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너무 해먹고 싶어져서 후다닥 만들어 먹은 전복 냄비밥 레시피에요! 원래는 보통 '솥밥'이라 하지만, 솥이 없는 관계로 그냥 집에 있던 냄비로 밥을 지어봤습니다. 재료: 전복 5개, 쌀 4컵(종이컵 사이즈), 버터 조금, 참기름 두 스푼, 간장 한 스푼, 맛술 한 스푼 우선, 쌀을 씻어 미리 불려준 후에 전복 손질을 시작합니다. 전복 손질은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일단 내장과 살 부분을 따로 분리한 후에 살 부분은 뒤집어서 칼집을 내 줍니다. 그 다음엔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전복을 구워주세요. 전복이 말랑말랑 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골고루 익혀줍니다. 내장은 가위로 곱게 잘라주세요. 가능하다면 곱게 갈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버터를 구웠던 냄비에 참기름 두 스푼을 넣고, 내장을 볶아주세요. 어느정도 볶아지면서 향이 강해진다 싶으면 미리 불려뒀던 쌀을 넣고, 간장과 맛술을 넣은 후 또 다시 볶아줍니다. 맛술의 향이 날아갈 정도만 볶아주시면 돼요. 그다음 물을 쌀이 찰박찰박 잠길 정도만 넣고 잘 섞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익혀주시면 돼요. 10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밥을 한 번 뒤집어서 섞어주시고, 바닥 부분의 쌀이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버터에 구웠던 전복을 밥 위에 올려두신 후 뚜껑을 덮고 10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뜸까지 들이면 전복 냄비밥 완성이에요! 취향에 따...

학회를 앞둔 마지막 일주일의 이야기다. 이런저런 부가적인 실험을 했고, 집에서는 열심히 냉장고를 털었다. 이 달콤한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럴만큼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희희~~ 06.24.(월) 출근하자마자 동결건조 돌려뒀던 샘플을 꺼넀다. 튜브 안에 넣은 양이 좀 많아서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꽤 잘 된 거 같아서 완전 만족! 록담언니랑 해민언니가 주워다준 등나무 씨(?)를 한 번 뜯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옹졸해서 웃겼다. 졸업하신 선배님께서 찾아오셔서 커피를 잔뜩 사주시고 가셨다. 덕분에 카페인 충전 완~ 퇴근 후에는 쿨타임 돌았던 브리치즈 파스타를 해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아무래도 요 치즈케이크는 지금까지 먹어왔던 치즈 케이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더 손이 가는 것 같다. 신 맛은 원래 안 좋아해서 조금만 상큼한 느낌이 들어도 입에도 안 대는데, 이 치즈케이크는 신기하게 계속 손이 간다. 신기방기쓰 오랜만에 카드지갑 바꾸고 싶어서 카드지갑을 새로 떴다. 히히 06.25.(화) 오랜만에 도스마스로 점심 해결! 드디어 숙원사업st였던 catalase 실험 끝. 실험 하는 도중에 저멀리 실험하겠다고 포도를 굉장히 조심스레 씻는 모습을 봤다. 대체로 시료 준비하는 날? = 먹어보는 날 이기 때문에.. 다들 시료 배달오면 좀 흥미진진하게 쳐다보는 듯?! ㅋㅋ 볼텍싱 하다가 누군가...

온갖 종류의 냉파스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이 찾아왔어요! 그 기념으로 바질페스토가 듬뿍 들어간 냉파스타를 한 번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바질과 토마토의 조화는 말해뭐해 최고,, bb 재료: 파스타면, 토마토(찰토마토 or 방울토마토), 양파 반 개, 레몬즙 1스푼, 꿀 (올리고당 or 설탕) 1스푼, 올리브유 2스푼, 소금 조금, 후추 조금, 바질페스토, 부라타 치즈 먼저 토마토는 칼집을 내고 살짝 데쳐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끓는물에 30분 정도 데치면 돼요! 그런다음, 양파와 토마토를 잘게 썰어 볼에 담아주세요. 꿀 1스푼, 레몬즙 1스푼, 올리브유 두 스푼, 소금과 후추 조금 넣어주시고 잘 섞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연두와 같은 요리에센스 조금 추가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은근히 파스타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ㅎㅎ 따뜻한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꿀 대신 설탕을 넣으시면 잘 안 녹을 수 있어요! 가능하시다면 꿀이나 올리고당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칠링해주세요. 그런다음 면을 취향에 맞춰 익힌 후 찬물에 씻어 미리 만들어두었던 양념에 넣고 잘 비벼주시면 됩니다. 그릇에 옮겨담은 후, 바질페스토 듬뿍 얹고 부라타치즈까지 올려주시면 완성이에요! 개인적으로 통후추를 굉장히 좋아해서 부라타 치즈 위에도 듬뿍 갈아주었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냉파스타를 한 번 드셔보세요~ #여름레시피 #냉파스타 #바질토마토냉파...

삶이 고달파서 마라맛 일주일이었냐고..? 아니 진짜 말 그대로 마라에 절여진 일주일이었기 때문에 마라맛 일주일이라 부제를 정했다. 주 6회 마라섭취 어떤데! 06.17.(월) 오랜만에 블로그 유입경로를 살펴보다가 조금 마음이 아픈 검색어를 발견했다. 무슨 새벽부터 '학석사 연계 졸업성적 못맞추면'을 검색해요...ㅠㅠㅠㅠ 그런데 무슨 마음일지 알 거 같아서 굉장히 뭔가 신경이 쓰였다. 가공방에서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선물로 줬다. 대박! 봉지라면 득템했음!! 이른 점심으로는 삼겹×목살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밥을 후다닥 해먹고 출근! 다같이 회성오빠가 사온 KBO 아구선수 카드도 열어보고, 생라면도 부숴먹었다. 생라면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진짜진짜 맛있었음! 급 헬스 수업을 연 준형오빠도 너무 웃겼다. 왜 진심이냐고... 퇴근하고는 가공방에서 선물로 줬던 맵탱 라면을 끓여먹었다. 맵탱? 맛탱! 그리고는 퇴근하면서 사온 이디야 1인 빙수를 해치웠다. 평소에 엄청 궁금했던 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꽤나 괜찮았어서 만족했다. 와중에 다솔언니 줄 카피바라 반지 하나 뜸. 도안 나눔해주신 분 태그해서 스토리 올렸는데, 다솔언니가 선물해준 저 카피바라 인형들 때문에 카피바라 팬 되어버려서 웃겼다. 제가.... 좋아해서 가지게 된 건 아니고요....ㅋㅋㅋㅋㅋ 진짜 한 1년 전만해도 나도 저런 질문 했을텐데... 많이 성장했군. 07.18....