요. 예정했던 시간보다 늦게 간 탓에 배가 고파서 일단 먹고 돌아보자며 지하 1층으로 먼저 내려갔더니 에스컬레이터 옆 모던하우스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네요. 그래도 배고프니 밥부터 먹자며 식당가를 돌아보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이름 반궁. 모둠 생선구이 2인분에 29,900원이라는 입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밖에서 보니 식당 안 분위기도 밝고 깔끔한데다 손님이 많은 것이 맛집 분위기 뿜뿜이네요 멀리 갈것 없이 오늘은 이곳에서 생선구이 먹기로 의견 일치 봤습니다. 고양시 맛집 일산 벨라시타 반궁에서 깔끔한 생선구이와 꼬막솥밥 먹었어요 그런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생선구이만 있는 게 아니네요. 가자미구이, 갈치된장찌개, 고등어된장찌개 같은 생선요리 외돋에 제가 좋아하는 굴국밥, 동태탕, 꼬막솥밥, 해물순두부, 불맛쭈꾸미 같은 메뉴도 있어요. 저는 마음을 바꿔 꼬막솥밥을 먹기로 하고 딸은 가자미구이를 선택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갈치는 남아공산 등 원산지 표시 목록이 눈에 들어옵니다 생선이 남아공에서도 들어온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주문한 음식은 모두 각자의 상에 반찬과 국물이 따로 나오고요, 밥은 모두 솥밥이라 덜어놓고 먹다가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어요. 딸이 시킨 가자미구이반상 가격은 10,900원, 큼직한 가자미구이 하나에 솥밥, 미역국, 숙주, ...
안녕하세요. 저번에 기침 감기로 고생하는 길고양이들에게 클라벳(클라펫) 50 급여하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덕분인지 고양이들 감기 상태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기침도 많이 잦아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클라벳 50 급여를 중단하고 엘라이신이 포함된 짜먹는 고양이 영양제 플루맥스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감기, 호흡기 건강에 엘라이신 포함 짜먹는 영양제 플루맥스 고양이의 호흡기와 비뇨기 관리를 위한 종합 영양제라 표기되어 있는 플루맥스는 영국 벳플러스(VetPlus)에서 생산된 제품인데요, 영양제라서인지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답니다. 저는 쿠팡에서 150ml 용량을 3만원대 초반에 구입했어요 플루맥스의 주성분은 항바이러스성 천연 아미노산인 엘라이신이고요, 여기에 비타민B3, 비타민B6, 천연 항균어 항산화성분이 있는 석류추출물, 크랜베리 추출물, 제라늄 추출물, 황산아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식욕을 잃어 잘 먹지 못하거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밥이나 간식에 두번 정도 짜서 먹이면 되는데 1펌프당 1.5ml인데 4.5kg 기준으로 3ml가 권장량이라고 합니다. 짜먹는 영양제라 가루나 캡슐보다 급여하기 좋고요, 츄르 제형에 맛도 괜찮은지 거부감이 크지 않고 비교적 잘 먹더라고요. 저는 동네 길고양이들 챙길 때 간식에 섞어서 주고 있어요. 닭가슴살에 묻혀서도 주고, 습식 캔에도 섞여 ...
우유가 떠나고 처음으로 lg정수기 매니저님이 다녀가셨다. 우리집에서 이 매니저님을 보면 늘 우유와 코시가 나와 관심을 보이고 접대를 했기에 울 집에 오면 우유 안녕, 코시 잘 있었어, 인사를 건네시던 분이다. 이 매니저님의 방문 날짜가 정해졌을 때 난 왜 그렇게 반가웠을까. 드디어 우리 우유를 기억하는 분과 우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설렘이었지 싶다. 고양이는 특성상 외부인은 만날 기회가 없다 그러니 우리 가족 외에 우유나 고양이를 실제로 만나는 분들은 몇달 단위지만 정기적으로 울집을 방문해주시는 분들이다. 정수기 매니저님을 만나자마자, 난 그리운 형제라도 만난 듯이, 우리 우유 갔어요, 로 시작하여 그동안 마음속에 꼭꼭 눌러두었던 그리움과 아쉬움과 슬픔을 털어놓았다. 놀라고 공감해주시는 매니저님에게 마음을 쏟아놓으며 내가 얼마나 우유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얼마나 할 수 없었는지..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알게 되었다. 우유는 잘 살고 갔다고, 세상에 불쌍한 고양이가 얼마나 많은데 이 정도면 상위 0.1프로의 호강을 누리다 갔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았지만 10년 넘게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난 우유와의 이별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 나도 모르게 묻어두었던 모양이다. 우유가 키가 컸잖아요, 우유가 은근 붙임성이 좋은 아이였죠. 우유가 근데 사실은 우리집 행동대장이어서 코시가 우유를 피해 다녔어요. 아하 그래요? 우유가 그런 면이 있었군...
퇴근길, 회사 고양이 챙기고 가려고 새로 옮긴 급식소로 걸음을 옮기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우는 소리가 애절하게 들립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제가 퇴근하는 시간엔 저 혼자뿐이에요.) 출퇴근 시간마다 저를 보면 어디선가 나타나던 녀석들이 이날따라 한 녀석도 보이질 않고, 어디선가 애절한 울음소리만 계속 들리는 거예요.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보니 나무 위에 올라가서 울고 있는 고양이 . 아이고 아가야, 어쩌다 거기에 올라가 있니?ㅠ 가운데 도랑이 있고 이렇게 높은 나무라 도와줄 방법이. ㅠ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제가 도움을 주기에도 위험한 장소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는 점점 커집니다. ㅠㅠ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고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는 것은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더 큰 포식자를 피해 달아나기도 하고, 사냥감을 쫓아 나무 위에 오르기도 하지요. 또 높은 곳에 올라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환경을 살피는 것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이에요.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문제는 올라갈 때 강력한 지지대가 되었던 발톱이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얼떨결에 높은 곳에 올라간 어린 고양이들은 나무에 갇힌 상태가 되어 도움을 청하듯 울음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
고양이와 살다 보면 자칫 실내가 모래 바닥이 되기 십상이죠. 저희집도 화장실 놓인 곳곳마다 모래 알갱이들이 쌓이고 굴러다니다 보니 가끔 이곳이 실내인가 실외인가 헷갈릴 때가 있더라고요. ㅋㅋ 이번에 네이버펫에서 고양이 사막화 방지 매트를 눈여겨본 것도 그 때문인데요, 디팡 화장실 모래 매트를 보니 제가 갖고 싶었던 조건에 딱 맞다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사막화 방지 매트로 디팡 화장실 모래 매트 추천하는 이유 넉넉한 사이즈라 사막화 최소화 디팡 화장실 모래 매트는 110*80 사이즈라 화장실을 올려놓고 사용해도 커버해주는 면적이 넓어 모래가 튀는 면적이 최소화,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돼요. 집에서 사용하는 중대형 화장실을 올려놨을 때 사방으로 남는 면적이 정말 넓어 베란다에 마구마구 흩어지던 모래가 정말 잘 잡히네요. 우리집에서 제일 큰 특대형 화장실을 올려뒸을 때도 이렇게 넉넉한 공간을 커버해줍니다 좁고 긴 매트를 2개 놓고 사용하던 공간인데 디팡 모래 매트 하나로도 충분하네요. 1.2cm 두께라 폭신한 사용감 언박싱하면서 매트의 두께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화장실 매트가 이렇게 두꺼운 건 처음 봤기에 하도 신기해서 자를 대고 두께를 재보기까지 했어요. 1.2cm인데 기존에 쓰던 매트의 거의 2배에 가까운데 단단하면서도 폭신한 느낌이 드는 게 역시 이름값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고양이들 젤리에 닿는 느낌도 부드럽고 쿠션감...
11월 치고는 아직 따뜻한 날씨라고 하지만 봄에 태어나 긴 여름을 이제 막 지나온 어린 길고양이들에겐 지금의 추위도 가혹하기만 합니다. 씩씩하던 길고양이 남매가 감기에 걸렸어요. 얼마전 tnr 다녀온 다음에도 통통 튀듯 명랑한 모습 보이며 잘 지내 안심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기침을 하네요. 한녀석이 기침을 하니 다른 녀석도 덩달아 기침을 하더니 급기야 며칠씩 나타나지 않아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ㅠㅠ 안 먹으면 죽는데.. 다행히 2~3일 지나 다시 나타났어요. 오랜만에 다시 만난 녀석들 먹지도 못하고 그루밍도 못했는지 입주변도 지저분하고 꼬질꼬질하네요 ㅠㅠ 죽을 고비 넘길 만큼 힘든 시간 보내고 왔겠지요. 그래도 다시 온 것 보니 너무 기특해요 ㅠ 급한 대로 구내염 약으로 가지고 다니던 클라벳 50 갈아서 닭가슴살에 묻혀 줬어요. 액티클라브 판매 중지된 이후로 가지고 다니는 약인데 클라펫 50이라고도 하고 클라벳 50이라고도 해요. 다행히 거부하지 않고 잘 먹습니다. 먹겠다는 건 살겠다는 것. 힘든 고비 한번 넘겼으니 힘내서 살아보자~ 클라펫 한 일주일 정도 먹였더니 지금은 입맛이 완전히 돌아왔는지 예전처럼 저 따라다니며 스토커 짓도 하고 엄마 형아 보면 반갑다고 어울려 다니기도 하는데 아직도 기래 끓는 소리가 가릉가릉, 기침은 계속합니다. 고양이 기침 가래 눈꼽 등 상부호흡기 질환은 허피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에 의해, 또는...
귀 한쪽이 납작하게 잘린 고양이는 중성화(TNR)한 길냥이라는 뜻이에요. 고양이 포획틀 드롭트랩으로 어미 길고양이 tnr 성공했어요 (중성화 귀) 우리 동네엔 주기적으로 새끼를 낳는 어미 고양이들이 있어요. 손은 그닥 타지 않으면서도 영역만은 잘 지키는 터줏대감 턱시도와 그의 딸 올블랙. 어미와 딸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이라도 들은 건지, 이쪽에 새로 나타나는 아깽이들은 죄다 이 녀석들의 자손일 정도로 출산을 하더라고요. 새로 태어나는 아가들 잘 키우지도 못하고 죽게 하거나, 자기가 낳은 새끼들에게 쫓겨나기도 하면서 이곳은 이 두 녀석과 그 후손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마다 길고양이 tnr을 하면서도 이 두 녀석의 새끼들은 포획에 성공했는데 오랜 길생활에 약을 대로 약아져 버린 두 녀석은 엄두도 못 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길고양이 tnr하느라 들락거리면서 동물보호센터에서 만난 다른 동네 캣맘의 도움으로 이 두 녀석도 마지막으로 포획에 성공했어요. 이분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 포획틀 드롭트랩이 큰 역할을 했는데요,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이 드롭 트랩은 뚜껑이 들려 있는 형태의 고양이 포획틀이라, 트랩 설치 후 안쪽에 먹이를 두면 고양이들이 경계심을 풀고 먹이에 다가가는 특징이 있어요. 요즘 아침마다 어미 길고양이 둘이 나란히 앉아 기다리고 있기에, 캣맘님께 출동해주실 수 있는지 문의하니 너무도 흔쾌히 아침 7시 반에 ...
고양이 스크래쳐 필수인 이유 종이 가루 날림 거의 없는 묘견인생 바스테트 쇼파 스크래처 비교적 쿨한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들이 애착하는 용품 중 하나가 스크래쳐입니다. 우리집 뚱냥이 짜잔이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스크래쳐를 너무 좋아해 몇번을 버리려다 포기한 적도 있을 정도예요. 고양이들이 스크래처를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넉넉한 크기의 스크래처는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이자 발톱을 갈며 놀 수 있는 장난감, 자기 채취가 묻혀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저희집에도 그런 이유로 고양이 스크래쳐가 여러 개 구비되어 있지만 이번에 새로 사용하게 된 묘견인생 바스테트 쇼파 스크래처는 집사에게도 고양이에게도 만족감이 큰 제품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종이 가루 날림이 거의 없는 천연 펄프 스크래쳐 집안 곳곳에 둔 고양이 스크래쳐 주변엔 언제나 스크래쳐에서 긁혀 나온 종이 부스러기들이 널려 있죠. 보기에도 지저분하거니와 너무 빨리 닳아버리니 저희 집 같은 다묘 가정에서는 며칠 못 쓰고 리필을 해주거나 버려야 했는데요, 그건 값싼 재생지를 사용했기 떄문이라고 하네요. 묘견인생 바스테트 스크래쳐는 천연 펄프 골심지로 만들어 내구성이 좋아요. 게다가 국제공인 종합검사기관인 SGS로부터 무해 무독성의 제품임을 인정받아, 자칫 가루가 입으로 들어가더라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촘촘한 2mm 간격의 초고강도 고양이 스크래처 저가형 재생지 스크래쳐가 3mm 간격인 ...
길고양이 겨울집 친환경 소재의 고보협 튼튼집 추천 튼튼집 캠페인 안내 길고양이 돌보시는 분들 겨울집 준비하셨나요? 10월 말이 되도록 낮기온이 따뜻해서 저는 깜빡하고 있었는데 비 한번 올 때마다 밤기온이 내려가니 어린 고양이들이 기침을 하고 다니네요. 그래서 서둘러 정비한 길고양이 겨울집. 작년에 두었다가 파손되거나 치워야 했던 곳이 있어서 올해도 고보협(고양이보호협회)에서 추가 주문했어요. 고보협 겨울집은 꿀벌통이나 사람 몸에 밀착하는 폼롤러 등으로도 응용하는 무독성 친환경 소재인 EPP로 만들어졌어요. EPP는 Expanded Poly Propylen의 약자로, 완충성이 좋고 강성이 우수하며 열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에요. 무독성 제품이라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고 길고양이의 건강을 해칠 염려도 없답니다. 눈비에도 끄떡없는 방수 기능에 잘 부서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작년까지 판매되던 뉴겨울집은 크기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점이 살짝 불편했는데 올해는 사이즈가 약간 줄어서 튼튼집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튼튼한데도 가벼워서 이동하기 좋고요, 소재 자체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게 안정감이 있더라고요. 개당 배송비 포함해서 2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길고양이 겨울집 구매 계획하시는 분은 고보협 게시판에서 신청해 주세요. 고보협 겨울집을 신청했더니 입구에 붙일수 있는 투명 비닐 마감재와 안내문 밥이보약 샘플도...
우유가 떠난 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지난주 수요일, 내일이면 퇴원할 거라 생각하며 병원에 찾아가서도 우유야, 내일 집에 가자 하고는 10분 정도 보고 온 게 두고두고 후회로 남은 한 주였어요. 6월 럭키에 이어 4개월 만에 우유를 보내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집사로서 가장 크게 느꼈던 감정은 후회와 자책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우유를 병원에서 보내고는 우유를 입원시킨 것을, 수의사 말을 들은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며 저의 어리석은 결정탓에 우유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는 이 없는 곳에서 외롭게 떠난 것 같아 마음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사실 우유가 하루에 100g씩 체중이 줄던 마지막 그 주말, 저는 우유에게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어요. 하지만 저의 느낌일 뿐, 우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아보지 않을 수 없었지요. 병원에 가니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고, 한 달 전에 받았던 엑스레이, 복부초음파, 혈액검사를 다시 한 결과 흉수가 차서 호흡이 곤란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심장병에 의한 폐수종 상태는 아니지만 흉수의 종류는 유미흉인지 농흉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니 입원을 시키자고 하더군요. 살이 너무 빠져 천자도 하기 위험한 상태라 일단은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강급을 하며 흉수가 저절로 빠지는지 지켜보자고 했고요. 하지만 입원 이틀째만에 우유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저는 수의사에게 연명 치료는 원치 않으며, 죽더라도 ...
우유야, 지금쯤은 고양이별에 잘 도착했니? 답답하던 숨도 이제 좀 평안해졌을까? 마지막 순간에 엄마가 옆에 없어 많이 무서웠지? 사랑한다고, 괜찮다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고, 그 말 꼭 해줬어야 하는데 너를 그렇게 병원에서 홀로 떠나게 해서 엄마는 그게 너무 후회가 되고 가슴이 아파. 심장병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게 혹시 너에게 독이 된 건 아닐까? 네가 밥을 안 먹고 죽어가더라도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도록 병원에 데려가지 말았어야 할까? 의사가 나을 수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어도 그 말 믿지 말고 집으로 데려왔어야 할까? 지나고 보니 나의 어리석음과 잘못된 판단으로 너를 힘들고 외롭게 떠나게 한 것 같아 온통 후회스러운 순간뿐이구나. 엄마와 다른 고양이 친구들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 엄마의 기분탓인지 냠냠이 코시 짜잔이 개똥이 모두 분위기가 가라앉고 침울해 보이지만 엄마는 여전히 눈뜨면 화장실 청소, 물그릇 청소, 사료 준비, 출근 준비하느라 정신없고, 짜잔이와 개똥이는 지금도 저녁 간식 시간이 되면 싱크대 앞에 와서 소리를 질러. 간식을 챙겨주고 친구들 밥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그 자리에 네가 없다는 게 그제야 실감이 나고 10년 가까이 다섯 냥이가 간식 먹던 자리에 남은 네 녀석의 모습이 도무지 어색하고 허전해서 적응이 안 되는구나. 네가 터잡고 비켜주지 않던 변기 위, 아픈 뒤로 자주 앉아 있던 창틀, 입원하...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올해는 유독 더위가 길어 길고양이tnr을 10월 들어서야 시작했어요. 올해의 tnr 목표는저희 동네에 새로 태어난 새끼 길고양이 3마리에 어미고양이들. 밖에 나갈 때마다 졸졸 쫓아다닐 정도로 천방지축인 어린 고양이들은, 아직 경계심도 적고 맛있는 거 보면 참지를 못하니 2회에 걸쳐 어렵지 않게 포획할 수 있었어요. 역시 TNR은 발정 나기 전, 첫 임신하기 전 시도해야 저도 길고양이도 고생을 덜 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 동물보호센터에서 만난 지역 캣맘의 도움으로 이 세 녀석에 더해 어미 고양이 2마리까지 tnr에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새끼를 한번 낳은 어미 길고양이는 경계심이 너무 심해 포획하기가 정말정말 힘든데 도와주신 캣맘이 드롭트랩을 가지고 계셔서 입소일이 정해지면 바로 출동을 해주신 덕분이에요. 드롭트랩은 뚜껑이 위로 들리도록 설치할 수 있어서 포획틀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이 없어 어미 고양이들도 경계심을 덜 갖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판매가 안 돼 해외 직구로 30만원에 구입하셨다고 해요. 이 드롭트랩 덕에 까칠한 어미 고양이들 중 3호가 포획되어 3박 4일 만에 건강하게 방사됐고, 오늘 드디어 제가 꼭 tnr 해주고 싶었던 어미 길고양이도 포획되어 지금 우리집 중문 밖에서 밤을 보내고 있어요. 아직도 제가 밥 줄 때 하악질과 주먹질할 정도로 경계심이 많은 녀석이라 거의 포기했던 녀석인데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