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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두/구채구 3박 5일 패키지 여행 - 2일차

    나와 엄마의 여행기 2일차. 이동한 내용만이 전부였던 1일차 기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중국 청두/구채구 3박 5일 패키지 여행 - 1일차 해외여행에 다녀온 지도 벌써 약 6년이 되었고, 엄마와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가자!고 이야길 나눈... m.blog.naver.com 📷 갤럭시 S22 +, sony rx100 m7, 올림푸스 뮤+로모 컬러 400 ※ 이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2차 가공 및 상업적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아침 일찍 청두동역(成都东站)으로 향했다. 심지어 호텔 조식이 6시 반이었는데, 조식시간이 되기도 전에 방을 나섰다. 열차는 7시 반 출발이었지만, 우리는 일찍 나서야할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인 우리의 상황으로는 여권으로 신분검사를 해야했었고, 모든 사람(내국인+외국인)이 짐 검사를 받아야했으며, 열차를 탈 수 있는 시간은 20분이 채 안 되기 때문이었다. 대륙의 스케일상 이용 고객들도 엄~~~청 많으므로 까딱 잘못하면 모든 일정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모든 일정을 꽤 빠르게 시작했다. 우리는 진강관역(镇江关站)까지 가는 고속열차를 탔다. 우리가 방문했던 8월 중순에는 진강관역까지만 뚫려있어서 그곳으로 갈 수 있었는데, 8월 말에 구채구까지 열차가 개통된 듯 하다.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듯! 자리에 앉아 호텔에서 챙겨준 도시락을 챙겨먹었다. 고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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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62주차. (부제: 퐁당퐁당 일주일)

    노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이 명확하게 나뉘었던 퐁당퐁당st 일주일이었다. 오랜만에 고인더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 것도, 오랫동안 꿈만 꿔왔던 버킷리스트를 이룬 것도 다 좋았다. 09.23.(월) 실험을 하고 있는데 동결건조기 사용을 위해서 열심히 뚜껑에 구멍 뚫는 기능이들이 보였다. 점심은 누룽지와 감자볶음, 계란말이, 겉절이! 마침 당일에 농심 팝업이 학교에 열렸어서 기능이들이 다같이 다녀왔다. 올디스타코맛 포테토칩이라니!! 와 이제 진짜 취업시즌 시작이구나...ㅠ 나도 실험 끝내고 후다닥 팝업 다녀옴! 간단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_경희대 방문 후기 농심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영준오빠로부터 어느 날 DM이 왔다. 바로, 농심이 학교에서 팝업을 연다는 소... blog.naver.com 블로그 수익을 확인해봤는데, 딱 전날 리워드가 엄청 높게 나와서 정말 신기했다. 요샌 막 2~3년 전처럼 1일 1포스팅 하는 게 아니었어서 수익이 없다싶이 했었다가 갑자기 확 올라서 놀랐다. 핑계고 보다가 PPL로 나온 코카콜라맛 오레오가 궁금해서 사봤다. 와 근데 진짜 뭔가 콜라 향이 꽤 진하고, 입에서 뭔가 톡톡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연구실 안전 수업(?) 듣는데, 퀴즈로 나온 내용이 너무 웃겼다. 아, 실증났을 땐 바꿔도 되는 거 아니냐고~~ 퇴근하는 길, 구름이 예뻤다. 정말 가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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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두/구채구 3박 5일 패키지 여행 - 1일차

    해외여행에 다녀온 지도 벌써 약 6년이 되었고, 엄마와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가자!고 이야길 나눈지도 2년 반이 다 되었다. 올해 초, 큰 오빠가 부모님과 함께 라오스에 다녀왔는데, 그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그래서 나도 적금이 만기된 기념으로 이번 휴가를 잘 활용해 가족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시기가 여름인지라 아빠께서는 이 여행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엄마와 둘이 여행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그치만 광활한 풍경을 보다보니 아빠도 참 좋아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요새 일이 많이 바빠서 차마 여행 일정을 짤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엄마께 패키지 여행을 알아봐달라 부탁드렸고, 마침 적당한 날짜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예약했다. 사실 적금 수령일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은 상태였었는데, 적금 타서 여행가는 거라고 하니까 여행사측에서 적금 수령 후 경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셔서 직접 경비를 납부할 수 있었다. 뿌-듯. 그렇게 떠나게 된 곳은 중국 청두의 구채구. 경험상 내 주변 사람의 9할 이상은 이 지역 자체의 존재를 모르는 신비한 곳이었다. 그나마 청두라고 하면 아는 정도? 📷 갤럭시 S22 +, sony rx100 m7 ※ 이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2차 가공 및 상업적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엄마는 군산에서 출발하기로 하셨고, 나는 수원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난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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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조촌동] 매콤한 명태찜 맛집 추천, '불타는 명태찜'

    추석 명절, 늘 가던 명태찜 집이 문을 닫아서 가족들과 어딜 가야할까 고민하던 중에 한 곳을 추천을 받게 됐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소개하고 싶었어요! 불타는 명태찜 (해물, 생선요리) 063-442-1573 전북 군산시 경촌2길 38 1층 월요일 휴무 네이버 플레이스 불타는명태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경촌2길 38 1층 불타는명태찜 동군산 병원 옆에 위치해 있어요. 테이블은 생각보다 꽤 많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명태찜 중간맛을 주문했습니다. 얼음 황도를 파는 걸 보니 이름대로 상당히 매운 명태찜을 파는 것 같다는 게 느껴졌어요. 밑반찬도 다 맛있었어요. 특히 젓갈이 밥을 절로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곧이어 명태찜도 나왔는데요. 넉넉한 양의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들이 왜 이곳이 '불타는 명태찜'인지 알려주는 것 같더라고요. 매운 걸 잘 먹는 저인데도 상당히 매운 편이었지만, 맛만큼은 정말 좋아서 쓰읍 하면서도 계속 찾게 됐던 것 같아요. 술을 절로 불렀던...!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 남겼는데, 그만큼 맛이 있던 곳이었어요. 왜 이곳을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다만 다른 곳들에 비해 꽤 많이 맵기 때문에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안 맵게 조리를 부탁드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맵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소프트콘 하나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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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61주차. (부제: 나야, 가을..)

    역대급으로 더웠던 추석이 지나고 금새 가을이 찾아왔다. 하늘이 온몸으로 가을이 찾아왔다며 알려주는 듯 했다. 09.16.(월) 눈 뜨자마자 집 벽에 나무 그림자가 진 게 보여서 기분이 매우매우 좋았다. 이게 바로 볕뉘라던가 뭐라던가~ 오전엔 열심히 전을 부쳤다. 몇 해 전부터 우리집은 육전도 부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최고로 맛있다. 와중에 집 앞에서 캐온 쪼꼬미 양파,, 코딱지만한 게 너무너무 귀여웠다. 전을 다 부친 후에는 다같이 점심식사! 고구마순 나물(?)이 진짜진짜 맛있었다. 원래 추석 때 전 부치고 시간이 남으면 시골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가곤 했었는데, 올 추석은 날이 너무 더워서 그냥 포기했다. 차마 카메라 들고 그늘하나 없는 시골길을 걸을 자신이 없었음. 게다가 이번 추석은 굉장히 이른 편이라 아름답게 익어가는 벼이삭들도 많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커피 타임~ 저녁밥은 은행이 가득한 LA 갈비! 은행을 꽤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자취방에선 접하긴 쉽지 않은 식재료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잔뜩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얼마 전부터 영상편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제대로 불을 지핀 것이 8월 중순 휴가에 다녀왔던 중국 여행이었고, 연휴에는 그래도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었어서 영상 편집 도전을 해보았다. 3박 5일 여행의 기록이라 그런지 첫 편집 영상이 무려 18분에 달했고, 큰 편집실력을 요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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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_경희대 방문 후기

    농심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영준오빠로부터 어느 날 DM이 왔다. 바로, 농심이 학교에서 팝업을 연다는 소식! 그래서 23일 월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바로 방문해봤다. 12시쯤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었던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던 2시 반 경에는 수업 때문인지 줄이 그다지 길지만은 않았다. 딱 기다리기 괜찮은 정도의 줄이었다. 나는 식품 회사 특유의 팝업 디피를 굉장히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 농심 팝업 오브제들도 진짜 너무 귀여워서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다. 특히 저 새우깡이랑 먹태깡 빈백은 진짜..... 최강 귀요미인 듯. 이번에 신라면 툼바 신제품도 열심히 홍보 중이었다. 몇 년 전에 신라면으로 체다치즈랑 우유 넣어서 투움바 파스타처럼 만들어 먹는 게 유행했었는데, 이제는 당당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아 저 빵부장도 진짜 맛있었는데!!!! 농심의 슬로건 맞추기 게임도 진행중이었다. 인생을 맛있게, 농심 :) '인'자의 'ㄴ'을 마지막 표정의 입모양이랑 똑같이 만들어둬서 그런지 마치 농심 제품을 먹으면 인생도 씩 웃는 하루하루가 될 것 같았다. 슬로건 귀엽게 잘 만든 듯! 그리고 '농심'이라는 회사를 입모양으로 따라하다 보면 마지막 표정과 똑같은 표정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슬로건 디자인도 진짜 잘 한 듯! 게임까지 마치고 나면 랜덤으로 KIT 선물을 주는데, 다행히 나는 내가 제일 갖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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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함라] 승마 체험이 가능한 대형 카페, '함라정원'

    지난 추석 연휴,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방문했던 카페가 꽤나 인상적이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라정원 (카페) 0507-1487-0161 전북 익산시 함라면 신대진등길 91 1 화요일 휴무 18:30 라스트오더 네이버 플레이스 함라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진등길 91 1층 여느 대형카페처럼 자차가 없으면 방문이 어려울 듯한 곳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당시엔 날이 너무 뜨거워서 야외에 계신 분들이 굉장히 적었지만, 요즘처럼 꽤 날이 선선해진 때는 바깥을 거닐면서 혹은 흔들그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건물의 입구를 찾아가기 위해 한차례 꺾으면, 원형 경기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요. 저곳이 바로 승마체험 존이에요! 날이 굉장히 더웠는데도 어린 아이들이 줄을 서서 승마체험를 하고 있더라고요. 메뉴판이에요. 베이커리류입니다. 빵종류 뿐만 아니라 케이크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했어요. 주문을 할 수 있는 본관은 자리가다 차서 별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마구간을 개조한 곳인지 꽤 독특한 구조였어요. 방인 듯하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덕분에 말을 타는 체험이 아니라 말이 되어보는 체험을 하는 느낌도 받았네요. ㅋㅋㅋㅋ 방(?)마다 신발을 벗는 마룻바닥 존도 있고, 의자도 달라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가 앉았던 자리는 승마 체험하는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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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60주차. (부제: 걍 살면 되지 않을까.)

    평범한 날들과 명절 초입까지의 일정들을 담았다. 이번 명절에도 하마터면 집을 못 갈 뻔 했지만, 다행히 올 수 있었다. 얄루! 09.09.(월) 트립신 소분! 아마도 당분간은 다시 소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덕분에 다같이 파라필름 감는 시간을 가졌다. 회성오빠가 도와달라고 하니까 한 7명이 나와버려섴ㅋㅋㅋㅋㅋ 진짜 파라필름 감는 거 3분 컷함. 다들 고마와~~ 이곳은 기능랜드~ 가스 기사님을 한 1년 넘게 뵙고, 중간중간 담소도 나누다보니 조금은 친해졌다. 원래 액체질소 통이 복도에 있었는데,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질소 채워주시는 것이 감사해서 채우는 동안이라도 조금 시원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문을 열어 냉기가 기사님께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었다. 그러면서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었고, 그 후로는 옆방 배달 오셨다가도 우리 질소통 열어서 남았다며 넣어주고 가셨었다. 매번 상당히 많은 양을 넣어주셨어서 "이렇게 많이 주셔도 돼요~?"라 여쭤봤었고, 기사님께서는 "어차피 1층 내려가면 다 날아가서 못 써~"하시면서 늘 오가는 길에 채워주셨다. 저번에 오셨을 땐 자전거 타시다가 넘어지셨다며 팔에 깁스를 하고 오셨는데, 쾌차하세요!하면서 박카스 한 병을 드렸었다. 그리고 문 열어드리는 건 덤. 매번 카트(?)를 들고 오시는 기사님들이나 물품 배달해주시는 분들은 문을 열고 나가시는 게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늘 문을 열어 배웅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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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어 칼칼한 생합 칼국수 만들기

    재료: 생합, 마늘(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홍고추도 있으면 좋아요), 애호박, 칼국수면 먼저,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주시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또, 애호박은 채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생합은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지른 후 물로 씻어주세요. 3~4번 정도 열심히 헹궈주시면 됩니다. 냄비에 생합이 잠길정도의 물을 넣고, 소주를 크게 한 바퀴 두른 후 끓여줍니다. 한 번 파르르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주시고, 알코올 향이 안 날 때쯤 다진마늘을 한 스푼 넣어주세요. 그 다음 바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마저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조개살이 질겨질 수 있으니, 조개 입이 다 벌어지면 일단 불은 꺼줍니다. 먹을만큼 조개와 국물을 덜어준 후, 애호박 적정량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에 한 번 씻어 전분기를 어느정도 제거한 면을 넣고 익혀주시면 생합 칼국수 완성이에요! 조개 덕분에 간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인데, 맛 보시고 싱겁다 느껴지시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돼요.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실 땐, 김치를 넣고 푸르르 끓여주시다가 계란 한 개를 톡!하고 추가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레시피 #칼국수만들기 #생합칼국수 #생합김치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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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을지로] 색다른 베트남음식이 먹고 싶을 땐, '촙촙'

    오랜만에 본 친구와 을지로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가 가고 싶은 식당이 있다며 찾아온 곳인데, 이름만 많이 들어보고 막상 방문은 안 해봤던 곳이더라고요. 촙촙(베트남음식) 0507-1318-1361 서울 중구 수표로 46 2층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네이버 플레이스 촙촙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6 2층 골목으로 약간 들어가있으면서도 2층에 위치한 매장이라 지나치기 쉬우니 위쪽을 잘 살펴보세요!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어요. 매장은 큰 편이 아니었지만, 테이블 수는 꽤 되는 느낌? 그래서 좌석간 간격이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음식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촙촙면과 소고기 후추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소스는 테이블 한켠에 가지런히 놓여있었어요. 촙촙면이에요! 생각보다 카레같은 비주얼이라 조금 놀랐었는데요. 맛 자체는 약간 탄탄면?같다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소고기 후추 볶음밥인데요. 소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엄청 짭조름한 맛도 아니라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워낙 후추를 좋아하다보니 후추가 가득 들어있는 게 참 좋더라고요! 당시 토요일 이른 저녁시간대였을 때 을지로에서 웨이팅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도 좋았고, 음식 맛도 상당히 좋았어서 만족스러운 시간 보내다 왔어요. 을지로에 오면 매번 같은 곳만 다니다보니 아는 곳이 별로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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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국 가정식st 청두 시내 식당, 大融厨 (Darongchu, 대융주)

    구채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청두 시내로 내려와 식사한 곳 한 군데를 소개하려 한다. 특별할 건 없는 식당이었지만, 나름대로 거창하지 않은 가정식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大融厨(Darongchu) 중국 Si Chuan Sheng, Cheng Du Shi, Cheng Hua Qu, 和韵路290号 邮政编码: 610110 네이버 지도엔 등록이 되어 있진 않아서 대충 비슷한 위치에 지도표시 해봤음! 거창하진 않다고 했지만, 그래도 식당의 크기 자체는 꽤나 거대했다..ㅎㅎ 내부는 원탁의 테이블이 꽤 많았고, 내부 홀 사이즈도 상당히 큰 편이었다. 벽면엔 음식사진이 걸려있어서 중국어를 잘 몰라도 주문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기도 했다. 사실 나 역시 패키지 여행이라 직접 주문을 한 건 아니어서 요리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혹시나 나중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사진 참고해서 주문해도 될 것 같다. 둥근 원탁에 음식들이 천천히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내 감자 인형 뒤로 나오는 저 생선탕(?)이 내 최애 음식! 적당히 삼삼하고, 적당히 감칠맛이 있어서 호로록호로록 잘 집어먹은 것 같다. 아, 청경채 볶음도 적당히 삼삼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고구마순, 목이버섯, 마라, 땅콩소스가 한데 볶아진 음식! 하얀 쌀밥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다. 오이고기볶음.. 고기에서도 오이향이 물씬 풍겼는데, 오이를 싫어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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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구채구 숙소, '하워드 존슨 톈위안 리조트 지우자이거우(Howard Johnson by Wyndham Tianyuan Resort Jiuzhaigou)' 짤막한 후기

    구채구로 이동한 후에는 한 숙소에서 2박을 했다. 얼핏 듣기로는 이 근방이 전부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 같은 곳이라고 했던 것 같다. 게다가 패키지 여행이어서 그랬는지 숙소가 정말 으리으리 해서 조금 놀랐던 기억도 있다. 근처에는 식당가도 많고, 공연장도 있고, 마사지샵도 있어서 여행 끝내고 산책겸 걸어다니기엔 안성맞춤인 숙소이자 동네였던 것 같다. Howard Johnson Tian Yuan Jiuzhaigou 중국 Sichuan, Ngawa Tibetan and Qiang Autonomous Prefecture, Jiuzhaigou County, 漳扎镇 邮政编码: 623600 급히 따라가면서 사진 찍느라 조금 많이 흔들렸지만 언뜻 봐도 으리으리한 크기의 숙소였다. WOW~ 숙소 키를 전달받고 방으로 향하는 길.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금빛 카페트가 펼쳐져 있었다. 방은 청두에서 잠깐 묵었던 숙소에서보다 아주 조금 더 밝은 느낌이었다. 침대나 방 상태는 깨끗해서 만족했으나, 협탁 부근에 콘센트가 하나밖에 없는 건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아 그리고 뭔가 청소할 때 환기를 안 하셨는지 공기가 조금 탁했었다. 에어컨도 그닥 시원한 것 같지 않아서 결국 창문을 열어봤는데...? 환기 완전 잘 되고, 오히려 바깥이 더 시원해서 기분이 확 좋아졌었다. ㅋㅋㅋㅋㅋ 귀엽.. 창측 테이블에는 물 두 병, 유리컵 두 잔, 머그컵 두 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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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59주차. (부제: 좋사좋시~)

    말 그대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중간중간 빌런들이 나타나 좋은 시간을 위협했지만,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 이겼다. 크크 09.02.(월) 지난 주의 기록에서 언급했듯이 한창 한 일본 배우에 빠져서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본 날들이 이어졌다. 덕통사고(?)라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캡쳐를 했었는데... 이런 나를 본 누군가가 블로그에 죄다 올려달라고 했다. 어쩌다보니 엄청 많아졌지만... 그냥 다 올리면서 시작하겠음. 아 웃는 게 너무 귀여운데 어캄... 덧니도 너무 귀여운데.. 어떻게 저런 안경이 귀엽지 떡코 ㄹㅈㄷ 무려 첫 장 빼고는 하나의 영화에서 나온 모먼트들임. 주변에 저런 분 계시면 연락주세효,, 하핫 암튼 처음 시작만 보면 여유있는 하루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굉장히 바쁜 일주일의 시작이었다. 아침 9시 반부터는 랩미팅이 있었고, 내 차례의 발표를 끝내고 난 후에는 계대와 seeding을 함으로써 오전 시간을 보냈다. 근데 진짜 다시봐도 일정 레전드네.. 더 놀라운 건 저 스케줄이 이틀에 한 번 꼴로 반복됐다는 거,,, 흑흑 랩미팅이 끝난 후의 점심은 다같이 쌀국수 배달로 해결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누군가 쌀국수!를 외쳐서 바로 주문해먹음. 아마 이곳이 내 최초의 밥약 장소였던 거 같은데! 암튼 홍호아... 꽤괜! 실험하려고 준비하는데, 회성오빠가 워터배스에 약 중탕시키는 게 너무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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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58주차. (부제: 노는 게 제일 좋은 뽀로로가 노는 시간을 확보하는 법.)

    바쁘디 바쁜 실험 일정 속에서도 오로지 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살았던 일주일의 기록 시작~ 08.26.(월) 야무지게 카레로 밥을 차려먹고 출근! 주말내내 계단 공사한다고 막아두셨었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려고 갔더니 열려있어서 계단쪽으로 향했다. 오... 계단 진짜 깔끔해짐! 맨날 여기 발 걸려서 신발 앞코가 더러워졌었는데, 이제는 잘 안 걸리는 것 같아서 좋았다. NO assay 끝! 원샷 원킬 3반복 세 번만에 끝남. 준섭오빠가 마린오빠 졸업 사진 찍어준다고 학교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준섭오빠도 이번에 졸업이었는데, 졸업식 때 못 왔어서 이 날 프리저브드 꽃다발을 하나 전달했다. 그래서 고맙다고 오빠가 고기 사줌!!!!!!! 고기원칙 여기 진짜 2021년 기숙사 입사한 날 부모님이랑 먹었던 곳이라 오랜만에 방문해서 반가웠다. 여전히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요 기계 생각보다 어려웠음. 그 사거리 족발집 아이스크림 가게가 조금 더 사용하긴 편한 것 같다. 근데 여긴 뻥스크림이라 더 맛있었다. 히히 헤어지긴 아쉽고, 술을 마실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그냥 투썸으로!! 한참 재밌게 떠들다 헤어졌다. 아주 좋은 마무리-. 08.27.(화) 출근하는 길에 문득 옆을 봤는데, 하트가 가득했다. 사랑이 가득한 출근길이라니... 이 무슨 어불성설인가 ㅋㅎㅋ 근데 화단 조경 새로하신 것도 하트모양이라 어라? 싶긴 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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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57주차. (부제: 휴가 끝, 일상 시작.)

    순식간에 흘러가버린 휴가가 끝나고, 현실이 찾아왔다. 부제로는 나름 순화해서 일상이라 했지만, 실은 그냥 현실일 뿐이다. 그러나 내가 마쳐야할 수 많은 일들 속에서도 나름 이 순간을 추억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남겨두려 하는 중이다. 조금씩 늦어지고는 있지만, 멈추진 않아야지! 08.19.(월) 여행 끝 입국! 아침 식사로 다같이 한식을 먹었다. 나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군산으로 복귀 예정이셨는데, 나는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가야했어서 공항버스 탑승장소를 찾았다. 첫 차 타고 복귀했다. 너무 피곤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오후 5시가 넘어서 대충 저녁은 배달로 해결했다. 남은 여독은 잠으로 마저 풀고.. 08.20.(화) 휴가 다음 날이 랩미팅이라니..!!!! 덕분에 휴가 다음날을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마침 주흐라 언니도 휴가에 다녀온 다음 날이었어서 언니가 사온 속초샌드와 함께 오전을 보냈다. 랩미팅 후의 점심은, 햄버거! 아침에 눈 뜨자마자 햄버거 생각이 났어서 점심으로 먹어야지~ 했는데, 마침 실험실 안에서도 햄버거 먹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다. 럭키지니잖아~ 과제 관련해서 교수님을 찾아뵀다. 휴가 마지막 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실험 데이터를 한 차례 정리하느라 진이 빠지긴 했다만 덕분에 대충 실마리가 보이는 것도 같다. 휴. 저녁은 두부 반모와 계란 2개를 넣고 통후추를 낭낭하게 갈아 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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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두기차역/청두동역 앞 숙소, '론거먼트 호텔(longemomt hotel)' 후기

    청두(성도)에서 구채구로 가기 위해서는 청두기차역에서 고속열차를 타야한다. 고속열차를 타지 않아도 구채구를 가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버스로 6시간 이상은 타야한다는 이야기가...ㅎ 아무튼 청두에 도착한 건 현지 시간으로 밤 12시 반쯤이었고, 아침 6시 반~7시에는 기차역에 도착해야 무사히 구채구로 넘어갈 수 있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묵을 숙소는 역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다. 패키지 여행으로 갔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는 예약 방법 및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방법은 기술할 수 없지만, 일단은 호텔 자체의 후기라도 적어보려고 한다. Longemont Hotel Chengdu Jialingjiang Restaurant, 武侯祠 Wuhou District, Chengdu, Sichuan, 중국 610000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버스로 직행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텔 전광판이 반가웠다. 호텔 앞에는 포장마차 같은 게 한 3개 정도 있었다. 현지분위기 물씬이라 들려보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사진을 찍고 싶었다. 하지만 자유여행도 아니고, 이미 늦은 시간이었으며, 조금 피곤했어서 요 포장마차들을 뒤로하고 호텔로 들어갔다. 대충 간판들을 보니까 호텔과 슈퍼가 붙어있는 형식인 것 같았다. 덕분에 포장마차들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다. 水果 글자 보니까 옆으로 좀 더 들어가면 과일도 파는 듯? 체크인 해주시는 동안 옆에 마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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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56주차. (부제: 달디달고달디달고달디단 휴-가.)

    휴가가 있었던 일주일! 비록 이 글에는 휴가기간의 내용은 없지만.... 휴가 덕분에 꽤나 행복했다. 짧은 기록 시작~ 08.12.(월) 퇴근길에 또만난 동상st 고양이! 날이 많이 뜨거워서 그런지 간장국수가 생각나서 후다닥 만들어 먹었다. 요새 유행하는 거 같아서 사먹어봤는데, 너무 달아서 먹다 포기했다. 요거 왜 먹는 거야..? 08.13.(화) 눈 뜨자마자 마라탕의 계시를 받은 날. 실험 끝내고 정건에 가서 한 그릇 뚝딱하고 왔다. 우-와. 멋찌다~ 휴가 전 마지막 세포 lysis를 끝냈다. 당분간은 좀 쉴 수 있겠지..ㅠ 다시 낮이 짧아지고 있다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탁구를 쳤다. 휘핑크림을 해치우기 위해 해산물 바질페스토 크림파스타를 해먹었다. 근데 이 휘핑크림은 맛이 그닥 없는 듯.. 다음부턴 다른 거 사먹어야지. 성원오빠가 제주에 다녀오면서 기념품으로 챙겨준 녹차를 우렸다. 진짜 고소하고 맛있다. 평소에 먹던 녹차와는 차원이 다른 맛..! 08.14.(수) 광고보기 싫다며 작은 화면으로 실험 영상 보는 랩장쓰.. 퇴근 후에는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었다. 피스타치오 진짜 좋아하는데, 이 워크샵 맛은 별로라서 아직도 냉동실 안에 있다. 아니 워크샵 내줄 거면 매실맛 내주세요...ㅠ 08.15.(목)-19.(월) 엄마랑 중국여행 다녀옴!! 이 일정은 차차 정리해서 써야겠다. 진짜 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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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806] 3년만에 다시 만난 '하데스타운' 후기 in 샤롯데씨어터

    작년에 재연 확정 기사를 보고 이번에도 꼭 봐야지!하고 생각했었다. 3년 전 공연장은 LG아트센터(일명 엘아센)이었으나, 올해는 샤롯데씨어터다. 사실 학교에서 가기엔 샤롯데가 조금 더 교통편이 편하긴 한데.... 엘아센의 좌석과 시야가 워낙 좋았어서 과연 올해 샤롯데에서의 하데스타운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아묻따 티켓팅은 함. 하데스타운 (뮤지컬) 2024.07.12.(금) ~ 2024.1.06. (일) 화-목 19:30 /금: 14:30, 19:30 토: 14:00, 19:00 /일: 15:00 샤롯데씨어터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 예매 가능 샤롯데씨어터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 익숙한 깃발이 보이는 저곳이! 바로 샤롯데씨어터다. 오르페우스 복장의 벨리곰(?)이 입구를 지키고 있어서 참 귀여웠다. 등 뒤로 기타를 멘 깨알 포인트도, 누군가 볼에 그려놓은 하트도 귀여웠음! 2021년 티켓으로 야무지게 재관람 할인도 받았다. 재관람할인은 진짜 최고임. 1층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뒤를 돌면 작게 포토존이 하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던데, 나는 그냥 빠르게 패스했다. 배우님들의 간단한 정보들은 1층에 위치한 키오스크st의 어떠한 구조물에서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이게 캐슷보드인가?싶어서 읭 스러웠는데, 캐스팅 보드는 2층에 따로 있었음.... ㅎㅋㅎㅋ 아, 1층 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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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잠실] 정갈한 냉면 한상으로 혼밥이 가능한, '복면옥 잠실점'

    롯데월드몰에 일정이 있어서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했어야 했는데요. 제가 저녁을 먹었던 식당 한 곳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복면옥 잠실점 (냉면) 0507-1353-4970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471 지산빌딩 2층 월요일 휴무 네이버 플레이스 복면옥 잠실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471 지산빌딩 2층 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가 이 큰 문이 보이면 열고 들어가시면 돼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진 분위기였어요. 다만, 빈공간이 많아서 그런지 소리들이 살짝 울리는 감은 있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평양냉면을 먹을까하다가 들기름 막국수 느낌의 국수가 먹고 싶어져서 <문어 들기름 비빔냉면>을 주문했어요. 한상차림 식사이기 때문에 몇 가지 반찬들도 함께 나옵니다! 물은 이렇게 생수병으로 내어주시더라고요. 테이블 위 냅킨도 깔끔해보이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문어 들기름 비빔냉면 한상차림이 나왔어요. 메밀면 위에 여러 새싹채소와 삶은 문어, 그리고 들깨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맛 자체는 워낙 슴슴한 편이어서 처음에는 맛이 많이 아쉬웠었는데, 먹다보니 담백한 맛 속 고소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럼에도 저는 취나물 비슷한 채소의 맛 때문에 완벽하게 만족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푸른 잎 채소가 필요하다는 건 알겠지만, 새싹채소들과는 그다지 조화롭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문어는 적당히 야들야들하게 익어서 식감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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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55주차. (부제: 휴가 전 스퍼트 업!)

    휴가를 앞두고 열심히 실험을 해치운 일주일이었다. 더불어 생각보다 집에서 무언가를 많이 해먹은 일주일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집을 오래 비워야 하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08.05.(월) 역시나 일주일의 시작은 실험이지. 3일 주기 실험의 첫날이자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오전부터 부랴부랴 실험을 진행했다. 우리 실험실에서 가장 잘 까먹는 것 중 top 3. 멸균수 식힌 후에 냉장고 넣기... 안 잊어버리기 위해 메모를 써놓은 게 웃기고 귀여웠다. 흐흐 적금 타서 중국 여행 경비 냄! 사실 한참 전에 냈어야 하는 건데, 직접 낼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셔서 늦게나마 직접 낼 수 있었다. 감삼다잇!! 깔끔하게 실험 마무리. 저녁엔 집에서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구워먹었다. 베이킹틀 집에서 챙겨와놓고 한 번도 안 썼었는데, 드디어 사용해봤다. 맛도, 모양도 만족! 08.06.(화) 도시락 싸가려고 전날에 닭갈비 싸놨었는데, 그냥 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출근했다. Sample 처리 완료! 반차를 쓴 날이라 실험 끝나자마자 잠실로 출발했다. 여기 식당.... 나쁘지 않은데 가격 생각하면 좀 나쁜 거 같기도 함. ㅋㅎㅋㅎ 저녁은 다른 곳에서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맥문동도 봤다.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온다는 게 느껴지는데, 도무지 여름은 끝날 생각을 안 한다. 왤까 아니 미쳤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님??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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