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감독 우민호 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개봉 2024.12.25. #12월개봉영화 #2024년개봉영화 #개봉영화 #영화기대작 #2024년12월개봉영화 #개봉영화순위 #개봉예정영화 #영혼아이 #12월개봉영화총정리 #하얼빈 #크레이븐더헌터 #시빌워분열의시대 #무파사라이온킹 #소방관 #1승 #대가족 #서브스턴스 2024년 12월 개봉예정영화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12월개봉영화의 화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하얼빈〉을 필두로 한국 대작 영화들 〈소방관〉, 〈1승〉, 〈대가족〉이 연달아 선보인다. 할리우드 역시 〈무파사: 라이온 킹〉, 〈시빌 워, 분열의 시대〉로 맞불을 놓는다. 그럼 해당 영화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소방관 (FIREFIGHTERS, 2020) 12월 4일 곽경택 감독이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소방 영화다. 코로나 19 사태와 곽도원 배우의 음주운전 등으로 개봉이 계속 연기되어왔다. 제작 발표회에 곽도원이 불참했으며, 곽경택 감독도 서운함과 불만을 해당 발표회에서 표출했다. ◇1승 (One Win, 2021) 12월 4일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맡아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로, 2021년 2월 25일에 촬영이 끝나고 지금에서야 개봉하게 되었다. 신연식 감독에 따르면 〈머니볼〉처럼 길게 시즌을 준비하거나 〈우리 생애...

위키드 감독 존 추 출연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개봉 2024.11.20. #위키드 #뮤지컬 #신시아에리보 #아리아나그란데 #유니버설 #신작정보리뷰 #개봉예정영화 #TERU #공연실황 《위키드 (Wicked·2024)》 뮤지컬 《위키드》의 실사 영화. 서쪽의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의 시점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바라보며 서구의 사회를 비판하는 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이 원작이다. 2편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고 이번엔 세계관 최강자이자 ‘엘파바’의 절친인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본 소감은 한마디로 공연 실황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마법 같은 이미지로 원작을 영상으로 옮겨놓았다. 마법 학교의 초반부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와 〈웡카〉, 〈해리 포터〉가 연상되었다. 개인적으로 30대 후반의 신시아 에리보가 대학 신입생을 연기하는 것은 약간 몰입이 안 되었다. 그것 외에 무난한 하이틴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영화는 점점 스펙터클해진다. 스티븐 슈왈츠가 쓴 브로드웨이 넘버들이 불을 뿜기 시작하면서 투 톱 뮤지컬의 매력이 발휘된다. 특히 네이선 크롤리의 프로덕션 디자인과 폴 테이즈웰의 의상은 원작 뮤지컬을 참조했겠지만, 무대...

새벽의 모든 감독 미야케 쇼 출연 마츠무라 호쿠토, 카미시라이시 모네, 미츠이시 켄, 시부카와 키요히코 개봉 2024.09.18. #새벽의모든 #일본영화 #직장생활 #미야케쇼 #너의눈을들여다보면 #신작추천 #개봉예정영화 #TERU #영화리뷰 《새벽의모든(夜明けのすべて·2024)》 《새벽의모든》은 세오 마이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한 달에 한 번, PMS(월경전 증후군) 때문에 짜증을 억제할 수 없게 되는 ‘후지사와’(카미시라이시 모네)는 한층 악화된 증상에 다니던 회사를 도망치듯 그만둔다. 아동용 과학 키트를 만드는 작은 회사, ‘쿠리타 과학’으로 이직한다. 친절한 동료들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차츰 적응해 가던 중, 직장 내 자발적 아웃사이더 ‘야마조에’(마츠무라 호쿠토)의 사소한 행동에 또 한 번 참지 못하고 크게 분노를 터뜨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야마조에’가 극심한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의 고충을 나눈 두 사람 사이에는 친구도 연인도 아닌 특별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하게 된다. 극중 조연들도 자세히는 나오지 않지만 나름의 고충이 있어 보인다. 고통의 양상은 각기 다르지만, 그것을 극복할 때 서로 도와주자고 이야기한다. 오피스 드라마다운 갈등이나 사건이 그려지지 않지만,...

히든페이스 감독 김대우 출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박지영, 박성근 개봉 2024.11.20. #히든페이스 #리메이크 #한국영화추천 #개봉예정영화 #신작리뷰 #TERU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에로틱스릴러 #노출수위 #히든페이스박지현 《히든페이스 (HIDDEN FACE·2024)》 흙수저 출신의 재능있는 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금수저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 상심한 ‘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음란서생〉,〈방자전〉,〈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은 리메이크 제안을 들어보고, “발현되지 못한 욕망의 뿌리들이 저 먼 아래에서 서로 연결돼 있는 듯한 지점에 가장 이끌렸다.”라고 밝혔다. 연출자의 의도대로 《히든페이스》은 원작의 뼈대에 피부를 맞대며 관능을 강조한다. 삼각관계를 다룬 에로틱 스릴러이지만 한국적 상황을 추가했다. 수연의 어머니(박지영)이 끼어들어 백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든다. 전반부는 도식적이지만, 캐릭터의 속셈, 의도, 콤플렉스를 추가한 감독의 결정이 옳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또 오케스트라가 주된 설정이고 음악감독이 프란츠 슈베르트를 선곡하셨는데, 그것도 작품의 결과 일치했다. 슈베르트는 대위법이 두드러지거나 화성학이 튼튼한 작곡가가 아니었다. 그...

1980년대 후반 스파이크 리가 《똑바로 살아라》로 등장한 이후, 오스카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년》, 《문라이트》 까지 흑인 영화인들이 만든 흑인 이야기는 민권 운동, 힙합의 부상, 셰익스피어가 질투할 만한 가슴 저민 로맨스, 크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성장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흑인 영화 《블랙팬서》 같이 블록버스터로 확장해왔다. 단순한 영화 그 이상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고 놀라게 하고 생각을 자극해왔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흑인 영화들을 모아보자! #25 : 코피 (Coffy·1973) 잭 힐 흑인 영화에서 여전사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팸 그리어일 것이다. 〈코피〉와 〈폭스 브라운〉로 섹스 심볼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불러왔다. 블랙스플로팅 스토리가 그러하듯 평범한 복수극이지만, 강인하고 도발적인 흑인 여성 영웅을 내세워서 화제를 모았다. 타란티노의 〈재키 브라운〉으로 존경을 표할 정도로 문화사적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4 : 샤프트 (Shaft·1971) 고든 파크스 아카데미 주제가상 베트남전 이후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성장한 흑인 관객층을 공략한 블랙스폴로테이션 영화들이 쏟아져나왔다. 흑인 주인공은 백인 악당을 물리치고, 펑크와 소울 사운드트랙은 할리우드에 혁신을 가져왔다. 특히 아이작 헤이스의 넘버원 주제가 ‘Theme From Shaft’은 두 개의 그래미상과 오스카 주제가상을 거...

글래디에이터 Ⅱ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개봉 2024.11.13. #글래디에이터2 #리들리스콧 #속편 #폴메스칼 #페드로파스칼 #덴젤워싱턴 #러셀크로우 #에픽 #로마시대 #TERU #로마시대 #신작영화 #개봉예정영화 《글래디에이터2 (Gladiator II·2024)》 《글래디에이터2》는 원안이 나온지 4년간 표류하다 엎어지고 할리우드 파업으로 촬영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리들리 스콧은 “1편의 생존자였던 두 사람, 공주 루실라와 그의 아들 루시우스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일이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의 죽음 이후 대를 이어 검투사가 된 아들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은 192년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의 마지막 황제 콤모두스가 죽고, 다섯 황제의 해를 수습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쌍둥이 아들 게타(조셉 퀸)와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 형제가 공동 황제로 로마를 다스리던 서기 211년의 일을 다루고 있다. 물론 배경만 가져왔을 뿐 사건은 픽션이다. 《글래디에이터2》를 보며 든 첫 생각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쥬라기 월드〉와 똑같은 전략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영화는 1편을 정교하게 복제하며, 주인공 루시우스가 막시무스의 아들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팬들에게 충분한 향수를 불러일...

룩백 감독 오시야마 키요타카 출연 카와이 유미, 요시다 미즈키 개봉 2024.09.05. #룩백 #원작만화 #체인소맨 #애니메이션 #일본영화 #신작추천 #개봉예정영화 #TERU #영화리뷰 《룩백 (ルックバック·2024)》 《체인소 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청춘·성장 단편 만화로 만화가를 꿈꾸는 주인공 후지노(가와이 유미)와 그녀의 친구 쿄모토(요시다 미즈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연출한 애니메이션 〈룩백〉은 만화가뿐 아니라 모든 창작자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다. 후지모토의 최고 히트작인 《체인소 맨》을 좋아하지 않아서 원작을 보진 못했다. 단편 만화 1권을 1시간 분량의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은 생각만큼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만화의 어볍과 애니메이션의 문법은 엄연한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오시야마 감독은 애니화를 2차 창작이라고 생각하다고 밝혔다. 그 말대로 애니의 특성을 십분 살렸다.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열화된 복사본에 불과할테니 말이다. 움직이는 만화라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 덕분에 훨씬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4컷 만화를 정지 컷으로 묘사하지 않고, 동작이 풍부한 작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이 흡족했다. 2D의 평면을 3D의 입체로 옮기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 하겠다. 만화가를 꿈꾸며 우정을 나눈 주인공 후지노와 쿄모토는 인싸와 아싸라는 차이 외에도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서로...

아노라 감독 션 베이커 출연 미키 매디슨, 마크 아이델슈테인, 유리 보리소프,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개봉 2024.11.06. #아노라 #션베이커 #백마탄왕자 #마이키매디슨 #스크루볼코미디 #성노동자 #개봉영화 #최신영화리뷰 #TERU #황금종려상 《아노라 (Anora·2024)》 아노라 ‘애니’(마이키 매디슨)는 스트립 클럽에서 일한다. 어느날 그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러시아 올리가르히(재벌)의 이반(마크 에이델쉬타인)은 러시아어에 능한 애니에게 흥미를 느끼며, 클럽 밖에서의 만남을 제안한다.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낸 지 오래지 않아 라스베이거스에서 충동적으로 혼인 신고를 한다. 소식을 접한 이반의 부모는 하수인 3인방을 보내 경멸이 담긴 협박을 건넨다. ①작품을 읽는 두 가지 열쇠 《아노라》를 읽는 열쇠는 두 가지 인터뷰에 답이 있다. 첫째,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그레타 거윅 심사위원장 외 8인의 심사위원단은 “《아노라》는 에른스트 루비치, 하워드 혹스처럼 관객을 의외의 방향으로 이끄는 고전 영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초반부는 〈귀여운 여인, 1990〉 같은 로맨틱 코미디(혹은 스크루볼 코미디)처럼 끊임없이 우릴 웃긴다. 중반부에 하수인 3인방이 나와 두 사람의 결혼을 방해하는 일종의 코미디 스릴러가 펼쳐질 때는 작품을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스크루볼 코미디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게 ...

어프렌티스 감독 알리 아바시 출연 세바스찬 스탠, 제레미 스트롱, 마리아 바카로바 개봉 2024.10.23. #어프렌티스 #어프렌티스영화 #트럼프 #도널드트럼프 #트럼프대통령 #TERU #terustop100 #세바스찬스탠 #제레미스트롱 #영화리뷰 #개봉영화 #개봉예정영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2024)》 트럼프를 미국에 각인시킨 리얼리티쇼 '어프랜티스' 제목인 'The Apprentice'는 견습생이란 뜻의 단어로 로이 콘을 만나 성장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트럼프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동명의 리얼리티쇼 제목에서 따온 중의적 의미다. 《어프렌티스》는 집세나 받으러 다니던 부동산 업자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세바스찬 스탠)’이 어느 날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변호하며 정치 브로커로 활동하는 변호사 ‘로이 콘(제레미 스트롱)’을 만나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그 트럼프로 타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알리 아바시 감독은 촬영 감독 카스퍼 턱센과 팀을 이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문제작을 발표한다. 저널리스트 가브리엘 셔먼이 쓴 각본은 트럼프의 일대기에 충실하지만, 대화는 허구의 산물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삶에서 논란이 되는 순간을 재현하고 있어서 일종의 탐사보도처럼 객관적인 태도로 문제적 인물의 삶을 다루고 있다. 세바스찬 스탠은 어눌한 청년에서 후안무치의 속물로 전락한 트럼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스처와 억양...

청설 감독 조선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개봉 2024.11.06. #청설 #리메이크 #로맨스 #대만영화 #노윤서 #홍경 #한국영화 #멜로 #장애인주인공 #개봉예정영화 #신작정보리뷰 #TERU #영화리뷰 《청설 (Hear Me: Our Summer·2024)》 용준(홍경)은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다가 우연히 서여름(노윤서)에게 한눈에 반한다. 용준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여름에겐 용준에게 내어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여름은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 서가을(김민주)을 보살피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설》은 동명의 대만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의 여주인공은 '청각 장애인이자 수영선수인 언니'를 보살피는 여동생의 입장이지만, 리메이크 영화는 '청각 장애인이자 수영선수인 여동생'을 보살피는 언니의 입장으로 각색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주변 상황을 살짝 손 본 정도로 원작에 충실하다. 설정도 국내의 사정을 반영해 청춘의 설렘을 정교하게 조성되어있다. 《청설》의 장점은 원작과 똑같다. 청각 장애를 다루기 때문에 사랑의 언어를 눈짓과 몸짓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성영화처럼 관객에게 배우들 표정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그 풋풋한 감정전달이 캐릭터의 감정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소리의 여백을 잔잔한 음악과 싱그러운 여름의 정취를 담은 이미지로 메운다. 장애인 주인공이 있기에 ‘관계’가 느리게 쌓아가기에 더욱 풋풋하게 다가온다....

#월드시리즈 #로스앤젤러스다저스 #다저스 #LA다저스 양대리그 최다 승률팀에, 양대 리그 MVP가 유력한 '저지 vs 오타니'는 일방적으로 LA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베이비페이스가 국가를 제창해서 반가운 마음에 올린다. 다저스가 우승한 3가지 요인 윌리 메이스상 프레디 프리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8번째 우승으로 토미 에드먼(한국명: 곽현수)이 2001년 김병헌에 이어 두 번째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승 반지를 받게 되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2005년 이구치 타다히토,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 2013년 우에하라 고지에 이어 네, 다섯 번째로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출신 월드 시리즈 우승자가 되었다. 명장의 반열에 오른 로버츠 다저스가 우승을 한 원인은 첫째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에 있었다. 타순조정과 투수 교체 시점이 기막혔다. 예를 들어 좌투수가 나오면 에드먼의 타순을 올리고 우투수가 나오면 타순을 내리는 결정 같은 것 말이다. 사실 어제 4차전에 2점차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추격조로 마무리한 것이 오늘 5차전에서 필승조를 전부 투입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반면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위버와 홈즈 두 믿을맨에게 휴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과 비견되었다. 정규시즌부터 지금까지 불펜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등판 일정을 관리해준 것이 오늘의 승리를 낳은 것 같다. 토미 에드먼의 결정적인 수비 둘째...

롱레그스 감독 오즈 퍼킨스 출연 마이카 먼로, 니콜라스 케이지, 알리시아 위트, 블레어 언더우드 개봉 2024.10.30. #롱레그스 #영화 #영화리뷰 #공포영화 #니콜라스케이지 #개봉영화 #개봉예정영화 #TERU #terustop100 《롱레그스(Longlegs·2024)》 직관력이 뛰어난 FBI 신입 요원 ‘리 하커(마이카 먼로)’는 30년간 10가구가 몰살하는 미제 사건을 배정받는다. 직속상관인 카터 요원(블레어 언더우드)은 살인범 롱레그스(니콜라스 케이지)가 보낸 암호 편지를 건넨다. 살해 현장을 둘러본 결과 살해 당시 침입자의 흔적이 없다. 카터는 "맨슨에게는 공범이 있었다"라며 찰스 맨슨을 떠올린다. 하커에게 공범 여부를 조사하라고 명령하면서, 모든 피해자들은 매월 14일을 생일로 하는 딸을 두고 있다고 전달한다. 《롱레그스》는 전통적인 수사극의 화법을 빌렸지만, 그 본질은 사탄 숭배(오컬트)에 두고 있다. 조디악 킬러와 비슷한 연쇄 살인범 롱레그스(니콜라스 케이지)을 쫓지만, 증거를 수집·분석하는 주인공의 직관적인 추리에 크게 의존한다. FBI 내부에서 보고하는 장면은 꼼꼼해서 경찰서에 관객이 참관한 것 같은데, 전지적 시점의 카메라가 이를 방해한다. 그 미묘한 분위기가 호러와 스릴러 사이를 오가면서 최면을 건다. 그러면서 하커와 살인범 간의 개인적인 연관성이 발견되면서 또 다른 무고한 가족의 목숨을 앗아가기 전에 참극을...

아마존 활명수 감독 김창주 출연 류승룡, 진선규,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 염혜란, 고경표 개봉 2024.10.30. #아마존활명수 #진선규 #류승룡 #한국영화 #TERU #아마존 #영화리뷰 #개봉영화 #개봉예정영화 《아마존 활명수 (AMAZON BULLSEYE·2024)》 〈극한직업〉이후 재회한 류승룡과 진선규로 화제를 모은 《아마존 활명수》는 아마존에서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된 메달리스트 진봉(류승룡)과 통역사 빵식(진선규)이 원주민 전사들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발신제한〉의 김창주 감독과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함께한 스포츠 코미디 영화다. 김창주 감독은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서 시작했다.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보려 했다"며 "휴머니즘 가득한 엔딩을 위해 초반에 많은 웃음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인터뷰는 영화의 핵심을 함축한 문장이다. 영화는 2부 구성이다. 1부는 웃기고자 온갖 코미디 장르를 다 끌고 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톤(분위기)을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느낌이다. 배우들의 개인기로 몇 번 웃긴다. 그러다 2부에서 스포츠 휴먼 드라마로 장르가 변환되면서 영화가 안정화 단계로 들어선다. 영화라기보다는 한국 예능을 보는 느낌도 든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는 〈정글의 법칙〉이 생각나고, 한국에 들어오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