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니얼과 제이미입니다. 노트북 키스킨은 어떻게 보면 반드시 필요한 액세서리 소모품인 것 같으면서도 굳이 필요 없다는 평가가 엇갈리는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문제는 윈도우 OS를 탑재한 랩톱보다는 맥북 키스킨을 사용하면 CPU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방출하는 데 방해를 해서 시스템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도 있어서 여러 가지 이슈를 낳았던 논란거리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놓자면 2019 인텔 16인치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엄청난 발열을 경험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2021 맥북 프로 M1 MAX의 경우 발열 현상이 거의 없거니와 열기 방출 시스템도 달라져서 키스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의 일이라는 게 언제 어디서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나 혼자 조심한다고 해서 노트북 위로 커피나 음료가 쏟아지는 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스벅에서 옆자리 앉아 있던 학생이 일어서다가 넘어질 뻔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음료 일부가 제 맥북 키패드 위에 쏟아져서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수리비가 38만 원이나 나와서 속이 타들어갔죠. 뿐만 아니라, 노트북 키스킨 없이 키패드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와 접촉하면서 묻어나는 유분기, 그리고 다양한 이물질에 노출이 되면서 키캡이 손상됩니다.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