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감독 조나스 애커룬드 출연 매즈 미켈슨, 바네사 허진스, 캐서린 윈닉, 맷 루카스 개봉 미개봉 너무 안 봐서 6개월만에 해지한 넷플릭스. 아끼다가 똥 된(=못 본) 영화들이 몇 편 있어서 아쉬웠는데 모캉스 간 김에 고고. 그동안 미뤄 두었던 영화 중 하나는 바로 매즈 미켈슨(마스 미켈센 실화냐 ㅋㅋㅋ)의 영화 폴라. ㄷㄷㄷㄷ 포스터도 제목도 워낙 쎈 느낌이 강해서 기대했는데 헐... 내가 최근에 이렇게 쏀 영화를 보았나 싶더라는. 영화는 살인청부업자 덩컨(매즈 미켈슨)의 이야기인데 잔인하면서도 야하고 반전까지 있어서 대박 영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며 독일영화인데 영어를 썼다고... 역시 장르 영화는 유럽이 최고다. (그래픽 노블이 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단어 그대로 만화와 소설의 중간 단계라고. 뭐 그럼 그냥 만화 아닌가 싶은데. ㅋㅋ) 평생을 살인청부업자로 일해온 덩컨은 회사 방침에 따라 50세 생일을 앞두고 은퇴를 하게 된다. (실제로 1965년생인 매즈 미켈슨 옹은 50을 이제 막 넘기는커녕 60이 가까운 나이인데 말이다. ㅎㅎ) 어마어마한 실력으로 그보다 더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놨기 때문에 화려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된 상황. 그런데 젊은 살인청부업자들이 자꾸 죽어나가면서 회사는 그에게 그 범인을 잡아서 죽이라고 부탁한다. 변태같은 사장은 스틸 컷이 없어 아쉬운데 대신 회사의 연락책인 비비안의 사진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